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아들 너무 웃겨요
그래서 예쁜 실내화에 관심이 많구요
겨울에 백화점에서 털방울 탈린 털실내화가 너무 예뻐서 샀거든요
신으니 따뜻하고 좋은데 고등 아들 녀석이 따뜻하고 좋다며
지가 늘상 신고 있네요
책상에서 주로ㅈ공부를 하고 있으니까 발이 시리대요
온돌은 너무 따뜻하면 잠 오니까 보일러는 켜지 마라하구요
그래서 털실내화는 아이것이 되었어요
저는 자연히 기존 있던 토끼실내화 신고 다녔는데 그게 두켤렌데
급작 한짝만 보이고 나머지가 없는거예요
계속 못 신고 이상하다 하고 있었는데 오늘 커피 물 올리고 와보니
욕실앞에 제 토끼 실내화가 가지런히 앉아있네요
보니 털실내화는 거실입구에 내놨고 토끼를 신고 있었나봐요
털은 이제 덥다는거죠
그러니 문닫힌 방에 털, 토끼 두개다 아들이 쟁이고 있었네요
저만 혼자서 내 토끼실내화가 어디 갔지 하며 계속 찾았네요
아무도 안 신는데 저만 실내화를 신어요
그런데 아들이 엄마따라 저도 모르게 어느 순간부터 신더니
이젠 제것이 안 보이는 지경.
오늘 발견된 실내화 보고 아들이 너무 귀여워 이러네요
다큰 남자애가 급작 왜 실내화는 애정하는지 씻고 욕실에 벗어
두고 간 아들이 신은 제 토끼 실내화가 아들마냥 귀엽네요
1. ....
'18.3.17 4:40 PM (39.121.xxx.103)깜찍한 실내화 하나 선물하세요~~
귀여워라..덩치커져도 자식은 마냥 아기같아요.2. ㅇㅇ
'18.3.17 4:41 PM (61.106.xxx.237)ㅋㅋㅋㅋ 상상하니 넘 귀여워요
아들은 고딩되도 귀여워요 ㅋㅋ
어리버리 엉뚱ㅋ3. ...
'18.3.17 5:03 PM (118.47.xxx.111)급작이 사투린가요?아니면 오타인가요?
그것이 알고 싶다입니다^^4. !!
'18.3.17 5:15 PM (210.103.xxx.30)아들이 발꼬린내가 없나보네요
저흰 욕실화도 따로 써요;;;
그런데 엄마꺼 신어버리면 엄마는 뭘신으라는 걸까요?
우리집 둘째아들이 엄마의 겨울 극세사 샤워타올을
겨우내 따뜻하다고 입어대더군요 것도 핑크색인데;;
덩치는 산만한게 입으니 핑크곰같아요
피자배달온 아저씨가 웃음 참는게 보였어요5. ㅎㅎ저도 비슷한글 올린적 있어요
'18.3.17 5:23 PM (112.152.xxx.220)저희집 실내화가 4켤레인데
어느날 한켤레도 없어서 찾아보니
식탁에 고등 아들아이 의자아래 다 있었어요
식사할때 발 시려우니 신고 방에갈때 고대로 벗어두고
간거죠 ㅎㅎ6. 음
'18.3.17 5:45 PM (14.52.xxx.5)아들이 한 행동이니 귀여운데
결혼해서 저러면 아내가 열받아 할 수 있겠어요.7. 건강
'18.3.17 6:08 PM (14.34.xxx.200)발에 땀이 많이 나는 남자아이..
귀여운 실내화 좋아하는데요
신발 냄새에 기절하는줄..
빨지도 못하고 버려야하는데
자기도 맡아보고 기겁을 하네요
니 냄새다 이놈아~~8. 울아들은
'18.3.17 8:50 PM (58.127.xxx.89)책상 아래 바닥이 차서 발시려우니 제발 실내화 좀 신고 공부하라 갖다줘도
답답하다며 절대 안 신어요
귀여운 토끼나 털방울이 안 달려서 그런걸까요ㅋㅋ
올겨울엔 예쁜걸로 한번 사다놔 봐야겠네요ㅎ9. 아들은 사랑입니다 ^^
'18.3.17 10:25 PM (1.231.xxx.54)책상에 앉아 있으면 발 엄청 시리고요 무릎도 추워요
예쁜 무릎담요도 하나 장만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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