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 참 못된 듯

보온 조회수 : 1,862
작성일 : 2018-03-18 19:36:09
오늘 간만에 맘먹고 김치 담그고 지지고 볶고 야단이네요
그러니까 아들이 냄새좋은데 하면서 주방 얼쩡거립니다
국냄비도 열어보고 맛난 반찬한다며 좋아하네요
그럼 저는 흐뭇해서 다 돼가 많이 먹어~이랬네요
그러고 있다 남편이 퇴근해 들어오는데 역시나 냄새 좋네
많이 하네? 하며 말 붙이네요
그러면서 음식하는 제 곁에 얼쩡거리면 짜증이 확!
왜 이럴까요 혼자 있으면 뭘 해줘야지 늘 고민하면서
막상 주방 얼쩡이면 달갑지 않은 저
어차피 밥 줄거면서 아들과 다르게 반응하니
제가 못됐다 싶네요
저도 남편에게 불만이 있어 그런 봐요
IP : 39.7.xxx.24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18 7:38 PM (124.111.xxx.201)

    작은 아들이 살랑살랑 내 주위 다니는건 이뻐도
    큰 어른이 얼쩡거려 싫은가봐요. ㅎㅎ
    남편도 이쁘다고 자기주문을 외워보세요.
    내다버릴거 아니면 내가 날 달래 마음이 편해져야죠.

  • 2.
    '18.3.18 7:50 PM (118.42.xxx.168) - 삭제된댓글

    저 아침에 출근하는데 남편이 뽀뽀해줄까 하는데
    들은척도 안하고 자는 아들깨워서 뽀뽀하자고 졸졸 따라다녔어요
    내아들이 더더 좋아서 큰일이예요

  • 3. 저 예전에 어떤 만화가분의 만화를 봤는데요
    '18.3.18 8:08 PM (121.167.xxx.243) - 삭제된댓글

    만화가 본인이 집에 들어가면 배가 고파도 아내가 본척만척
    국수 좀 먹고 싶다고 얘기하니 온갖 구박을 하면서 끓여주고 반찬도 국수와는 상관없는 걸 주는데
    사위가 오면 아내가 반색을 하면서 먼저 뭘 해주겠다고 묻고는 얼른 음식을 한대요.
    만화에서 본인팔자 한탄하시더라구요

    남편분 쫌만 이뻐해주세요ㅋㅋㅋ 이쁜 애기들도 남편분이 있으니까 태어난 거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1100 의사들 환자한테 반말쓰는게 예사인가요? 35 2018/03/19 6,135
791099 여행지 어디가 좋을까요? 5 조언 2018/03/19 1,846
791098 적절한 타이밍의 속보(쥐를 잡아야) 3 richwo.. 2018/03/19 1,345
791097 67세 어머니 영어회화 공부방법 조언 구합니다. 7 .. 2018/03/19 2,966
791096 문빠때문에 힘들다는 미투운동가 근황 8 ... 2018/03/19 2,804
791095 김어준아니면 이명박은 평생 잘살았겠죠? 18 ㅇㅇ 2018/03/19 4,653
791094 60을 4년 앞둔 아줌만데 트렌치코트가 16 트렌치 코트.. 2018/03/19 4,791
791093 워너원 라이브 방송 25 그룹 2018/03/19 5,954
791092 파이렉스 텀블러 미쳤네요 5 호불 2018/03/19 4,489
791091 효과본적 있으신가요? 1 랩교실 2018/03/19 881
791090 언제 마시는 커피가 좋아요? 27 Dd 2018/03/19 5,158
791089 김선아 감우성 결혼할때 이문세 노래 3 전진 2018/03/19 3,460
791088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누군가요? 26 심장 2018/03/19 6,229
791087 주식예탁금에 대해 아시는분 계신가요?넘 급해요 6 넘 급해요 2018/03/19 1,542
791086 sbs가 변했네요 7 ... 2018/03/19 5,382
791085 중1자유학년제 시험은 전혀 안보나요? 3 ... 2018/03/19 1,862
791084 말이 씨가 된다는 말. 믿으시나요? 14 말이 씨가 .. 2018/03/19 6,350
791083 상해 잘 아시는분.. 코리아타운 근처에 숙소가 있어요 3 상해 2018/03/19 1,172
791082 4학년 수학숙젠데 2 엄마바보 2018/03/19 1,317
791081 류마티스 환자입니다. 스트레칭 쉽게 배울 수 있는 방법부탁드려요.. 6 ... 2018/03/19 2,354
791080 온리 더 브레이브 2 ... 2018/03/19 793
791079 세계 언론, ‘닥치고 문재인’을 외치는 이유는 5 3.19 2018/03/19 2,539
791078 카레가 밍밍한데 뭘 더 넣음 좋을까요. 30 2018/03/19 4,021
791077 여주 김선아 또 울게생겼네요. 4 키스할까요 2018/03/19 5,888
791076 문무일 총장, 박종철 열사 부친 찾아 과거사 사죄 3 잘했어요 2018/03/19 1,6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