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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십 넘어 할수 있는 있는 일이 없네요.

취업 조회수 : 9,981
작성일 : 2018-03-18 11:54:28
올해 51세예요. 출산이 늦어져서 이제야 둘째가 5학년이구요..
출산전까지 직장다녔다가 늦은 나이 결혼했는데 첫아이 전 여러번 유산되서
결국 아이 갖고 그만두었고 계속 육아만 했었어요.
남들이 아이 이만큼 키워놨을 땐 저보다 10살은 더 젊을텐데 전 이제사 제 인생이 보이네요.
이일 저일 알아보다가 요양보호사 자격증은 일단 따놨는데
실습을 가보니 제 나이에 노인들 들고 나는 일 시작했다가는 제가 요양원가는 시간만 빨라지겠더군요. 체구도 155로 작아서 노인들 기저귀 갈아주고 몸 운신하게 해주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남편은 정년이 보장되는 안정적인 직업이라 아직 10년은 더 남았는데
꼭 돈때문이 아니라도 좀더 생산적인 일을 하고 싶은데 만만치가 않네요.
물론 있는돈 퍼쓰며 여행으로 소일하고 인생 니나노할 여유는 없어요. 애들 가르치고 노후준비 그냥 빠듯한 정도라서.
물론 돈만이 목적이다라고 목표를 명확히 하면 식당 설거지부터 못할일이 없겠지만 그러다 몸만 축나고 이래 저래 맘만 심난해요.
방문 요양보호사로 일단 일해볼까하긴 하는데..
그냥 앞으로 인생 어찌살지 막막하네요.
IP : 58.234.xxx.195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방문요양사
    '18.3.18 11:56 AM (116.125.xxx.64)

    방문요양사 그거 괜찮은것 같아요
    저희엄마한테 오시는분
    11시에 와서 1시에 가셔요

  • 2. ㅇㅇ
    '18.3.18 11:57 AM (36.106.xxx.90)

    차라리 베이비시터같은게 낫지 않아요? 요양보호사 잘못하면 허리.손목 관절 다 나가요. 그리고 남자보호자들로 부터 성희롱.성추행도 장난 아니라고 들었어요.

  • 3. ㅇㅇ
    '18.3.18 11:58 AM (36.106.xxx.90)

    ㄴ성추행얘기 오타. 남자보호자가 아니라 환자로부터.

  • 4.
    '18.3.18 11:58 AM (39.7.xxx.124)

    등하원 도우미 어떠세요? 아주 어린 애들은 힘들지만 5~7세 애들 유치원 끝나고 밥 챙겨주고 학원 셔틀 픽업해주고 시간당 만원 정도더라구요..

  • 5. ..
    '18.3.18 11:59 A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그보다 청소 일이 나을 걸요.
    계단에 신주 없는 건물이면 할만하대요.
    계단 끝에 달린 금속 닦는 거 보니 장난 아니더라는.

  • 6.
    '18.3.18 12:00 PM (124.49.xxx.246)

    등하원 해보세요. 다섯시간정도면 백정도 받는데 종일 일하는 것보다 오래 할 수 있고 살림도 오전에 하고 나갈 수 있고 괜찮을 것 같아요

  • 7. ...
    '18.3.18 12:01 PM (58.230.xxx.110)

    솔직히 거의 없어요...
    자칫 소탐대실할 경우만 많구요~
    지인은 남편실직 가깝다고 하도 남편이 쪼아대서
    콜센터 알바하다가 공황장애왔어요...
    지금 아무것도 일상생활도 아주 지장을 많이 받아요...

  • 8. 그러니깐요
    '18.3.18 12:04 PM (117.111.xxx.50)

    82보면 안해본 분들이 요양보호사.시터 권하는데
    이론으로 그런글 안적었으면 좋겠어요

    전 둘다 해봤는데
    물론 가볍게 파트타임으로 몇시간 하는거말고
    생계로 하려면 피눈물나요

    요양보호사는 똥 오줌 다 가려내고 몸다 씻기고 딲이고
    일어났다 눕혔다 각오해야하고

    시터도 애들만 잘보는 임무 노~노~예요
    본전빼야한다는사람들 많아서
    정신적으로 거의 노예예요

    물론 운좋아서 환경좋거나 성품좋은 사람 만나면
    그 직업이 좋다고 하겠지만 최악을 각오해야죠

    나이들어 돈 없으면 너무 슬픈 세상입니다

  • 9. 직업상담사
    '18.3.18 12:06 PM (222.101.xxx.103)

    혼자 구직활동 하셔도 되지만 일단 기관을 찾아가 구직등록하고 상담을 받아보세요 더 많은 정보가 그곳에 있으니 문자나 전화로 알선도 받을수 있어요 상용직이 아닌 아르바이트 개념의 일자리나 공공 일자리도 있구요
    지인도 제 말듣고 등록후 근처 개장한 테마파크에서 낮시간만 유아들 안내하는 강사 바로 하게 됬어요 급여도 나쁘지 않구요 공개채용이 아닌 기관에 구인업체가 비공개로 의뢰하는 것도 꽤 있어요

  • 10. 5년전엔
    '18.3.18 12:07 PM (58.234.xxx.195)

    초등아이들 몇명 모아서 수학 과외 했었어요.
    그러다 거기 떠나 다른 지역으로 이사하고는 이 동네는 교육열도 쎄고 초등수학이라도 최소 중등수학까지는 꿰고 있어야 자신있게 애들 가르칠수 있는데 이젠 저도 나이 먹어서 수학문제집 들여다보기가 싫으네요. 그리고 제일 큰 이유는 큰 아이 보니까 젊은 선생님들과 수업하는걸 훨씬 재미있어하네요. 나이 오십 엄은 선생님 애들도 수업하게 싫을것 같아 선뜻 나서지지가 않아요.
    이래 저래 궁리만 하네요.

  • 11. 그런데
    '18.3.18 12:09 PM (61.75.xxx.163) - 삭제된댓글

    보호사나 시터 콜센터 마트계산원 조금만 해보시고 적성안맞아 그만두신분들이
    아니라고 손사레치는거 이것도 전 아니라고 봐요

    현업에서 뛰고있는 50이상이신분들이 말씀하세요
    일 힘들다고. .이것도 각오 단단히 하셔야 한다
    그러면서 뒤에 꼭 붙이는말은
    얼마나 간절히 원하냐 절실함의 차이에 따라 다르지만... 이라고요

    절실함이 없으면 50이상이신분들이 할일은 대한민국에 없어요

  • 12. ㅇㅇ
    '18.3.18 12:13 PM (117.111.xxx.101)

    원글님은 애들 나이가 어려서 해당 사항 없는 얘기인데요
    애들 대학 보낸 엄마들
    학원 상담사로 일해요
    입시 정보 빠삭한 엄마들 우대해줘요

  • 13. 직업상담사
    '18.3.18 12:14 PM (58.234.xxx.195)

    찾아가봐도 별 수 없겠다고 생각하고 미리 포기했었는데 가봐야겠네요. 댓글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해요.
    아울러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보다 젊으신 분은 지금은 아이 키우느라 겨를이 없겠지만 언젠가는 저와 같은 고민하실날이 꼭와요. 미리 미리 준비하셔서 남은 생에 내 용돈이라도 별면서 재미나게 사세요.
    남편이 돈벌어오라고 하는거 아니라도요.
    전 문화센터 취미활동 이런거에 만족이 안되네요.
    일을 해서 내 능력으로 돈을 벌고 그렇게 살고 싶어요.

  • 14. 이것도못해 저것도못해
    '18.3.18 12:15 PM (60.253.xxx.132) - 삭제된댓글

    그럼 할께 없죠 절실하면 다하게 되어있어요 요양보호사 아는 후배 30대중반미혼때 몇년했어요 찾아가서 말동무도 하고 목욕시키고 한다더라구요

  • 15.
    '18.3.18 12:16 PM (220.117.xxx.45) - 삭제된댓글

    오십에 생산적인일이야 전문직 아니면 솔직히 없는거 같고요
    요양보호사보다 시터가 훨 나아요 저도 시터 쓰지만 구인난이라 괜찮다 싶으면 시터 모시고 사는 친구들 많던데요
    님은 맞벌이가정 유딩 또는 초등 저학년 학습시터쪽으로 하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 16. 맞아요.
    '18.3.18 12:19 PM (58.234.xxx.195)

    아마 절실함이 없어서 일꺼예요. 다 사람이 하는 일인데 세상 못할 일이 뭐가 있겠나요. 읽는 분들 짜증나실만 하겠어요.
    그냥 심난한 맘에 넋두리라 이해해주세요.
    일단은 방문 요양보호사로 오전 3시간 일하기부터 해볼생각이예요. 나쁜 얘기들도 있지만 좋은 분 만나면 말동무도 해드리고 좋을것 같네요. 그거하면서 좀 더 다른걸 찾아보든지 해야할것 같아요.

  • 17. 참..
    '18.3.18 12:23 PM (182.224.xxx.120)

    정말 힘들어서 힘들다고 하는건
    절실함이 없다고 한마디로 정의하는분들..
    좋으시겠어요

  • 18. ㅁㅁ
    '18.3.18 12:23 P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

    가정집 다니며 하는일은 참 별루예요
    이상스레 대체적으로 머슴?부리듯 꼴값들을 떨어요
    그냥 난 일이 필요하고 그들은 손이 필요한건데 아랫것취급을 해요
    전 그거 싫어 그냥 월급쟁이해요

  • 19. 요양보호사보다는
    '18.3.18 12:26 PM (210.111.xxx.56)

    간병인은 어떠세요?
    저희 병원 통합병동에 간병인 분들 뵈면
    검사 치료 받으러 모시고 다니고
    배변처리는 해야겠지만
    집에서 다 해야하는 요양보호사보다는 나을거 같은데요

  • 20.
    '18.3.18 12:34 PM (121.167.xxx.212)

    50너머 싑게 진입 할수 있는일은 요양보호사 시터 등하원 도우미 살림 도우미 마트 식당 등인데 다 몸쓰는 일이라 힘들어요 집안일 잘하시면 살림 도우미도 괜찮아요
    요양보호사는 요양원 아니고 독거노인이면 간병인에 살림도우미 일 합친거예요 해보지는 안했지만 부모님 5년 간병 하고 나서 근골격이 다 망가젔어요
    어깨 팔 손목 무릎 허리 다 아파요
    환자 거동 못 하면 들어서 움직여야 하는데 요령껏 한다고 해도 어느정도 힘을 써야 해요
    마트도 해보고 부모님 간병도 해보고 요즘은 손녀 손자 등하원 도우미 에 손자 손녀 네시간 시터 하는데 힘들어도
    하고 있어요
    돈벌기는 힘들어도 직업을 가지신다면 원글님 적성에 맞는걸로 하세요
    저희집 살림 도우미 오셨던 분들중에 피아노 학원 원장 하시던분 은행 지점장 퇴직한 부인도 오셨어요
    자기집 살림 잘하시는 분은 잘 사시는것 같아요
    청소 세탁이 주 업무고 세탁기나 청소기 사용하고 물걸레질은 안해요

  • 21.
    '18.3.18 12:36 PM (211.253.xxx.34)

    돈이 급한게 아니라면 천천히 생각해보시구 여러가지 알아보세요.
    세상엔 생각보다 많은 일이 있으니까요.
    어떤걸 잘하시는지는 잘모르겠는데 보통 손재주 있고 성실하시면 작은 샵 해도 되시고..
    손재주는 영없고 글쓰기 같은 재주 있으시면 글쓰기 배워서 시민기자나 기고가 등 이런저런 활동도 좋구요.
    공공기관에 계약직도 많이 뽑고 시선제 공무원 공부하는것도 괜찮습니다.

  • 22. 전공은
    '18.3.18 12:47 PM (58.234.xxx.195)

    수학을 했지만 글쓰기 책읽기 좋아해서결혼전까지 터블로이드판 신문사에서 직접 취재해서 글쓰고 편집까지 했었어요.
    지금도 남아있는 취미가 책읽기구요. 진학당시는 취업을 위해 수학과를 갔고 한동한 학원강사도 하고 아이 없을땐 과외도 하고 했지만 제 적성엔 글쓰기와 책읽기가 맞아요
    제가 망설이는 이유도 오십넘어 갖는 제2의 직업인데 적성에 조금이라도 맞는 일이면 좋겠가 싶어선데. 이상과 현실은 다르니 좀 막막했는데 제가 나이란 걸림돌에 너무 주늑들었었네요. 용기내서 좀더 적극적으로 찾아볼께요.

  • 23. 폰이라서
    '18.3.18 12:48 PM (58.234.xxx.195)

    오타가 너무 많네요. 죄송해요

  • 24. ㅡㅡ
    '18.3.18 12:51 PM (1.236.xxx.20) - 삭제된댓글

    아이도 초등이고
    초등아이들 글쓰기 봐주세요
    요양보호사는 아닌거같아요

  • 25.
    '18.3.18 1:05 PM (175.223.xxx.203)

    젊은애들도 양질의 일자리 없다고 난리인 마당에... 정말 서민들 중산층들 너무 힘드네요. 살아도 사는게 아닌..

  • 26. 저도
    '18.3.18 1:12 PM (1.243.xxx.134)

    짐 육아땜시 발목잡혔는데 원들님 고민 넘 공감해요

  • 27. 공감
    '18.3.18 1:28 PM (58.232.xxx.241) - 삭제된댓글

    진심 공감입니다...

  • 28. 공감
    '18.3.18 1:30 PM (58.232.xxx.241) - 삭제된댓글

    진심 공감입니다. 서민들은 애 낳아 기르고 먹고 사는데만 평생 매달려 살다 가는게 인생인것 같아요..

  • 29. 제 글에
    '18.3.18 1:41 PM (106.242.xxx.86)

    절실함이 부족하다고 느끼시는 분도 있고 또 현실감 없다 하시고 답답해 하는 분도 있고 하시겠죠. 다 맞는 말씀이예요. 20여년을 집에 있었으니 무슨 현실감이 있겠으며 당장 남편이 직장을 잃은 것도 아닌데 정말 애끓는 절실함이 있겠나요.
    그런데 아직 건강하고 인생이 애 키우다 끝나는게 다가 아니고 앞으로 최소 15년은 노동을 하며 생산적인을 하고 싶고 그러나 욕심도 많고 현실에 안맞게 노년에 몸상하거나 젊을 때처럼 직업에만 모든걸 바치기도 싫고 뭐 이런 생각이네요.
    이런 비현실적인 생각이 일단 현장에 뛰어들면 구체화 되고 깨지겠죠.
    젊은이 뿐아니라 중장년 노년까지도 적성에 맞는 일자리는 환상일지도 몰라요.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느라 노력하는것보다 적성에 맞지 안는 일을 하며 매일 어떻게 스스로에게 동기부여를 하는지가 노동에 더 큰 키인지도 모르겠네요.
    제 이런 두서없는 글이 저보다 아직은 어린 주부들에게 좀 고민해보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네요.

  • 30. 오타는
    '18.3.18 1:42 PM (106.242.xxx.86)

    용서하세요^^

  • 31. ...
    '18.3.18 2:01 PM (121.190.xxx.131)

    저와 비슷한 고민인데..
    저도 민간 자격증은 꽤 격조? 잇는거 있습니다 미술치료사.이런거요.
    근데..국가에서 인정하고 그 자격증으로 일자리를 연계하는 증이 필요하더라구요
    사회복지사 방과후 아동지도사 이런 쯩을 따세요. 그래야 그다음 길이 열립니다.
    무엇이든 쯩을 따고 봉사라도 시작하면 그 경력이 인정되어 일자리로 연결되어요.
    우리나라 복지가 자꾸 발전되고 잇어서 국가 인정 쯩이 필요하다는거 절실히 느껴서 저는 글모르는 노인들 한글 가르치는.강사교육과정 신청했어요.
    용인시에는 태교강사 교육생도 모집하던데 저는 그.주소지에 살지 않아 자격이 없어 못햇어요.

    시청.구청 시평생교육원 이런데 다 둘러보시면 일단 내기 할수 잇는 쯩을 따시고 작은 기회부터 시작해보심이 좋을듯해요

  • 32. 부럽네요.
    '18.3.18 2:03 PM (219.165.xxx.152)

    외국사는데 더더더 일자리 없어요.
    여유는 없어서 일하고 싶은데, 외국인이라고 하대가 심해요.
    일자리 자체도 적고요.
    이래서 제가 여유없어도 죽어라 국민연금 부어요. 나중엔 더더더 힘들거니까요.

  • 33. Hh
    '18.3.18 2:06 PM (211.246.xxx.252)

    님....
    저인줄 ㅜㅜ
    나이같고 애 5학년이고 25년 수학과외하다 올해 처음 끊겨서 저도 어떤일을해야하나 고민중이었어요..
    그래도 남편이 많이는 아니어도 어느정도 안정적벌이고
    노후도 보장되어있고 집걱정도 없는지라 다행이지만
    일을하다 안하니 없던 우울증도 생기려하고
    저도 이제 수학보다는 그냥 오랫동안 일할수있는 나만의것을
    찾고싶네요..
    구직은 또 늘 고민해야하니까요..
    우리 힘내서 열심히 찾아보아요^^
    큰벌이가 아니어도 생계형이 아니다보니 도전이고 즐거움이라 생각되니 좀 나은듯해요
    쇼핑몰 포장알바도 오전 4시간 재밌었고 ...
    오래할수있는 나만의 일을 찾기위한 경험이라고 생각도하구요..
    나중 다시 좋은얘기로 글을쓸수있었음 좋겠어요^^
    정말 저랑 비슷해서 깜짝놀라서 답변써보내요

  • 34. 다못한대
    '18.3.18 2:50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나약한사람들은 아무것도못하겠죠
    학교총회도 사람들무서워서 못가겠다고하는거보고
    깜놀했네요
    제친구엄마는 요양보호사 십년째하고계시고
    동네엄마는 마트캐셔 십년넘게하고있습니다
    이사람들은 뭐 로봇입니까

  • 35. ....
    '18.3.18 3:03 PM (119.69.xxx.115)

    공인중개사 공부하시고 부동산사무실에 일하러 다니세요.. 큰 돈을 번다는 것보다는 부동산에 대한 공부도 하고 내 재산에 대한 투자도 잘 할 수 있도록이요..일배우시다가 분양하는 아파트단지 상가하나 사시구요. 본인가게 하시는 것도 좋아요.. 5년 10년후 남편이랑 은퇴해서 같이하면 좋아요. 아이가 아직어리니 부모가 60대 70대까지 할 수있는 자영업을 하면 좋은데 크게 할거 아니면 아파트 단지내 부동산도 괜찮다고 봅니다. 나이가 들수록 몸쓰는 일하지 마세요.. 아이들 어린데 한창 자리잡을 때까지 부모가 아프지 않고 안정되게 해주는 것도 부모가 큰 일 하는 거에요. 병드는 거야 어쩔 수 없지만 몸이란게 혹사하면 병납니다.

    고민많이 하지 말고 지금하고싶은 거 다 해보세요. 요양보호사 하세요..힘들면 관두면 되죠.. 콜센타 가보세요. 힘들면 안하면 되죠. 다 해보세요.. 10년 후 아무것도 안하고 그 시절만 까먹은게 아까울때 보다는 나아요. 취업을 목적으로 하기엔 나이가 너무 많아요.. 뽑아주지 않습니다.. 마트캐서도 40대중반에서도 많이 짤립니다.

  • 36. 다 못한다고
    '18.3.18 3:13 PM (58.234.xxx.195)

    한적 없는데요. ^^
    그분들도 처음 그 일에 뛰어들 땐 저와 같은 이런 저런 고민의 과정을 거치지 않았을까요?
    고민 1도 없이 시작했을리가요. 그 일이 하찮아서 고민이었을꺼라기보다 인생 2막에 새 직업을 찾는데 이런 우왕좌왕 고민없이 시작하기는 쉽지 않겠죠.
    제 문제는 특출나지도 못하면서 어줍잖게도 선택지가 많다는게 문제이겠죠.

  • 37. ㅇㅇ
    '18.3.18 3:16 PM (73.254.xxx.237) - 삭제된댓글

    보호사나 시터 콜센터 마트계산원 조금만 해보시고 적성안맞아 그만두신분들이
    아니라고 손사레치는거 이것도 전 아니라고 봐요
    22222

    밑에 어느 글에서 불법 이민 조선족이 우리 일자리 다 빼앗는다고 하는데 이런 글에선 그런 일자리 줘도 안할 분들이 훨씬 많은듯 하네요.

  • 38. 힘을 주시는
    '18.3.18 3:28 PM (58.234.xxx.195)

    분들 감사해요. 내일 처럼 고민해주시고 의견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일단 오전 3시간 방문요양사 하고 여성인력개발원 직업상담사 만나서 상담해보겠습니다 참 방과후지도사 따서 유치원보조 한적도 있는데 이젠 나이많아 그것도 안써주네요.
    큰아이는 6학년 2학기부터 영어 수학학원에 다녔고 작은 아이는 영어만 올해부터 다니고 수학은 아직도 제가 가르치고 있어요. 둘다 영재반수준은 아니지만 곧잘 하네요. 아이들 학원비만큼은 제가 돈을 벌었다는 생각으로 자기위안을 삼는데 내아이 가르치기 이제 좀 쉬고 싶어 가르치기는 생각을 안했었네요.
    .....님 말씀대로 큰부자 아니고 아직 아이들도 어린데 제가 아파 너무 일찍 아이들에게 짐되면 안된다는 생각도 있어요.

  • 39. 친정엄마 70이신데
    '18.3.18 3:30 PM (79.206.xxx.239) - 삭제된댓글

    10년전 산모도우미 국가 자격인가 하셔서
    지금도 아주 바쁘게 산모도우미 하세요.

    아기를 워낙 좋아하시는데
    젊은 엄마들하고도 친해지셔서 좋고
    예쁜 갓난이들을 많이 볼수 있어 좋다 하시더라구요.

  • 40. ...
    '18.3.18 4:14 PM (122.34.xxx.233)

    통계청 조사원같은거해보세요
    얼마전에 면접가보니 50대분들도 많이 계시더라구요
    물론 경력있는분들이 많겠지만 초보도 몇프로 뽑으니까 지원함해보세요
    조사 몇주하고 좀쉬고 다시 또하고 이런게 좋더라구요
    출퇴근시간도 자유롭고

  • 41. 길영
    '18.3.18 5:54 PM (218.52.xxx.166)

    돈벌어 자존감도 회복하고 가치있는 사람으로 살고 싶어요.
    잉여인간이 아닌..

  • 42. .......
    '18.3.18 8:14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재가요양 알아 보세요.
    저도 자격증 딴다고 지난주 실습 나갔는데
    엄청 널널했어요.
    님하고 맞는 조건으로 알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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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936 전 깨소금을 좋아해서 따로 사서 숫가락으로 먹어요... 7 .. 2018/03/18 1,307
790935 윤서x이 그린 장자연관련 웹툰.;; 7 ddd 2018/03/18 2,546
790934 남편이 집에서 입던 츄리닝바지입고 나가는데요.. 7 .. 2018/03/18 2,477
790933 정부의 헌법개정안 발의 지지해 주세요 2 14 ,,, 2018/03/18 675
790932 사람따라 행동이 다른 건 당연한 거 아닐까요? ㅂㄷㅂㄷ 2018/03/18 468
790931 작년에 올라온곳인데....애들 앞에서 학부모들끼리 술마시는 동네.. 4 기억이 안나.. 2018/03/18 2,059
790930 백악관에 한반도 평화협정 촉구서명 운동 참여 부탁드려요.!! 3 훈련병 엄마.. 2018/03/18 456
790929 공항철도 타기~~ 4 공항철도 2018/03/18 1,246
790928 서어린기자란 사람은 친구일에 너무 감정이입되어,, 1 ,, 2018/03/18 808
790927 인터넷쇼핑몰 하시는분들 이번주말 매출 어때요 1 didido.. 2018/03/18 1,102
790926 경주 혼자 간다는 사람인데요 다시 문의 좀 할게요. 봐주세요. 17 장롱면허 2018/03/18 2,669
790925 남편과 사이가 안좋다가 12 2018/03/18 5,365
790924 편견이 깨진 경험 있으세요? 4 2018/03/18 1,943
790923 에코백 몇개나있으세요 12 ........ 2018/03/18 4,159
790922 맛있는 닭강정 만들기 동영상 10 쩜두개 2018/03/18 2,616
790921 4.13 총선과 기독자유당-개신교의 정치활동은 위기 탈출구 today 2018/03/18 328
790920 중고나라에서 전기장판을 샀는데 받아보니 열선이 모두 눌어서 탄자.. 9 중고나라 2018/03/18 3,433
790919 취업 준비중인 문과 졸업반 여대생 9 .. 2018/03/18 2,539
790918 제주도민, 4.3 때문에 일본으로 이주 1 4.3 70.. 2018/03/18 884
790917 미스티 OST 중 임한별 노래는 원래 있던 곡이가요? 누굴까? 2018/03/18 589
790916 인간관계 너무 힘들어요. 9 힘들어요 2018/03/18 5,262
790915 쇼파가 베이지색이면 거실tv장은 무슨색이 좋을까요 4 ... 2018/03/18 1,139
790914 지금 쇼핑가서 33만원 썼는데 우울하고 죄책감들어요 66 쇼핑 2018/03/18 21,418
790913 와....이정렬 전 판사는 나이 들어 훨 잘생겨 지셨네요.. 14 ... 2018/03/18 3,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