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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쇼핑가서 33만원 썼는데 우울하고 죄책감들어요

쇼핑 조회수 : 21,425
작성일 : 2018-03-18 12:31:40
- 사무실서 신을 뉴발란스 실내화 29000
-딸 티셔츠 두개 49800
-아들 야상 39800
-제꺼안에 입을 슬립 두개 19800
-제 블라우스 두벌 각 49800원씩 99800원
-제 봄 자켓 99000원

중저가 브랜드에서 샀는데도 다 합치니까 적은돈은 아니더라구요
월 300정도 벌어요 남편은 350정도 벌구요
애들 키우며 힘들게 일하는데 이돈쓴게 왜 죄책감 드는지 저도 모르겠네요
사실 요즘 일하기가 너무 싫거든요 주말되면 월요일 생각에 스트레스인데 이 스트레스를 풀 방법이 없어서 쇼핑 온건데 막상 카드값 누적 금액 문자가 온걸 보니 우울하고 그냥 갑갑해요
30만원 큰 금액 아니죠?
저 우울증인걸까요
IP : 175.223.xxx.100
8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8.3.18 12:33 PM (117.111.xxx.32)

    전 백수때 신용카드 들고나가서 2~30만원, 50 만원치도
    몇번 질렀어요. 삶이 답답해서 자존감 보상하려고 질렀는데
    자괴감이 크더라구요. 근데 지금도 쇼핑중독 못고친듯..ㅜㅜ
    이 정도급 얘기면 위로가 될까요.

  • 2. ..
    '18.3.18 12:36 PM (124.111.xxx.201)

    꼭 써야할 곳에 적절히 잘 쓰셨습니다.
    절대 마음 무거워하지 마세요.

  • 3. ㅂㅈㄷㄱ
    '18.3.18 12:37 PM (121.135.xxx.185)

    시발비용으로 30만원쯤이야 ㅎㅎㅎ 개않습니다! ㅎ

  • 4. ...
    '18.3.18 12:38 PM (39.7.xxx.70)

    필요해서 한 쇼핑이 아니라 스트레스풀려한 쇼핑이라 더 우울한거에요.

  • 5. ..
    '18.3.18 12:38 PM (211.36.xxx.124)

    더 쓰고사는집도 많아요.

  • 6. ...
    '18.3.18 12:38 PM (39.118.xxx.74)

    봄에 안지르면 언제지르나요.

  • 7. ㅎㅎ
    '18.3.18 12:40 PM (116.124.xxx.252)

    알차게 잘사셨네요
    이왕 사신거 열심히 잘 입고 신고 하심되죠

  • 8. ㅁㅁ
    '18.3.18 12:44 P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

    저게 매일도 아니잖아요
    왠 죄책감?

  • 9. ...
    '18.3.18 12:44 PM (58.140.xxx.36)

    잘하셨는데요
    날씨가 쇼핑을 부릅니다~

  • 10.
    '18.3.18 12:45 PM (61.255.xxx.98) - 삭제된댓글

    이미 지른 소비는 그냥 잘 쓰고 마음에 두지 마세요
    너무 소비를 자제하면 한꺼번에 지르게 되는 부작용 있으니
    어쩌면 그게 그거예요

  • 11.
    '18.3.18 12:47 PM (223.62.xxx.132) - 삭제된댓글

    필요한거 아니면 환불하세요
    그게 쓸데없이 돈 써도 기분 쳐집니다

  • 12.
    '18.3.18 12:53 PM (112.161.xxx.58)

    이런분들보면 왜 애 하나만 안낳았는지 정말 이해가 안되요. 하나낳아 기르기도 힘든데 둘 이상이라니...
    님네보다 두배 가까이 버는 맞벌이인데 저희 그냥 하나로 끝냈어요. 애 교육비는 둘째치고 노후대비 생각해서요.
    맞벌이해서 애키우는거 정말 정말 힘들어요.

  • 13. 삼백
    '18.3.18 12:54 PM (117.111.xxx.186) - 삭제된댓글

    지른 사람은 감옥가야 하나요..
    저를 보고 위로 받으세요

  • 14. 봄날
    '18.3.18 12:59 PM (118.39.xxx.76)

    위에 휴 님 댓글은 뭔가요?
    과하게 지른 것도 절대 아니고
    님 한테 돈 빌려서 산 것도 아니고
    뭔 이 화창한 봄날에 멍멍이 소린지

  • 15. 작약꽃
    '18.3.18 1:00 PM (182.209.xxx.132)

    수학못하는 딸.. 일대일 수업까지 합쳐 어제 495,000원 긁고 왔습니다.
    교재비까지 하면 오십이 넘죠..
    수업시간 외에 전혀 노력을 안하니.. 저 금액을 쓴다고 일취월장 할른지는 모르겠어요 ㅠ

  • 16. ...
    '18.3.18 1:02 PM (1.234.xxx.118) - 삭제된댓글

    잘사셨어요~~ 기분 전환 하셨다 생각하시고 잘입으세요.
    그냥 저두 내일 일할 생각에 ㅠㅠ 이따가 티셔츠라도 하나 사러 나가볼까 생각하고 있어요..
    봄이잖아요^^;; 같이 힘내어요!

  • 17. 웃자
    '18.3.18 1:04 PM (223.38.xxx.175)

    갑갑 타....남편월급만 삼백도아니고 내가 버는돈도 삼뱍인대..나위해 온전히 삼십쓴것도 아니고..ㅡ그러지 마세요

  • 18. 33만원이라는
    '18.3.18 1:04 PM (175.223.xxx.203)

    돈이 문제가 아니고 애가 둘인데 직장까지 다녀야 한달수입이 안정적인 상황이잖아요. 글쓴분 직장 그만두시면 월급 반토막인데 애를 둘낳았으니 하는말이죠.
    애 둘셋 낳아놓고 힘들다 힘들다 하시는데 힘들거 뻔히 알면서 낳으신거잖아요. 그러니 답답하단거겠죠.
    남편이 수입이 더 많아서 직장 그만둘수있는 상황이 아니니까요.

  • 19. 사셔야
    '18.3.18 1:07 PM (211.176.xxx.53)

    입고 다니시며 일을 해서 돈을 벌거 아닙니까 ㆍ
    저희집은 맞벌이해도 합쳐 4백인데
    요즘은 질러도 죄책감 안느껴요ㆍ
    지금 60만원대 가방 봐놓고
    며칠 가늠하고 있습니다ㆍ

  • 20. ...
    '18.3.18 1:08 PM (112.155.xxx.101)

    맞아요
    매달 나가는 학원비가 더 아깝죠
    잘해서 보내는게 아니라 못해서 보내는구요
    배우는 비용이 아니고 공부시키고 숙제 검사하는 비용으로
    매달 내잖아요

  • 21. ~~
    '18.3.18 1:08 PM (58.230.xxx.110)

    휴...
    저런 댓글러는 오프서도 저따위로 말하나요?
    남의집애를 왜 낳았냐니~~
    두배벌면 뭐해요...
    무경우인데~

  • 22.
    '18.3.18 1:10 PM (125.132.xxx.156)

    딱 저희집이랑 비슷하네요
    온가족꺼 저만큼인거처럼 쓰셨지만
    본인지출이 이십만원이 넘으니까 찔리시는거잖아요
    저라면 제꺼 몇개는 반품할듯요
    여기서 위로받는게 무슨소용인가요
    각자 가정 형편대로 하는거지

  • 23. ㅇㅇㅇ키
    '18.3.18 1:11 PM (219.254.xxx.109)

    전 어제 님 두배썼어요..ㅋ 김남주 어제 입고나온 스타일의 원피스가 가격이 좀 나오는바람에..우리애껀 사지도 않았는데.담주에 우리애꺼 사러나가야해요.우리애껀 항상 내꺼보다 많이 나가요.저는 저한테 옷 신발은 비싼거 못사요..82에 해외명품 비싼거 사는사람들보면 수입이 얼마나되야 가능할까? 애가 없나? 그런생각이 들어요.애 옷값 신발값.그외 화장품 악세사리 그런거 내 두배로 들어서..ㅠㅠㅠㅠ

  • 24. 휴님
    '18.3.18 1:13 PM (120.29.xxx.27)

    이런 상황에 애 둘 낳은 타박이라니요. 정말 어이없네요.
    보석같은 아이들을 싸잡아서 뭐라하네요.
    남의 집 자식이 둘이든 셋이든 웬 참견이요. 원글 우울한 마음에 염장지르시네요

  • 25. 답답하다
    '18.3.18 1:17 PM (110.70.xxx.141)

    보석이고 뭐고 형편에 비해 많이썼다 생각하니 우울한거잖아요 원글이요...
    원글이 왜 답답한지 모르시나요들.. 비슷한 형편에 애 둘이라 전 공감되서요.

  • 26. 이규원
    '18.3.18 1:21 PM (223.62.xxx.85)

    다자녀 엄마입니다.
    예전에 IMF때 어떤 엄마가
    무슨 배짱으로 많이 낳았냐고 하는데 속상했어요.
    지금 네 명의 아이들 다 자기 일 잘하고 있지요.

  • 27. 아...
    '18.3.18 1:21 PM (175.208.xxx.55)

    괜찮아요.

    한 벌에 33만원도 아니고,

    쇼핑 알차게 잘 하신듯...

    먹어 치운 것도 아니고,

    계절이 바뀌는데 옷 한벌씩은 사야지

    기운도 나죠~~

  • 28. 본인것만
    '18.3.18 1:22 PM (118.221.xxx.84)

    25만정도산거네요
    블라우스온라인에서사면3만대로살수있죠
    자켓도더싸게살수있고
    본인지출을좀줄이세요

  • 29. ....
    '18.3.18 1:23 PM (1.237.xxx.189)

    정신과 비용으로 썼다 생각하고 떨쳐버리세요
    쓴만큼 한달 더 번다 생각하면 되죠

  • 30. 돈은
    '18.3.18 1:26 PM (118.221.xxx.84)

    버는거보다 안쓰는게 버는게 정답인듯
    옷장에한번입고 계절이지난옷 신발들 보면
    내자신 한심하다는생각들때가 많음
    부엌살림들도 그렇고 ㅠㅠ

  • 31. 봄날
    '18.3.18 1:26 PM (118.39.xxx.76)

    본인이 돈을 안 버는 전업 이라도
    이 정도도 못 쓰고 산다면 자괴감 느낄 듯
    여자 300 벌이면 적은 돈 아니예요
    저 정도는 매달 써도 되는 돈이구요
    예쁜 옷 입고 산뜻하게 낼 출근 하세요

  • 32. ㅇㅇ
    '18.3.18 1:34 PM (118.33.xxx.198)

    이런 글에 자녀많다고
    잘못 산 인생처럼 비난하는 댓글단 분들
    머리속 구조가 진심 궁금합니다.

    그렇게 형편에 맞게살고
    그리 노후가 걱정이면
    왜 애를 낳나요?
    그냥 맞벌이나 하며 애 낳지말고 둘이살면 더 여유롭지.
    왜 또 아이 하나는 노후대책으로 낳아야 하는건가요? ㅉ

    원글님의 하소연은 하소연대로 공감해주면 끝날 일이고
    공감안되면 패스하면 될 일입니다.

    본인 부모님에게 그리 이야기하시죠?
    형편도 어려운데 왜 여럿 낳아 고생하셨냐고.
    그 논리로는 본인이 둘째나 세째였으면
    이 세상 구경도 못 해서
    그런 멍멍이소리 늘어놓지도 못했을테죠.ㅉ

  • 33.
    '18.3.18 1:34 PM (211.114.xxx.96)

    저도 나가면 그정도 써요

  • 34. 아으
    '18.3.18 1:37 PM (211.36.xxx.235)

    저 위에 참 어이없는 * 하나 있네요
    분명 지 탓이련만 형제때매 못풀렸다 생각한 인간이거나
    매사 지가 다 맞다고 우기고 싶은 ㄱ 같은데
    내 보기엔 어떤 환경에서도 행복하지 못한
    지존감 결여인듯.
    읽는 눈 버렸어요.
    원글님. 봄이라 그 정도는 써요
    알뜰하게 잘 쓰셨고 다시 열심히 살아봅시다 모두들

  • 35.
    '18.3.18 1:40 PM (175.193.xxx.162) - 삭제된댓글

    이번 봄은 패스요.
    제대한 아들 놈 옷이랑 운동화에 백만원.
    딸 운동화랑 가방에 오십만원.
    다음 달의 카드 값은 다음 달의 제가 알아서 하겠죠. ㅠㅠ

  • 36. 그정도도 안쓰면
    '18.3.18 1:40 PM (219.165.xxx.152)

    왜 돈을 버나요 - -;
    다들 봄옷에 그정도 써요.
    아니 더 쓰는 집 수두룩 빽빽해요.

  • 37. ...
    '18.3.18 1:40 PM (58.230.xxx.110)

    저는 전업이지만
    발바닥이 아파 운동화 15만원짜리 새로사고
    어깨아파 가벼운가방 롱샴 13만원주고 사고
    딸 청바지 사고
    아들 운동화사고 해서
    하루만 50은 쓴거같아요...
    한번 사면 오래쓰니 된거죠~
    저도 애는 둘이나 낳았네요...
    외벌이주제에~

  • 38. ..
    '18.3.18 1:42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필요한거 샀는데 뭐가 문제죠?

  • 39. ㅇㅇㅇ
    '18.3.18 1:45 PM (96.9.xxx.36)

    봄 자켓/블라우스는 환불하겠어요. 저라면.

  • 40. ㅇㅇㅇ
    '18.3.18 1:46 PM (96.9.xxx.36)

    아들 야상도 환불. 옷 많아봤자 필요 없더라구요.

    네이버 미니멀리즘 카페 가입해보세요.

    비우는 삶이 내 마음을 정말 편안하게 한답니다.

  • 41. i88
    '18.3.18 1:47 PM (14.38.xxx.118)

    잘 하셨어요,
    전혀 무리한거 아닌걸요.
    짝짝짝짝~~^^

  • 42. YJS
    '18.3.18 2:01 PM (221.139.xxx.37)

    제 기준으론 블라우스를 5만원씩이나 주고 산다는건 상상도 못할 일이네요. 만원대도 입을만한거 널렸는디

  • 43. 잘하셨어요
    '18.3.18 2:26 PM (221.162.xxx.22) - 삭제된댓글

    필요하셨으니 샀겠죠. 예쁘니까 샀겠죠. 전업이라도 욕먹을 일 아님! 결혼하고 20년. 옷 한번 못해입고 살았는데, 나이들어 내 옷 하나 못사입는 멍충이 되어 있더라고요. 돈도 써본 사람이 씁니다. 옷도 사본 사람이 사고요. 본전뽑도록 잘 입으면 그게 남는거죠. 여기는 여름 원피스 70만원짜리도 잘 올라오더만.

  • 44. ...
    '18.3.18 2:28 PM (223.62.xxx.221)

    만원대 블라우스~~
    아...본인만 모르는 그 느낌.......

  • 45. ..
    '18.3.18 2:36 PM (115.143.xxx.101)

    최소로 구입한거 아닌가요?
    300 정도 벌면서 꾸밈비 너무 안쓰면 사회수명 짧아질듯요.

  • 46. 쓸데
    '18.3.18 2:51 PM (39.7.xxx.110) - 삭제된댓글

    쓴건데 기분이 왜 쳐지실까
    월요병이신가봄.

    저위에 김남주 원피스 사셨다는분 어느 메이커인지 정보 좀주삼 ㅋㅋㅋ

  • 47. 요새
    '18.3.18 2:57 PM (112.153.xxx.164)

    아이피 안 보는데 휴 저 사람 아이피는 새삼 봤음. 여기에만 저렇게 싸지르고 딴 데 가선 안 저러길 바람. 입에서 나오는 게 다 공해면 어째요.
    본인이 300 버는데, 본인 위해서만도 아니고, 다 합해서 30 정도 쓴 거에 죄책감씩이나요? ㅠ 아니, 외벌이라도 안 써야 할 항목들이 아니잖아요. 위로가 필요한 건지 버럭이 필요한 건지 모르겠네요.

  • 48. ...
    '18.3.18 3:29 PM (211.49.xxx.178)

    꼭!필요한 물건살때 두개씩 구입하게되면
    부담이 더크게되니..한개씩만..
    구입할거에요 저라면 딸티셔츠 기존것 활용하
    게하고 우선 한장만 구입하고 안에입을
    슬립도 한장만.. 블라우스도 있는거에다
    새로한장만 구입해서 잘입을거에요
    뭐든지 조금씩 사야 부담이 줄어드는것
    같아서요.

  • 49. 필요해서 산건데
    '18.3.18 3:53 PM (125.177.xxx.43)

    죄책감까지...
    한꺼번에ㅡ사서 그렇죠
    계절마다 온 가족 옷 그정돈 들어요
    너무 아끼지 말아요

  • 50. ...
    '18.3.18 4:01 PM (61.252.xxx.75)

    죄책감 들면 환불하면 됩니다.
    아주 간단.

  • 51. 저도
    '18.3.18 4:07 PM (211.229.xxx.79) - 삭제된댓글

    내꺼사면 죄책감 드는 스타일인데
    이정도 소비면 죄책감 안 느껴도 되겠네요
    내가 번 돈에서 10% 정도는 나를 위해 쓰자고요
    저는 네일 45만원 끊고 왔어요
    2백5십 정도 버는데 ㅠ

  • 52. 소비
    '18.3.18 4:17 PM (175.223.xxx.107)

    저도 그정도 월급이에요
    머리 20 화장품 10 렌즈 12만
    이렇게 주말 몰아서 썼어요ㅎ
    그나마 카드 할부 안하고 예산 안에서썼네요
    예전엔 앞날 생각안하고 막 질렀거든요~

  • 53.
    '18.3.18 5:27 PM (125.182.xxx.2)

    쓰셨어요~ 3십만원으로 알뜰하게 쇼핑하셨네요.
    저도 우울타고 그보다 배이상 더 질렀네요.ㅠ

  • 54. 아이고
    '18.3.18 8:35 PM (218.154.xxx.27)

    나는 전업이라도 그정도는써요 나가기 싫어서 안나가지 우울증 약값이라고 생각하세요
    살아가는 윤활류값

  • 55. ....
    '18.3.18 8:41 PM (121.124.xxx.53)

    블라우스는 그정도면 괜찮은데 애들 면티 좀 비싸네요. 2개네 5만원돈인데.
    나머지는 그냥 계절 바뀌면 쓸만한 돈이죠.
    이번달만 쓰면 또 한계절 나는 거니까 잘 사신거에요.

  • 56.
    '18.3.18 9:01 PM (27.118.xxx.201)

    그정도야 이것저것 사서 30만원이면 많이쓰신것도 아닌데요.

  • 57. ㅋㅋ
    '18.3.18 9:32 PM (112.149.xxx.124)

    저기.. 위에 블라우스 만원에 입을만한거 널렸다는 글.. 저만 웃긴가요?

  • 58. 쇼핑
    '18.3.18 9:40 PM (121.130.xxx.60)

    옷 좀 맘에 드는거 사고 이럼 1-200백 깨지는거 일도 아니죠

    눈 좀 높이면 비싼거 좋은거 눈에 들어오고 고민하다 질러버리면 돈이 그만큼 쓩~
    휴..

  • 59.
    '18.3.18 9:53 PM (211.243.xxx.128)

    그정도는 쓰고 살아야 한국 경제가돌지요 대한민국위해서 잘사신겁니다. 쓰셔야 유통이살고 유통 종사자들 월급받지요 내일 월요일 저도 출근인데 화이팅

  • 60. 궁금함
    '18.3.18 10:23 PM (211.179.xxx.35)

    와.. 미취학에 초등 저학년 아이 티셔츠 한 장 어디 spa 브랜드에서 질 안좋은 거 살래도 3만원돈 하던데 진짜 알뜰하게 쇼핑 잘 하신 거 아닌가요. 저렇게 쓰면 남편이 저 알뜰하다고 업고다닐텐데 ㅜㅜ 게다가 월급도 많이 받으시는데... 저 반성합니다.. 우울해하지 마세요 이미 부자신데 그 정도 쓰셔도 되지않을까요 ㅡ

  • 61. 소소한게 무서운거지요.
    '18.3.18 10:24 PM (58.231.xxx.66)

    다들 위안주셔서...
    좀 쎄게 말할게요....안쓰고 한달만 버텨보세요. 그럼 안써도 될 게 나올거에요.
    사무실에서 신는 신발...몇천원짜리도 편해요.
    정말로 한달간 원글님처럼 소소히 지르던거 안질렀더니 돈이 모이던데요........어흠.
    원글님처럼 우울해서 그걸로 인터넷 쇼핑을 마구마구마구 질러댔더니...ㅠㅠ

  • 62. 제가 쓴 글인줄
    '18.3.18 10:31 PM (182.222.xxx.77)

    원글님. 그 마음이 뭔지 알아요.
    우울증은 아니지만 마음이 많이 지치신거 같아요.
    저 역시 그래요.
    저희 가족도 원글님네와 소득도 비슷하고.
    요즘들어 출근하기 싫고 일요일밤 되면 스트레스 솟구치고ㅜ
    그런 마음인데 안써도 될 곳에 돈을 쓴 사실을 깨닫고 나면
    카드 긁은 땐 좋았지만.( 요즘 애들 말로 )현타 오면 우울해진달까요.

    마음이 많이 지치셨고.. 삶의 행복이 없어서 더욱 그러신거 같아요.

    시간이 약이에요
    저도.. 이 마음의 병 이기려고 많이 노력 하고 있어요 (책에 집중)
    진짜 오랜만에 82쿡 들어왔다가
    제 마음과 같은 글이 있어서... 댓글 답니다

    힘내세요... 토닥토닥. 다 지나갈겁니다...

  • 63. 원글
    '18.3.18 10:41 PM (39.118.xxx.3)

    제 글이 베스트에 갔네요.....뒤늦게 다시 들어와서 보고 깜짝 놀라고 답글 하나하나 다 읽어보았답니다. 격려해주신 분들도 쓴소리 해 주 신 분들도 감사해요. 그리고 바로 윗님 ㅠㅠ 제 마음을 토닥토닥 해 주시고 다 알아주심에 정말 감사드려요 ㅠㅠ

  • 64. Pp
    '18.3.18 10:44 PM (221.142.xxx.162)

    저도 블라우스 한개랑 자켓은 환불할거 같아요
    옷장에 찾아보면 입을거 있지 않으세요??
    처음 몇번만 새기분나지 옷장에 며칠 묵으면 그게그거 더라구요..

  • 65. 아휴
    '18.3.18 11:01 PM (211.52.xxx.10)

    사무실서신을 실내화는 마트가면 싼거 많으니 반품하고 나머진 꼭 필요한소비이고 괜찮네요.직장다니고 돈버는데 이정도도 못쓰면 숨막히죠. 전 님보다 덜벌어도 애들옷이랑 따뜻한봄인데 겨울옷입을수없으니 사야하기에 과소비로보이진않아요.

  • 66. 아휴
    '18.3.18 11:03 PM (211.52.xxx.10)

    출근하는 아침에 마땅히 입을옷없음 안그래도 스트레스받는데 더 스트레스죠.
    잘사셧어요.
    저도 낼 출근할생각하니 ㅜㅜ

  • 67. ㅇㅇ
    '18.3.18 11:15 PM (211.246.xxx.16)

    남편 외벌이 월 삼백에 초딩 딸 둘인데 지난달 옷값 80썼어요 제 옷으로만 한 열세벌 샀어요

  • 68. ㅇㅇ
    '18.3.19 12:19 AM (182.227.xxx.63)

    저위에 휴? 웃기네 애둘을 왜낳았냐니..그러는 본인은 원글 두배밖에 안벌면서 무슨배짱으로 애는 하나 낳았대요ㅉㅉ..원글님 과하지않은 지출이고 회사가기 싫은건 모든 직장인 공통사항이니 지극히 정상이네요~ 힘내시길

  • 69. ..
    '18.3.19 1:34 AM (175.119.xxx.68)

    돈도 있는 분이 왜 이러실까

  • 70. 저 위에
    '18.3.19 3:01 AM (172.119.xxx.155)

    이런 글에 애 둘 낳았다고 타박하시는 분
    애 하나낳기 잘하셨습니다.
    이런 엄마닮은 애들이 많으면 ......

  • 71. ..
    '18.3.19 3:09 AM (58.237.xxx.77)

    돈많이 쓴건 아닌거같아요. 블라우스가 10만원이면 저라면 꽃무늬 프린팅 원피스 2벌 사입겠어요

  • 72. 음~~
    '18.3.19 3:43 AM (203.251.xxx.31)

    봄이 잖아요~~
    날씨도 산뜻하고 좋더라구요^^
    잘산겝니다

  • 73. ..
    '18.3.19 8:54 AM (211.178.xxx.205) - 삭제된댓글

    원글님보다 저위댓글이문제네요 남편외벌이 삼백에 옷값 80이라니ㅜ 본인은 그럼전업이면서 본인옷만 열세벌산거에요?ㅜ 남편불쌍하네요 그리 옷욕심만ㅇㅅ음 나가서그만큼돈벌어야하는거아닌가요? 뻔뻔한 전업아짐이네요
    원글님은 월수650인데 그정도지출은 괜찮아요 매달그러는것도아니고.매달그런다해도 사회생활에 필요한지출이잖아요 본인도경제적으로기여하고있는데 충분히쓸만합니다 과한금액아니에요

  • 74. ..
    '18.3.19 8:56 AM (114.203.xxx.241) - 삭제된댓글

    예전에 알바할 때 시간당 1500..인데,
    티셔츠는 거지같이 생긴 것도 최소 3900원이었어요.
    돈 쓰는 게 진짜 우습죠.
    알바 시간당 1100원인데, 10명이서 하루에 수천권 만드는 일기장노트는 2500.. 문방구에서 흔히 보는 값싼 하드커버 일기장이예요. 모닝글로리..
    한시간 일을 하면 얼마나 힘이 든지 몰라요. 야근까지 꼬박 하면 15000
    그 돈 가지고 가서 남대문 가서 제대로 된 구두나 운동화도 못 사요. 떨이세일하는 촌스러운 옷이나 운동화나 하나 건질까.
    가격택을 보고, 자기 일당이나 시급을 생각하니 화가 나는 거죠.
    집값, 차값.. 요샌 어느 정도 레벨 있는 집은 살아야 하고, 차도 똥차 끌고 다닐 수 없고..
    고가 필수 품목은 늘어만 가니.. 진짜 거지꼴을 하지 않으면, 돈 모일 새가 없어요.
    예전에 요즘 돈으로 300.. 벌었는데, 그냥 쓰고 싶은대로 쓰니까.. 한푼도 안 모이더라고요.
    저는 교통비, 식비 빼고는 일절 돈을 안 쓰고 13년 갈야 살아서, 제대로된 월급 받을 때는 다 써버렸어요.
    그때 그 마음이 못 쓰고 사는 게 스트레스고 짜증이 나더라고요.
    에라 모르겠다. 있을 때 쓰자. 그리고, 나중에 더 힘든 사정 생겼을때는 아유, 그때 좀 아껴 놓을걸.
    지금은 형편이 확 풀렸는데.. 아유, 그때 쓰길 잘 했네.

  • 75. ..
    '18.3.19 8:59 AM (114.203.xxx.241) - 삭제된댓글

    예전에 알바할 때 시간당 1500..인데,
    티셔츠는 거지같이 생긴 것도 최소 3900원이었어요.
    돈 쓰는 게 진짜 우습죠.
    알바 시간당 1100원인데, 10명이서 하루에 수천권 만드는 일기장노트는 2500.. 문방구에서 흔히 보는 값싼 하드커버 일기장이예요. 모닝글로리..
    한시간 일을 하면 얼마나 힘이 든지 몰라요. 야근까지 꼬박 하면 15000
    그 돈 가지고 가서 남대문 가서 제대로 된 구두나 운동화도 못 사요. 떨이세일하는 촌스러운 옷이나 운동화나 하나 건질까.
    가격택을 보고, 자기 일당이나 시급을 생각하니 화가 나는 거죠.
    집값, 차값.. 요샌 어느 정도 레벨 있는 집은 살아야 하고, 차도 똥차 끌고 다닐 수 없고..
    고가 필수 품목은 늘어만 가니.. 진짜 거지꼴을 하지 않으면, 돈 모일 새가 없어요.
    예전에 요즘 돈으로 300.. 벌었는데, 그냥 쓰고 싶은대로 쓰니까.. 한푼도 안 모이더라고요.
    저는 교통비, 식비 빼고는 일절 돈을 안 쓰고 13년 갈야 살아서, 제대로된 월급 받을 때는 다 써버렸어요.
    그때 그 마음이 못 쓰고 사는 게 스트레스고 짜증이 나더라고요.
    에라 모르겠다. 있을 때 쓰자. 그리고, 나중에 더 힘든 사정 생겼을때는 아유, 그때 좀 아껴 놓을걸.
    지금은 형편이 확 풀렸는데.. 아유, 그때 쓰길 잘 했네.

    돈 쓰는 것에 벌벌 떠는 것에 짜증이 나서 막 쓰고는 쓴돈을 보면 또 짜증이 나요. 힘들게 번돈이니까요.

  • 76. ..
    '18.3.19 9:01 AM (114.203.xxx.241) - 삭제된댓글

    예전에 알바할 때 시간당 1500..인데,
    티셔츠는 거지같이 생긴 것도 최소 3900원이었어요.
    돈 쓰는 게 진짜 우습죠.
    알바 시간당 1100원인데, 10명이서 하루에 수천권 만드는 일기장노트는 2500.. 문방구에서 흔히 보는 값싼 하드커버 일기장이예요. 모닝글로리..
    한시간 일을 하면 얼마나 힘이 든지 몰라요. 야근까지 꼬박 하면 15000
    그 돈 가지고 가서 남대문 가서 제대로 된 구두나 운동화도 못 사요. 떨이세일하는 촌스러운 옷이나 운동화나 하나 건질까. 근데, 나는 내 일당을 털어 샀는데, 남들 틈에 있으니 옷이 왜 이리 촌스러운가요. 그러니, 형편에 맞게 지출도 못해요. 가랑이가 찢어지게 사야 하죠.
    가격택을 보고, 자기 일당이나 시급을 생각하니 화가 나는 거죠.
    집값, 차값.. 요샌 어느 정도 레벨 있는 집은 살아야 하고, 차도 똥차 끌고 다닐 수 없고..
    고가 필수 품목은 늘어만 가니.. 진짜 거지꼴을 하지 않으면, 돈 모일 새가 없어요.
    예전에 요즘 돈으로 300.. 벌었는데, 그냥 쓰고 싶은대로 쓰니까.. 한푼도 안 모이더라고요.
    저는 교통비, 식비 빼고는 일절 돈을 안 쓰고 13년 갈야 살아서, 제대로된 월급 받을 때는 다 써버렸어요.
    그때 그 마음이 못 쓰고 사는 게 스트레스고 짜증이 나더라고요.
    에라 모르겠다. 있을 때 쓰자. 그리고, 나중에 더 힘든 사정 생겼을때는 아유, 그때 좀 아껴 놓을걸.
    지금은 형편이 확 풀렸는데.. 아유, 그때 쓰길 잘 했네.

    돈 쓰는 것에 벌벌 떠는 것에 짜증이 나서 막 쓰고는 쓴돈을 보면 또 짜증이 나요. 힘들게 번돈이니까요.

  • 77. ..
    '18.3.19 9:03 AM (114.203.xxx.241) - 삭제된댓글

    예전에 알바할 때 시간당 1500..인데,
    티셔츠는 거지같이 생긴 것도 최소 3900원이었어요.
    돈 쓰는 게 진짜 우습죠.
    알바 시간당 1100원인데, 10명이서 하루에 수천권 만드는 일기장노트는 2500.. 문방구에서 흔히 보는 값싼 하드커버 일기장이예요. 모닝글로리..
    한시간 일을 하면 얼마나 힘이 든지 몰라요. 야근까지 꼬박 하면 15000
    그 돈 가지고 가서 남대문 가서 제대로 된 구두나 운동화도 못 사요. 떨이세일하는 촌스러운 옷이나 운동화나 하나 건질까. 근데, 나는 내 일당을 털어 샀는데, 남들 틈에 있으니 옷이 왜 이리 촌스러운가요. 그러니, 형편에 맞게 지출도 못해요. 가랑이가 찢어지게 사야 하죠.
    가격택을 보고, 자기 일당이나 시급을 생각하니 화가 나는 거죠.
    집값, 차값.. 요샌 어느 정도 레벨 있는 집은 살아야 하고, 차도 똥차 끌고 다닐 수 없고..
    고가 필수 품목은 늘어만 가니.. 진짜 거지꼴을 하지 않으면, 돈 모일 새가 없어요.
    예전에 요즘 돈으로 300.. 벌었는데, 그냥 쓰고 싶은대로 쓰니까.. 한푼도 안 모이더라고요.
    저는 교통비, 식비 빼고는 일절 돈을 안 쓰고 13년 갈야 살아서, 제대로된 월급 받을 때는 다 써버렸어요.
    그때 그 마음이 못 쓰고 사는 게 스트레스고 짜증이 나더라고요.
    에라 모르겠다. 있을 때 쓰자. 그리고, 나중에 더 힘든 사정 생겼을때는 아유, 그때 좀 아껴 놓을걸.
    근데, 살다보니.. 또.. 지금은 형편이 확 풀렸어요.

    돈 쓰는 것에 벌벌 떠는 것에 짜증이 나서 막 쓰고는 쓴돈을 보면 또 짜증이 나요. 힘들게 번돈이니까요.

  • 78. ..
    '18.3.19 9:04 AM (114.203.xxx.241) - 삭제된댓글

    예전에 알바할 때 시간당 1500..인데,
    티셔츠는 거지같이 생긴 것도 최소 3900원이었어요.
    돈 쓰는 게 진짜 우습죠.
    알바 시간당 1100원인데, 10명이서 하루에 수천권 만드는 일기장노트는 2500.. 문방구에서 흔히 보는 값싼 하드커버 일기장이예요. 모닝글로리..
    한시간 일을 하면 얼마나 힘이 든지 몰라요. 야근까지 꼬박 하면 15000
    그 돈 가지고 가서 남대문 가서 제대로 된 구두나 운동화도 못 사요. 떨이세일하는 촌스러운 옷이나 운동화나 하나 건질까. 근데, 나는 내 일당을 털어 샀는데, 남들 틈에 있으니 옷이 왜 이리 촌스러운가요. 그러니, 형편에 맞게 지출도 못해요. 가랑이가 찢어지게 사야 하죠.
    가격택을 보고, 자기 일당이나 시급을 생각하니 화가 나는 거죠.
    집값, 차값.. 요샌 어느 정도 레벨 있는 집은 살아야 하고, 차도 똥차 끌고 다닐 수 없고..
    고가 필수 품목은 늘어만 가니.. 진짜 거지꼴을 하지 않으면, 돈 모일 새가 없어요.
    예전에 요즘 돈으로 300.. 벌었는데, 그냥 쓰고 싶은대로 쓰니까.. 한푼도 안 모이더라고요.
    저는 교통비, 식비 빼고는 일절 돈을 안 쓰고 13년 갈야 살아서, 제대로된 월급 받을 때는 다 써버렸어요.
    그때 그 마음이 못 쓰고 사는 게 스트레스고 짜증이 나더라고요.
    에라 모르겠다. 있을 때 쓰자. 그리고, 나중에 더 힘든 사정 생겼을때는 아유, 그때 좀 아껴 놓을걸.
    근데, 살다보니.. 또.. 지금은 형편이 확 풀렸어요.

    돈 쓰는 것에 벌벌 떠는 것에 짜증이 나서 막 쓰고는 쓴돈을 보면 또 짜증이 나요. 힘들게 번돈이니까요.
    근데, 예전에 직장동료 보니까.. 좋은 옷으로 교복처럼 입고 다녔어요. 자기는 옷을 애지중지 입고, 관리 잘 해서 오래 입는다고 하더라고요. 유행하는 옷으로 철철이 몇개씩 사면.. 뽀대는 나지도 않으면서 돈만 손가락 사이로 새죠.

  • 79. ..
    '18.3.19 9:06 AM (114.203.xxx.241) - 삭제된댓글

    예전에 알바할 때 시간당 1500..인데,
    티셔츠는 거지같이 생긴 것도 최소 3900원이었어요.
    돈 쓰는 게 진짜 우습죠.
    알바 시간당 1100원인데, 10명이서 하루에 수천권 만드는 일기장노트는 2500.. 문방구에서 흔히 보는 값싼 하드커버 일기장이예요. 모닝글로리..
    한시간 일을 하면 얼마나 힘이 든지 몰라요. 야근까지 꼬박 하면 15000
    그 돈 가지고 가서 남대문 가서 제대로 된 구두나 운동화도 못 사요. 떨이세일하는 촌스러운 옷이나 운동화나 하나 건질까. 근데, 나는 내 일당을 털어 샀는데, 남들 틈에 있으니 옷이 왜 이리 촌스러운가요. 그러니, 형편에 맞게 지출도 못해요. 가랑이가 찢어지게 사야 하죠.
    가격택을 보고, 자기 일당이나 시급을 생각하니 화가 나는 거죠.
    집값, 차값.. 요샌 어느 정도 레벨 있는 집은 살아야 하고, 차도 똥차 끌고 다닐 수 없고..
    고가 필수 품목은 늘어만 가니.. 진짜 거지꼴을 하지 않으면, 돈 모일 새가 없어요.
    예전에 요즘 돈으로 300.. 벌었는데, 그냥 쓰고 싶은대로 쓰니까.. 한푼도 안 모이더라고요.
    저는 교통비, 식비 빼고는 일절 돈을 안 쓰고 13년 갈야 살아서, 제대로된 월급 받을 때는 다 써버렸어요.
    그때 그 마음이 못 쓰고 사는 게 스트레스고 짜증이 나더라고요.
    에라 모르겠다. 있을 때 쓰자. 그리고, 나중에 더 힘든 사정 생겼을때는 아유, 그때 좀 아껴 놓을걸.
    근데, 살다보니.. 또.. 지금은 형편이 확 풀렸어요.

    돈 쓰는 것에 벌벌 떠는 것에 짜증이 나서 막 쓰고는 쓴돈을 보면 또 짜증이 나요. 힘들게 번돈이니까요.
    근데, 예전에 직장동료 보니까.. 좋은 옷으로 교복처럼 입고 다녔어요. 자기는 옷을 애지중지 입고, 관리 잘 해서 오래 입는다고 하더라고요. 유행하는 옷으로 철철이 몇개씩 사면.. 뽀대는 나지도 않으면서 돈만 손가락 사이로 새죠.
    유학도 다녀오고, 20대까지만 해도 집이 어마무시 부자였다는 동료도 2벌 옷을 번갈아 입고 다니고요.
    정작 이 사람들만 유행을 비껴 가는 거죠. 포멀한 옷으로 고등학생들 교복 비슷한 느낌으로 입고 다녀요. 가방도 여자용 서류가방과 핸드백 중간의 디자인.. 딱 하나.. 365일 들고 다니고.

  • 80. ..
    '18.3.19 9:07 AM (114.203.xxx.241) - 삭제된댓글

    예전에 알바할 때 시간당 1500..인데,
    티셔츠는 거지같이 생긴 것도 최소 3900원이었어요.
    돈 쓰는 게 진짜 우습죠.
    알바 시간당 1100원인데, 10명이서 하루에 수천권 만드는 일기장노트는 2500.. 문방구에서 흔히 보는 값싼 하드커버 일기장이예요. 모닝글로리..
    한시간 일을 하면 얼마나 힘이 든지 몰라요. 야근까지 꼬박 하면 15000
    그 돈 가지고 가서 남대문 가서 제대로 된 구두나 운동화도 못 사요. 떨이세일하는 촌스러운 옷이나 운동화나 하나 건질까. 근데, 나는 내 일당을 털어 샀는데, 남들 틈에 있으니 옷이 왜 이리 촌스러운가요. 그러니, 형편에 맞게 지출도 못해요. 가랑이가 찢어지게 사야 하죠.
    가격택을 보고, 자기 일당이나 시급을 생각하니 화가 나는 거죠.
    집값, 차값.. 요샌 어느 정도 레벨 있는 집은 살아야 하고, 차도 똥차 끌고 다닐 수 없고..
    고가 필수 품목은 늘어만 가니.. 진짜 거지꼴을 하지 않으면, 돈 모일 새가 없어요.
    예전에 요즘 돈으로 300.. 벌었는데, 그냥 쓰고 싶은대로 쓰니까.. 한푼도 안 모이더라고요.
    저는 교통비, 식비 빼고는 일절 돈을 안 쓰고 13년 갈야 살아서, 제대로된 월급 받을 때는 다 써버렸어요.
    그때 그 마음이 못 쓰고 사는 게 스트레스고 짜증이 나더라고요.
    에라 모르겠다. 있을 때 쓰자. 그리고, 나중에 더 힘든 사정 생겼을때는 아유, 그때 좀 아껴 놓을걸.
    근데, 살다보니.. 또.. 지금은 형편이 확 풀렸어요.

    돈 쓰는 것에 벌벌 떠는 것에 짜증이 나서 막 쓰고는 쓴돈을 보면 또 짜증이 나요. 힘들게 번돈이니까요.
    근데, 예전에 직장동료 보니까.. 좋은 옷으로 교복처럼 입고 다녔어요. 자기는 옷을 애지중지 입고, 관리 잘 해서 오래 입는다고 하더라고요. 저보고 그렇게 옷 같지도 않은 옷 여러개 사지 말라고 햇어요. 나만 유행에 맞춰 멋낸다고 착각하는 거죠.
    유행하는 옷으로 철철이 몇개씩 사면.. 뽀대는 나지도 않으면서 돈만 손가락 사이로 새죠.
    유학도 다녀오고, 20대까지만 해도 집이 어마무시 부자였다는 동료도 2벌 옷을 번갈아 입고 다니고요.
    정작 이 사람들만 유행을 비껴 가는 거죠. 포멀한 옷으로 고등학생들 교복 비슷한 느낌으로 입고 다녀요. 가방도 여자용 서류가방과 핸드백 중간의 디자인.. 딱 하나.. 365일 들고 다니고.

  • 81. ㅇㅇ
    '18.3.19 9:22 AM (49.142.xxx.181)

    33만원을 사기당했거나 또는 맛없는 외식으로 썼거나 하면 우울할일이지만......
    생필품 산게 왜 우울할일이에요?
    한번 쓰고 버릴 물건들도 아닌데요 ㅎㅎ
    잘했음!!!!!

  • 82. 쭈117
    '18.3.19 9:35 AM (211.33.xxx.129)

    저도 어제 혼자 쇼핑 가서 20만원 쓰고 왔어요~~
    애들꺼는 꾹꾹 눌러 참고 제꺼만.. ㅎㅎㅎ
    카드 영수증 보며 님처럼 죄책감 들긴 했지만요...
    저희는 남편 한달에 1000, 저는 380 정도 벌어요.
    근데 워낙 없이 시작해서 집장만도 해야하고 남편 사업하느라 벌인 빚도 갚아야 해서
    항상 아끼며 살아서 저것도 죄책감 느껴지는듯...
    다행히도 산 옷들이 다 마음에 들어서 그냥 기분전환이라 생각하려구요.
    오늘 비가 오는데 얼른 맑은 봄이 되면 좋겠네요. ^^
    맞벌이 부부로 사는게 힘들지만.. 화이팅입니다!!!!

  • 83. ....
    '18.3.19 11:27 AM (203.244.xxx.25)

    저도 이해가요... 전 결혼 전에는 옷값만 한달에 100만원 넘게 쓰기도 했는데...
    뭐 82야 구호니 마인도 구리다는 분들에게는 많은 돈도 아니지만...

    요즘은 10만원 짜리 블라우스도 망설여지긴해요...
    사도 좀 죄책감들고.
    전 돈때문에 망설이다 싼거사면 또 오래 입게 되지도 않더라구요. 참 철딱서니 없지요.

    82에서 들은 명언이 잇는데
    옷값은 옷값 나누기 입은 횟수라고.
    열심히 입으세요^^

  • 84. ..
    '18.3.19 11:57 AM (218.55.xxx.176)

    저랑 맞벌이 상황 비슷하시네요
    저도 그정도썼으면 앓아누워요 그래도 기분전환이라도 되었으면 좋았을텐데
    그게 또 안그렇더라구요 미혼땐 하루에 화장품만 20만원치 긁기도했었는데요
    결혼하고 식구들 생기니안그렇더라구요
    이미지출하신거니 지분좋게 입고 쓰세요~
    전 저번주에 너무 힘들고 쳐져서 혼자 연차내고 비타민 주사맞고 만화방에서 반나절 누웠다왔어요
    요즘 만화방은 개인공간도있고 카페처럼 깨끗하고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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