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관계 너무 힘들어요.

힘들어요 조회수 : 5,377
작성일 : 2018-03-18 12:38:17

사회생활하면서

꼭 저를 만만하게 보는사람들을 만나네요.

밟히다가 진짜 죽겠어요...

잘나지도 않은 인간한테도

밟히고 힘들어서 죽겠네요..

-----------------------

나한테 문제가 있으니까..

이런 일이 계속 발생되는거겠죠.

직장생활 십년이 넘었는데도

똥오줌 못가리는

제자신이 너무 짜증나고 불쌍하고

미치겠네요.

-------------------------

사무실에 정신병자같은 인간이 있는데

팀장님한테 완전 깨지는게 너무 불쌍해서

힘내라고 위로해줬더니

"팀장님은 너랑 나랑만 무시해.. "

이런미친 말을하고

불쌍해서 짜장면 시켜줬더니

뒤에서는

저보다 본인이 능력이 뛰어나니

본인이 먼저 진급하는 자리에 가야되고

자기 업무를 저한테 넘겨야되는데

제가 업무능력이 떨어져서

인수인계 하기 힘들어서 어쩌냐 그랬다는걸 방금 알았네요

----------------------------------

휴 진짜

제 자신이 왜이렇게 미운지 모르겠어요

진작에 그런 인간 멀리했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건데

또 농담하고 즐겁게 지내려고 하고

이런 제 습성이

바뀌지 않는 제 습성이 미치고 팔짝뛸만큼 싫습니다..

----------------------------------------

저번부서에서도 저를 막대하는 사람들이 있고

저저번 부서에서도 있어서 힘들어했고

진짜 이번엔 그러지 않고싶었는데

또 이러니까

미치겠어요.




IP : 211.114.xxx.8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감정의 높이가
    '18.3.18 12:43 PM (221.141.xxx.150)

    비슷한 사람에게 잘 해주세요.
    불쌍하다고 잘해주면 밟고 올라서 더라구요.

  • 2. ..
    '18.3.18 12:43 PM (114.203.xxx.241) - 삭제된댓글

    사람이 자기에 대해 안다고, 달라지지 않아요.
    웃고 농담하고 즐겁게 지내려고 하니, 내가 이 틈에 끼어 있을 수 있나 보다.
    받아들이는 게 가장 좋습니다.
    차등을 받아들여요. 남들은 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뭔가가 있고, 나는 없구나.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고,
    개무시를 당해서 지금 회사가 나아요.ㅋㅋ

  • 3. ..
    '18.3.18 12:44 PM (110.12.xxx.157)

    챙겨주지말고 표정관리잘하세요
    챙겨줘봤자예요

  • 4. 3690
    '18.3.18 12:55 PM (175.209.xxx.47)

    저도 비슷한데요.회사에서 사람들과 선을 긋고 일만 하세요
    거절할땐 딱 거절하시구요.남일 도와주지 마세요.일만하는곳이라고 생각하고 딱 그것만 하세요

  • 5. ...
    '18.3.18 12:56 PM (39.118.xxx.74)

    남일같지 않아 댓글 달아요..미움받을 용기를 장착하세요~동료에게 이번엔 언급하시구요. ㅇㅇ씨 그렇게 이야기했다며?라고 물어보세요. 싸우자는거 아니고 왜그렇게 말했는지 궁금하시잖아요.
    나 그이야기 듣고 서운하더라 이렇게요. 저도 한 오년전엔 원글님같은 문제로 고민이 많았는데 일단 내 업무를 두 말 안나오게 칼같이 완벽히 하고 직장나갈땐 연기한다 생각하고 다녔어요. 직장에서의 이미지나 모습을 본모습과는 다르게 제가 만들었어요. 누구도 함부로 못하도록요. 정많고 관계를 잘유지하고자 하는 내 본래 성격은 가족이나 친구들한테만 보여줬구요. 철저히 사회생활속에 나는 일하러 다니는 나로 만들었고 스펙높이려고 노력했어요.그 노력이 결국 저에게 집중하게 만들더라구요.
    좋아졌다 라고 느끼지 못했는데 얼마 전 누가 저한테 굉장히 안좋은 소리를 면전에서 했어요.
    그런데 화가 안나는 거예요~제가 ㅇㅇ씨는 그렇게 생각하시는군요ㅡ저와는 생각이 조금다른거같다고 아주 느긋이 대처하는거예요 ㅎㅎ
    집에돌아오며 진짜 뿌듯했어요.발끈하지않고 내 의사를 잘 전달하게 되었구나 싶더라구요.
    그 후에 오히려 그 분이 더 믿고 일을 맡기시더라구요. 직장에선 좋은사람이될 필요가 없어요. 좋은게 좋은것도 아니구요. 힘내시고 내일 꼭 잘이야기 해보세요. 연습삼아ㅎㅎ

  • 6.
    '18.3.18 1:04 PM (223.62.xxx.81) - 삭제된댓글

    변화는 인지에서부터 시작 돼요.
    인지는 했으니 원인을 잘 찾아보세요.
    원인을 찾았으나 자력으로 개선이 안 될 것 같다 판단이되면 환경을 바꾸세요.
    전보나 이직이요.
    그리고 딱 적당한 오만함을 갖으세요.

  • 7. 일단
    '18.3.18 1:08 PM (125.178.xxx.203)

    직장은 인간관계를 하는 곳이 아니다, 마인드를 바꾸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연이 남는 곳이 직장입니다
    누군가에게 정을 주고 챙겨준다고 인연이 이어지는게
    아니라는 거죠

  • 8. ㅇㅇㅇ
    '18.3.18 1:16 PM (117.111.xxx.32)

    저도 가는데마다 만만히 보이고 하대받아서 짜증나
    미치겠네요. 어디서부터 뭘 고쳐야할지모르겠는데
    사람마다 꼭 오지랖이나 지적질을 하니,(특히 저보다 연배
    높은이들) 맞받아치지도 못하겠고 답답해요.

  • 9. 내가
    '18.3.18 1:32 PM (27.175.xxx.81)

    배려했을때 아싸 호구하나 잡았다, 끝까지 책임 떠넘기고 괴롭히는 진상 있어요. 지금부터 선을 딱 그으세요. 밤새 잠을 못잤다, 집안에 일있다, 자식이 다쳤다, 병원 가야한다, 별별 핑계 다 대면서 남한테 양보 강요하고 일망치면서도 당당한 진상 어디에나 있죠. 받아주지마세요. 누군 안아프고 어느집엔 사정 없나요. 이기적인 사람은 철도없고 은혜도 몰라요. 잘해줘도 나중에 원망만 합니다.

  • 10. ..
    '18.3.18 2:05 PM (14.50.xxx.198) - 삭제된댓글

    이런 일들이 개선되지 않는 이유는 말을 하지 않아서예요.
    게시판에 쓴 내용을 고대로 고 썅뇬에게 말하기만 해도
    또 호구 취급 당할 일도 줄어들고, 자존감도 회복됩니다.

  • 11. 양보는
    '18.3.18 2:50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양보고
    상대방의 측은지심에 의한건데
    지가 세치혀 잘 놀려서 조종했다고 여기는 것들에게 절대 호의없어요.
    일 잘하고 남의일 안받아서 하면 되고
    일 관계로 만난 사람은 지인이지 친구 아닙니다.

  • 12.
    '18.3.18 2:55 PM (125.132.xxx.156)

    팀장에게 깨졌을땐 모른척해주는게 더 좋을지도 몰라요
    다들 내맘같지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1986 여고재학생들이 얼마나 힘들면 청원올렸을까요 2 동의부탁합니.. 2018/07/13 1,992
831985 기간제 교사 또 이러네요 31 임용고사있는.. 2018/07/13 8,026
831984 인스타 하시는 분들께!!! 2 인스타 2018/07/13 1,606
831983 결혼식은 어느정도선까지 챙기세요? 3 ... 2018/07/13 1,377
831982 로드멕퀸 Sloopy 고양이 시... 1 고양이 2018/07/13 589
831981 급질문) 뜯지않은 7/6일 유통기한 두부 7 ........ 2018/07/13 1,323
831980 바닥에 그림을 그리며 교태? 17 궁금 2018/07/13 5,595
831979 남편들 안희정 사건에 대해 뭐라 하나요? 27 ㅅㅈ 2018/07/13 4,950
831978 카멜색 니트 상의에 바지는 어떤 색이 좋나요? 9 패션 2018/07/13 2,792
831977 아내의 맛 ㅇㅇ 2018/07/13 1,053
831976 김지은, 민주원, 안희정 셋다 중언뿐인데 6 ㅇㅇㅇㅇㅇ 2018/07/13 3,481
831975 회사에서 연애 3 ... 2018/07/13 1,431
831974 야구 금단증세. 21 ,. 2018/07/13 1,561
831973 80노모에요. 4 급성백혈병 2018/07/13 2,528
831972 커피 핸드드립하시는 분들 3 ... 2018/07/13 1,567
831971 결석많아도 졸업이 나을까요? 13 2018/07/13 1,441
831970 아파트 등기전 잔금완납 후 공동명의 못하나요??? 4 깜놀우울ㅠ... 2018/07/13 4,604
831969 이 방법 쓰면 여기 계시는 분들도 다 부자 될 거 같은데요 12 홍영표 2018/07/13 4,490
831968 지금내돈1억으로..3억8천집 사는거 가능 12 반전세입자 2018/07/13 7,625
831967 영화 럭키 보신분~~ 질문 있어요. 10 뮤뮤 2018/07/13 1,703
831966 나이들어서 그런가 기분 나쁜일을 금방 잊어요;; 5 .. 2018/07/13 2,350
831965 사회적 지위가 떨어지나 월급이 오르는 거 어떠세요 12 궁금 2018/07/13 4,281
831964 본인 자신이 무섭게 느끼신적 있으세요? 2 대전여자 2018/07/13 1,803
831963 문콕 봐주시나요? ㅠㅠ 11 ㅠㅠ 2018/07/13 2,735
831962 연애고 결혼이고 5 2018/07/13 1,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