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맹장염(충수염)대해 아시는분?

조회수 : 3,193
작성일 : 2018-03-17 08:13:56
지난주 목요일 : 만8세, 현10살인 아이가 배가 아프다고 아침에 학교에서 전화가 왔음.동네 소아과를 가서 엑스레이 찍었는데 의사샘이 처방약 먹고도 계속 아프면 다시 와라 맹장염일수도 있다 어른과 아이는 증상이 좀 다르다. 그길로 집에서 돌보는데 계속 아프다해서 저녁에 다시 그 병원에 가니 ct가 정확하다 대학병원가라 그래서 가까운 건양대병원갔어요. CT ,엑스레이, 피검사했고
배아프고 다리들었을때 뒤로 돌렸을때 넘 아픈게 맹장이 맞는데
검사결과는 정상이라 수술할수가 없다. 처방약 먹고도 계속 아프면 다시 와라
새학기라 새학기증후군으로 아이가 그럴수도 있다

일주일 후(일주일 동안 심하진 않지만 배가 자주 아프다했음)

어제 (금요일)오후에 아이한테 전화가 와서는
배가 넘 아파서 숨쉬기도 힘들고 걷기도 힘들다해서
그길로 다시 애를 차 태워 다시 건양대를 왔어요(6시쯤이라 응급실)
올때 안전벨트하기도 아프다, 방지턱 넘을때도 아프다,
눕기 힘들고 앉아있는게 그나마 낫다 했어요

지난주에 ct 찍을때 아이몸에 두드러지가 나는 부작용이 생겨서 또 조영제를 쓰기 싫으니 복부초음파를 해달라 했어요

그런데 초음파를 보기도 전에,
피 소변검사 결과도 안나온 상태
의사들이 아이 증상 체크하더니 맹장수술 하자합니다

그래서 제가 일단 피 소변검사 결과보고 초음파보고 결정하겠다했는데

결과는 모두 정상

그런데 의사샘들이 와서 이럴경우 그냥 수술해서 떼낸답니다

그래서
제가 배 열었는데 아니면 어떻게 하시냐 하니
그래도 별 기능 없는애니 그냥 떼 낸다 하시네요

그러길래 남편과 고민하니

그럼 일단 한 이틀 입원이나 집에 가서 항생제 치료를 2-3일간 해볼수 있다해서

집에가서 갑자기 아플까봐 입원해 있는 중입니다.

간호사에게
물어보니 이렇게 항생제로 말리는 (?) 경우가 있다고 좋아져서 퇴원하기거 한다하고

의사는 아마 결국는 수술하게 될거다 하시는데요

아침에 피검사 했는데도 정상이예요 염증수치가 전혀 오르질 읺았고 아이는 배가 살짝 불편할 정도지 어제만큼 아프진 않다고 하네요 오늘은 아직 의사 만나지 못한 상태고요

맹장염이 이럴수도 있나요?

이렇게 다 정상인데 아이가 계속 아프다하는것도 원인을 모르겠고요
(명치를 중심으로 c 모양으로 오른쪽으로 아프거든요 물론 맹장쪽도 그렇고요 아이는 어른증상과 달리 명치쪽도 아플수 있다고는 하건데)

피 소변 초음파 ct가 모두 정상인데 수술을 하기도 하나요?

아이 수술할수도 있어서 물도 못먹고 있는데 안쓰럽네요

다른병원으로 가서 다른검사를 해야하나 아 모르겠네요

소아과에서도 엑스레이상 장염은 아니다. 맹장염이 아니면 복부임파선염일수도 있다 초음파해봐야 안다 했는데요

응급실 의사 샘들은 초음파상 임파선염도 아니고 장염, 식중독(아이가 설사를 계속 했거든요)도 아니라고 합니다

IP : 1.210.xxx.4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맹장염
    '18.3.17 8:39 AM (180.64.xxx.13)

    대전분이라 반가워요. 저도 석달전 맹장염으로 수술했어요.
    처음엔 체한듯 명치가 계속 아프고 설사도 하고 메스껍고 그렇더군요. 장염으로 그런줄 알고 약을 먹고 화장실을 들락거려도 계속 배가 아파지더니 나중엔 똑바로 못눕겠더라구요.
    찾아보니 맹장염인듯하여 응급실에서 증상을 말하니 바로 맹장이라고 하고 시티찍어 수술잡았습니다.
    아이들은 명확하게 증상을 몰라서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더군요. 잘못하면 복막염으로 더 크게 고생할수 있으니 저같으면 수술시킬것 같아요.
    저도 맹장염은 바닥을 뒹굴정도로 아픈증상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아랫배가 살살 아픈 증상이 지속적으로 있었는데 심지어 복막으로 염증고름에 터져나온 상태였어요.

  • 2. 원글
    '18.3.17 8:59 AM (1.210.xxx.47)

    그래요? 아구 걱정이네요

  • 3. ...
    '18.3.17 9:27 AM (221.139.xxx.210)

    에효~참 난감한 상황이네요
    우리아이도 복통을 호소해서 응급실 갔더니 맹장염이라고 해서 바로 수술했어요
    간단한 수술로 알고 있었는데 염증이 퍼져서 꽤 오래 고생했어요
    아이가 금식하며 수술 준비중이라니 빨리 결정을 내리셔야 겠네요

  • 4. 충수
    '18.3.17 9:48 AM (220.118.xxx.190)

    저도 5일 정도 버텼는데
    샘들은 그렇게 버틸 정도면 충수는 아닌것 같다. 혹 대장암 아닌가 하는 진단도 나왔어요
    충수 그렇게 버태면 속에서 터지면 더 위험하다고 들었어요
    대장암일 경우를 대비해서 그에 준하는 준비를 하고 복강경으로
    다행 충수염
    그렇게 오래 시간 끌일이 아닌듯 합니다

  • 5.
    '18.3.17 10:25 AM (211.114.xxx.96)

    저도 의심스럽기는 한데 확실한건 아닌것같다고 그렇게 몇시간 누워있다가 괜찮아져서 수술안한적있어요

  • 6. 맹장염도
    '18.3.17 1:44 PM (211.36.xxx.51)

    일종의 염증이라서 우리보다 선진국인 다른 나라에서는 약물로도 치료하나봐요. 우리나라에서는 조금만 맹장염으로 의심되면 수술해서 잘라내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0257 안산 상업지구 위험한가요? 10 떡볶이 2018/03/17 2,455
790256 7080의 김희진가수 너무 이쁘네요. 3 빈의자 2018/03/17 1,831
790255 박지윤 아이가 셋인가요? 둘인가요? 1 궁금 2018/03/17 3,592
790254 이명박.하는짓보니 구속수사 팻말로는 택도없네요. 5 악마 2018/03/17 1,469
790253 초보운전인데요 주차를 못해요 20 ..... 2018/03/17 5,686
790252 패럴림픽까지 챙기시다니,, 3 .. 2018/03/17 1,382
790251 사주 보시는 분, 진술축미의 입묘, 즉 고를 어떻게 보시나요? 5 .... 2018/03/17 7,520
790250 침을 못 삼키겠어요. 6 2018/03/17 1,577
790249 "터키군 쿠르드 병원 폭격에 임신부 숨져..20만명 '.. 2 샬랄라 2018/03/17 999
790248 갑상선 이상 없고 아무이상 없는데 몸이 너무 추워요 12 .. 2018/03/17 6,339
790247 골반 넓은 거 아니면 힙업? 14 ... 2018/03/17 6,480
790246 홍대에서 신촌가기~~ 3 전철 2018/03/17 1,047
790245 바다 지키기에 힘을 보태주세요 2 ... 2018/03/17 449
790244 82 능력자분들 파리 호텔 여쭤요 14 깡텅 2018/03/17 2,121
790243 분당 고등어머님들 계신가요? 13 ... 2018/03/17 3,447
790242 헌법 정부개정안 지지 좀 해주세요 15 ,,, 2018/03/17 817
790241 출산 50일째, 모유수유 안하려고 젖거의 말랐는데 다시 하고 싶.. 7 모유 2018/03/17 2,763
790240 생선가스는 어디가서 먹을수 있나요 5 돈가스말고 2018/03/17 1,817
790239 아이돌보미 월급봐주세요. 8 ㅇㅇ 2018/03/17 4,692
790238 정국이랑진이랑 구별이,,, 15 진지하게 2018/03/17 2,327
790237 이방인 재방송 보다가 허리 끊어질뻔 6 이방인 2018/03/17 5,319
790236 한지혜 얼굴 또 건드렸네요 38 과유불급 2018/03/17 28,811
790235 라이브) 신동욱 멋있네요 6 ㅇㅇ 2018/03/17 2,927
790234 김용민 트윗...명박이가 2년 예상한다네요 19 ... 2018/03/17 6,735
790233 친구의 불행에 기뻐한다는 건 아닌데. 3 ... 2018/03/17 3,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