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찜찜한 기분이면 여행은 같이 안가는게 맞겠죠?

코스모 조회수 : 1,665
작성일 : 2018-03-19 17:37:05
저는 준비하는게 있어 시간적 여유가 있고 친구는 갑자기 시간이 생겼어요..
그동안 제가 아 어디 어디 가고 싶다~ 했었고 친구는 나중에 같이 같자 ~이럴때 어 그래....이정도 하도 넘겼는데
친구가 갑자기 시간이 되닌까 여행을 가자고 하네요.
그동안 그래 하고 그냥 건성으로 대답했는데..

재작년에 1박2일로 다녀온적이 있는데. 
저는 버스 타고 가고 싶었는데 본인 교통 불편하다고 친구차를 타고 가게됐는데 여행지 가서 차가 고장 나는 바람에 짜증 다 받아야 하는 상황이 있었고. 여행도 구경고 제대로 못하고 망쳤어요.
둘다 장단 맞춰서 호들갑 떨수 없으닌까 아침에 문 열면 정비소 가서 검사하는 시간까지라도 여행을 즐기고 싶었는데 
계속 차 어떻게 하냐는 통에 정신이 없어서 짜증도 났었구요 차 문제에 대해서 가만히 있으니 혼자 태평하다면서....
고민해서 문제를 해결할수있는것도 아닌데 여행 와서 맛집 찾아갈수도 없고 카센터 근처에서만 맴돌아야하는 상황인데
저도 신날수 없어서 가만히 있었더니....그런말 이나 듣고...
결국 차도 지방에서 고치기 힘들어서 해떨어지기 전에 서둘러서 집으로 왔어요.
그러다보니 저는 당일로 갔다와도 될 코스를 길에 시간 다보내게 된거죠.
저도 나름대로 여행 망쳤지만 차가 일부러 고장 날려고 한건 아니닌까 기분 나뿐 표현은 안했는데 나몰라라 한다고 서운함을 표시하는 친구가 참 별로 였거든요
그때는 이 친구랑 여행은 다시는 안간다 속으로 다짐했는데..
여행을 시간 맞추는게 쉽지도 않고 그런일은 없겠지 했는데 또 다시 여행 얘길 듣게 될줄이야....

이제와서 그때 안맞는거 같아서 못가겠다 하면 넘 마음에 담아둔것 같기도 하고
다른 핑계를 얘기하기엔 가잔소릴 계속 들을것 같고.

자주 만나는 사이는 아닌데 그냥 밥먹고 커피마실때는 재밌는데 저번에 한번 간 여행이 잘못된것이었을까요?
그동안 몰랐던 친구를 성격을 알게 된걸까요?



IP : 211.202.xxx.1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19 6:17 PM (222.234.xxx.19)

    저라면 같이 안갑니다.
    시간내고 돈쓰면서 가는 여행 뭐하러 미리 스트레스 받아요?
    적당한 핑계대고 같이 가지마세요.
    그 한번의 여행으로 친구의 성향은 파악됐잖아요.
    그친구 입장에서 보면 원글님도 자기성향에 딱 맞는 친구는 아닐거에요.
    그럴땐 각자 여행이 좋아요.
    저라면 그렇다고요..
    원글님이 그친구와 한번 더 맞춰보는 모험을 하고싶으면 한번 같이 가보는거구요.

  • 2. 또마띠또
    '18.3.19 7:32 PM (211.205.xxx.170)

    절대같이가지마세요. 여행은 줄거워야 하는법..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1849 자영업 한달 순수익 180만원이면 어떤 건가요? 16 2018/03/21 5,929
791848 여러분이라면 서울시내 학교주변 감나무 감으로 만든 식초 드실까요.. 4 ..... 2018/03/21 1,091
791847 부산은 지금 눈과비가와요 8 ddd 2018/03/21 1,250
791846 검은콩 튀길때 어떤 걸로 하세요? 4 ,,, 2018/03/21 1,000
791845 화장 미용 관련 게시판은 어디가 있나요? 2 ... 2018/03/21 723
791844 이런 날씨 도시락을 싼다면 보온 도시락이죠? 1 ... 2018/03/21 672
791843 나에게 못되게 군 사람이 계속 생각날때 8 ㅇㅇ 2018/03/21 2,134
791842 초등 1학년, 4학년 총회 어떻게 참석하나요? 9 ... 2018/03/21 1,668
791841 나쁜삼별) 유시민님 어록 --내각제주장은 이무기들의 합창 4 삼별 2018/03/21 1,382
791840 염색하면 파마끼 다 풀리나요? 2 ? 2018/03/21 2,617
791839 중등 남아 갑자기 여드름이 확 돋는데 초기에 피부과? 9 여드름 2018/03/21 1,941
791838 오늘 트렌치입으면 좀 그럴까요 15 날씨 2018/03/21 4,666
791837 오년 전의 제 사진을 보고 8 2018/03/21 2,942
791836 오늘 서울 춥나요? 10 ... 2018/03/21 2,982
791835 檢 MB, 92년 현대그룹 퇴사 직후부터 범죄행위 시작 6 ㅇㅇ 2018/03/21 2,383
791834 울산시 언양쪽에 눈 많이오나요? 2 ㅇㅇ 2018/03/21 1,325
791833 6시간자면 된거죠? 5 000 2018/03/21 3,727
791832 이런 화장 해보고 싶은데 잘 아시는 분? 5 이런 2018/03/21 2,836
791831 흰머리 염색 후 처음 머리 감을 때 물 많이 빠지나요? 3 질문 2018/03/21 2,421
791830 도로 2차선 기어간 아기.. '부모는 어디에' 5 세상에이런일.. 2018/03/21 4,278
791829 결혼 25주년에 남편과 단둘이 여행이 어색하다면 9 .. 2018/03/21 5,804
791828 살면서 겪는 고통의 무게는 일정부분 비슷한가요? 18 .. 2018/03/21 3,907
791827 갑자기 살이 미친듯이 찌고있어요 15 살살 2018/03/21 7,384
791826 정부 개헌안 국민청원에 동참해주세요 18 14만 돌파.. 2018/03/21 1,169
791825 깊은 밤 이상한 얘기를 보니까 저도 하나 얘기하고 싶어서 22 고백2 2018/03/21 8,7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