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 안부전화 바보

조회수 : 3,193
작성일 : 2018-03-18 11:05:38
안부전화 얘기 많이 올라오겠지만..
저는 평범한 시댁에
평범한 며느리고요.
남편은 부모님과 대면대면한 사이(?)
시아버지가 바쁘게 일만 하셔서 서로 대화나 교감이 별로 없었고
그래서 지금도 집에만 가면 불편하다고 합니다.
남편이 부모님에게 애착과 정이 없어요.
시댁이 안 그래도 불편한데 남편이 그러니 저도 더 어렵구요.
제가 성격이라도 살가우면 좋겠는데 그것도 못 되구요.
시어머니와 시아버지의 사이가 나쁜 건 아니지만,
시어머니가 일 때문에 장기간 해외에 살고 계시고
시아버지 혼자 계십니다.
그리하여 안부전화가 많이 필요한 시기임에도
제 성격상 하기가 어려워서 마음만 쓰고 있네요.
바보같다는 말이 딱 맞는데 그래도
불편하고 어려워서 못 하겠습니다.
남편한테 하라고 해도 안 하고요..
말이 길어졌네요.


IP : 119.192.xxx.5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신경
    '18.3.18 11:08 AM (118.39.xxx.76)

    신경 쓰지 마세요.자식인 남편도 안 하는 데
    님이 왜
    할 말 있는 것도 아니고
    전화 오면 그냥 거기에 대한 답이나 조용히 하세요

  • 2. 마누라도 자기 남편 버리고
    '18.3.18 11:08 AM (114.203.xxx.105) - 삭제된댓글

    갔는데 왜 며늘이 챙기는지..거의 기러기수준이구먼..

  • 3. 그래도
    '18.3.18 11:39 AM (125.177.xxx.106)

    님이 중간에서 가교 역할을 하면 좋죠.
    가끔은 안부전화라도 드리세요.
    그냥 의무다 생각하고...마음쓰인다할 때마다
    전화해서 간단하게 잘지내시냐고만 하세요.

  • 4. ...
    '18.3.18 2:56 PM (14.45.xxx.38)

    가교역할보다 각자 잘살면 되는거에요
    노부부는 노부부끼리 젊은부부는 부부끼리..
    요즘 며느리가 가교역할하면 좋다 이런 생각가지는거 구시대적 발상이에요..
    윗님 의무, 가교 이런얘기하면 욕먹어요

  • 5. .......
    '18.3.18 3:20 PM (115.137.xxx.91) - 삭제된댓글

    저희 부부는 각자 자기부모에게 잘하자~~
    하는 주의라서
    안부전화는 각각 자기 부모에게 해요
    시부모님이 너무 어렵기도 하고
    할말도 없더라구요
    의무감으로 하니까 전화가 스트레스가 되서
    남편에게 짜증부리게 되구요
    처음에는 며느리가 전화 자주 안한다고 화내셨는데
    몇년 지나니까 그러려니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9551 손 놓은 자식 있으신 분 66 .. 2018/08/04 20,873
839550 써마지 호과는 언제부터 나오나요? 6 해보신 분?.. 2018/08/04 3,615
839549 3살 아기 있는 3인가족 한달동안 마트에서 쓴 비용이 80이상인.. 6 ... 2018/08/04 3,060
839548 오늘밤.에어컨 키고 주무시나요? 2 ㅡㅡ 2018/08/04 2,748
839547 오늘 y에서 노의원님 스토리가 나왔는데ㅠ 9 2018/08/04 2,223
839546 [못참겠다] 15년 성실 하청 결말은 죽음..'피 묻은 금형' .. 2 샬랄라 2018/08/04 1,172
839545 땡글땡글한 이미지 2 레알레알 2018/08/04 1,643
839544 남자가 옷 같아요 9 ..... 2018/08/04 3,424
839543 오늘 나혼자 산다 너무 재밌는데 딱 한가지 걸리는 점 52 .... 2018/08/04 22,638
839542 말을 잘 못놓는 성격은 어떤성격일까요? 28 ㅇㅇ 2018/08/04 10,794
839541 서울날씨 살짝 꺽인거같지않나요? 13 sfghj 2018/08/04 5,588
839540 쌈디 13 ㄱㄱ 2018/08/04 4,850
839539 남편과 자식이 없는 사람의 재산은 누구에게 상속 되나요? 11 ... 2018/08/04 7,601
839538 저는 과도한 음악중독이었는데..남는게 있었을까요? 40 ㅇㅇ 2018/08/04 8,772
839537 이마트에서 본 21 미친* 2018/08/04 7,703
839536 고3 아이에게 엄마가 해 줄 수 있는 건? 2 . . 2018/08/03 1,738
839535 내가 꽃보다 할배를 안보는 이유 79 프로불편러 2018/08/03 26,106
839534 거실창 마주보고 소파놓으면 어떤가요 14 ... 2018/08/03 5,977
839533 남친 식생활 문제로 고민인데... 지나치지 마시고 조언 부탁드려.. 35 결혼 2018/08/03 7,071
839532 자식은 언제까지 예쁜가요. 32 슬람 2018/08/03 10,054
839531 사인회에서 본 이서진씨 눈빛이 42 tree1 2018/08/03 26,962
839530 지금 씌원 한데요?? 5 .. 2018/08/03 2,003
839529 아이를 지우고 싶어요 31 슬프다 2018/08/03 8,147
839528 이런 시가 어찌해야 할까요? 15 .. 2018/08/03 3,821
839527 제가 쓴 원고를 계약하겠다는 메일을 받았어요. 설레요 31 ㅇㅇ 2018/08/03 7,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