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임시보호 해보신 분 계세요?

.. 조회수 : 4,103
작성일 : 2018-03-17 14:15:02
아이가 친구네 집 강아지(아기 푸들)를 데려오자고 난리에요.
원래 그 집 개랑 잘 놀더니 그 개가 새끼를 몇 마리 낳았는데
한 마리 데려오고 싶대요.
남편과 전 동물 키우는 거 안 좋아하고 남편은 어릴적 트라우마도 좀 있어서 좀더 확고한데 아이는 그 아기들한테 홀딱 반해서 젖 떼고 좀 크면 당장 데려오자 하네요. 까만색인데 크면 실버색 되는 것도 있다면서요..
아이가 조르는데 전 자신도 없고 두려워요.
강아지 키우는 돈, 병치레, 신경써야 하는 것 모두요..
무조건 안된다기보다 기회를 주는 건 어떨까 하는데
임시보호 같은 거 해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건 기간은 데려올 때 정해지나요? 혹 키우다 정들어서 계속 키우게 되나요??
아이를 위해, 강아지 키우는 게 얼마나 힘들고 책임감이 필요한 일인지 느껴보게 하기 위해 함 해보는 건 어떨까 싶어요.
IP : 59.10.xxx.2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대요
    '18.3.17 2:19 P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

    임보도 강아지를 잘 알고 키워보던 사람이 임.보를 해야지
    내 아이를 위해 유기된 아이를 시험 삼아 키우는건 아닌것 같네요
    임보하시려면 강아지를 키우기 위한 모든 물품이 있어야는데 준비하실 생각은 있으신지..

  • 2. 2222222
    '18.3.17 2:23 PM (39.121.xxx.103)

    임보도 강아지를 잘 알고 키워보던 사람이 임.보를 해야지
    내 아이를 위해 유기된 아이를 시험 삼아 키우는건 아닌것 같네요
    임보하시려면 강아지를 키우기 위한 모든 물품이 있어야는데 준비하실 생각은 있으신지..

    ........

    그냥 제발 임보든 입양이든 하지말아주세요.
    자기아이 살아있는 장난감으로 데려왔다 버림받는 생명들 너무나 많아요.
    정말 돈도 많이 들고 손도 많이 가요.
    진짜 강한 책임감이 필요하답니다.

  • 3.
    '18.3.17 2:25 PM (124.49.xxx.246) - 삭제된댓글

    아이더러 키우지말자고 설득하려고 유기되서 갈 데 없는 강아지를 데려오는 건 좀.. 차라리 애에게 단호하게 인된다 하세요

  • 4. 아울렛
    '18.3.17 2:27 PM (218.154.xxx.27)

    어항 만들어주어요 규칙적으로 물고기밥주고 그러라고

  • 5. 아이는
    '18.3.17 2:29 PM (59.10.xxx.20)

    당장 귀엽고 예쁜 것만 생각해서 키우고 싶어하는데
    저흰 단순하지 않은 걸 아니까 허락을 못하고 있어요.
    한번 키우면 20년은 키울 생각을 해야 하니까요.
    임시보호 하며 실제 키우는 건 그리 만만치 않다는 걸 알려줄까 했는데 검색하며 좀 알아보고 댓글 보니. 쉬운 일이 아닌 듯하네요.;;

  • 6. 어항은
    '18.3.17 2:30 PM (59.10.xxx.20)

    이미 있는데 아이 관심은 강아지, 고양이네요.

  • 7. 00
    '18.3.17 2:33 PM (182.215.xxx.73) - 삭제된댓글

    애가 몇살인데요?

  • 8. ....
    '18.3.17 2:33 PM (39.121.xxx.103)

    무조건 안돼!하시고
    네가 밥먹이고 배변 다 치우고 양치시키고 목욕시키고
    아플때 간호하고 병원데리고 가고
    다 직접 할 수있을때 생각해보겠다..하세요.
    생명 키우는데에는 절대적인 책임이 따르는데
    넌 지금 못하지않냐고..강아지는 장난감이 아니다..
    엄마아빠가 너한테 하는걸 다 할 수있을때 생각해보겠다고..

  • 9.
    '18.3.17 2:34 PM (116.127.xxx.43)

    보호소 봉사활동부터 해보라고 하세요
    개똥좀 치워보고 말을 하라고요

  • 10. ...
    '18.3.17 2:36 PM (39.121.xxx.103)

    오~보호소 봉사 좋아요..
    거기에서 정든 강아지 입양이나 임보해도 좋구요..

  • 11. 저해봤는데요
    '18.3.17 2:36 PM (219.250.xxx.215)

    임보의 의미는 원글님이 뜻하시는게 절대 아닙니다. 유기견 강아지들이 입양가기전까지 돌봐줘야 하는건데 보통 마음에 상처가 있는 멍이들이라 보통 가정견보다 힘드실 수 있어요. 또 입양이 결정되기까지는 기약이 없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건강한 이쁜 푸들이었는데 좋은곳 보내려다보니 7개월 걸렸어요. 남편분 의견이 그러하시고 원글님도 딱히 내키지 않으시면 임보도 하지마시라 말리고 싶어요. 저도 강아지들 물고빨고 엄~~청 좋아하고 아이들도 마찬가지이지만 아직 여유가 되지않아 반려견은 못들이고 있어요. 아주 큰!결심이 필요합니다. (저희는 거북이 키워요. 강아지만큼은 아니지만 요녀석도 생명이라 손이 제법 갑니다.)

  • 12. 친구들이
    '18.3.17 2:38 PM (59.10.xxx.20) - 삭제된댓글

    많이 키우니까 쉽게 생각하고 가끔 놀고만 오니까 예쁘고 쉬워 보이나봐요. 친척이 노견 키우는데 수술비 200 들고 주기적으로 치료비 계속 드는 거 보니 놀랍구요, 신경 쓰는 게 애기 하나 키우는 것과 비슷하더라구요. 39님 말씀대로 늘 얘기하며 설득시키는데 이번에 애기들 보고 안아보고 오더니 또 흠뻑 빠졌네요ㅋ
    근데 아이 몇 년 후 중학교 가면 다 제 차지 될 것 같아서... ㅜ
    저희 부부는 단촐한 거 깔끔한 거 좋아하거든요ㅜ

  • 13. ..
    '18.3.17 2:40 PM (59.10.xxx.20)

    많이 키우니까 쉽게 생각하고 가끔 놀고만 오니까 예쁘고 쉬워 보이나봐요. 친척이 노견 키우는데 수술비 200 들고 주기적으로 치료비 계속 드는 거 보니 놀랍구요, 신경 쓰는 게 애기 하나 키우는 것과 비슷하더라구요. 39님 말씀대로 늘 얘기하며 설득시키는데 이번에 애기들 보고 안아보고 오더니 또 흠뻑 빠졌네요ㅋ
    근데 아이 내년에 중학교 가면 다 제 차지 될 것 같아서... ㅜ
    저희 부부는 단촐한 거 깔끔한 거 좋아하거든요ㅜ

  • 14. 보호소 봉사
    '18.3.17 2:42 PM (59.10.xxx.20)

    알아보는 것도 좋겠네요.
    감사해요^^

  • 15. 신중하게
    '18.3.17 3:23 P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

    결정하세요.
    저는 강아지, 고양이 너무 좋아해서 키우는데도
    나이 드니 점점 힘들어지네요.
    하루에 한두번씩은 꼭 산책 시켜야지,
    배변 아무리 잘 교육 시켜도,
    한녀석은 아직도 여기저기 오줌 실수하지,
    이빨 닦여, 목욕 시켜....
    게다가 작년엔 슬개골 탈구로 두다리 수술 비용이
    200이 넘게 들었어요.
    이제 점점 나이 들수록 이녀석들 아픈데는
    많아질테고 제노후도 준비 안됐는데
    이녀석들 아플거 대비해서 저축도 해야해요.

  • 16. ㅇㅇ
    '18.3.17 3:46 PM (49.168.xxx.148) - 삭제된댓글

    매일 이닦기고 산책 시켜야해요
    그래도 치석 쌓이면 스켈링도 해줘야하고요
    노견이라 스켈링 못해줬더니 치석균이 얼굴에 염증 일으켜서
    애먹었어요 운없으면 뇌로도 간다네요
    둘이 노견이니 약값만 달에 60들었어요
    한 3년을요 심장병 늙으면 거의다 생기는데 약이 비싸요
    어렸을때 돈드는건 돈드는것도 아니예요

  • 17. ..
    '18.3.17 3:54 PM (59.10.xxx.20)

    아이 교육, 저희 노후도 암담한데 친척 얘기 들으니 부담감이 커지더라구요.
    아이 잘 설득시켜야겠어요;
    댓글들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2483 파김치담은 양념이 냉장 보관한지 6개월이 넘었는데 5 궁금 2018/07/15 2,892
832482 물집을 짜도 계속 물집이 생기는데 3 무셔 2018/07/15 957
832481 도움요청] 중국어 잘 아시는 분? 직구 환불 관련 질문드려요 중국어까막눈.. 2018/07/15 436
832480 12살 남자애가 갈만한곳 어디 있을까요? 3 추천 2018/07/15 620
832479 이런 행동도 치매인가요? 8 ㅇㅇ 2018/07/15 2,918
832478 부동산) 간만에 기분좋은 소식이네요 30 가뭄끝 2018/07/15 7,657
832477 티트리오일100% - 보통 유효기간이 어느 정도 되나요? 1 오일 2018/07/15 3,422
832476 대리주부어플이요 @ 2018/07/15 655
832475 국내미술관 어디 좋은가요 2 ㅇㅇ 2018/07/15 1,039
832474 정신과약 드디어 먹고있습니다 (정신과후기) 20 ㅇㅇ 2018/07/15 9,562
832473 방탄밤 '땡'연습 영상 보기만 해도 스트레스가 풀리는 듯ㅋㅋ 8 bts 2018/07/15 2,263
832472 부산에서 제일 큰 가구 매장 추천 부탁드려요 1 ..... 2018/07/15 778
832471 요즘 수영강습시 수영복 4 다알리아 2018/07/15 2,379
832470 메이컵포에버 UHD 파우더 어떻게 발라야 할까요? say785.. 2018/07/15 980
832469 양향자님 트윗 답변(feat. 손혜원의원) 25 ........ 2018/07/15 2,586
832468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3 야옹 2018/07/15 802
832467 이런날 나들이 어디가면 좋을까요? 3 날더운데 2018/07/15 1,289
832466 불고기양념..간설파마후깨참이요. 17 ㅇㅇ 2018/07/15 4,030
832465 에어콘 설치기사한테 '선생님'이란 호칭 어떤가요? 31 호칭 2018/07/15 3,862
832464 전에 50대 뭘 할 수 있겠냐고 물었던... 15 제발 2018/07/15 4,926
832463 파크론 강아지매트 써보신분 어떤가요? 6 ㅇㅇ 2018/07/15 835
832462 문재인 대통령 tmi (생각보다 깐깐한 남편에 효자ㅜ.ㅜ) 37 .... 2018/07/15 4,998
832461 천주교 신자님..혹시 이런 적 있으신가요?;; 13 여름 2018/07/15 1,966
832460 안희정 만약 단순 불륜으로 나오면 선거 나오겠죠? 39 ... 2018/07/15 6,763
832459 침대 머리쪽에 있는 에어컨 바람 때문에요 8 ... 2018/07/15 1,7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