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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가 급하게 불러서 가보니

.. 조회수 : 4,766
작성일 : 2018-03-18 21:55:27
고양이가 베란다에서 위급한 목소리로 불러서 가보니..
베란다 창틀에 올라가 못내려오고 있어요..
아주 높지도 않고 어찌 올라는 갔는데 벽딛고 내려오면 된다고 벽 쳐서 알려줬는데 그것도 무서운지 망설이기만하네요..
결국 김치냉장고 위에 있던 짐 치워주고 여기 딛고 여기 딛고 이렇게 내려와~하며 손바닥으로 위치 지정해주니 고대로 딛고 내려오네요~
어찌나 겁많고 말 잘 알아듣는 고양이인지ㅎ
올해 13살이고 같이 산지 11년 좀 넘었네요~
결국 내말 잘 알아듣는다는 자랑입니다ㅋ
IP : 59.6.xxx.21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3.18 9:58 PM (175.223.xxx.218) - 삭제된댓글

    부럽습니다

    http://m.aladin.co.kr/m/mproduct.aspx?ItemId=131780380

    이 책 추천해요
    수의사가 썼는데 고양이 키우면서 몰랐던 것도
    알게 되더군요

  • 2. ....
    '18.3.18 9:58 PM (220.116.xxx.52)

    아 귀여워요

  • 3. 야 옹
    '18.3.18 10:01 PM (184.2.xxx.148)

    전 고양이만 봐도 솜털이 다 서버릴 만큼 무서워서 키우시는 분들 부럽네요.
    이런 공포는 극복이 안되겠죠. 어릴때 고양이 피하다 다친 적이 있어서 인지
    고쳐지지가 않네요. 딸은 나중에 고양이 키우고 싶다고 그러는데 전 그럼 그 집에
    못간다고 했어요. ㅠㅠ

  • 4. ...
    '18.3.18 10:02 PM (223.62.xxx.90)

    저도 13살 냥이 키우는데.. 말귀는 참 못알아듣는..
    나이들면 냥이들도 높은데서 내려오다 삐끗한다니 잘하셨어요^^

  • 5. ..
    '18.3.18 10:07 PM (59.6.xxx.219)

    가끔 얘가 과연 짐승이 맞나싶을 정도로 의사소통 잘되고 교감이 깊이 될때가 많아요..
    제가 귀찮게하면 신경질도 잘 부리지만요ㅎ

  • 6. ......
    '18.3.18 10:27 PM (211.36.xxx.26) - 삭제된댓글

    귀여워요 ㅜㅜ

  • 7. ..
    '18.3.18 10:29 PM (115.136.xxx.81)

    털이 겁나서 못키우는데 넘 부러워요 얼마나 사랑스러울까

  • 8. ㅎㅎ
    '18.3.18 10:39 PM (49.196.xxx.168)

    다행이네요. 우리 냥들은 현관문 앞에서 문열라고 냐옹대서 열어주면 쥐 물고 들어올 때도 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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