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암이 2곳,,투석도 해야하는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ㅡ

막막함 조회수 : 3,214
작성일 : 2018-03-17 06:28:55
아버지가 80이 넘으셨고 당뇨가 많이 심하셨어요,

몸이 아프다고 식사를 못하시는 상황이 되서 입원하고 검사중인데ㅡ
대장암은 확정이고,
폐도 상태가 안좋아서 말기암소견이라고
조영술로 정밀 검사를 해봐야한다고 하면서,,
현재 금식에, 인슈린 투여해도 당이 안잡히는 상황이라 조영술을 하게되면,
신장투석을 일주일에 3일 하는건 기정 사실이 된다고 합니다.

대장은 정밀검사 할건데ㅡ
폐 조영술은 해야하는건지,,,

대장암 상태봐서,,대장을 수술하게 되면
폐는 진행이 빨라 지는건 아닌지...
수술하고 투석까지 하면 견디실수는 있을지...
(여러 정황상 말기 일 확률이 높은데,,이 경우엔 수술을 해야하는건지도ㅡ
이건 정밀검사후의 생각할 문제이긴 하지만,,.)

요즘 의사들은 상태만 알려주고,결정하라고 하니
생각만 많고,결정이 힘듭니다.

온라인 상이니 솔직하고 현실적인,
의사 선생님이나 경험있으신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네요







IP : 47.151.xxx.14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8.3.17 6:43 A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

    그 상태면 손 안대는게 답
    멀쩡히 일상가능하던부모님 두분다 손대기 시작해 돌아가시는날까지
    그냥 실험 대상
    삶의 질은 아예 온 가족이 곤두박

  • 2. 퓨쳐
    '18.3.17 6:57 AM (114.207.xxx.67)

    조영술 하게 되면 투석은 기정 사실이라는 말을 잘 아셔야합니다. 조영술로 투석이 필요한 상태를 알아 낸다는 말이 아니라 조영술때 쓰는 조영제의 부작용으로 가뜩이나 안좋은 신장이 확 망가진다는 말 입니다.
    포털에서 조영제 부작용을 찾아 보세요.

    저는 이 시점에서 환자의 몸에 칼 대고 조엉술 하는거 내 부모님이라면 추천치 못할 거 같네요.

  • 3. 막막함
    '18.3.17 7:55 AM (47.151.xxx.143) - 삭제된댓글

    폐암 확인위해서,,조영술 쓰자는거고
    조영술에 필요한 약물 사용이,,지금 안좋은 신장을 더 망가뜨려서
    투석이 기정 사실이 된다고 의사가 말하면서,,결정하라고 한겁니다...

    그리고,,문제는
    아버지가 암인줄은 모르시지만,,
    의사한테,할거 다 해달라고 하셨다네요.

  • 4. .....
    '18.3.17 8:03 AM (39.121.xxx.103)

    음...지금 연세라면...그것도 신장까지 안좋은 상태라면..
    암 그냥 두겠어요..
    의사말대로 다해서 제가 아직도 피토할 지경이거든요..
    살아계실동안 조금 덜 아프게 조금 더 행복하게 해드리는걸 목표로 하겠어요...
    제가 다시 시간을 돌릴 수있으면..

  • 5. ...
    '18.3.17 8:05 AM (39.7.xxx.219)

    신장 안좋으면 조영제 안쓰는 검사하는데 이상한 병원이군요. 암의 경우에는 아무리 좋은 병원 명의라도 2,3군데 의견 받으시는게 좋습니다.

  • 6. 가족
    '18.3.17 8:16 AM (183.98.xxx.95)

    모든 가족들과 의논하세요
    아버지께서 할거 다해다랄고 의사에게 말씀하신거보면
    병원비도 본인이 부담하실거고 삶의 의지가 있으신거거든요
    그럼 아버지뜻대로 해야합니다

  • 7. 막막함
    '18.3.17 8:22 AM (47.151.xxx.143) - 삭제된댓글

    병원비 부담,,,
    자식들이 해야합니다.
    어머니도 안좋으세요 ㅠ

  • 8. 막막함
    '18.3.17 8:25 AM (47.151.xxx.143) - 삭제된댓글

    병윈비 부담..자식들이 해야합니다.
    어머니도 안좋으세요,,ㅜ
    살고 계신 집을 처분할수 있는 상황이 아니예요

  • 9. ....
    '18.3.17 8:43 AM (39.121.xxx.103)

    본인 선택이 가장 중요해요..
    아버지께 암이고 상태 정확하게 말씀드리세요.
    돈도 중요하지만 고생만 하시고 돌아가실 수있어요.
    그럼 남은 사람들이 얼마나 맘고생이 심한데요...

  • 10. ...
    '18.3.17 9:03 AM (14.33.xxx.19)

    대장암환자 가족입니다.

    대장암이 폐전이, 간전이가 많아요.
    다른 장기로 전이되었다면 4기로 대형병원에선 항암먼저 하길 권합니다. 대장이 막혀 응급상황이면 부위에 따라 넓혀주는 스텐트시술이나 대장을 먼저 수술하기도하구요.
    그런데 신장이나 간 수치가 나쁘면 항암도 못해요.

    어디 병원이신지 모르겠지만 제 부모님이라면 사실대로 말씀드리고 진료의뢰서 받아서 서울 대형병원 진료보시게 할것같아요. 세브란스는 조영제없이 찍는 ct도 있다고 들었어요.

    그곳에서 폐 확진을 위해 조영제 투여해서 투석해야하는 부작용이 오면 삶의질 환자의 고통은 이루 말할것 없고, 암때문이 아니라 암 확진위한 부작용으로 돌아가실것같거든요.

  • 11. 경험담
    '18.3.17 9:17 AM (58.230.xxx.98)

    작년에 시아버지 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남편 지인들이 그들의 경험담으로 절대로 노인에게 수술이며 항암치료 시키지 말라고...삶이 피폐해지니 차라리 즐기다 가시게 하라고 했죠. 자식된 입장에서 그래도 해볼거 다해보는게 낫지 않나 싶어 항암치료 시작했어요. 당신도 항암치료 받고 싶어하고.....그후부터 그분이 얼마나 고통스러하는지 그 좋아하던 음식도 못먹고 걷지도 못하게 되고. 그저 살아있는 송장과 마찬가지 였죠. 작년에 보내드리고 나서 그냥 항암치료 받지 말고 진통제 맞으면서 즐기게 살게 하는게 낙지 않았을까 가족들이 다 그렇게 얘기합니다

  • 12. 표독이네
    '18.3.17 10:10 AM (125.185.xxx.158)

    대장은 수술하시고 폐는 그냥 두세요. 항암없이 유지하다 가시는게 최선입니다. 항암하시지 마세요. 투석하심 아무것도 못해요. Ct mri 검사조차 어려워요

  • 13. 표독이네
    '18.3.17 10:20 AM (125.185.xxx.158)

    저도 암환자고 제 친정엄마가 대장암 폐전이에 86세입니다. 작년7월 수술후 노인정도 다니시고 일상생활하고 계십니다. 항암으로 일상생활이 멈춘채 통증과 약을 달고 병원생활끝에 가시는게 답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인생은 끝이 있고 마무리를 어떻게 할건지 부모님이랑 상의해보세요

  • 14. 막막함..
    '18.3.17 10:22 AM (47.151.xxx.143) - 삭제된댓글

    아버지는 현재 서울 큰 병원에 계세요.
    여러 말씀들 참조가 많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우려가 되는건,,어디든 칼을대면,,다른곳의 암이 진행이 빠르다는 얘기를 들은거 같아서요....

  • 15. 막막함
    '18.3.17 10:31 AM (47.151.xxx.143) - 삭제된댓글

    아버지는 현재 서울 큰 병원에 계세요.
    여러 말씀들 참조가 많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우려가 되는건,,어디든 칼을대면,,다른곳의 암이 진행이 빠르다는 얘기를 들은거 같아서요....

    그리고,,아버지는 현재 당수치가 600이고,
    상태 봐가면서,신장투석을 해야할 단계에 계세요.
    그래서 조영술하면,바로 투석시작할수밖에 없는거구요.

  • 16.
    '18.3.17 9:25 PM (175.127.xxx.58)

    유튜브에서 이상구박사 뉴스타트 강의 검색해서
    들어보세요. 도움 되실겁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2170 생선 편하게 맛있게 구워지는 주방가전 추천해주세요 13 ㅇㅇ 2018/07/14 2,585
832169 다스뵈이다 올라왔네요! 15 .. 2018/07/14 1,503
832168 신정아는 요새 뭐하며 지낼랑가? 7 2018/07/14 4,645
832167 아파트 등기를 했는데 예전 거주지 주소로 되어 있네요. 2 아파트 등기.. 2018/07/14 1,098
832166 아이가 드레스룸에 두시간째 앉아싰습니다 52 .. 2018/07/14 20,693
832165 4인 가족 처음으로 차를 사려고 합니다. 추천부탁드려요 11 드디어 2018/07/14 1,896
832164 저같은 멘탈은 약한건가요 강한건가요 9 2018/07/14 2,207
832163 왜 멤버 중 지민이만 협박할까요?(방탄소년단) 16 ... 2018/07/14 7,618
832162 섹스 파트너가 뭐 어떤데? 12 oo 2018/07/14 12,806
832161 추신수 최다 출루 현역선수 기록 갱신했네요~ 3 추추트레인 2018/07/14 1,120
832160 인덕션1구추천해주세요 3 뜨거운주부 2018/07/14 1,651
832159 삐에로 쇼핑 가보셨나요? 13 ~~ 2018/07/14 3,323
832158 50대후반 60대초반 아버지와 할일 추천해주세요~ 11 1111 2018/07/14 2,291
832157 왜 여자연예인들은 빚갚는 인생을 살까요 15 ㅇㅇ 2018/07/14 8,991
832156 몇년 전 고딩 자녀 입시 조언 34 찾아주실 분.. 2018/07/14 4,021
832155 부모님 생일날 용돈 .. 양쪽 다 주시나요? 11 혜화 2018/07/14 2,624
832154 더우니까 생각나는 지난 더위에 관한 글들. 4 ㄱㄴ 2018/07/14 1,156
832153 20대 남성에게는 무슨 선물을 해야 좋아할까요?;; 9 2018/07/14 813
832152 이영자가 전복 다듬는 숟가락(?)이요 2 ... 2018/07/14 3,105
832151 낙원상가주변에 손님접대할 음식점 있나요? 7 급질 2018/07/14 946
832150 요즘엔 문자 안쓰는 추세인가요? 8 응답시간 2018/07/14 2,742
832149 남자들의 사랑 타령 지겹네요. 13 oo 2018/07/14 4,699
832148 이혼소송 중인 부인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도주…경찰 추적 중 2 ㅇㅇ 2018/07/14 2,315
832147 강한 사람에게 붙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하는 사람 6 ㅇㅇ 2018/07/14 1,522
832146 펌)강아지 입주변털이 자꾸 입에들어가길래 미용을 했더니 10 ㅇㅇ 2018/07/14 1,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