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랑이랑 잘 지내시나요? 단둘이 즐거우신가요?

30중반 조회수 : 3,463
작성일 : 2018-03-19 17:23:10

남편에 대한 사랑이 (집착이랄까?) 커서 기대하는것도 많았어요.

기대라고 해야하나, 그냥 내가 원하는 이상적인 모습일려나,

남편과 즐겁게 대화하고, 취미도 함께하고,, 그런모습이죠.

근데 둘이 밥먹으면서도 말한마디 없이 핸드폰만 들여다 보고 있고.

무슨말좀 하다보면 단답형이라 끊기고,,

언제는 한번 밥먹으면서 말을안하냐고, 뭐라고했더니 편해서 그런다고 , 하루종일 일하고 생각할게 있어서 그런다고,

사랑도 서로 노력하는거 아닌가요?

편하다고 마누라랑 눈도 안마주치고 말한마디 없이 밥먹는게,,


갈수록 신랑에 대한 기대감을 접어야하나,, 싶어요.

취미는 신랑이랑 하는게 아닐지도..


그냥 제가 바랬던 그런 부부관계가 안되니 저도 스트레스 받구요.

이게 사랑일까 , 저사람이 나를 사랑은 하나 라는 생각으로까지 들고..

이번생은 망했네 라는 생각까지.. 졸혼도 생각되고.. 음 암튼 재미없어요.


그래도 남편밖에 없나,, 남편 잘 만들어서 잘 지내야 하나..

인생 더 살아보신분 어떠신가요?  신랑이랑 취미함께하고 대화많이 하시는분 계신가요? (안그러다가 그렇게 되신분도 계실라나요?비법공유좀)


IP : 116.44.xxx.8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3.19 5:34 PM (139.192.xxx.245)

    들러 붙어서 나도 게임하고 놀아요
    나랑 같은 취미가 없는게 흠이지만
    그래도 혼자보단 좋아요

  • 2. 남자나
    '18.3.19 5:35 PM (175.198.xxx.197)

    사람은 못 바꿔요.
    포기하고 혼자 취미생활하는게 나을거 같아요.

  • 3. 잠자리
    '18.3.19 5:48 PM (49.196.xxx.251)

    사랑 표현은 안방에서 만족하게 하는 지가 관건 같아요.
    나머지 시간에는 뭐 각자 생활 같아요.

    기대니 뭐 이런 거 없구요. 길고양이 밥 주고 키운다는 맘으로 모든 걸 내려 놓으니 편하네요. 아이들 태어나면 기저기갈고 뒤치닥거리 하느라 아주 정신 없어요 ㅠ.ㅠ

  • 4. 슬픈건
    '18.3.19 5:55 PM (61.101.xxx.246)

    잘지내긴한데 제가 남편을 훨씬 더 좋아하는거 같아요ㅜ

  • 5. 원글
    '18.3.19 5:57 PM (116.44.xxx.89)

    애가 둘이여요. 애들말고 둘만에 뭐가 전혀 없는거 같아서요..이렇게 점점 사라지는건가요.ㅠ

  • 6. ...
    '18.3.19 5:57 PM (122.32.xxx.46)

    포기하면 편해요. 안바뀌니까요.
    결혼 10년차되니 포기했어요.
    저도 남편처럼 핸드폰봐요.
    이혼하고 자상한남자 만날거 아니면 포기해야지 방법이 없어요.

  • 7. ..
    '18.3.19 6:03 PM (49.196.xxx.251)

    아 그러세요.. 저희도 권태기였다 제가 살도 쫌 빼고 안하던 립스틱에다 옷도 야시시 한 거 몇 개 사다 입고 하니 다시 남편이 새여자친구 같다며 사이 좋아졌어요. 남편도 그동안 외로웠겠죠

  • 8. ...
    '18.3.19 6:36 PM (121.190.xxx.131)

    부부관계는 이래야한다는 생각을 버리셔야할듯..
    크게 싸울일 없고 그날이 그날인게 얼마나 감사한건지 아시게 되면 절로 행복해지실텐데....

  • 9.
    '18.3.19 7:20 PM (1.243.xxx.134)

    애가2시라니...신혼인줄 알았오요
    그래도 남편을 사랑하셔서 기대하는거 아닐까요
    전 제가 폰보고 집나기고 싶은지라 ㅋ

  • 10. ㅡㅡㅡㅡㅡ
    '18.3.19 7:37 PM (223.38.xxx.93) - 삭제된댓글

    둘이 있으면 정말 달콤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6953 길냥이 생선머리 줘도 될까요? 8 길냥이 2018/07/27 1,395
836952 추미애, ‘미투’ 두 얼굴? “안희정계 죽이고 민주계 덮어 주고.. 2 ... 2018/07/27 1,984
836951 더워서 반찬만들기 싫어요 인터넷 반조리식품좀 2018/07/27 641
836950 전 남편이랑 있으면 기가 빨려요 넘나 질문맨 ㅠㅠ 21 맞아요 2018/07/27 7,218
836949 청원) 송영무장관 응원 & 내란죄 처벌 11 내란음모 2018/07/27 878
836948 초2, 7살 데리고 어딜 가면 좋을까요? 5 00 2018/07/27 1,272
836947 제사.명절지내는분들 냉장고.김치냉장고 몇개있나요? 9 새봄 2018/07/27 1,851
836946 '마당 깊은 집'같은 소설 또 읽고 싶어요 9 ~~ 2018/07/27 2,152
836945 퇴행성 관절염.... 2 ㅇㅇ 2018/07/27 1,927
836944 Mbc 드라마 시간 재미있네요 10 Pp 2018/07/27 2,636
836943 저는 김지은씨를 위해서 언제까지 기도할 것입니다 19 원글 2018/07/27 3,356
836942 서운하다는 시어머니 29 ㅠㅠ 2018/07/27 11,389
836941 참치말어 동영상 3 낙지사 2018/07/27 1,070
836940 목소리, 발음 정말 좋지 않나요??? 1 배우 김정화.. 2018/07/27 1,802
836939 이재명 고사(枯死)작전, 배후 세력은 친문 강경파? 27 2018/07/27 2,700
836938 건강보험공단에서 계속 전화를 하네요. 8 ㅇㅁ 2018/07/27 10,205
836937 재산많으니.. 딸만 있는 집을 선호하기도 하네요. 5 ... 2018/07/27 4,591
836936 초등 통지표 선생님 멘트좀 봐주세요 25 덥다 2018/07/27 6,984
836935 혜경쌤 찜닭 레시피 알고싶어요... 급 3 배고파 2018/07/27 1,186
836934 냉풍기 선풍기로 쓰면 1 나라 2018/07/27 768
836933 영결식 다녀왔습니다.. 5 mama89.. 2018/07/27 1,644
836932 SBS 김형민PD 사과문 떴네요 ( 댓글)/펌 27 이게사과문이.. 2018/07/27 7,495
836931 팔도 막국수라면 아주 맛있네요 7 저녁 2018/07/27 2,442
836930 이해찬 뒤에는..... 12 댱대표 2018/07/27 1,601
836929 중복인데 부실하게 먹고 3 ~~ 2018/07/27 1,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