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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 이상 이런 창업 어때요?

50이상 조회수 : 6,651
작성일 : 2018-03-18 12:23:19
저도 이번에 은퇴해서 미래를 그려보니 답답한 상황이라 이런 생각 해봤는데요
자금도 안 들고 주부의 노하우도 살릴수 있고 좋은 방법이 생각났어요.
집 주변 맞벌이하는 젊은 주부 한두명 많아도 서너명 이하로 계약을 하고 그 집 반찬을 해주는거예요
특별한거 없이 그냥 우리집 먹은거 준비하면서 양만 늘리는 수준으로요. 그러면 젊은 애엄마네 집밥 스트레스 덜면서 집밥 먹을수 있고 우린 비교적 쉽게 돈을 벌수 있지 않겠어요
주말 빼고 주중에만 하루에 한번씩 이웃집에 반찬해서 갖다주고 오면 되니까 좋지 않을까요
아파트 단위로 공급할사람 받을사람 연결해서 공식적으로 가격도 정하고. 너무 좋은 아이디어 아닌가요?
IP : 125.186.xxx.113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거
    '18.3.18 12:25 PM (117.111.xxx.74)

    주위에서 신고하면 위생법에 걸려요

    그리고 엄마도 입맛이라는거
    천차만별이고
    괜히 동네에서 소문만 안좋아요

  • 2. ㅇㅇ
    '18.3.18 12:26 PM (36.106.xxx.90)

    먹는거 준비하면서 양만 늘린다. 예약주문 받아서 하는 형식이어야하는데 용돈벌이 수준을 벗어나긴 어려울것 같아요.

  • 3. 그니까
    '18.3.18 12:27 PM (125.186.xxx.113)

    공식적으로 허가도 받게 이런 직업을 만들면 어떻겠냐고요
    입맛이야 안 맞는 사람은 하다 중단하겠고 맞는 사람은계속 이용 하겠죠.

  • 4. ...
    '18.3.18 12:27 PM (211.219.xxx.38)

    백화점에서 필요 한 만큼 그때그때 사먹는 게 경제적일 것 같은데욥

  • 5. 글쎄요
    '18.3.18 12:28 PM (210.111.xxx.56)

    돈이 얽히는 문제라
    한번 맘에 안드는 식단 오면 말나고 골치아플거 같아요
    가격대비 어떻다 저떻다 말 나오고
    그럴바에야 그냥 반찬가게가 낫죠

  • 6. 원글
    '18.3.18 12:31 PM (125.186.xxx.113)

    저는 반찬가게 음식은 왠지 집밥같지 않더라고요. 애들도 사온건지 다 알고. 그래서 국이랑 찌개 같은거 내가 먹는거 그대로 해주면 반찬가게랑은 다를것 같아서요.

  • 7. 원글
    '18.3.18 12:31 PM (125.186.xxx.113)

    돈은ㅈ크게 못걸겠죠. 사실 젊은애들 집밥 먹이고 싶어요 ^^

  • 8. 사람들 상대
    '18.3.18 12:33 PM (211.224.xxx.248)

    많이 안해보셨죠? 돈이 걸린문제에 사람들이 얼마나 진상으로 구는지 모르시는것 같아요. 별의별 사람들 다 있어요. 스트레스 받아 못하실겁니다. 대부분 이러지 않을까 생각하시는데 님이 보는 그 주변의 좋은 사람들은 극소수고 이상한 사람들 천지예요. 특히 생판 모르는 남한테는 진상 엄청 떨어요.

  • 9. 일단
    '18.3.18 12:34 PM (121.130.xxx.84) - 삭제된댓글

    해보세요
    맛있어야해요
    제주변엔 애초에 생각도없었는데 주변에 맛있는거 나눠먹자 줬다가
    하도 맛있으니 좀 해달라하고 그게 소문나고 먹어보고 그사람도 조르고
    친정엄마도 좋아하신다 좀 더 해달라 해서 본의아니게 하고있는분 있어요.
    첨엔 재료값만 주다가 나중엔 너무맛있고 영양좋으니 반찬가게보다 더 주고서라도 먹고싶어지게된 그런경우죠

  • 10. ..
    '18.3.18 12:36 PM (211.172.xxx.154)

    누가 계약까지 해서 반찬을 사먹을 까요. 널린게 인터넷 반찬인데

  • 11. 일단
    '18.3.18 12:37 PM (121.130.xxx.84) - 삭제된댓글

    해보세요
    그대신 정말 손맛좋고 식재료 싱싱한것들로 잘고르고 맛이 있어야해요
    제주변엔 애초에 생각도없었는데 하게된분있어요
    처음엔 맛있는거 동네지인에게 나눠먹자 줬다가
    하도 맛있으니 또해달라하고 그게 소문이나고
    먹어본사람은 나도나도 조르게되고
    미안하니 재료값주고
    그엄마들의 친정엄마나 시어머님들마저. 너무맛있다고.
    건강이 안좋으신데 이건 잘드신다 뭐그런사태까지.
    또 소문나고.. 더 해달라 또 해달라 많이해달라 해서 본의아니게 하고있는분 있어요.
    첨엔 재료값만 주었지만
    나중엔 미안하고 너무맛있고 영양좋으니 반찬가게보다 더 주고서라도 먹고싶어지게된 그런경우죠

  • 12. .......
    '18.3.18 12:43 PM (211.36.xxx.26) - 삭제된댓글

    전 사먹고싶어요

  • 13. 우리동네
    '18.3.18 12:43 PM (222.101.xxx.103)

    아파트 일층에서 김밥 만들어 파시는 분 잘되요 사먹는거랑 다르게 딱 집에서 하는 김밥스타일. 애 소풍갈때 딱 주문해서 가져가기도 좋고 집에 누구올때 여러줄 사서 준비해두기도 하고..
    언급한 반찬은 지인이 햇어요 수년만에 연락와서 뭔가햇는데 반찬사먹으라고~
    일단 재료비가 업자가 사는게 아닌 내가 사는거랑 공급가가 거의 비슷하니까 수익을 내려면 대량하는 전문점보다 비싸요 그럴수밖에 없죠 한번은 샀는데 또 안사게 됬어요 담아주는 용기도 스파게티 소스 병 재활용 ㅠ

  • 14. 저는
    '18.3.18 12:47 PM (121.124.xxx.4)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가까운곳에 사시면 집밥 반찬 주고객 하겠어요....

  • 15. 저도
    '18.3.18 12:50 PM (61.80.xxx.94)

    고객하고프네요

  • 16.
    '18.3.18 12:52 PM (121.167.xxx.212)

    반찬 도우미 하세요
    집 주인이 재료 사다 놓으면 그집에 가서 만들어 주세요
    반찬가게보다 가격이 비싸게 들어요

  • 17. 흠흠
    '18.3.18 12:56 PM (117.111.xxx.79)

    제가아는언니 그렇게 집에서 하다가
    고정고객이 엄청 늘어서
    결국 가게차렸어요
    장볼때마다 영수증 sns에 올렸구요
    (하나로마트, 국산위주로만 장봄)
    저도 자주 이용했는데
    반찬가게느낌없이
    집반찬같아서좋았네요

  • 18. 흠흠
    '18.3.18 1:00 PM (117.111.xxx.79)

    근데 막상 가게차리고 배달을 안해주니
    잘 안가게되더라구요^^;;

  • 19. 사회생활
    '18.3.18 1:03 PM (175.113.xxx.216)

    많이 안해보신듯요....순진하십니다.
    이게 서로서로 좋은게 좋다로 해결되지 않아요..
    위생법이니 세금이니 문제가 아니라
    너무 손쉽게 말이 돌고 사람사이 감정이 소모되는 일일겁니다.
    맛이나 위생을 잘하다해도 사소한 뭔가에 딱 틀어지기
    딱 좋은 일이죠. 사람들이 그렇게 내맘같지않아요...
    진상도 얼마나 많은데요. 반찬값이라도 내가 돈 지불하는 갑의 위치가 되면요...

  • 20. 자본금 안드는데
    '18.3.18 1:04 PM (210.183.xxx.241)

    일단 해보세요.
    모든 사람들의 입맛에 다 맞을 수는 없고
    그것도 장사니까 여러 종류의 사람들을 다 만나보게 되겠지만
    투자금없이 (또는 적게) 시작해서 잘 되면 좋고
    잘 안되어도 그리 큰 손해는 아닐 것 같아요.

    뭐든 시작해보고
    거기서 얻은 경험으로 세상의 지혜를 얻어가는 거죠.

  • 21.
    '18.3.18 1:15 PM (117.111.xxx.48)

    이것저것 생각하다 보면 못합니다 일단 시작 추천

  • 22. 이규원
    '18.3.18 1:15 PM (223.62.xxx.85)

    저도 윗 분 의견에 동감합니다.
    일단 해 보기를 추천드립니다.

  • 23. ..
    '18.3.18 1:21 PM (115.143.xxx.101)

    반찬 도우미 수입이 더 좋겠어요

  • 24. 그거
    '18.3.18 1:22 PM (121.189.xxx.185)

    일단 집에서 음식 만들어 파는건 허가가 나질 않는걸로 알아요. 잘 알아보세요

  • 25. 지역카페에서
    '18.3.18 1:26 PM (112.155.xxx.101)

    월식 개념으로 배달해 먹던데요
    가정식 백반이죠

  • 26. 11
    '18.3.18 1:36 PM (218.235.xxx.93)

    해보시는거 추천이요. 처음 자취했을땐 이것저것 해먹었는데 오래되니 귀찮아요 ㅜㅜ 반찬가게는 반찬은 또 맨날 비슷하고.. 동네에 직장맘이나 자취하는 사람들 대상으로 하면 좋겠어요. 소개나 홍보가 잘 되기만하면 초기자본이 적어서 괜찮을듯해요~

  • 27. 일단 해보세요
    '18.3.18 1:38 PM (223.38.xxx.6)

    이렇게 말만 듣는것보다 부딪쳐봐야 계산이 나오죠
    저도 손톱 관리 받으면서 반찬그릇 수거해 가시는 아주머니 본 적 있어요
    가게 사장이랑 반말하고 언니언니 하던데
    저런 일 시도해보신다고 큰 손해는 없잖아요
    해보세요
    본인한테 맞고 운이 좋으면 길이 트이겠죠

  • 28. ㅇㅇ
    '18.3.18 2:07 PM (36.106.xxx.90)

    주로 저녁찬에 해당됩니다만. 우선 주변 지인들 아파트분들 상대로 공용 카톡방을 만들어 내일 식단을 올립니다. 된장국 한그릇 얼마. 이런식으로. 주문받아 다음날 오후 3시쯤에 직접 찾아가게 하고 취소나 여유분 몇개 남았다 다시 알림해서 팔구요. 해외 교민들 중 이런식으로 반찬방 운영 많이들 해요.

  • 29.
    '18.3.18 3:15 PM (125.132.xxx.156)

    저는 이용하고싶을것 같아요
    근데 좋은마음 원글님이 좋은마음 고객들을 얼마나 만날수있느냐가 관건일것 같아요

  • 30. ....
    '18.3.18 3:24 PM (125.186.xxx.152)

    일단 큰 자본금 들지 않으니 해보세요.

  • 31.
    '18.3.18 4:20 PM (175.192.xxx.232)

    강남의 잘 나가는 반찬가게에서 일년 정도 알바라도 하며 운영 노하우를 익히고 시작 하세요.
    음식이라는게 관리며 원가 계산 등등 은근 까다로워요.
    앞으로 남고 뒤로는 밑지기 쉽구요.
    손님들 응대하는 것도 요령이 필요합니다.
    시행착오를 덜 겪을 수록 안정적으로 자리잡거나 밑천 덜 까먹고 편해요.
    생각하던거랑 다른 점도 많아요.
    음식 솜씨만 믿고 시작했다가 가게세만 겨우 내는 경우도 있고 몇 천이라도 초기 투자비 날리는 것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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