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랑이랑 잘 지내시나요? 단둘이 즐거우신가요?

30중반 조회수 : 3,294
작성일 : 2018-03-19 17:23:10

남편에 대한 사랑이 (집착이랄까?) 커서 기대하는것도 많았어요.

기대라고 해야하나, 그냥 내가 원하는 이상적인 모습일려나,

남편과 즐겁게 대화하고, 취미도 함께하고,, 그런모습이죠.

근데 둘이 밥먹으면서도 말한마디 없이 핸드폰만 들여다 보고 있고.

무슨말좀 하다보면 단답형이라 끊기고,,

언제는 한번 밥먹으면서 말을안하냐고, 뭐라고했더니 편해서 그런다고 , 하루종일 일하고 생각할게 있어서 그런다고,

사랑도 서로 노력하는거 아닌가요?

편하다고 마누라랑 눈도 안마주치고 말한마디 없이 밥먹는게,,


갈수록 신랑에 대한 기대감을 접어야하나,, 싶어요.

취미는 신랑이랑 하는게 아닐지도..


그냥 제가 바랬던 그런 부부관계가 안되니 저도 스트레스 받구요.

이게 사랑일까 , 저사람이 나를 사랑은 하나 라는 생각으로까지 들고..

이번생은 망했네 라는 생각까지.. 졸혼도 생각되고.. 음 암튼 재미없어요.


그래도 남편밖에 없나,, 남편 잘 만들어서 잘 지내야 하나..

인생 더 살아보신분 어떠신가요?  신랑이랑 취미함께하고 대화많이 하시는분 계신가요? (안그러다가 그렇게 되신분도 계실라나요?비법공유좀)


IP : 116.44.xxx.8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3.19 5:34 PM (139.192.xxx.245)

    들러 붙어서 나도 게임하고 놀아요
    나랑 같은 취미가 없는게 흠이지만
    그래도 혼자보단 좋아요

  • 2. 남자나
    '18.3.19 5:35 PM (175.198.xxx.197)

    사람은 못 바꿔요.
    포기하고 혼자 취미생활하는게 나을거 같아요.

  • 3. 잠자리
    '18.3.19 5:48 PM (49.196.xxx.251)

    사랑 표현은 안방에서 만족하게 하는 지가 관건 같아요.
    나머지 시간에는 뭐 각자 생활 같아요.

    기대니 뭐 이런 거 없구요. 길고양이 밥 주고 키운다는 맘으로 모든 걸 내려 놓으니 편하네요. 아이들 태어나면 기저기갈고 뒤치닥거리 하느라 아주 정신 없어요 ㅠ.ㅠ

  • 4. 슬픈건
    '18.3.19 5:55 PM (61.101.xxx.246)

    잘지내긴한데 제가 남편을 훨씬 더 좋아하는거 같아요ㅜ

  • 5. 원글
    '18.3.19 5:57 PM (116.44.xxx.89)

    애가 둘이여요. 애들말고 둘만에 뭐가 전혀 없는거 같아서요..이렇게 점점 사라지는건가요.ㅠ

  • 6. ...
    '18.3.19 5:57 PM (122.32.xxx.46)

    포기하면 편해요. 안바뀌니까요.
    결혼 10년차되니 포기했어요.
    저도 남편처럼 핸드폰봐요.
    이혼하고 자상한남자 만날거 아니면 포기해야지 방법이 없어요.

  • 7. ..
    '18.3.19 6:03 PM (49.196.xxx.251)

    아 그러세요.. 저희도 권태기였다 제가 살도 쫌 빼고 안하던 립스틱에다 옷도 야시시 한 거 몇 개 사다 입고 하니 다시 남편이 새여자친구 같다며 사이 좋아졌어요. 남편도 그동안 외로웠겠죠

  • 8. ...
    '18.3.19 6:36 PM (121.190.xxx.131)

    부부관계는 이래야한다는 생각을 버리셔야할듯..
    크게 싸울일 없고 그날이 그날인게 얼마나 감사한건지 아시게 되면 절로 행복해지실텐데....

  • 9.
    '18.3.19 7:20 PM (1.243.xxx.134)

    애가2시라니...신혼인줄 알았오요
    그래도 남편을 사랑하셔서 기대하는거 아닐까요
    전 제가 폰보고 집나기고 싶은지라 ㅋ

  • 10. ㅡㅡㅡㅡㅡ
    '18.3.19 7:37 PM (223.38.xxx.93) - 삭제된댓글

    둘이 있으면 정말 달콤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1618 세계 언론, ‘닥치고 문재인’을 외치는 이유는 5 3.19 2018/03/19 2,468
791617 카레가 밍밍한데 뭘 더 넣음 좋을까요. 30 2018/03/19 3,926
791616 여주 김선아 또 울게생겼네요. 4 키스할까요 2018/03/19 5,803
791615 문무일 총장, 박종철 열사 부친 찾아 과거사 사죄 3 잘했어요 2018/03/19 1,593
791614 미미떡볶기 파는것 맛 어떤가요? 1 .. 2018/03/19 1,180
791613 발사믹이랑 맛있는 드레싱 알려주세요. 마트예요 5 ... 2018/03/19 2,028
791612 13년다닌 회사 그만두려고 해요 16 ...` 2018/03/19 5,906
791611 외부자들, 썰전 보다 훨씬 보기 편하네요. 10 판도라 2018/03/19 3,319
791610 선택의 기로 2 ~~ 2018/03/19 867
791609 반조리나 시판양념을 계속 사게되네요 6 집밥 2018/03/19 2,295
791608 틴타임즈 싸게 구독하는 방법있을까요? 3 틴타임즈 2018/03/19 844
791607 결혼하는 남동상 축의금은 누구 주나요? 12 새옹 2018/03/19 3,373
791606 정답을 맞히다? 맞추다? 6 맞춤법 2018/03/19 2,840
791605 농촌총각입니다. 선볼 여자가 직업이 연구원이래요 51 ... 2018/03/19 12,972
791604 전세 복비 문의 3 전세 복비 2018/03/19 1,299
791603 남편 명의로 과거에 소유한 집을 언제 팔았는지 알수있는방법 1 궁금 2018/03/19 2,063
791602 나의 인터넷동호회 모험기^^ 8 흠흠 2018/03/19 2,456
791601 외국사는 친구가 아이를 키우기엔 한국이 최고라는데.. 24 외국사는 친.. 2018/03/19 7,385
791600 베트남에서 아이키우시는분 만족하시나요? 2 오요 2018/03/19 1,737
791599 이진주영어학원 어떤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1 고1맘 2018/03/19 1,175
791598 인삼만한 더덕이 엄청 많아요 ㅠ 20 완전 2018/03/19 2,755
791597 (펌) 태극기집회 폭행사건 중간보고 15 richwo.. 2018/03/19 2,421
791596 한우물 정수기를 아시나요? 7 달팽이 2018/03/19 2,222
791595 70대 엄마 크로스 가방 5 가방 2018/03/19 2,603
791594 수시 입시 질문이요. 학교 내신 등급... 18 고1맘 2018/03/19 4,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