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자신이 너무 쓸모없게 여겨져요.
작성일 : 2018-03-19 12:03:53
2527152
큰 실수를 하나 했는데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쓸모없게 여겨지네요. 한해두해 나이가 들수록 머리 돌아가는 것도 예전같지 않고.... 한창 젊을 때는 외우는 것도 잘하고 할일들 잊는 경우도 없었는데 요즘은 자꾸 깜빡깜빡하고 체력도 떨어지고...천천히 바보가 되어가는 기분이예요. 이렇게 늙어가나 싶고요.
어린 아이라면 소리내서 울기라도 할텐데. 이제 그럴 수도 없고...
누가 어깨 토닥이며 괜찮아 라고 해주면 좋겠네요.ㅠㅠㅠ
IP : 210.178.xxx.6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느려도 괜찮아
'18.3.19 12:05 PM
(125.185.xxx.112)
소리내서 우세요
제가 토닥토닥 해드릴게요
괜찮아요 큰 실수 해도 괜찮아요
안보여서 그렇지 다들 실수하면서 살아요
천천히 바보 되어가는거 아니에요 느려지면 천천히 가면 되지요
서점 가셔서 그림책 아무거나 펼쳐보세요
위로 받으실거에요
2. 저도
'18.3.19 12:06 PM
(125.132.xxx.27)
-
삭제된댓글
마찬가지예요.
나이드니 필터링도 안되고 입으로 나간말 후회하고 또 후회하고.
그러다 적만만들고.
자기전에도 아침에 일어나서도 기운은없고
죽고싶지만 아이생각하면 그럴수도 없고.
3. 방해금지
'18.3.19 12:10 PM
(39.118.xxx.159)
괜찮아요... 실컷울어도 되어요. 소리내어우는게 많이 도움이 되더라고요.
4. 천년세월
'18.3.19 12:26 PM
(175.223.xxx.149)
나이들면서 체념해야 하는일 중에 한가지죠^^
폰에 내장된 캘린더 스케쥴 활용하면 잊어먹고 안하게 되는 일은 방지됩니다
5. ‥
'18.3.19 1:39 PM
(122.36.xxx.160)
토닥토닥~안아드릴게요
괜찮아요~다들 그 나이대에 비슷하게 노화과정을 경험하며 나이 들어 가잖아요
실수도 하고 멍청하게느껴질땐 어이없어 웃기도 하고‥
제 목표는 조금이라도 곱고 상냥한 할머니로 늙어가는것이랍니다 지금은 50대이지만 어떤 이미지의 노인이 될것인가를 상상해가며
노화과정을 그저 담담하게 느껴가며 살고있어요
노화를 자책하진 마세요
6. 감사합니다
'18.3.19 1:45 PM
(210.178.xxx.68)
댓글 주신 님들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더 열심히 해보려구요.
7. 둥둥
'18.3.19 2:14 PM
(211.253.xxx.49)
저도 그래요.
간신히, 정말 간신히 회사 다녀요.
내 능력이나, 젊은 애들 생각해서 퇴직하는게 맞는거 같은데
사실, 생계때문에 다니는 거잖아요.
능력도 안되는 사람이 자리 차지 하고 있는거 같아
매일 매일 자괴감에 죽을거 같아요.
그래도 어째요.
늦은 결혼탓에 아직 초등인 아이가 있고,
돈 들어갈때는 끝도 없구
참 비참하게도 산다 싶어요.
제가 이렇게 될 줄은 몰랐네요.
8. ...
'18.3.19 2:20 PM
(218.55.xxx.176)
저만 그런게 아닌가봐요 다들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839420 |
창문형 에어컨 설치한 사람이 14 |
ㅇㅇ |
2018/08/03 |
4,800 |
839419 |
뉴스공장에서는 그알얘기 안하나봐요? 35 |
.. |
2018/08/03 |
2,022 |
839418 |
미 감식전문가;북측 성의에 놀라..미군유해, '장진호전투' 희생.. 8 |
000 |
2018/08/03 |
1,567 |
839417 |
6킬로 감량, 아직 티는 잘 안나네요 2 |
ㄴㄹ |
2018/08/03 |
1,767 |
839416 |
이 날씨에 성묘, 담에 가자하면 욕먹나요? 16 |
사전조사 |
2018/08/03 |
3,642 |
839415 |
회사 냉장고에 빵 넣어놨는데 다 털렸어요 10 |
누구야 |
2018/08/03 |
6,484 |
839414 |
치칸마요덮밥에 간장소스 대신 타코야끼 소스 1 |
소스 |
2018/08/03 |
903 |
839413 |
이 사람의 문제점과 주변사람들 판단 좀 해주세요. 10 |
... |
2018/08/03 |
2,083 |
839412 |
lg 생활건강 제품 중 추천할거 있으신가요? 8 |
샴푸?? |
2018/08/03 |
1,318 |
839411 |
애호박 8kg 무배 8900원이네요 13 |
덥다 |
2018/08/03 |
3,119 |
839410 |
제 명의의 집. 거주하지않아도 대출 가능하죠? 5 |
... |
2018/08/03 |
1,690 |
839409 |
친정엄마, 남편한테 작정하고 소리 질렀어요 5 |
ㄴㄴ |
2018/08/03 |
5,049 |
839408 |
에어프라이기와 오븐이 다른건가요? 2 |
... |
2018/08/03 |
1,838 |
839407 |
지금 마트에 수영복 파나요? 3 |
.. |
2018/08/03 |
731 |
839406 |
상대가 기분상하는말 할때 그자리에서 탁탁 받아치는 방법좀 알려주.. 28 |
ㅇㅇ |
2018/08/03 |
8,099 |
839405 |
정시 경험 있으신 분들 학교 결석이요 6 |
진자브래드 |
2018/08/03 |
1,645 |
839404 |
500 여윳돈으로 성형수술? 폴리싱타일 교체? 고민 중이네요. 8 |
........ |
2018/08/03 |
1,862 |
839403 |
월세주는 27평 아파트 리모델링 견적이 2000만원?? 8 |
월세 |
2018/08/03 |
2,659 |
839402 |
인천은 왜 이렇게 아파트값이 계속 떨어지나요? 16 |
dma |
2018/08/03 |
7,457 |
839401 |
이재명이 그알 법적조치한답니다 ㅋㅋ 33 |
꼭 고소해 |
2018/08/03 |
4,615 |
839400 |
금요일은 볼만한 예능이 많아서 행복한 고민을 해요. 7 |
불금 |
2018/08/03 |
2,323 |
839399 |
그래도 그늘에서는 바람이 좀 부네요... 7 |
삼복더위 |
2018/08/03 |
1,158 |
839398 |
보톡스나 필러 같은 시술 많이 받아서 얼굴이 울퉁불퉁 8 |
미용 |
2018/08/03 |
4,568 |
839397 |
요즘 청춘시대를 다시 보는데요 4 |
쏭 |
2018/08/03 |
1,964 |
839396 |
여기보면 막판 꼭대기에 집사서 불안 4 |
막판 |
2018/08/03 |
2,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