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면서 예쁘다는 소리 거의 못들어봤는데...

47528 조회수 : 12,133
작성일 : 2018-03-17 01:46:07
살면서 예쁘다는 소리 거의 못들어보고

남편한테도 못생겼다고 인정받은 30대 중반 여자인데...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스스로 생각에, 점점 외모가 나아지는것 깉아요.

사각턱도 맘에 들고 닞은코도, 작은눈도 맘에 듭니다.

사각턱은 이중턱 안되서 좋고

낮은 코는 인상을 부드럽게 해주고

작은눈은 주름을 덜 만들고 눈에 이물질이 덜 들어가서 좋아요.

이렇게 보니 이제는 제 얼굴이 나름 예뻐보이기도 합니다.

저같이 느끼시는 분 있는지요?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IP : 114.201.xxx.36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짝짝짝
    '18.3.17 1:47 AM (125.252.xxx.6)

    남들이 나를 보는게 뭐가 중요한가요
    내가 나를 예뻐하면 되는거지
    님은 진정한 위너가 되고 있는 중입니다

  • 2. 하아
    '18.3.17 1:48 AM (218.51.xxx.164)

    저까지 기분 좋네요. ^^

  • 3.
    '18.3.17 1:49 AM (175.223.xxx.218) - 삭제된댓글

    사각턱은 관상적으로 좋은 거예요
    말년운이 좋죠

  • 4. ㅡㅡ
    '18.3.17 1:49 AM (122.35.xxx.170)

    저도 사실 제가 세상에서 젤 이쁘다고 생각해요ㅋ

  • 5. ㄱㅅ
    '18.3.17 1:54 A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

    저도 나이들수록 피부 좋아져서 외모가 나아지고 있어요ㅋ
    애낳고 여드름 없어지고 피부에 주름도 거의 없고요
    제 주관이지만 피부만 깨끗해져도 예뻐보이네요ㅋ

  • 6. ..
    '18.3.17 1:54 AM (124.111.xxx.201)

    긍정적인 마음이 제일 예쁜 분이네요.

  • 7. ...
    '18.3.17 1:57 AM (14.32.xxx.13)

    사각 턱이 나이가 들면 도리어 사람 인상이 단아해 보일수
    있어요. 젊어서 오목조목 이쁜 얼굴이 있고
    미인이 아니어도 나이들어서 기품있고 멋있어보이는
    얼굴이 있는데 원글님은 후자 이신가봐요.
    어른들 중에 그런분들 가끔 뵐때 있거든요

  • 8. 12233
    '18.3.17 2:01 AM (220.88.xxx.202)

    나이들어서는 사각턱이 나은거 같아요.
    심각한거 아니면..

    볼살 빠지니 계란형은
    얼굴이 초라해보여요.

  • 9. 사람
    '18.3.17 2:03 AM (223.33.xxx.68) - 삭제된댓글

    그때가 한창 예쁠 나이예요

  • 10. 어머
    '18.3.17 2:41 AM (211.111.xxx.30) - 삭제된댓글

    애 육아하며 임신중이라 외모 한참 바닥인데...
    이 글을 읽고 기분이 좋아지며 저도 긍정적인 기운을 느껴서 감사하네요

  • 11. ..
    '18.3.17 2:54 AM (211.225.xxx.219)

    자신을 사랑하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
    저도 님처럼 되고 싶어요~

  • 12. 푸른하늘날
    '18.3.17 2:57 AM (218.209.xxx.81) - 삭제된댓글

    예뻐요~^^

  • 13. .......
    '18.3.17 3:20 AM (222.101.xxx.27) - 삭제된댓글

    원하는 얼굴로 태어날 순 없어도 나의 얼굴을 마음껏 사랑할 수 있는 나자신... 원글님 글 보고 많이 깨닫네요.

  • 14. .......
    '18.3.17 3:20 AM (222.101.xxx.27)

    원하는 얼굴로 태어날 순 없어도 나의 얼굴을 마음껏 사랑할 수 있는 아름다운 나자신... 원글님 글 보고 많이 깨닫네요.

  • 15. ..
    '18.3.17 3:33 AM (210.179.xxx.146)

    좋네요^^

  • 16. ....
    '18.3.17 4:23 AM (122.34.xxx.61)

    지존감 강하시고 좋으네요.
    남편분 나쁨...ㅎㅎ

  • 17. ㅁㄴㅇㄹ
    '18.3.17 5:45 AM (121.135.xxx.185)

    나이들면서 동안으로 메리트 보시는 거 같음 ^^ 이런 게 진짜 예쁘게 늙는 거죠 ㅎ

  • 18. ....
    '18.3.17 5:59 AM (78.52.xxx.233)

    저랑 같으시네요 ㅎㅎㅎ

  • 19. ...
    '18.3.17 6:56 AM (210.104.xxx.199)

    그게...자기최면같은...

    저도 저만 놓고 거울을 보면 아 괜찮네 하다가..

    다른사람이랑 같이 거울에 들어올때 섬뜩 놀라곤 해요 ㅠ

  • 20. 뱃살겅쥬
    '18.3.17 7:26 AM (1.238.xxx.253)

    진짜 부러움~~~!!!
    살면서 자존감이 팍팍 올라가셨다는게 투영된 거죠.

    실제 여부가 뭔 상관이에요.
    내가 나를 그리 느끼는데. 멋지세요~~~

  • 21. 마인드
    '18.3.17 7:45 AM (222.234.xxx.8)

    마인드가 멋지세요!

    그리고 30중반 한참 예쁠때예요!!
    더 가꾸시고 꾸미시고 누리세요 ~~^^

    아 요새 각진턱이 매력이라하네요
    무슨 턱이라고 명칭도 있던데 ( 정채연이랑 전도연 ...)

    45살 저는 그립네요 그시절이

  • 22. 저도
    '18.3.17 9:04 AM (61.98.xxx.144)

    제 얼굴이 좋아요 ㅎㅎ

  • 23. 투르게네프
    '18.3.17 9:43 AM (175.223.xxx.47)

    이쁘실거 같아요

  • 24. 저도
    '18.3.17 10:45 AM (1.229.xxx.197)

    나이들어 피부 늘어지고 못생겨진건 맞지만 저도 그냥 제 얼굴에 만족하고 사는 편이에요
    그런데 만족하는 마음을 남들에겐 절대 드러내지 않아요 그것도 공주병이라 생각하더라구요

  • 25. ..
    '18.3.17 3:31 PM (210.178.xxx.230) - 삭제된댓글

    만족이 곧 행복이죠. 저는 눈이 커서 마늘 빻을때마다 눈에 들어가고 바람불때 모래등 먼지 들어가고 불편해요. 작은눈은 작은대로 좋은점이 있네요

  • 26. .....
    '18.3.17 11:44 PM (114.200.xxx.153)

    그런 마음이 부러워요

  • 27. 저도
    '18.3.18 12:28 AM (222.101.xxx.249)

    완전 동양인 얼굴이에요 ㅎㅎ
    근데, 좋아요 제 얼굴이.
    얼굴은 이정도면 되었으니, 제가 노력해서 만들어야 하는 인상과 몸매, 성격에 신경쓰자- 생각하고있어요.

  • 28. ..
    '18.3.18 1:05 AM (175.116.xxx.236)

    님 뭐가 불쾌해요;;; 자기얼굴 예쁘건 못났건 내게 주어진 자산인데 내가 만족해야최고지 왜 죄송해해야하나요;; 님 아주 좋은 생각 갖고계신겁니다!! 내 자신을 예뻐해줍시다!

  • 29. 미투
    '18.3.18 1:27 AM (216.58.xxx.13)

    저도 어릴때 한번도 못들어봄. 신랑한테서만 유일하게 들어봄
    성격 좋다는 얘기는 엄청 듣고 자존감있도 엄청 긍정적 성격
    40중반에 첨보는 사람에게 첨으로 예쁘다는 소리 들어봄. 농담아니고 진담.. ㅋㅋ
    나도 내가 객관적으로 얘쁘지 않다고 알고 있으나 나이가 드니 성격으로 외모 커버가 됨.
    결론 .. 나이들수록 살아온 세월이 얼굴에 나오므로 잘 살면 노년에 미인이 될수도 있다라는 믿음이 생김 ㅋㅋㅋ

  • 30. ..
    '18.3.18 1:55 AM (112.144.xxx.154)

    요즘 사각턱이 뜨는 모양입니다
    작은 눈도요~

  • 31. 지나가다가
    '18.3.18 1:59 AM (219.255.xxx.45)

    나이 들어가니 시력도 안좋아봅니다...===3 ===3 ===3

  • 32. ㅇㅇㅇ
    '18.3.18 10:55 AM (117.111.xxx.113)

    자기 자신에 대한 긍정, 사랑..
    기특하고 대견하다는 느낌이 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4215 최대 전력수요, 정부 당초 예측 빗나가.. 원전 2기 추가 가동.. 30 ... 2018/07/20 2,518
834214 훈련 잘된 집사 ㅡ 고냥이 이야기예요^^ 6 냥냥 2018/07/20 1,558
834213 운동 많이 하면 땀구멍이 열리나요? 1 2018/07/20 2,026
834212 타인의 불행 앞에 자랑하는.사람의 심리는 20 넌씨눈 2018/07/20 6,714
834211 거의 모든 남자들이 성구매를 한다는데? 23 oo 2018/07/20 4,986
834210 안 씻고 출근하는 남편 13 2018/07/20 6,638
834209 유럽여행 중 입니다 11 유럽좋아 2018/07/20 3,559
834208 50 이후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면 24 친구 2018/07/20 11,506
834207 런던 잘 아시는 분 - 여행 정보 좀 부탁드려요 20 방랑자 2018/07/20 2,135
834206 Ktx산천 일반실과 프리미엄 버스 중 추천 부탁드려요 7 질문 2018/07/20 1,282
834205 스팸메일로 무슨 협박메일이 왔는데 5 스팸메일로 2018/07/20 2,873
834204 해외에서 한국방송 어떻게 봐요?? 7 .... 2018/07/20 2,081
834203 양양 여행ㅡ두번째 이야기 32 은하수 2018/07/20 6,044
834202 이과 내신 4등급 초반 7 어쩌나요 2018/07/20 9,726
834201 소개팅을 연속 네번을 했는데 다 망했는데요 7 ㅠㅠ 2018/07/20 4,825
834200 고1딸아이가 내일 남친이랑 영화봐도 되냐는데.허락해도되겠죠. 7 uu 2018/07/20 2,463
834199 부동산수수료 1 :-) 2018/07/20 997
834198 이사 하면서 정리전문가 불러보신 분 계신가요? 8 이사 2018/07/20 2,650
834197 순해빠진 사람이 반격할 수 있게 연습시키는 방법 아시나요? 11 주말엔숲으로.. 2018/07/20 3,586
834196 세탁기가 고장나서 무인빨래방 처음 7 .. 2018/07/20 2,351
834195 나경원딸은 어떻게되나요 1 ㅇㅇ 2018/07/20 1,570
834194 양재천 산책하다가 속옷같은 차림의 여자를 만났어요 8 심해요 2018/07/20 6,378
834193 체력적으로 넘 힘든데 뭘 먹어야 할까요? 13 허약체질 2018/07/20 3,754
834192 중고로 옷이나 물건정리하는거 습관이나 취미처럼 되버릴수도 있을까.. 4 ^^ 2018/07/20 2,291
834191 논술전형은? 21 ... 2018/07/20 2,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