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로드넘버원

tree1 조회수 : 1,181
작성일 : 2018-03-18 15:46:20

이라고 저는 이 드라마를 너무 좋ㅇ하는거에요

시청률이 4프로인가 폭망했죠

사전제작해서 폭망한거에요

우리나라는 수준이 미달이라서..ㅎㅎㅎ

사전제작해서 작품성높은 작품은 못 알아보고

시청자반응에 따라 대본 수정한 황당 로맨스 해피엔딩만 좋ㅇ하지 않습니까

아닙니까...


소지섭 윤계상 김하늘


비범했던 두남자와 한 여자가 살았던

두갈레의 운명적 사랑에 대한 이야기죠

저는 너무 좋아해요


원래 대본이 잘 나왔고

캐스팅도 좋았는데

감독이 두명

한명은전쟁담당

한명은 멜로 담당

대충 이런데

멜로 담당 피디가

너무 촌스런 편집

그래서 작품 전체가 촌스런 멜로로 2회만에 낙인찍혀서

사장된 명작이에요

정말 손꼽는 한국 드라마인데요


전쟁신과 대본의 깊이는

정말 대단하거든요..

김하늘

육이오 즈음에

주인집 공부 잘하느 딸

소지섭 하인아들


소지섭이 김하늘을 사랑해요

김하늘이 인생의 전부죠

그래서 김하늘 공부할 돈을 벌기위해

전쟁에도 나가고 그정도였어요



윤계상은

소지섭이 전쟁에서 죽었다고 생각하고 있는 김하늘 앞에 나타나서

결혼 약속을 받아낸

타고난 군인이었어요

제가 그때 윤계상 러브 라인 지지자였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드라마에 얘기할 ㅜㅂ분이 굉장히 많아요

아이런 명작이 묻히다니요..


제가 좋아하는 최민수도 나와요

멋있게 나와서 남자답게 전사했죠...


1. 일단 이 드라마는 육이오의 ㅁ ㅗ든것을 담았어요

진짜 였어요

이육오를 이해할수 있어요

그리고전쟁이 뭐라는것도 알수 있어요


전쟁은 정말 참담함

그자체

거기에 어떤 명분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냥 살육행위에요


대포가 있으면 그거 사용하다가


총이 있으면 총으로쏘고

총알이 없으면

칼로 찔러요

단검 장검 다 어떻게 어떤 때에 이용하는가

이런것도 좀 알게되구요


전쟁이 났는데

수석 졸업생이 윤계상이 숨는거에요

살인을 해본적이 한번도 없는거지..

그러다가 이제는 무식하게 진짜 살인마

단검으로 사람을 죽이게까지 되더군요

말이 전쟁이고 군인이지

담검으로 여러번 사람 찔러죽이는게

그냥 살육이지 뭔가요???


그리고 진내 폭격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이제 이판사판 된거에요

그래서 진내 폭격을 합니다

어떤 장소

교전중인 장소를 지정해주죠

무전으로..

그럼 무차별 폭격을 합니다

이래도 전멸할거니까

저렇게 해보는거에요

얼마나 진내 폭격하면 무섭겠어요>>>

살아남은 병사들도 전부 나중에 자다가 깨서

비명 질러요

진내폭격한다고..

그정도의 트라우마...

저는 진내 폭격이라고 처음 알았잖아요...


명대사가 있어요

소지섭의 대사

"하느님

제가 전쟁이랍시고

그런 명분으로 저렇게 많은 사람을 죽였습니다

그런 제가 진정 용서받을수 있겠습니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쟁은 전혀 눈꼽만큼도 멋있는 구석이 업습니다

그것은 드라마나 전쟁광들이 만들어낸 이용의 환상일 뿐이죠..

그걸 저 드라마보고 제가 깨달은 거에요

정말 좋은 드라마이고

온국민이 봐야 되는데

왜 저렇게 되었는지


2. 멜로때문에 저렇게 되었다고 사람들이 그러거든요

저는 좀 촌스러운 부분있는데

그 와중에도 아름다운 찾아냈는데...

소지섭 김하늘

소지섭이 전쟁에서 죽은줄 알고 윤계상과 결혼하기로 했죠

전날 소지섭이 살아왔죠...

그런데 그날밤 육이오가 발발했죠..


그리고 펼쳐진 세남녀의 러브스토리에요...


여기에 두남자의 인생과 성격 대비가 참 깊고 멋있었어요


소지섭에게 김하늘은 인생의 전부이자 의미

죽어서도 포기못하는 여자고요

윤계상도 엄청 사랑합니다

김하늘이 소지섭만 사랑하는걸 알아도

포기하지 못한거에요...


그런데 소지섭은 하인아들에

엄마도 없고요

그런 와중인데 타고난 전쟁영웅인거에요

거기다가 김하늘의 마음도 온전히 갖고요


윤계상은 좋은 집안의 수석 졸업생이었어요

그런데 전쟁에서도 소지섭 부하가 되고

김하늘도 뼜겼죠


그러나 결말에 가서

소지섭은

부하들을 위해 그렇게 전쟁이 정전될줄모르고

북쪽마을로 넘어가서

거기서 그만 정전이 된거에요...

김하늘 평생 못만나고

어디 아오지??에 평생 있다가 몇십년만에 김하늘보기 위해 탈출했다가

김하늘이 얼마전에 죽은걸 알고

바로 죽는거에요

김하늘이 있는 곳으로 가기위해서...


윤계상은

그때 남쪽에 남아서

평생을 김하늘과 김하늘이 낳은 소지섭의 아이를 돌봐줬어요...


그러니까 소지섭은

김하늘의 마음과 자식

그리고 전쟁에서의 공적

인생의 핵심되는 걸 다 가졌어요

아오지에서 평생 보낸거에요..ㅋㅋㅋㅋㅋ


윤계상은 김하늘의 마음을 갖지는 못했지만

자기가 사랑했던 여자를 평생 옆에서 돌봐준거죠..


어느 삶이 나은거 같습니까...




전쟁에 둘이 같이 나가서

이제 여기도 이 두남자 사이에도 진정어린 사랑이 싹튼거에요

여자는 여자대로 둘이 사랑하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주만 좀 비슷하죠??

저는 진주만도 또 너무 좋아하는거에요..ㅋㅋㅋ



IP : 122.254.xxx.2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ree1
    '18.3.18 3:47 PM (122.254.xxx.22)

    정전이 아니고 휴전이군요..ㅎㅎㅎ

  • 2. tree1
    '18.3.18 3:49 PM (122.254.xxx.22)

    소지섭은 인생의 모든 의미가 김하늘밖에 없었고요

    윤계상은 군인이었어요
    그래서 평양 어디에서
    김하늘이 쓰러졌던가
    했는데도
    부하들을 위해서
    버리고 떠났죠...

  • 3. tree1
    '18.3.18 3:51 PM (122.254.xxx.22)

    소지섭과 윤계상의 인생이
    너무나 인생사들과 많이 닮았어요
    하나가 있으면
    나머지 하나는 없는거에요
    그러면에서 참깊이있는 대본이고
    윤계상 소지섭 연기도 정말 좋았는데
    진짜 ...시청률 4프로로 묻히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4. 존스노우
    '18.3.18 4:13 PM (1.247.xxx.36)

    저도 좋아했던 드라마예요.
    남편이랑 본방사수하면서 같이 봤죠.보면서 늘 이 드라마는 저 러브라인때문에 시청률 안나온다고 그러면서요.
    아직도 1번국도 오가는 일이 있으면 꼭 로드 넘버원이라고 말하곤 해요. 저도 보면서도 진주만같다고 했었는데..
    기억속 간직해둔 드라마예요. 언젠가 재방으로 케이블에서라도 다시봤으면 좋겠어요.

  • 5. tree1
    '18.3.18 4:23 PM (122.254.xxx.22)

    윤계상
    어떤경우에도이성을잃지않는남자
    사랑을포기하지않는남자

  • 6. 저도
    '18.3.18 8:52 PM (211.59.xxx.104)

    이 드라마 너무 좋아해요
    음악도 너무 좋고 영상미도 훌륭~
    어디서 다시볼수 있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1136 수능 평균2등급.인서울 어딜까요?? 12 고3 2018/03/20 6,196
791135 이재정 의원 말투가 웬지 비호감이예요 26 ... 2018/03/20 3,691
791134 지하철 2호선 출근길 6 출근중 2018/03/20 1,706
791133 송혜교가 처음으로 여자 주인공 맡은 드라마가 뭐였나요? 6 배우 2018/03/20 2,762
791132 밤새 못잤으면 낮에 안자는게 나을까요 4 ㅣㅣ 2018/03/20 1,953
791131 고지혈증약을 복용하니 근육이.. 23 고지혈증 2018/03/20 9,859
791130 대인관계, 자존감 관련 책 추천 부탁드려요. 4 ........ 2018/03/20 1,866
791129 낯선사람한텐 잘 안기면서 할머니가 안으면 울어요. 7 오잉 2018/03/20 2,633
791128 삼성 경영권 승계때마다 땅값 '요동' 3 삼성불매 2018/03/20 1,258
791127 31명에게 100번 넘게 성접대를 강요당한 장자연 청원 50 . 2018/03/20 15,224
791126 워너원.. 한방에 훅 가네요 76 2018/03/20 31,162
791125 신호위반일까요? 13 신호 2018/03/20 2,379
791124 가발 편하게 쓰는 분? 무섭진 않나요? 2 가발 2018/03/20 3,015
791123 급질) 신용카드를 세탁기에 돌렸어요 2 에효 2018/03/20 2,852
791122 딸과 여행가고픈데..추천해 주세요~~~ 11 여행 2018/03/20 1,965
791121 페이스북에 당신이 알수도 있는 사람은 무엇을 기준으로 뜨는건가요.. 3 ㅅㅈ 2018/03/20 7,703
791120 서울 강남, 잠실 쪽 레지던스 추천 부탁드려요~ 5 레지던스찾아.. 2018/03/20 2,010
791119 대학때 친구들중 저만 변한거 같은건 5 40후반 2018/03/20 2,271
791118 빨리 아침이 왔으면.. 2 배곱화 2018/03/20 1,960
791117 버버리 버클레이.. ㅡㅡㅡ 2018/03/20 1,844
791116 허벅지는 가장 굵은 부위를 재야 하는거죠? 3 운동 2018/03/20 1,146
791115 고등2학년에 입시미술 시작.. 21 고민.. 2018/03/20 5,696
791114 탁수정씨에게 묻겠습니다..퍼옴 .. 2018/03/20 1,083
791113 모르는 사람에게 돈을 빌려줬어요. 53 흑흑 2018/03/20 18,509
791112 청와대즈 구내식당에서 점심 먹는 모습 9 ar 2018/03/20 3,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