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트레스 받으실 때 급격히 잠 쏟아지시는 분 계세요?

하아 조회수 : 13,474
작성일 : 2018-03-19 11:27:43

뭔가 엄청나게 에너지를 소진한 것 같은 느낌..
화가 확 나고 가라앉으면 - 고작 몇 분 후-
그때부터 미친 듯이 졸린 증상이 나타나네요..

정확하게 이 증상을 느낀(?) 건,
몇 년 전에 병원에서였어요..
간병중이었는데, 의사에게서 흔히 말하는 치료불가.. 이야기를 들은 날,
병실 구석 보호자 침대에서 하루종일 잤네요.
그땐 그냥 오랜 피로가 겹친 거라 생각했는데.

그 이후에도 순간적으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
이후에 거의 쓰러질 것 같이 졸린 증상이 나타나길래
아.. 기운이 확 딸리나보다 했는데,

요즘은 그 정도가 조금씩 심해지네요..
아침에 출근 하다가 차가 손상이 되었는데,
차를 꽤 아끼는 편이라 화가 화르극 지나가고 나니 지금 그러고

가끔은 회의 등에서 심하게 기운 빼고나면
약먹은 듯 졸릴 때도 있고 그러네요..

정상적인건지.. 그냥 나이 먹은건지..
살면서 스트레스 안 받고 살고 싶은데, 그건 맘처럼 되는 건 아닌 것 같고..
IP : 210.94.xxx.8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19 11:28 AM (112.152.xxx.59)

    저도 그래요..
    스트레스 받으면 잠이 쏟아져요.
    무기력증 같은거 아닐까요?

  • 2. 저도요
    '18.3.19 11:32 AM (183.107.xxx.46)

    스트레스 받음 다음 그 상황을 벗어나 집으로 왔을때 라던지
    그거에서 벗어나서 차에 탔을때 라던지,,
    기절 모드로 잠을 잡니다ㅠ

  • 3. ...
    '18.3.19 11:34 AM (124.56.xxx.26)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 증상이었어요.
    예민하고 민감한 성격이어 그런가보다 생각했는데
    건강검진 후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정신적 육체적 문제는 늘 같이 따라다니는 것 같아요.

  • 4.
    '18.3.19 11:45 AM (223.38.xxx.13)

    갑상선기능저하증과도 연관이 있기도 하군요.
    자율신경인가 그 쪽 걱정한 적은 있는데

  • 5.
    '18.3.19 11:45 AM (223.38.xxx.13)

    저는 절대 예민한 성격이 아니거든요.,.

  • 6. ㅠㅠ
    '18.3.19 12:00 PM (112.165.xxx.119)

    이거 병이예요?
    저희 남편이 그래요.. .극도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하루종일 자요
    주말 이틀내내 잔 적도 있어요....

  • 7. ㅡㅡ
    '18.3.19 12:03 PM (1.237.xxx.50)

    ㅋㅋ 남편이랑 언성 높여 싸우는데 갑자기 졸린거에요. 싸우다 잔적 있어요.

  • 8. 원글
    '18.3.19 12:20 PM (210.94.xxx.89)

    싸우다 잔다는 말이 공감가네요
    지금 증상이 그래요...

  • 9. ...
    '18.3.19 12:27 PM (121.132.xxx.71)

    저 그래요 . 예민한 성격도 절대 아닌데 2년전부터 극도의 스트레스 받으면 전날 푹 잘만큼 잤는데도 상관없이 정신을 못차릴정도로 눈이 감기면서 자요 . 저도 제가 왜그런지 궁금하네요. 전 갑상선도 정상이거든요

  • 10. 원글
    '18.3.19 12:44 PM (210.94.xxx.89)

    저만 그런 건 아니네요...
    저도 갑상선 의심하기에는 다른 증상들이 전혀 없고..
    건강검진도 주기적이라서 큰 의심은 안가는데.

    지금도 아침 일 때문에 졸려서 비몽사몽해요...
    예전보다 낮은 강도의 스트레스에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요..

  • 11. 저도
    '18.3.19 12:51 PM (218.50.xxx.154)

    하루종일이라도 안먹고 잘수 있을거 같아요
    일이 너무 바빴는데 요즘은 너무 한가하거든요 그러니 무기력증같아요
    일이 바쁜게 난거같아요 ㅠㅠㅠㅠ

  • 12. 나는누군가
    '18.3.19 12:57 PM (211.177.xxx.45)

    저 굉장히 유리멘탈이고 님이랑 똑같은 증상이었는데 갑상선암이었어요. 수술하고 몇년 지나니 좀 덜해지네요. 있긴 있어요 아직.

  • 13. ...
    '18.3.19 1:00 PM (61.98.xxx.211)

    얼핏 읽은 책에서
    스트레스 받으면 뇌가 급격히 에너지를 소모한다고 하네요
    몸에서 코티솔이라는 호르몬도 막 분비되고
    그러나 몸은 에너지를 보충하려고 식욕이 막 상승하거나
    아님 에너지를 아낄려고 잠을 자게 한다고 합니다

  • 14. 빈혈
    '18.3.19 1:18 PM (49.196.xxx.15)

    철분 부족성 빈혈이면 그럴 수도 있어요
    잠이 늘 쏟아지죠

  • 15. ㅇㅇ
    '18.3.19 1:25 PM (61.254.xxx.91) - 삭제된댓글

    가족 중에 그런 경우가 있는데
    뇌의 에너지 고갈, 회피..
    같은 게 이유일 것 같아요.

  • 16. 우울증
    '18.3.19 1:58 PM (183.109.xxx.92)

    우울증 증상일수 있어요.
    불면증와서 잠 못자는 사람도 있고
    잠이 급격하게 늘어나서 하루 종일 잠만 자는 사람도 있어요.
    제가 후자인 경우고, 의사랑 상담하고 약먹고 많이 좋아졌어요.

  • 17. ㅎㅎ
    '18.3.19 2:15 PM (221.142.xxx.50)

    저는 중,고등학교 그리고 20대에 그랬어요.
    기절하는 정도는 아니지만 스트레스 받으면 무조건 자요.
    잠도 무지 잘오고 한참 자고 일어나면 스트레스 풀리더라구요.
    제가 스트레스에 엄청 취약하다는 걸 어릴 때 부터 알았어요.
    그 어린 나이에 무슨 병이 있었겠나요?
    걍 체질이신 듯 해요.

  • 18. 점점
    '18.3.19 2:49 PM (117.111.xxx.221)

    우울증 증상중 하나이기도
    30년 가까이 그래요.
    몸이 살려고 그러는거에요.

  • 19. 허걱
    '18.3.19 2:51 PM (110.70.xxx.245)

    제얘긴줄...ㅠㅠ 저도 그래요~

  • 20. 저도 그래요
    '18.3.19 3:28 PM (218.38.xxx.19)

    지금 한가지 스트레스가 저를 무겁게 하기도하고 있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니
    어쩌면 무기력증이나 우울증일수도 있겠다 싶어요.
    벗어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 21. 원글
    '18.3.19 4:49 PM (210.94.xxx.89)

    음.. 평소에 예민한 편은 아니고,
    이 거대한 체구이 빈혈도 아닌데 말이죠.

    지금보다 어릴 때에는 팔딱거리고 뛰는 편이었는데,
    지금은 풍선에 바람 빠지듯이 풀썩 주저앉는 기분.

    우울증은.. 있긴 해요.
    그런데 우울증 발병 시기와 이 증상 발현 시기가 차이가 좀 있거든요..

    스트레스의 원인은 여러가지고,
    어떤 한 가지가 지속적으로 괴롭히진 않네요.
    회사에서 일.. 개인적인 금전적 손해.. 건강.. 등등..

    정상적으로 하루를 보낼 기운을 다 빼는 기분이라서
    무슨 방법을 좀 찾아보긴 해야할 것 같은데...

  • 22. 저요
    '18.3.19 7:47 PM (223.62.xxx.233) - 삭제된댓글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으면 눈꺼풀이 무거워져요
    정신적으로 힘들때는 밥도 안먹고 내리 자요
    어릴적에는 엄마가 막 혼내는데 졸았는지...
    얘는 혼나는데 잔다고 엄마가 더 화내던 기억...

    저 똘똘한데... 왜 그러는지... 그때는 갑자기 배터리 방전된 듯 그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3699 고등영어 과외 조언 부탁드려요. 3 고등영어 2018/07/18 1,541
833698 중고차 실내 담배?냄새 제거 방법 좀...ㅜㅡ 5 ㅜㅜ 2018/07/18 1,827
833697 이재명 아내 김혜경 "밥짓기 힘들다" SNS .. 21 ... 2018/07/18 5,243
833696 영화 여교사보다가... 계약직 교사는 뭐고 정교사는 뭔가요? 1 Synai 2018/07/18 1,412
833695 간병안해본 분들은 몰라요. 37 불효 2018/07/18 7,635
833694 동네엄마들 더치페이 9 엘사언니 2018/07/18 6,129
833693 촌철살인 3 ㅇㅇ 2018/07/18 934
833692 50살 미혼딸이 남친과 여행간다면 70 ㅇㅇ 2018/07/18 24,846
833691 훈남정음 보는 분 없으세요 4 Ddd 2018/07/18 1,122
833690 시아버지 병수발 시누이짓중 이것도 얄미웠어요 7 2018/07/18 3,729
833689 폭력신고 접수햇는데요... ... 2018/07/18 638
833688 암전문 요양병원은 한달에 얼마나 하나요? 8 2018/07/18 3,364
833687 저보고 집 잘못샀다는 상사 6 ㅇㅇ 2018/07/18 2,819
833686 기무사 문건의 중심인물은 결국 김관진이란 말인가요? 4 기무사폐지 2018/07/18 987
833685 11시 10분 추적 60분 ㅡ 디지털 성범죄 합니다 추적60분 2018/07/18 568
833684 금토 드라마는 없어졌나봐요 1 .. 2018/07/18 947
833683 새콤달콤한거 먹고 싶다는데 17 사랑은 2018/07/18 2,850
833682 회원님들은 남편이 10 2018/07/18 2,642
833681 여기 주요 연령층이 40대, 50대가 대부분인가요? 49 향기 2018/07/18 5,325
833680 시원한 칠부 나 오부 트레이닝 바지 추천해주세요 .. 2018/07/18 431
833679 떨어져 사는 딸들 전화 오나요? 18 덥네 2018/07/18 5,362
833678 제발 우리 경제가 살아났으면 좋겠어요. 28 ... 2018/07/18 3,015
833677 브라질 넛트요..방부재맛?? 11 .... 2018/07/18 2,669
833676 낼모레 방학하는 고딩들 오늘 성적표 많이들 받아왔나보네요ㅎㅎ 1 성적표 2018/07/18 1,203
833675 제가 당신물건 가져갔다고 의심하시고 길길이 날뛰시면 치매인가요 9 혹시 2018/07/18 3,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