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스로에게 관대?해질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체리망고 조회수 : 886
작성일 : 2018-03-18 22:10:27
그런 습관이 있었어요


사소한 실수, 사소하게 돈 쓰는 거에 있어서 밤에 혼자 곱씹어 생각하고 자책하고 내가 왜 그랬나, 그렇게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그 돈을 그렇게 쓰면 안 돠었는데 ,,,나는 왜 이모양일까 ,,, 이렇게까지





생각나는 에피소드가 어릴때 할머니랑 친척집에 갔다가 친척 어르신이 할머니 편히 들어가시라고 택시비를 쥐어주셨어요 그런대 정작 할머니는 돈 아깝다고 택시타고싶어하지 않았는데 제가 우겨서 택시를 타고왔죠 그 택시가 길을 좀 돌아서 생각보다 금액이 많이 나왔고 집에 와서 할머니는 저를 두고두고 몇번이나 혼을 내셨어요 나 때문에 그렇게 됐다고


핑계같지만 어릴때부터 사소한 실수에 대해 책망받고 꾸지람 듣고 자라 회사에서 자잘한 잘못을 해도 두고두고 자기비하를 하게 되요 나는 왜 이럴까하고
가끔 뭐어때, 실수였어 하고 웃어버리는 사람들이 부럽기도 하고 멋져보이기도 했어요


그래서 요 몇년전부터 연습하듯이 하고 있어요


오늘도 비슷한 일이 있어서 생각하다 글을 씁니다


실수를 할 수도있고 노력했지만 원하는 결과가 안 나올수도 있죠


산다는 게 그럴 수도 있는거라고 생각해요
IP : 14.40.xxx.7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47528
    '18.3.18 11:17 PM (114.201.xxx.36)

    네. 잘 생각하셨습니다.

  • 2. 스스로에게
    '18.3.18 11:37 PM (124.53.xxx.131)

    관대해야 남에게도 관대해 질 수 있어요.

  • 3. Zz
    '18.3.19 12:01 AM (123.214.xxx.178)

    어릴 때 할머니께서 너무 다그치셨나봐요. 저도 어릴 때 겪은 일들에서 지금까지도 영향을 계속 받는 몇 가지 사건들이 있어요. 조금씩 털어버리는 훈련을 해야할 것 같아요. 저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0586 외국은 간호사가 병원장인 경우도 있나요? 3 .. 2018/08/06 1,523
840585 동네에서 좀 친한 여자가 이런 부탁하면? 18 이웃여자 2018/08/06 8,399
840584 중학생 남자애들 pc방 얼마만에 한번씩 가나요? 6 하~ 2018/08/06 1,877
840583 대만 날씨는 1.2월 중에 어떤가요? 9 .... 2018/08/06 1,591
840582 지진으로 건물 e등급 받으면 국가에서 집 마련 해 주는건가요? 포항 이재민.. 2018/08/06 478
840581 요즘 유행하는 핸드스틱 무선청소기 괜찮나요? 1 ... 2018/08/06 700
840580 보름씨가 진짜 보살이었음 보살 2018/08/06 2,521
840579 직장 선택 4 고민 2018/08/06 806
840578 바지 살건데 두 개 중 하나 골라주세요! 5 바지살거야 2018/08/06 1,289
840577 만화가 이름좀 찾아주세요 2 만화 2018/08/06 672
840576 원래 주 2일 알바는 오래 못하나요? 16 ... 2018/08/06 4,837
840575 뚜껑안열리는 유리그릇 어떻게 처리할까요 도와주세요ㅠㅠ 3 야식왕 2018/08/06 1,991
840574 전참시 이영자 재방 봤는데요 11 ㅎㅎ 2018/08/06 6,484
840573 시댁 일년에 몇번 방문하세요? 15 Oo 2018/08/06 8,665
840572 tv조선_ 양승태 법원행정처 문건 '조선일보' 대신 '유력 언.. 1 ㅇㅇ 2018/08/06 712
840571 노래 좀 찾아주시겠어요? 5 꿈틀이 2018/08/06 583
840570 신경치료 받고도 통증 있으면... 7 ㅡㅡ 2018/08/06 1,977
840569 초보는 진짜 무서운거 같아요.. 1 .... 2018/08/06 2,266
840568 정청래 ㄱ소리에 김진표의원실 답변 26 ㅇㅇ 2018/08/06 2,094
840567 정신병원 감금 주장 김사랑 "포박 협박에 지린내 진동&.. 4 중앙 왜 이.. 2018/08/06 1,801
840566 막걸리 마시면 머리 아픈가요? 12 막걸리 2018/08/06 3,551
840565 세입자 전세대출 관련해서 여쭤봅니다. 11 ㅇㅇ 2018/08/06 1,768
840564 지금 삶은계란 먹어도 살 안찔까요?? 10 ㄴㄴ 2018/08/06 2,563
840563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인가요? 2 슈퍼바이저 2018/08/06 1,946
840562 내가 감정있으면..상대가 알까요? 1 쿵쿵 설레임.. 2018/08/06 1,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