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임시보호 해보신 분 계세요?
원래 그 집 개랑 잘 놀더니 그 개가 새끼를 몇 마리 낳았는데
한 마리 데려오고 싶대요.
남편과 전 동물 키우는 거 안 좋아하고 남편은 어릴적 트라우마도 좀 있어서 좀더 확고한데 아이는 그 아기들한테 홀딱 반해서 젖 떼고 좀 크면 당장 데려오자 하네요. 까만색인데 크면 실버색 되는 것도 있다면서요..
아이가 조르는데 전 자신도 없고 두려워요.
강아지 키우는 돈, 병치레, 신경써야 하는 것 모두요..
무조건 안된다기보다 기회를 주는 건 어떨까 하는데
임시보호 같은 거 해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건 기간은 데려올 때 정해지나요? 혹 키우다 정들어서 계속 키우게 되나요??
아이를 위해, 강아지 키우는 게 얼마나 힘들고 책임감이 필요한 일인지 느껴보게 하기 위해 함 해보는 건 어떨까 싶어요.
1. 반대요
'18.3.17 2:19 P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임보도 강아지를 잘 알고 키워보던 사람이 임.보를 해야지
내 아이를 위해 유기된 아이를 시험 삼아 키우는건 아닌것 같네요
임보하시려면 강아지를 키우기 위한 모든 물품이 있어야는데 준비하실 생각은 있으신지..2. 2222222
'18.3.17 2:23 PM (39.121.xxx.103)임보도 강아지를 잘 알고 키워보던 사람이 임.보를 해야지
내 아이를 위해 유기된 아이를 시험 삼아 키우는건 아닌것 같네요
임보하시려면 강아지를 키우기 위한 모든 물품이 있어야는데 준비하실 생각은 있으신지..
........
그냥 제발 임보든 입양이든 하지말아주세요.
자기아이 살아있는 장난감으로 데려왔다 버림받는 생명들 너무나 많아요.
정말 돈도 많이 들고 손도 많이 가요.
진짜 강한 책임감이 필요하답니다.3. 음
'18.3.17 2:25 PM (124.49.xxx.246) - 삭제된댓글아이더러 키우지말자고 설득하려고 유기되서 갈 데 없는 강아지를 데려오는 건 좀.. 차라리 애에게 단호하게 인된다 하세요
4. 아울렛
'18.3.17 2:27 PM (218.154.xxx.27)어항 만들어주어요 규칙적으로 물고기밥주고 그러라고
5. 아이는
'18.3.17 2:29 PM (59.10.xxx.20)당장 귀엽고 예쁜 것만 생각해서 키우고 싶어하는데
저흰 단순하지 않은 걸 아니까 허락을 못하고 있어요.
한번 키우면 20년은 키울 생각을 해야 하니까요.
임시보호 하며 실제 키우는 건 그리 만만치 않다는 걸 알려줄까 했는데 검색하며 좀 알아보고 댓글 보니. 쉬운 일이 아닌 듯하네요.;;6. 어항은
'18.3.17 2:30 PM (59.10.xxx.20)이미 있는데 아이 관심은 강아지, 고양이네요.
7. 00
'18.3.17 2:33 PM (182.215.xxx.73) - 삭제된댓글애가 몇살인데요?
8. ....
'18.3.17 2:33 PM (39.121.xxx.103)무조건 안돼!하시고
네가 밥먹이고 배변 다 치우고 양치시키고 목욕시키고
아플때 간호하고 병원데리고 가고
다 직접 할 수있을때 생각해보겠다..하세요.
생명 키우는데에는 절대적인 책임이 따르는데
넌 지금 못하지않냐고..강아지는 장난감이 아니다..
엄마아빠가 너한테 하는걸 다 할 수있을때 생각해보겠다고..9. 호
'18.3.17 2:34 PM (116.127.xxx.43)보호소 봉사활동부터 해보라고 하세요
개똥좀 치워보고 말을 하라고요10. ...
'18.3.17 2:36 PM (39.121.xxx.103)오~보호소 봉사 좋아요..
거기에서 정든 강아지 입양이나 임보해도 좋구요..11. 저해봤는데요
'18.3.17 2:36 PM (219.250.xxx.215)임보의 의미는 원글님이 뜻하시는게 절대 아닙니다. 유기견 강아지들이 입양가기전까지 돌봐줘야 하는건데 보통 마음에 상처가 있는 멍이들이라 보통 가정견보다 힘드실 수 있어요. 또 입양이 결정되기까지는 기약이 없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건강한 이쁜 푸들이었는데 좋은곳 보내려다보니 7개월 걸렸어요. 남편분 의견이 그러하시고 원글님도 딱히 내키지 않으시면 임보도 하지마시라 말리고 싶어요. 저도 강아지들 물고빨고 엄~~청 좋아하고 아이들도 마찬가지이지만 아직 여유가 되지않아 반려견은 못들이고 있어요. 아주 큰!결심이 필요합니다. (저희는 거북이 키워요. 강아지만큼은 아니지만 요녀석도 생명이라 손이 제법 갑니다.)
12. 친구들이
'18.3.17 2:38 PM (59.10.xxx.20) - 삭제된댓글많이 키우니까 쉽게 생각하고 가끔 놀고만 오니까 예쁘고 쉬워 보이나봐요. 친척이 노견 키우는데 수술비 200 들고 주기적으로 치료비 계속 드는 거 보니 놀랍구요, 신경 쓰는 게 애기 하나 키우는 것과 비슷하더라구요. 39님 말씀대로 늘 얘기하며 설득시키는데 이번에 애기들 보고 안아보고 오더니 또 흠뻑 빠졌네요ㅋ
근데 아이 몇 년 후 중학교 가면 다 제 차지 될 것 같아서... ㅜ
저희 부부는 단촐한 거 깔끔한 거 좋아하거든요ㅜ13. ..
'18.3.17 2:40 PM (59.10.xxx.20)많이 키우니까 쉽게 생각하고 가끔 놀고만 오니까 예쁘고 쉬워 보이나봐요. 친척이 노견 키우는데 수술비 200 들고 주기적으로 치료비 계속 드는 거 보니 놀랍구요, 신경 쓰는 게 애기 하나 키우는 것과 비슷하더라구요. 39님 말씀대로 늘 얘기하며 설득시키는데 이번에 애기들 보고 안아보고 오더니 또 흠뻑 빠졌네요ㅋ
근데 아이 내년에 중학교 가면 다 제 차지 될 것 같아서... ㅜ
저희 부부는 단촐한 거 깔끔한 거 좋아하거든요ㅜ14. 보호소 봉사
'18.3.17 2:42 PM (59.10.xxx.20)알아보는 것도 좋겠네요.
감사해요^^15. 신중하게
'18.3.17 3:23 P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결정하세요.
저는 강아지, 고양이 너무 좋아해서 키우는데도
나이 드니 점점 힘들어지네요.
하루에 한두번씩은 꼭 산책 시켜야지,
배변 아무리 잘 교육 시켜도,
한녀석은 아직도 여기저기 오줌 실수하지,
이빨 닦여, 목욕 시켜....
게다가 작년엔 슬개골 탈구로 두다리 수술 비용이
200이 넘게 들었어요.
이제 점점 나이 들수록 이녀석들 아픈데는
많아질테고 제노후도 준비 안됐는데
이녀석들 아플거 대비해서 저축도 해야해요.16. ㅇㅇ
'18.3.17 3:46 PM (49.168.xxx.148) - 삭제된댓글매일 이닦기고 산책 시켜야해요
그래도 치석 쌓이면 스켈링도 해줘야하고요
노견이라 스켈링 못해줬더니 치석균이 얼굴에 염증 일으켜서
애먹었어요 운없으면 뇌로도 간다네요
둘이 노견이니 약값만 달에 60들었어요
한 3년을요 심장병 늙으면 거의다 생기는데 약이 비싸요
어렸을때 돈드는건 돈드는것도 아니예요17. ..
'18.3.17 3:54 PM (59.10.xxx.20)아이 교육, 저희 노후도 암담한데 친척 얘기 들으니 부담감이 커지더라구요.
아이 잘 설득시켜야겠어요;
댓글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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