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상적인 관계에만 치중한 채 살아가는 사람들은 그게 만족스러운 걸까요?

ㄹㄹ 조회수 : 2,136
작성일 : 2018-03-17 11:03:44
그런사람들 남들앞에 좋은사람인척 겉으로라도 빛좋은 개살구처럼 보여야지 자기 진심이 어떻든간에 맘에도 없는 영혼리스한 칭찬 msg 뿌려주고 살아가는 그런 삶이 진심 좋아서 그러는건지..

그럼 막상 가까운 자기사람한텐 과연 어떻게 하는가가 궁금해지네요...그런사람들 대개 자기사람한텐 소홀하고 감정도 안드러내고 되게 성의없지 않나요? 정작 가까운 사이에서 자기 힘든거나 치부도 드러낼 줄 알아야 사이가 돈독해지는게 아닐까 전 그렇게 생각을 하네요.

그런사람들한테 아무리 솔직해져라, 무슨 넌 로봇이냐, 제발 네 개인적인 생각좀 듣자 집요하게 구는들 뜯어고치긴 힘들겠죠? 걍 지랑 똑같은 부류나 만나서 사는게 그들에겐 행복한 그림일테죠.
IP : 118.32.xxx.9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3.17 11:06 AM (175.223.xxx.218) - 삭제된댓글

    누구를 뜯어고친다는 생각 자체가
    오만하고 피상적인 겁니다

    솔직해지는 게 최고인 줄 아는 사람도 있는데
    싫은 거 다 표현하고 어떻게 삽니까
    본인만 속시원할 뿐

  • 2. ㅇㅇ
    '18.3.17 11:08 AM (1.226.xxx.99) - 삭제된댓글

    한번뿐인인생 각자살고싶은대로 사는거죠
    솔직해져라 강요하는것도 좀 오버스러워요
    어딘가 쉼터는 있지않겠어요??

  • 3. ㄹㄹ
    '18.3.17 11:28 AM (118.32.xxx.99)

    그런데 그런 집요함이 없으면 깊어지기가 힘들지 않나요? 마음을 알고싶은것도 사생활 침해인가요? 친하니까 할 수 있는 말이죠. 친밀감도 없으면 어디 이런 얘기가 가당키나 하나요..

  • 4. 아무에게나
    '18.3.17 11:33 AM (121.190.xxx.139) - 삭제된댓글

    집요하게 군다고 힘든 얘기, 속얘기 해야하나요?
    원글님 같은 사람에게 속얘기 해봐야 깊어지기는 커녕
    또다른 방식으로 재단하고 바꾸려고 하겠죠.
    편한 상대, 안전한 상대면 마음 열어요.
    너 자신을 알라... 라는 오래된 명언이 있죠.

  • 5. ㅇㅇ
    '18.3.17 11:38 AM (1.226.xxx.99) - 삭제된댓글

    다들 인생 한번뿐이고 처음사는거라고 생각해서요
    한가지답은 없고 각자의 선택만이 정답이 아닐까요?
    그러다 시행착오 겪고 변할수도 있구요
    그 변화가 정답인건 아닌것같구요
    그냥 스타일인것같아요 나름대로 삶의방식일수도 있구요

  • 6.
    '18.3.17 11:57 AM (175.127.xxx.58) - 삭제된댓글

    집안에 그런사람 있어서 오래 겪어봤는데, 많은
    사람들한테 칭찬받고 인정받고 관심도 받지만 본인은
    전혀 행복하지 못해요.
    아주 잠깐 기분좋음과 재미는 느끼지만.

    타인들의 칭찬 관심 아무리 받아도 본인 스스로가
    퍼먹어도 퍼먹어도 갈증만 더 심해지는 바닷물처럼,
    자신을 진짜 사랑하지 못하고 만족못하고 늘 타인들의
    관심과 칭찬을 갈구해요.
    겉보기엔 그럴듯해 보여도 그럴수록 내면은 더 허해지고
    자기가 왜 사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는 말까지 할 정도로...
    뭐가 더 중요하고 소중한지 모르고 더욱더 당장 겉보기에
    멋있어보이고 남들이 와~~할 만한 것들만 찾아 치장하는데
    올인하고 과시하더라구요. 끝없이~

    가장 가까운 사람은 자신에게 소중하고 의미있는 사람이
    아니라 늘 언제나 자신의 체면유지하고 필요할때 이용할
    수 있는 도구에요.
    자기랑 동등한 인격과 감정을 가진 인격체라는 의식도
    없고 지 필요를 위한 도구. 그러니 소통 교감 않되고
    자신의 욕구외엔 아무 관심도 생각도 없어보이고..
    sns에 자기 속내 솔직한척 진심인듯 이쁘게 올린 글들
    보면 어이없기도 하고 짠해 보이기도 하고~ 여튼
    진심은 없는사람.

  • 7. 복땡이맘
    '18.3.17 12:08 PM (125.178.xxx.82)

    제가 그런편인데요..
    성격적으로 깊이있는 인간관계를 못맺는것 같아요..
    어쩜 완변한 성격 탓일수도..
    인간에 대한 진정한 신뢰가 없는것일수도 있어요..
    그래서 진짜 중요한 나의 비밀은 그누구에게도 말을 안해요.. 그게 약점으로 돌아올까봐요..

  • 8. ..
    '18.3.17 1:54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보통 자존감 없고(낮지 않고 없는), 인정욕구 강할수록 그런 식으로 사는 경우가 많아요.
    당연히 자신에게 만족 못하고 행복하지 않죠.
    근데 진리가 사방에 널려 있어도 인지하지 못하면 그림의 떡인 것처럼, 아무리 주변에서 말해주거나 심리 관련 책을 보아도 자신의 문제를 알지 못해요.
    이건 똑똑하거나 성공한 사람도 마찬가지고요.
    그러다 운 좋으면 성찰을 하기도 하고, 영원히 그 상태로 살기도 하죠.
    주변 사람들한테도 그런 타입은 의뭉스럽고 어차피 친해질 수 없어서 지인 수준에서 발전하지 않는 유형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0897 눈썹브러쉬 3만 8천원짜리..ㅠ 8 학비싸 2018/08/07 2,583
840896 영어로 “손가락 힘빼세요” 2 질문 2018/08/07 3,122
840895 안 아픈 손가락 없다지만… 엄마에게는 ‘최애’ 자녀가 있다 3 .... 2018/08/07 1,776
840894 5kg 빼실분 다 모이세요 115 ek 2018/08/07 21,587
840893 서울집값 상승이유...맞벌이 증가도 이유같아요 34 내생각 2018/08/07 5,561
840892 지성의 연기는 좀 신기해요 16 ㅡㅡ 2018/08/07 6,461
840891 백미 밥색깔이 이상한데요. 곰팡이? 상한걸까요? 9 ㅡㅡ 2018/08/07 4,087
840890 6학년아이들 스스로 숙제공부 잘하나요? 6 여름이 2018/08/07 1,366
840889 천안은 학원가가 어딘가요? 8 영로로 2018/08/07 2,066
840888 아이잗바바 세일은~? 세일이필요해.. 2018/08/07 1,065
840887 내가 겪은 거짓말 최고봉..... 47 .... 2018/08/07 41,569
840886 매실청에 곰팡이가 생겼어요 3 2018/08/07 3,614
840885 고기말고 고단백 7 000 2018/08/07 2,450
840884 전주한옥마을 요즘 가면 7 --- 2018/08/07 2,327
840883 교육개편안에 따르면 일반고vs특목고 어떤게 유리한건가요 2 바보엄마 2018/08/07 1,179
840882 엄마들은 아들보다 딸을..막내를 가장 사랑한다네요 15 2018/08/07 5,386
840881 올해 벽걸이 에어컨 설치 성공하신분ᆢ얼마에 하셨나요 7 설치 2018/08/07 2,070
840880 “독일 최저임금제로 저소득층 소비 늘어나” 6 0ㅇ 2018/08/07 2,223
840879 아들과 딸의 귀남이가 서울대 법대 떨어져서 경희대 갔던 것 같은.. 16 .. 2018/08/07 6,873
840878 국민연금 추납 17 고민거리 2018/08/07 4,263
840877 미스터 션샤인 10회에서 38 모르쇠 2018/08/07 5,504
840876 이럴때 욕나오나고 사람이 싫은게 정상인지 비정상인지 궁금해요 20 사람 2018/08/07 3,089
840875 에어컨 삼성매장에서 9 궁금맘 2018/08/07 1,631
840874 순우리말 이라고 잘 못 알고 있는게 있네요 11 배리아 2018/08/07 2,392
840873 와....어제 오늘 대박이네요....인터넷 판매업자, 당근마켓 .. 4 진상 2018/08/07 5,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