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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들은 극과 극이네요

... 조회수 : 3,841
작성일 : 2018-03-17 18:31:02
첫수업날
남학생들이 이 교실 맞나요?
하고 들어와서
여긴 중1반입니다. 이랬어요.
아무리 봐도 고딩같아 보여서요.
키도 크고 체격도 그렇고..
근데 저 중1이에요~~~이러더라고요.

깜놀..

뒤이어 초4-5로 보이는 남학생이 들어옵니다.
완전 아기같은 얼굴에 작은 체구.

여기 중1반이죠? 해서 맞다니까 자기 중1반이라고..

근데 공통점은 외모는 고딩이고 초딩인데도
행동은 아가들이네요.
다들 남학생들이 예의바르고 착합니다.
장난끼는 많지만 말할때도 어리숙하고
혼내면 죄송합니다. 이러면서 급 쭈구리되고.
화내면 얼고....


중1 수업하면 가끔 참 기분이 좋아집니다.
아이들 뚱~~~해 있다가도 이쁘다 이쁘다 하고 온 마음 다하면
슬슬 마음 열고 이쁜행동도 많이 하고 기특합니다.

부모님들이 열심히 기르시고 가르치신 덕이겠지요.

강사일 힘들기도 한데, 아이들을 만나면서
저도 점점 성장해지고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1년간 힘내서 아이들 잘 이끌고 싶어요.
극과 극의 외모지만 속은 어린아이들에게 가깝기에 상처 주지 않고 잘 이끌 수 있길 내년에도 함께 할 수 있길...



IP : 223.62.xxx.19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17 6:32 PM (39.121.xxx.103)

    중학생들은 덩치커도 애기같아요.
    가끔 우르르 나오는 중학생들보면 애기같아
    마냥 귀엽고 쨘하고 그렇더라구요..

  • 2. .....
    '18.3.17 6:41 PM (223.33.xxx.61)

    중1남자아이 집에서 곰인형들 침대에 쭉 손수건으로 이불덮어주고 잡니다.

  • 3. 윗님
    '18.3.17 6:44 PM (39.121.xxx.103)

    어머...아드님 완전 귀여운 천사네요..
    전 인형까지 저리 아껴주는 애들보면 넘 사랑스러워요..
    학생...그 따뜻한 마음 영원히 간직해...
    진자 넘 이쁘네요...

  • 4. 어머나
    '18.3.17 6:52 PM (14.34.xxx.200)

    우리아들이 그집에 있네요
    침대에 제일 좋아하는 펭귄인형들이(다른것도 많아요)
    주루룩 줄서있습니다(한번씩 드럼 세탁기에
    몰아넣고 이불털기 기능 잘써요)
    어떤 인형은 눈이 순해서 좋고
    어떤 인형 털이 보들거려좋고..이유도 가지가지
    얼마나 좋아하는지..
    사진찍어 보여드리고 싶네요
    아직도 침대에서 자동차놀이를 하고
    목소리는 변성기여서 개구리소리가
    나고..키는 쑥쑥 크고
    같이 서 있으면 엄마 어디갔냐고 찾네요

  • 5. 무명
    '18.3.17 7:00 PM (223.54.xxx.201)

    아이들을 그렇게 애정의 눈길로 바라보다니...
    원글님 마음이 참 따뜻하네요.
    선생님이신거 같은데... 중1 엄마로 고마워요~!

  • 6. ㅁㅁㅁ
    '18.3.17 7:13 PM (121.165.xxx.139)

    어머 학원선생님이신가봐요
    그렇게 따뜻하게 아이들 바라봐주시니 제가 다 감사하네요^^

  • 7. 곰돌이
    '18.3.17 7:15 PM (122.36.xxx.93)

    글을 참잘쓰시네요
    글도이쁘고 아이들도이쁘고
    훈훈해요

  • 8.
    '18.3.17 7:37 PM (1.243.xxx.42)

    울 중1 아들만 인형 좋아하는거 아니었군요 ^^;
    이케아서 온 팬더 미니소에서 온 펭귄 베스킨에서 온 날다람쥐
    셋없음 잠 못자요 ㅋ

  • 9. 어머어머!
    '18.3.17 8:03 PM (183.102.xxx.86)

    우리집 중1 아들같은 아들들 반가워요^^♥
    울 아들도 인형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웬만한 딸 집보다 많습니다.
    그중에 특히 큰 브라우니 인형은 계속 끌고다닙니다. 나달나달 꼬질꼬질 ㅜㅜ
    덩치는 산만해서 교복맞추러갔더니 고등학생 싸이즈라고...ㅋ
    하는 짓은 완전 애기 ㅜㅜ 엄마손 잡고 다녀야하고, 밤에 무서워서 혼자 못 다니고 학원셔틀 마중나가야하고... 웃겨요.

  • 10. 두아들
    '18.3.17 8:54 PM (61.99.xxx.137)

    저희 둘째도 중1이예요
    인형 네마리 잘때 꼭 끌어안고 자요^^
    근데 희안한건 큰애는 재수해서 대학신입생~ 터울이 7살이나 나는데도 아들 친구들보면 제 눈엔 애기같고 예뻐요
    자기자식 또래는 다 애기같고 이쁘다더니 그말이 맞는듯해요
    큰애가 군대가도 군인들도 귀엽고 이뻐보일꺼 같아요

  • 11. 구요미
    '18.3.17 11:19 PM (218.237.xxx.192) - 삭제된댓글

    중3아들 아직 침대 양쪽에 곰인형하나랑 토끼인형 두고 자기는 가운데서 자요
    오늘 아들 친구들 우르르 왔길래 날치알김치 볶음밥에
    물김치 한대접 떠줫더니 잘 먹어서 어찌나 이쁘던지
    냉동실 남아있던 대패삼겹살도 휘리릭 궈 주고
    담에 오면 거실서 고기 궈 먹으라고 했어요
    먹은 그릇도 설거지통에 갖다 놓고 이뻣어요^^
    아직 중딩들이 벌서 동반입대들 하자고 ㅎ
    동반입대하면 최전방 간다드라~
    이러는데 옆에서 넘읏겻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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