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찜찜한 기분이면 여행은 같이 안가는게 맞겠죠?

코스모 조회수 : 1,684
작성일 : 2018-03-19 17:37:05
저는 준비하는게 있어 시간적 여유가 있고 친구는 갑자기 시간이 생겼어요..
그동안 제가 아 어디 어디 가고 싶다~ 했었고 친구는 나중에 같이 같자 ~이럴때 어 그래....이정도 하도 넘겼는데
친구가 갑자기 시간이 되닌까 여행을 가자고 하네요.
그동안 그래 하고 그냥 건성으로 대답했는데..

재작년에 1박2일로 다녀온적이 있는데. 
저는 버스 타고 가고 싶었는데 본인 교통 불편하다고 친구차를 타고 가게됐는데 여행지 가서 차가 고장 나는 바람에 짜증 다 받아야 하는 상황이 있었고. 여행도 구경고 제대로 못하고 망쳤어요.
둘다 장단 맞춰서 호들갑 떨수 없으닌까 아침에 문 열면 정비소 가서 검사하는 시간까지라도 여행을 즐기고 싶었는데 
계속 차 어떻게 하냐는 통에 정신이 없어서 짜증도 났었구요 차 문제에 대해서 가만히 있으니 혼자 태평하다면서....
고민해서 문제를 해결할수있는것도 아닌데 여행 와서 맛집 찾아갈수도 없고 카센터 근처에서만 맴돌아야하는 상황인데
저도 신날수 없어서 가만히 있었더니....그런말 이나 듣고...
결국 차도 지방에서 고치기 힘들어서 해떨어지기 전에 서둘러서 집으로 왔어요.
그러다보니 저는 당일로 갔다와도 될 코스를 길에 시간 다보내게 된거죠.
저도 나름대로 여행 망쳤지만 차가 일부러 고장 날려고 한건 아니닌까 기분 나뿐 표현은 안했는데 나몰라라 한다고 서운함을 표시하는 친구가 참 별로 였거든요
그때는 이 친구랑 여행은 다시는 안간다 속으로 다짐했는데..
여행을 시간 맞추는게 쉽지도 않고 그런일은 없겠지 했는데 또 다시 여행 얘길 듣게 될줄이야....

이제와서 그때 안맞는거 같아서 못가겠다 하면 넘 마음에 담아둔것 같기도 하고
다른 핑계를 얘기하기엔 가잔소릴 계속 들을것 같고.

자주 만나는 사이는 아닌데 그냥 밥먹고 커피마실때는 재밌는데 저번에 한번 간 여행이 잘못된것이었을까요?
그동안 몰랐던 친구를 성격을 알게 된걸까요?



IP : 211.202.xxx.1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19 6:17 PM (222.234.xxx.19)

    저라면 같이 안갑니다.
    시간내고 돈쓰면서 가는 여행 뭐하러 미리 스트레스 받아요?
    적당한 핑계대고 같이 가지마세요.
    그 한번의 여행으로 친구의 성향은 파악됐잖아요.
    그친구 입장에서 보면 원글님도 자기성향에 딱 맞는 친구는 아닐거에요.
    그럴땐 각자 여행이 좋아요.
    저라면 그렇다고요..
    원글님이 그친구와 한번 더 맞춰보는 모험을 하고싶으면 한번 같이 가보는거구요.

  • 2. 또마띠또
    '18.3.19 7:32 PM (211.205.xxx.170)

    절대같이가지마세요. 여행은 줄거워야 하는법..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5584 나이에 안맞다고 생각되서 기존옷이 어색한 나이가 12 변화 2018/04/01 3,299
795583 누군가의 희생 위에서 공주 인생.. 20 .. 2018/04/01 5,791
795582 앞치마 소재가 린넨100%인데 괜찮을까요? 7 .. 2018/04/01 1,303
795581 샤브샤브 소스좀 가르쳐주세요~~~ 5 ㅡㅡ 2018/04/01 1,584
795580 석촌 호수 주변 괜찮은 레스토랑 추천좀 해주세요 2 .. 2018/04/01 834
795579 부산인데, 귀금속 상가는 범일동 둘러보면 되나요? 2 질문 2018/04/01 1,315
795578 중국에 구걸하는 낙타가 있나요?? 1 낙타 ..... 2018/04/01 497
795577 수퍼에서 파는 초컬릿에 카페인 들어있나요? 8 ? 2018/04/01 779
795576 초선의원 추미애.jpg 10 ... 2018/04/01 2,436
795575 봉하마을 다녀왔어요. 3 ... 2018/04/01 1,172
795574 초고속 블랜더 질문합니다 3 파란하늘 2018/04/01 1,271
795573 본인이 매력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3 매력 2018/04/01 2,590
795572 퓨리케어 정수기 렌탈하려는데요 1 정수기 2018/04/01 1,273
795571 대학생 용돈이 30? 놀랍네요 54 ... 2018/04/01 42,791
795570 82님들 젊었을때 인기있던 스타 누구인가요? 18 .. 2018/04/01 2,263
795569 고33월 모의4등급 정시 공부는 뭐가 있나요? ㅠㅠ 2018/04/01 1,159
795568 요즘 10억은 10년전 5억 가치밖에 안되는거 같아요 22 돈가치 2018/04/01 5,571
795567 Gmo 표시제 청원 7 .... 2018/04/01 625
795566 경기도 고입정책 11 고입 2018/04/01 1,440
795565 파프리카 가격 1 때인뜨 2018/04/01 1,771
795564 이제 4월이 되었는데 서울집값은 어떻게 될까요. 7 어쩌다 2018/04/01 3,085
795563 서향아파트는 절대 안좋은가요 24 아팥 2018/04/01 7,689
795562 82쿡 허세들 보면 어떤 직원이 떠올라요... 9 ... 2018/04/01 9,328
795561 정승환 눈사람이란 노래요 6 2018/04/01 2,110
795560 본인이 괜찮은 사람이라 생각하세요?? 2 고백 2018/04/01 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