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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 사람의 눈치를 너무 봐요

어부바 조회수 : 3,267
작성일 : 2018-03-16 22:26:48

성격이 제 맘대로 뭘 시원하게 하질 못해요
사소한거 하나하나 남들이 어떻게 볼까.. 이러면 저 사람이 기분나쁘지 않을까.. 이런 걸 신경쓰고요.
저는 같은 공간에 있는 사람의 기분이나 분위기를 늘 살피고 눈치를 봐요. 그러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라도 저도 모르게 그러고 있어요
그러니 처음 만나는 사람과 대화하거나 친해지는게 너무너무 어려워요. 눈도 제대로 못 마주치고
상대가 말을 시켰을 때 얼른 상대가 원하는 대답을 해줘야한다는 강박같은게 있어서 후다닥 대답했다가 나중에 후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구요
내가 이런 말을 해도 될까 분위기 깨는 말은 아닐까 이 말이 지금 적절한가 생각하느라 말할 타이밍을 놓치니 먼저 말을 거는 일도 별로 없고 말수도 적구요 (안친한 사람들한테 말걸기가 너무 어려워요 ...)
나랑 상관도 없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겉으로 티 안내려고 해도 속으로는 죽을만큼) 주눅들어있고 안절부절못하느라 힘드네요
이거 어떻게 고쳐야할까요? 고칠 수 있을까요??

IP : 211.215.xxx.24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16 10:29 PM (222.233.xxx.215)

    개인상담 좀 받아보심어떨까요? 혼자서 고치긴 어려울듯한데요

  • 2. 사실
    '18.3.16 10:29 PM (116.127.xxx.144)

    타인은 님에게 별관심없어요.....거의 대부분.

    어줍잖게 말해서 분위기 깨가 4차원 소리 듣는거 보다는
    안하는게 낫습니다.
    제주위에 그런 사람있는데 보고있으면....헉....소리가 절로나요
    차라리 입다물고 있는게 낫죠

  • 3. 책추천해요
    '18.3.16 10:31 PM (221.141.xxx.8)

    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91319806

    나는 왜 눈치를 보는가
    한번 도서관에서 빌려보세요.

  • 4. abc
    '18.3.16 10:32 PM (14.138.xxx.127)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러네요 ㅜㅜ
    늙어갈수록...

    학부모모임이 제일 어려워요
    낮은 자존감이 원인 같아요...

    근데. 편한 모임과 친구들은 편해요 무장해제....

    가진것도 없고, 학력도 그닥...
    그래서 그런가봐요
    나를 다 아는 사람만 편하네요~

  • 5. ...
    '18.3.16 10:40 PM (110.70.xxx.118)

    제가 그래요 ㅠㅠ

  • 6. 대부분
    '18.3.16 10:43 PM (218.238.xxx.44)

    부모에게 인정받지 못 한 분들이 이렇더라구요

  • 7. ...
    '18.3.16 10:55 PM (122.32.xxx.46)

    저랑 거의 90프로 비슷하시군요.
    저는 무조건 가정환경 때문이라고 단언합니다.
    예민하고 짜증많은 엄마, 말한마디 잘못했다고 늘 비난과 짜증이
    돌아왔고 늘 눈치봤어요. 표정 조금만 달라져도 안절부절 못했어요.
    친구는 간신히 사귀었지만, 늘 친구 눈치 살피느라 피곤하더라구요.
    스스로 다짐하면서 사는 방법밖에 없어요.
    저들은 나에게 관심이 없다.
    저 사람의 표정까지 살필 필요 없다.
    내가 1순위다. 필요한 말만 똑부러지게 말하자.

  • 8. 건강
    '18.3.16 11:19 PM (14.34.xxx.200)

    원글님이 커온 환경을 한번 생각해보세요
    혹시 계모나 편모
    아니면 아주 완고하신 부모님이거나
    가정환경 무시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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