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랑이랑 잘 지내시나요? 단둘이 즐거우신가요?

30중반 조회수 : 3,385
작성일 : 2018-03-19 17:23:10

남편에 대한 사랑이 (집착이랄까?) 커서 기대하는것도 많았어요.

기대라고 해야하나, 그냥 내가 원하는 이상적인 모습일려나,

남편과 즐겁게 대화하고, 취미도 함께하고,, 그런모습이죠.

근데 둘이 밥먹으면서도 말한마디 없이 핸드폰만 들여다 보고 있고.

무슨말좀 하다보면 단답형이라 끊기고,,

언제는 한번 밥먹으면서 말을안하냐고, 뭐라고했더니 편해서 그런다고 , 하루종일 일하고 생각할게 있어서 그런다고,

사랑도 서로 노력하는거 아닌가요?

편하다고 마누라랑 눈도 안마주치고 말한마디 없이 밥먹는게,,


갈수록 신랑에 대한 기대감을 접어야하나,, 싶어요.

취미는 신랑이랑 하는게 아닐지도..


그냥 제가 바랬던 그런 부부관계가 안되니 저도 스트레스 받구요.

이게 사랑일까 , 저사람이 나를 사랑은 하나 라는 생각으로까지 들고..

이번생은 망했네 라는 생각까지.. 졸혼도 생각되고.. 음 암튼 재미없어요.


그래도 남편밖에 없나,, 남편 잘 만들어서 잘 지내야 하나..

인생 더 살아보신분 어떠신가요?  신랑이랑 취미함께하고 대화많이 하시는분 계신가요? (안그러다가 그렇게 되신분도 계실라나요?비법공유좀)


IP : 116.44.xxx.8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3.19 5:34 PM (139.192.xxx.245)

    들러 붙어서 나도 게임하고 놀아요
    나랑 같은 취미가 없는게 흠이지만
    그래도 혼자보단 좋아요

  • 2. 남자나
    '18.3.19 5:35 PM (175.198.xxx.197)

    사람은 못 바꿔요.
    포기하고 혼자 취미생활하는게 나을거 같아요.

  • 3. 잠자리
    '18.3.19 5:48 PM (49.196.xxx.251)

    사랑 표현은 안방에서 만족하게 하는 지가 관건 같아요.
    나머지 시간에는 뭐 각자 생활 같아요.

    기대니 뭐 이런 거 없구요. 길고양이 밥 주고 키운다는 맘으로 모든 걸 내려 놓으니 편하네요. 아이들 태어나면 기저기갈고 뒤치닥거리 하느라 아주 정신 없어요 ㅠ.ㅠ

  • 4. 슬픈건
    '18.3.19 5:55 PM (61.101.xxx.246)

    잘지내긴한데 제가 남편을 훨씬 더 좋아하는거 같아요ㅜ

  • 5. 원글
    '18.3.19 5:57 PM (116.44.xxx.89)

    애가 둘이여요. 애들말고 둘만에 뭐가 전혀 없는거 같아서요..이렇게 점점 사라지는건가요.ㅠ

  • 6. ...
    '18.3.19 5:57 PM (122.32.xxx.46)

    포기하면 편해요. 안바뀌니까요.
    결혼 10년차되니 포기했어요.
    저도 남편처럼 핸드폰봐요.
    이혼하고 자상한남자 만날거 아니면 포기해야지 방법이 없어요.

  • 7. ..
    '18.3.19 6:03 PM (49.196.xxx.251)

    아 그러세요.. 저희도 권태기였다 제가 살도 쫌 빼고 안하던 립스틱에다 옷도 야시시 한 거 몇 개 사다 입고 하니 다시 남편이 새여자친구 같다며 사이 좋아졌어요. 남편도 그동안 외로웠겠죠

  • 8. ...
    '18.3.19 6:36 PM (121.190.xxx.131)

    부부관계는 이래야한다는 생각을 버리셔야할듯..
    크게 싸울일 없고 그날이 그날인게 얼마나 감사한건지 아시게 되면 절로 행복해지실텐데....

  • 9.
    '18.3.19 7:20 PM (1.243.xxx.134)

    애가2시라니...신혼인줄 알았오요
    그래도 남편을 사랑하셔서 기대하는거 아닐까요
    전 제가 폰보고 집나기고 싶은지라 ㅋ

  • 10. ㅡㅡㅡㅡㅡ
    '18.3.19 7:37 PM (223.38.xxx.93) - 삭제된댓글

    둘이 있으면 정말 달콤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1097 (유치원.초등)아침에 말아먹고 갈 국 하나씩만 추천해주세요. 22 매읾매일고민.. 2018/03/20 2,954
791096 조국 수석. 6 0 0 2018/03/20 2,730
791095 수능 평균2등급.인서울 어딜까요?? 12 고3 2018/03/20 6,197
791094 이재정 의원 말투가 웬지 비호감이예요 26 ... 2018/03/20 3,692
791093 지하철 2호선 출근길 6 출근중 2018/03/20 1,707
791092 송혜교가 처음으로 여자 주인공 맡은 드라마가 뭐였나요? 6 배우 2018/03/20 2,762
791091 밤새 못잤으면 낮에 안자는게 나을까요 4 ㅣㅣ 2018/03/20 1,954
791090 고지혈증약을 복용하니 근육이.. 23 고지혈증 2018/03/20 9,859
791089 대인관계, 자존감 관련 책 추천 부탁드려요. 4 ........ 2018/03/20 1,867
791088 낯선사람한텐 잘 안기면서 할머니가 안으면 울어요. 7 오잉 2018/03/20 2,636
791087 삼성 경영권 승계때마다 땅값 '요동' 3 삼성불매 2018/03/20 1,258
791086 31명에게 100번 넘게 성접대를 강요당한 장자연 청원 50 . 2018/03/20 15,224
791085 워너원.. 한방에 훅 가네요 76 2018/03/20 31,162
791084 신호위반일까요? 13 신호 2018/03/20 2,379
791083 가발 편하게 쓰는 분? 무섭진 않나요? 2 가발 2018/03/20 3,016
791082 급질) 신용카드를 세탁기에 돌렸어요 2 에효 2018/03/20 2,852
791081 딸과 여행가고픈데..추천해 주세요~~~ 11 여행 2018/03/20 1,966
791080 페이스북에 당신이 알수도 있는 사람은 무엇을 기준으로 뜨는건가요.. 3 ㅅㅈ 2018/03/20 7,704
791079 서울 강남, 잠실 쪽 레지던스 추천 부탁드려요~ 5 레지던스찾아.. 2018/03/20 2,012
791078 대학때 친구들중 저만 변한거 같은건 5 40후반 2018/03/20 2,271
791077 빨리 아침이 왔으면.. 2 배곱화 2018/03/20 1,961
791076 버버리 버클레이.. ㅡㅡㅡ 2018/03/20 1,844
791075 허벅지는 가장 굵은 부위를 재야 하는거죠? 3 운동 2018/03/20 1,147
791074 고등2학년에 입시미술 시작.. 21 고민.. 2018/03/20 5,698
791073 탁수정씨에게 묻겠습니다..퍼옴 .. 2018/03/20 1,0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