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찜찜한 기분이면 여행은 같이 안가는게 맞겠죠?

코스모 조회수 : 1,808
작성일 : 2018-03-19 17:37:05
저는 준비하는게 있어 시간적 여유가 있고 친구는 갑자기 시간이 생겼어요..
그동안 제가 아 어디 어디 가고 싶다~ 했었고 친구는 나중에 같이 같자 ~이럴때 어 그래....이정도 하도 넘겼는데
친구가 갑자기 시간이 되닌까 여행을 가자고 하네요.
그동안 그래 하고 그냥 건성으로 대답했는데..

재작년에 1박2일로 다녀온적이 있는데. 
저는 버스 타고 가고 싶었는데 본인 교통 불편하다고 친구차를 타고 가게됐는데 여행지 가서 차가 고장 나는 바람에 짜증 다 받아야 하는 상황이 있었고. 여행도 구경고 제대로 못하고 망쳤어요.
둘다 장단 맞춰서 호들갑 떨수 없으닌까 아침에 문 열면 정비소 가서 검사하는 시간까지라도 여행을 즐기고 싶었는데 
계속 차 어떻게 하냐는 통에 정신이 없어서 짜증도 났었구요 차 문제에 대해서 가만히 있으니 혼자 태평하다면서....
고민해서 문제를 해결할수있는것도 아닌데 여행 와서 맛집 찾아갈수도 없고 카센터 근처에서만 맴돌아야하는 상황인데
저도 신날수 없어서 가만히 있었더니....그런말 이나 듣고...
결국 차도 지방에서 고치기 힘들어서 해떨어지기 전에 서둘러서 집으로 왔어요.
그러다보니 저는 당일로 갔다와도 될 코스를 길에 시간 다보내게 된거죠.
저도 나름대로 여행 망쳤지만 차가 일부러 고장 날려고 한건 아니닌까 기분 나뿐 표현은 안했는데 나몰라라 한다고 서운함을 표시하는 친구가 참 별로 였거든요
그때는 이 친구랑 여행은 다시는 안간다 속으로 다짐했는데..
여행을 시간 맞추는게 쉽지도 않고 그런일은 없겠지 했는데 또 다시 여행 얘길 듣게 될줄이야....

이제와서 그때 안맞는거 같아서 못가겠다 하면 넘 마음에 담아둔것 같기도 하고
다른 핑계를 얘기하기엔 가잔소릴 계속 들을것 같고.

자주 만나는 사이는 아닌데 그냥 밥먹고 커피마실때는 재밌는데 저번에 한번 간 여행이 잘못된것이었을까요?
그동안 몰랐던 친구를 성격을 알게 된걸까요?



IP : 211.202.xxx.1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19 6:17 PM (222.234.xxx.19)

    저라면 같이 안갑니다.
    시간내고 돈쓰면서 가는 여행 뭐하러 미리 스트레스 받아요?
    적당한 핑계대고 같이 가지마세요.
    그 한번의 여행으로 친구의 성향은 파악됐잖아요.
    그친구 입장에서 보면 원글님도 자기성향에 딱 맞는 친구는 아닐거에요.
    그럴땐 각자 여행이 좋아요.
    저라면 그렇다고요..
    원글님이 그친구와 한번 더 맞춰보는 모험을 하고싶으면 한번 같이 가보는거구요.

  • 2. 또마띠또
    '18.3.19 7:32 PM (211.205.xxx.170)

    절대같이가지마세요. 여행은 줄거워야 하는법..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3252 써큘레이터와 마작자리 짱입니다요! 5 더위탈출 2018/07/17 2,653
833251 냉동삼겹살 해동 후 먹고 남은 것 어떻게 할까요..? 10 ... 2018/07/17 4,465
833250 요리고수님들 맛간장 색깔이 이상해요ㅠㅠ 제발 2018/07/17 401
833249 논현1동 영동시장쪽 아시는 분 여쭤요. 2 .... 2018/07/17 825
833248 녹번역 25평이 7억이라네요. 11 ... 2018/07/17 6,521
833247 전신거울 벽에 걸려면 어떤방법이 좋을까요 3 소리 2018/07/17 1,145
833246 친절한 이웃인데 주차는 정말 개념없네요 12 주차 2018/07/17 2,857
833245 필라테스 후기입니다. 17 ???? 2018/07/17 9,486
833244 김동률 콘서트 안하나요 4 궁금 2018/07/17 1,595
833243 카톡으로 받은이미지에 글짜 포샵작업가능한가요 3 2018/07/17 733
833242 좋아라, 저 축하 받고 싶어요 48 숲내음 2018/07/17 14,126
833241 2017년 수입 줄어든 분들, 건강보험료 낮추는 방법입니다. 32 건강보험료 2018/07/17 5,530
833240 경찰대나와서 저리박봉인가요? 16 경찰대 2018/07/17 6,304
833239 매일 쓸고 닦는 집에는 돈벌레 같은 거 한마리도 없나요? 6 궁금 2018/07/17 2,382
833238 힘쎈여자도봉순 보고있는데 박보영 8 2018/07/17 2,659
833237 차라리 안 봤으면 5 ... 2018/07/17 1,995
833236 대학병원임플하게됨 병원에 얼마나자주가야하나요? 1 .. 2018/07/17 542
833235 내일 자궁적출 수술해요. 22 수술 2018/07/17 7,517
833234 공공기관 채용시험인데... 신분증 미확인에 고성·망발까지 .. 2018/07/17 866
833233 의외로 여긴 학부모가 별로 없나봐요 16 학부모없나요.. 2018/07/17 3,480
833232 매일 체중계에 올라가세요 8 쉽다 2018/07/17 4,538
833231 dc모터 선풍기 좋아요. 6 222 2018/07/17 2,009
833230 세탁기 건조기 있는걸로 잘 쓰시는 분 얼마에 사셨나요 5 .. 2018/07/17 1,537
833229 1인당 10억원씩 청구… 이틀 앞둔 세월호 국가배상 선고 주목 7 ........ 2018/07/17 3,073
833228 오십견 이겨내신 분들, 팔가동범위 100% 돌아왔나요? 10 ... 2018/07/17 2,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