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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분들, 빨래 개시나요?

헐~ 조회수 : 4,906
작성일 : 2018-03-16 21:50:03
결혼 16년차입니다.
좀 전에 있었던 상황인데요.
걷어놓았던 빨래(애들 교복속에 입는 면티)를 개다가
결혼하고 처음으로 옆에서 같이 tv보고 있던
남편에게 당신도 빨래좀 개봐요~하며
줬더니 황당한 표정으로 무슨 남자가 빨래를 개냐며
어이없어 하네요.

저 16년만에 처음으로 해본 말이에요.
사실 원한게 아니라 어찌하나 볼려고 했어요.
제가 개는 방식이 있어서 맡기지 않았습니다.

남편 반응이 예상보다 더 헐 ~~이어서
82에 올린다 하니
올려보랩니다. 무슨 남자가 빨래를 개냐고

저도 일하고 있고
참고로 남편과 10년 차이납니다.
이런 반응 어떤가요?
IP : 112.168.xxx.48
6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3.16 9:51 PM (61.105.xxx.82)

    결혼 10년차구요 안갭니다 빨래도 안하고 재활용만 갖다버립니다

  • 2. dd
    '18.3.16 9:52 PM (110.47.xxx.53) - 삭제된댓글

    자기 빨래 자기가 개고 자기 서랍에 가져다 넣습니다. 저는 남편 서랍 제 맘대로 안 열어요.
    근데 빨래 개는 방식은 개는 사람 마음입니다.
    갑자기 개다 게다 맞춤법이 헷갈리는데
    암튼 결혼 13년차 맞벌이입니다.

  • 3. ..
    '18.3.16 9:53 PM (125.186.xxx.75)

    빨래가 많아보이면 남편은 알아서 도와주고 애들도 불러서 같이합니다..얼마안되면 걍 혼자한다고하구요.

  • 4. ..
    '18.3.16 9:53 PM (124.111.xxx.201)

    여보셔 그 집 남편!
    의사하는 육십 먹은 우리집 남자도 빨래 개준다오.
    늙어서 곰솥 단지 껴안고 싶지 않음 아내에게 잘하쇼.

  • 5. 건강
    '18.3.16 9:53 PM (14.34.xxx.200)

    제가 개는 방법으로 가르쳐줬더니
    더 예쁘게 정리해놓더라구요
    (결혼 22년차)
    그거 개인이 갖고있는 성향 아닐까싶고
    군대 다녀왔다면 각 잡아서 개는건
    선수일거예요 귀찮아서 안하는거죠

  • 6. ㅇㅇ
    '18.3.16 9:54 P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

    남자들이 웰매나 힘이 좋은데요 집에선 먹기만 한데요??

  • 7. //
    '18.3.16 9:54 P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26년차인데요 남편 50대중반인데
    안방 베란다에서 빨래걷어 침대위에
    놔두고 깜빡하면 남편이 퇴근하고 와서
    티비보면서 잘 개놓던데요
    차곡차곡 개서 구석에 잘 놓아둡디다

  • 8. T
    '18.3.16 9:55 PM (220.72.xxx.85) - 삭제된댓글

    거실에서 도란도란 수다 떨면서 같이 갭니다.
    빨래는 여자만 개는 거라고 정해져 있답니까?
    뭐 힘든 일이라고.. 허허..

  • 9. ㅇㅇ
    '18.3.16 9:59 PM (119.64.xxx.116)

    돌아가신 우리 아버지도 빨래 개어 방안에 넣어주셨는데....
    남편은 빨래 좀 개줘 하면 일 없으면 해줍니다.
    저 전업에 18년차에요.
    빨래 개는데 남자가 어딨어요.
    남자는 옷 안입나?

  • 10. 진주이쁜이
    '18.3.16 10:01 PM (125.190.xxx.213)

    전담으로 남편이 다 개요
    빨래 널기 걷어서 개기 남편 몫
    저는 빨래 구분해서 손빨래하기
    운동화 빨기 세탁기 돌리기등등

  • 11. 20년차 맞벌이
    '18.3.16 10:01 PM (39.7.xxx.197) - 삭제된댓글

    둘 다 소위 전문직. 남편 전담은 주말 요리, 밑반찬 만들기, 주말 바닥 밀기(주중은 로봇), 주말 세탁. 주말 장보기. 주말 세차 다녀오기.. 주말에 가사 안하고 약속 잡으면 아웃입니다. 주요 핵심은 이 모든 일을 즐겁게 하고, 아이들과 잘 지내기입니다. 건전한 가정의 모습 꾸려서 아이들에게 모범보이기. 주중 서로 바쁘니 서로 눈치껏. 안하고 밀리면 주말에 모두. 아이들 잘 컸고, 스스로 간단 요리해 먹고 대학교 다닙니다. 용돈 받아 아르바이트 안해도 되는거 충분히 감사하게 생각해요. 그런 마음도 자연스럽게 나타내고요.

  • 12. 일상
    '18.3.16 10:02 PM (121.184.xxx.161) - 삭제된댓글

    저희 50이 코앞인데, 빨래 잘 널고 잘 개고 정리해 넣어요. 저와 결혼 전에 학생때도 그 정도 집안일은 도왔던 것 같더군요. 50넘은 아주버님도 집안일 잘하시거든요. 또 군대에서도 하던 거고요.
    빨래 개는 방식이 저와 달라서 결혼 초에 신경거슬리기도 했었는데, 이제는 뭐...가로든 세로든 각자 익숙한 방식대로 정리해요.

  • 13. 우와
    '18.3.16 10:02 PM (125.176.xxx.76) - 삭제된댓글

    원글님 댁에 멸종위기에 처한 인간문화재급 남편이 생존해 있군요.
    늙으면 죽을 몸뚱이. 쏴랑하는 아내를 위해 그깟 빨래 하나 가지고 무슨 남자가 빨래를 개키냐고요?
    열 살이나 많은걸 부끄럽게 여기시고 오늘부터 빨래를 개키시오.
    바로 지금!! 남자는 뭐 빨래를 개키지 말라고 헌법에 명기되어 있소?
    하기 싫으니 별 말도 안돼는 헛소리를...
    전업주부인 아내를 도와서 집안일 해주는 남편들도 많은데 댁의 아내는 맞벌이도 하고
    집안 살림도 하고... 아내가 뭔 슈퍼울트라 원도우먼 쏘머즈라도 되는줄 아시오?
    아내 병들어서 홀아비 되지 않으려거든 지금부터 당장 집안일을 하시오.
    빨래 개키는건 기본이고 다른 일도 찾아서 하시오.
    아오. 이 글 괜히 봤어. 혈압이 더 오르네.

  • 14. ...
    '18.3.16 10:03 PM (124.56.xxx.206)

    전업인데 빨래 개고 널고 청소기 돌리고 쓰레기 버리고...눈에 보이는 집안일은 부탁안해도 알아서 다 합니다
    오늘 저녁에는 설거지하겠다 해서 제가 좀 쉬라고 말렸습니다

  • 15. 저희도
    '18.3.16 10:03 PM (124.49.xxx.61)

    맞벌이라 남편 주업무에요.

  • 16. 12233
    '18.3.16 10:04 PM (220.88.xxx.202)

    부탁하면 개줘요.
    근데 부드럽게 말해야해요.
    명령조 말고.
    개 주세용~~~ 이렇게...

    무뚝뚝한 남편은 아닌것 같아요

  • 17. 빨래는
    '18.3.16 10:06 PM (182.221.xxx.55)

    제가 원하는 방식이 있어서 못개개하구요, 대신 남편이 본인셔츠 아이들 교복을 맡아서 다려줍니다.

  • 18. 대다수
    '18.3.16 10:06 PM (125.178.xxx.203)

    군대서 각잡는거 배워서 엄청 잘해요

  • 19. ㅡㅡ
    '18.3.16 10:06 PM (116.45.xxx.105) - 삭제된댓글

    군대서도 엄마나 누이가 대신 빨래 개주러 갔나봐요

  • 20. 우와
    '18.3.16 10:07 PM (125.176.xxx.76) - 삭제된댓글

    원글님 댁에 멸종위기에 처한 인간문화재급 남편이 생존해 있군요.
    늙으면 죽을 몸뚱이. 쏴랑하는 아내를 위해 그깟 빨래 하나 가지고 무슨 남자가 빨래를 개키냐고요?
    열 살이나 많은걸 부끄럽게 여기시고 오늘부터 빨래를 개키시오.
    바로 지금!! 남자는 뭐 빨래를 개키지 말라고 헌법에 명기되어 있소?
    하기 싫으니 별 말도 안되는 헛소리를...
    전업주부인 아내를 도와서 집안일 해주는 남편들도 많은데 댁의 아내는 맞벌이도 하고
    집안 살림도 하고... 아내가 뭔 슈퍼울트라 원도우먼 쏘머즈라도 되는줄 아시오?
    아내 병들어서 홀아비 되지 않으려거든 지금부터 당장 집안일을 하시오.
    빨래 개키는건 기본이고 다른 일도 찾아서 하시오.
    아오. 이 글 괜히 봤어. 혈압 오르네.
    군대에서는 어찌 빨래를 하고 개키셨나 물어보슈.

    우리 시모 생각나네.
    사내가 그런일 하면 고추 떨어진다나..
    어머님, 걱정 붙들어 매셔유. 설겆이하고 빨래 개키고 청소기 돌린다고 해서 고추 안 떨어집니다요.

  • 21. 결혼 22년 맞벌이
    '18.3.16 10:10 PM (116.123.xxx.10)

    빨래 개기. 다림질. 재활용. 음식물 쓰레기 버리기. 청소는 남편 담당이에요
    대신 저는 재테크. 요리. 집수리. 애교육. 장보기 담당이구요
    젤 쉬운게 빨래 개기 아닌가요?

  • 22. ㅇㅇ
    '18.3.16 10:11 P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

    남자가 집안일 안할 때는

    부인들이 대부분 집에서 살림할 시절 얘기죠

    지금은 맞벌이에 세상이 바뀐지가 30년도 넘었어요

    힘은 남자가 더 쎄변서 여자만 개고생하나요??

  • 23. 머리 숙여
    '18.3.16 10:11 PM (112.168.xxx.48)

    머리 숙여 우리 멋진 언니들께 감사인사드립니다!

    십여분도 안되어 올라온 12개의 댓글을 그대로
    읽어줬더니 마지막분 글 그대로 받아 인간문화재 된다고
    합네다~~ 참고로 방위나왔습니다!
    경북 안동 진성이씨 퇴계 이황선생 후손이라
    늘 자랑스럽게 여기는 아저씨입니다.
    저 97학번이고 남편 87학번입니다.
    뭐가 눈에 씌였는지 졸업하자마자 이 아저씨 만나
    일찍도 결혼한 바부탱이입니다ㅠ
    누굴 탓하겠어요~~저는 전생에 매국노였나봐요 ㅎㅎㅎ

  • 24. 남편을 넘어 영감님
    '18.3.16 10:12 PM (43.230.xxx.233)

    결혼 40년인데빨래 널고 걷고 개고 다림질 다 해요.
    로봇 청소기 2종 전담해서 다루고 쓰레기 3종 처리 다하고.
    식사 설거지 말고 자기가 먹은 간식 그릇, 음료 컵 정도는 설거지도 직접 해요. 남자가 여자가 그런 말은 서로 해 본 적이 없어요. 아이들 키울 때도 성별 안 가리고 똑같이.

  • 25. 결혼 20년차 전업입니다
    '18.3.16 10:13 PM (112.152.xxx.220)

    빨래 하기ㆍ널기ㆍ개기ㆍ쓰레기 음식물 버리기는
    전부 남편일입니다
    신혼때부터 늘 해줬어요
    제가 연년생 키우고 아이들에게 에너지를 최대한 쓰거든요
    지금 아이들 대학생 된후에는
    빨래개기는 아들이 해줍니다 ᆢ

  • 26. ....
    '18.3.16 10:14 PM (121.124.xxx.53)

    전업인데 남편이 먼저 알아서 개기도 하고
    제가 개고 있으면 백퍼센트 와서 같이 개요.
    단한번도 저혼자 개본적 없어요.
    못봤으면 모를까 제가 개고 있는거 보면 무조건 같이 개요.

    결정적으로 군대에서 교육받고 해서 그런가 더 잘개요.
    팬티 ,양말 접는거 남편에게 배웠어요.
    어찌나 각잡고 잘개는지...

  • 27. 첨부터 버릇을 잘못들이셧네요
    '18.3.16 10:15 PM (116.45.xxx.163)

    첨부터 당연히 같이 개는거라고 아니면 남자가 개는거라 했으면 햇을거에요

  • 28. ㅎㅎ
    '18.3.16 10:17 PM (220.120.xxx.194)

    우리집 아저씨도 빨래 저보다 훨씬 이쁘게 각잡아 잘 개어줍니다.

    바로 어제 우리집 아저씨가
    빨래개고
    전 드라마 보고 있으니
    자긴 생전에 무슨 죄를 졌길래 빨래도 설거지도 다 내차지냐며...절 부러운 듯 쳐다보네요
    하하하하

    전 전업이고
    남편은 열심히 돈 벌어요;;;;;
    (전업인 저에게 돌 던질 분이 계실까봐 노파심에,,,그럴만 하니 그렇게 된 거에요
    처음부터 이렇진 않았어요^^..그럴만한 사연은 또 롱스토리라 여기서 그만..)
    혀튼, 남편이 개는 집 여기도 있어요~~~^^

  • 29. 결혼 14년차
    '18.3.16 10:17 PM (99.225.xxx.125)

    저희 부부는 빨래 개는건 항상 남편이 다 해요. 당연하죠. 참고로 저희는 맞벌이
    빨래 너는것 까진 제가 그 이후는 남편
    밥 차리는 것 까진 제가 그 이후는 남편
    아이 운동화, 실내화랑 가족들 신발 손빨래도 남편이 주말에 샤워하면서

    가부장적인 아버지 밑에서 자란 남편이라 처음부터 그러진 않았는데 맞벌이 부부에 제 일이 항상 바쁘다는걸 아니까 스스로 변하는 것 같아요.

  • 30. 50대
    '18.3.16 10:23 PM (121.151.xxx.26)

    그집 남자가
    경상도 남자 욕먹이는구만요.
    심지어 그런말이 있다오.
    의성 안동 남자랑 결혼해서 20년 살면
    공덕비 세워줘야한다고.

    그쪽 인간들이 오죽하면 그런말이 있겠소.

    참고로 그쪽남자인 울집 아저씨는 그딴소리 택도없어요.
    앞으로 데리고 살날이 50년이오.
    지금부터라도 가르쳐요. 때려서라도.

  • 31. 14살 딸입니다
    '18.3.16 10:27 PM (112.168.xxx.48)

    방금 역사적으로 저희 아빠가 팬티 2개를 갰어요 정말 딸인 제가봐도 아빠는 너~무 집안일을 해도해도 안 하십니다 세탁도 엄마 밥도 엄마 뒷처리도 엄마 이불개기는 가끔씩 아빠가 도와주는 일이 있는데 그런 날엔 온갖 생색을 내십니다 지금 옆에서 아빠가 82쿡에 사실 아빠는 착해요 아빠는 멋집니다라고 쓰라고 하시네요@@ 헐~~이제부터라도 오빠랑 저 엄마 열씸히 도와주렵니다.. 지금까지 엄마한테 너무 죄송하네요

  • 32. ...
    '18.3.16 10:27 PM (221.139.xxx.166)

    결혼 27년차, 전업 15년차. 저희 집은 남편이 빨래 개요.
    저와 딸아이 속옷도 얌전히 개켜 놓아요.
    신혼 때는 빨래 갤 줄 모르길래 개는 법 가르쳤습니다.
    요즘은 호텔식 수건 개는 법을 남편이 보고 솔선수범해서 돌돌 말아 놓아요. 저는 어려워서 안합니다.

  • 33. 이보쇼 방위남편님
    '18.3.16 10:29 PM (125.176.xxx.76) - 삭제된댓글

    우리집에도 50넘은 방위출신 있는데유.
    세탁기도 돌리고, 빨래도 탈탈 털어 널고, 개키는것도 각맞춰 잘 개켜서 서랍에까지 잘 넣는다오.
    우리 남편보다 훨~~씬 젊은 양반이라 힘도 쎄겠구먼.
    그 힘 놔뒀다 관 묻을때 삽질할때 쓸거유?

    빨래 개키는게 뭔 대수라고...
    당장 쇼파에서 일어나시오.
    어여쁜 열살 연하 꽃다운 아내가 혼자서 빨래를 개키게 하다니 양심에 찔리지도 않소이까?

    요즘 남편들 청소기도 돌리고, 설겆이도 하고, 음식물쓰레기, 재활용 분리수거까지 한다오.
    하물며 우리 10세 조카도 엄마 빨래 개킬때 같이 개고 용돈도 받더이다.
    이쁨은 다 자신한테서 나온다는데 워찌 쇼파와 혼연일체되어서 납작 붙어있냔 말이오.
    양심은 안드로메다로?? (요즘 애들이 이렇게 표현합디다)

  • 34.
    '18.3.16 10:33 PM (204.101.xxx.140)

    얼마나 못배웠으면 맞벌이 하면서 10살 어린 아내랑 살면서 하는거라곤 겨우 재활용 버리는거람. 우리 남편은 한 살 위 맞벌이인데 일주일에 3일 요리, 자기 빨래 자기가 하고 개는 것도 잘 하고 (군대에서 다 했고, 내 빨래는 복잡해서 따로 놔두라 함) 쓰레기 갖다 버리기, 재활용 버리기 다 하는데도 그건 당연히 할 일이지 내가 이렇게 열심히 집안 일 도와준다고 좋은 남편이라고 안 합니다.

  • 35. 방위출신 남편님아
    '18.3.16 10:34 PM (125.176.xxx.76) - 삭제된댓글

    우리집에도 50넘은 방위출신 있는데유.
    세탁기도 돌리고, 빨래도 탈탈 털어 널고, 개키는것도 각맞춰 잘 개켜서 서랍에까지 잘 넣는다오.
    우리 남편보다 훨~~씬 젊은 양반이라 힘도 쎄겠구먼.
    그 힘 놔뒀다 관 묻을때 삽질할때 쓸거유?

    빨래 개키는게 뭔 대수라고...
    당장 쇼파에서 일어나시오.
    어여쁜 열살 연하 꽃다운 아내가 혼자서 빨래를 개키게 하다니 양심에 찔리지도 않소이까?

    요즘 남편들 청소기도 돌리고, 설겆이도 하고, 음식물쓰레기, 재활용 분리수거까지 한다오.
    하물며 우리 10세 조카도 엄마 빨래 개킬때 같이 개고 용돈도 받더이다.
    이쁨은 다 자신한테서 나온다는데 워찌 쇼파와 혼연일체되어서 납작 붙어있냔 말이오.
    양심은 안드로메다로?? (요즘 애들이 이렇게 표현합디다)

    퇴계이황 선생이 벌떡 일어나서 불호령을 내리실듯.
    이 나무늘보 후손아, 어이하여 꽃다운 10세연하 아내 귀한줄 쇼파보다 못하게 여기느냐.
    때찌.

  • 36.
    '18.3.16 10:35 PM (204.101.xxx.140)

    어휴 그런 남편 저 같으면 갔다 버렸을텐데 그래도 미우나 고우나 남편이라고 편들어 주는 와이프랑 딸 있는거 고맙게 생각하세요. 아들도 있다면서 아들이 결혼 할 때 쯤엔 지 아빠 처럼 하면 이혼은 커녕 결혼도 못할겁니다.

  • 37. T
    '18.3.16 10:37 PM (220.72.xxx.85) - 삭제된댓글

    14살 따님.
    아버지께 여쭤보세요.
    아빠. 나 나중에 결혼해서 남편이랑 같이 버는데 나만 밥하고 나만 빨래하고 나만 육아 하느라 고생하면 아빠는 어떨것 같아?
    그럼에도 한국 사회는 남자가 우선이라 우리 사위 잘한다 할거야? @.@
    꼭꼭꼭 여쭤보세요.

  • 38.
    '18.3.16 10:39 PM (112.168.xxx.48)

    제가 의도치 않게 많은 분들께 고구마를 드렸네요.

    몇가지 더 풀자면
    못 배우지는 않았답니다
    학위딴지 20년 가까이되는 박사에요ㅠ
    재활용 분리수거도 제가 몰래합니다.
    분리수거해놓으면 이거 다시 쓸 수 있는데
    왜 버리냐며 다시 가지고 들어온답니다 ㅎㅎ
    최고죠!!

  • 39. 방위출신 남편님아
    '18.3.16 10:43 PM (125.176.xxx.76) - 삭제된댓글

    우리집에도 50넘은 방위출신 있는데유.
    세탁기도 돌리고, 빨래도 탈탈 털어 널고, 개키는것도 각맞춰 잘 개켜서 서랍에까지 잘 넣는다오.
    우리 남편보다 훨~~씬 젊은 양반이라 힘도 쎄겠구먼.
    그 힘 놔뒀다 관 묻을때 삽질할때 쓸거유?

    빨래 개키는게 뭔 대수라고...
    당장 쇼파에서 일어나시오.
    어여쁜 열살 연하 꽃다운 아내가 혼자서 빨래를 개키게 하다니 양심에 찔리지도 않소이까?

    요즘 남편들 청소기도 돌리고, 설겆이도 하고, 음식물쓰레기, 재활용 분리수거까지 한다오.
    하물며 우리 10세 조카도 엄마 빨래 개킬때 옆에 앉아서 같이 개고 용돈도 받더이다.
    이쁨은 다 자신한테서 나온다는데 워찌 쇼파와 혼연일체되어서 납작 붙어있냔 말이오.
    양심은 안드로메다로?? (요즘 애들이 이렇게 표현합디다)

    퇴계이황 선생이 벌떡 일어나서 불호령을 내리실듯.
    이 나무늘보 후손아, 어이하여 꽃다운 10세연하 아내 귀한줄 쇼파보다 못하게 여기느냐.
    때찌.


    저도 애들 어려서부터 교육시키려고 정기적인 용돈은 없다.
    단 너희들 할 일을 스스로 하거나 집안 일을 찾아서 했을때 적정액수를 정해 용돈을 지급하겠다 했어요.
    빨래 널때 돕기, 빨래 개키기, 거실 정리하기, 신발 정리하기, 식사후 그릇 씽크볼에 넣기, 설겆이 하기,
    식사때 가족들 물컵에 물 따라놓기, 욕실 화장지 갖다놓기 등등
    눈치껏 찾아서 집안 일을 하라고 시켰어요.
    어려서부터 습관이 되어서 잘 하고 있답니다.
    엄마 고마운 줄 알아야죠.

  • 40. 저는
    '18.3.16 10:49 PM (218.153.xxx.134)

    빨래 하는 과정은 싫지 않은데 개는건 싫어요.
    맘 잡고 앉아서 하면 금방 하는데 그게 잘 안되더라고요.
    그럼 남편이 슬슬 개어서 차곡차곡 쌓아놔요.
    제가 갠 것보다 각이 살아있어요.
    남자일 여자일 따로 있나요? 살자면 다 누구나 해야 하는 일인데...정말 사고방식 구리네요. 남자가 무슨 빨래를 개냐니

    군대가면 자기 옷 개고 다림질하고 남자들끼리 잘만 하던데 군인 되면 남자가 성이 바뀌기라도 하나요?
    말마다 여자가~ 남자가~ 하는 사람들 너무 고리타분해보여요.

  • 41. 아이고
    '18.3.16 10:50 PM (61.102.xxx.163) - 삭제된댓글

    애들이 보고 배웁니다.. 자식보기 부끄러운 줄 아셔야죠

  • 42. ...
    '18.3.16 10:52 PM (125.177.xxx.43)

    에고 남잔 뭐 우주인인가요
    밥도 하고 청소 빨래도 하는거죠 자취15년 하고도 결혼하니 손하나 까딱 안하는거보고 ...
    나죽으면 어찌 살거냐 합니다

  • 43. ...
    '18.3.16 10:56 PM (58.230.xxx.110)

    그거 일절하기 싫어서 월급 다가져다 주는 남자랑
    살며 살림만 합니다...
    남편도 그러심 되는데~
    돈은 같이 벌어야돼고
    살림은 니일이고...
    이건 반칙~

  • 44. 저는
    '18.3.16 10:58 PM (218.153.xxx.134)

    저희 남편도 자랄때는 어머니가 다 해주셨는데 결혼하고는 이것저것 맡아서 해요.
    저보다 체중이 20kg정도 더 나가고 힘도 세니
    제가 용쓰면서 다림질한거 보다 다림질도.훨씬 잘 해요.
    사실 집안일은 강도가 센 노동이에요.
    청소며 장 봐 나르기며 빨래 다림질 걸레질...안 해서 그렇지 힘 센 남자가 하면 효과가 확 삽니다.
    다림질 걸레질처럼 힘 줘가며 해야 하는 일은 힘 차이가 결과로 확 눈에 보여요.
    근데 이제는 다림질 하는 옷은 아예 안 사요. 자신이 해보니 힘 드는 것에 비해 너무 효용이 떨어진다고 느끼나봐요.
    자신이 설거지해보더니 설거지감 많이 안 나오게 메뉴 세팅하려고 고민도 하더군요.
    주말엔 남편이 식사 담당...매번 메뉴가 거기서 거기긴 하지만 저도 맞벌이에 애들 혼자 챙기고 집안일까지 하는데 주말에는 좀 쉬어야죠.

    남편은 의대 교수에요. 박사죠. 집안일 하는데 학위로 돈벌이로 유세떠는 남자들 찌질합니다...그냥 생활을 잘 유지하기 위한 인간의 기본적인 행동양식이고 노동이에요. 누구든 엄청 잘 하진 못해도 하는 방법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하고 서로 도와야죠.

  • 45.
    '18.3.16 11:04 PM (211.251.xxx.113)

    빨래하고 개고 설겆이하고 쓰레기 버리고 돈도 벌어 먹여살리고 다 제가 해왔어요. 결혼 16년차 남자입니다. 진짜로 불만없어요.

  • 46. ..
    '18.3.16 11:23 PM (175.125.xxx.249)

    저희 맞벌이
    저 밥하고 설겆이할때
    남편 빨랫감 널어주고 개주고합니다.
    이게 은근 도움 많이 돼요
    설겆이하고 다 했다 싶은데 빨래널고 개야하면 정말 힘들잖아요
    남편이 아주 잘해줘요
    음식물쓰레기도 잘 버려주구요
    결혼 18년차요

  • 47. 솔직히
    '18.3.16 11:26 PM (24.140.xxx.33)

    원하지도않고 16년간 요구도 안하셨다면서 새삼 이러시는게 더 희한하네요. 다 해주시는데 남편이 뭐하러 할까요. 솔직히 이런가정보면 자녀들이 더 걱정스럽다는...보고배우는게 다인데 가정일은...

  • 48.
    '18.3.16 11:42 PM (211.111.xxx.30)

    6년차고 아이 키우느라 현재 전업인데요
    남편 관련 옷 빨래 본인이 다하고 (제가 하는 방식을 안 좋아함)
    아이 관련 빨래는 제가 하는데 개는건 주로 남편이 더 많이해요. 본인꺼 아이꺼 제꺼....속옷도 가지런히 나란히...

    쓰레기 분리수거 및 화장실 청소는 남편 전담
    집안 정리.청소도 남편이 더 잘허긴해요;;

    대신 남편 돈 잘 벌어오는 대신 퇴근이 심하게 늦어서 아이 양가도움 없이 똑소리나게 키우구요 기관 안맡기고 직접 체험 및 현장학습 위주..유학 다녀와서 영어 직접 회화시키고 도서관 투어.
    그리고 남편 벌어온 돈 재테크로 잘 불려놨어요 그러느라 공부.독서에 시간 많이써요

    그런데 제가 이런거 안해도 그냥 천성으로 본인이 퇴근해도 불만없이 아이사랑 아내 사랑으로 즐겁게 할 타입이예요. 서로 잘 만났어요.
    치명적인 단점. 시댁이 노후 안됨. 경제 관념 없으심 ㅋ (아직 저희 돈은 크게 안들지만 미래가 ㅠㅠ 그래서 더 악착같이 모으고 불려요^^)

  • 49. ㅡㅡ
    '18.3.16 11:47 PM (112.150.xxx.194)

    잘해요. 저처럼 반듯하게 예쁘게는 아니어도.
    세탁기 돌리고.건조기넣고. 끝나면 개는것도 다해요.
    8년차.

  • 50. 우리집
    '18.3.16 11:48 PM (122.46.xxx.130)

    전 전업이고요
    빨래 개는건 남편 담당이예요 ㅋ
    아이가 셋이라 빨래가 정말 많이 나오거든요 ㅋ
    쇼파위에 마른빨래 놔두면 남편이 퇴근하고
    쉬엄쉬엄 개어놓던게 몇년 지나니 남편담당이 되어버렸어요 ㅋ

  • 51. 에고..
    '18.3.16 11:49 PM (1.245.xxx.95)

    박사학위 딴지 30년쯤 돼가는 울집 남편도
    이것저것 집안일 잘도 합니다
    심지어 전 전업이고요
    애들 어릴땐 아침밥도 해줬네요 남편이!!

  • 52. 84학번 박사
    '18.3.17 12:01 AM (121.166.xxx.156)

    남편이 재활용 쓰레기 수건 개는거
    청소기도 잘돌려요
    단 못하는거 주변 정리를 잘못하는거 있는데
    다른 일은 잘 도와줘요

  • 53. 19년차
    '18.3.17 12:02 AM (125.131.xxx.235)

    자기 속옷과 수건은 개줍니다.
    그것도 어쩌다 한 번.
    저희도 맞벌이고요.
    원글님은 우리집보다 더 답답하네요.

  • 54.
    '18.3.17 12:06 AM (110.8.xxx.101) - 삭제된댓글

    저보다 훨 어리고 심지어 맞벌이.
    남편 먼지나게 맞아야겠네요;

  • 55. **
    '18.3.17 12:10 AM (218.237.xxx.58)

    결혼 22년차..

    아침에 식사 차려주면
    가족들 먹고
    남편이 설거지 하고 나갑니다.
    시간되면..
    빨래 널고 게고 서랍에 넣어주고,, 청소기 돌려주고..

    퇴근후
    집 청소, 분리수거, 음식물 쓰레기,
    세탁기 돌립니다.
    오후에 나온 설거지.. 해 줍니다.

    주말엔.
    본인 셔츠, 아이들 옷.. 다림질 해 줍니다.

    전..
    프리랜서로 하루 4시간 정도 일해요.

    음..
    남편이 절 많이 인정해준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돈을 벌어도 남편 월급 반 정도인데도
    집안일을 많이 도와주는건..
    제가.
    알뜰하고(자립으로 강남 집 구입)
    아이들 잘 키웠다고..
    남편이 자주 칭찬해줘요..

    그런점이 미안하고 고마워서.. 도와주는거 아닐까 싶어요..

  • 56. **
    '18.3.17 12:12 AM (218.237.xxx.58)

    게고-> 개고..

    참.. 직업은 금융공기업 임원입니다..
    바쁘지만 잘 도와줘요..

    원글님.. 남편 많이 바뀌셔야 할 듯...

  • 57. 그런데요
    '18.3.17 12:16 AM (110.8.xxx.101) - 삭제된댓글

    저보다 훨 어리고 심지어 맞벌이.
    남편 먼지나게 맞아야겠네요;
    귀하게 자라나서 바쁘기로 쳐도 남부럽잖은 남편이지만 필요할땐 합니다.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니 분리수거를 하니 청소를 하니가 중요한게 아니라
    상대가 힘들면 도와줄수있는 마음가짐을 가지는게 필요하지 않나요.
    찌질할수록 집안에서 더 권위 내세우고 나 곱게자란 사람이야 내세우는거 같고요
    하는 방식이 맘에 안들어 시키지도 않는다는 원글님도 자기 굴 스스로 파고 사시는거 같네요.

  • 58.
    '18.3.17 12:26 AM (110.8.xxx.101) - 삭제된댓글

    저보다 훨 어리고 심지어 맞벌이.
    남편 먼지나게 맞아야겠네요;
    전업이고요 귀하게 자라나서 바쁘기로도 둘째가라면 서러운 남편도 필요할땐 합니다.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니 분리수거를 하니 청소를 하니가 중요한게 아니라
    상대가 힘들면 도와줄수있는 마음가짐을 가지는게 필요하지 않나요.
    찌질할수록 집안에서 권위 내세우고 나 곱게자란 사람이야 내세우던데
    어린 아내 아낄 생각은 커녕 멋모른다싶으니 마구 부려먹는 모양새네요.
    하는 방식이 맘에 안들어 시키지도 않는다는 원글님도 자기 굴 스스로 파고 사시는거 같고요

  • 59. 우리집
    '18.3.17 12:28 AM (124.54.xxx.150)

    빨래담당은 남편..
    대체 이집남편 얼마나 돈 많이 벌어오길래 똥배짱인가요

  • 60. 저희
    '18.3.17 1:02 AM (74.75.xxx.61)

    남편도 절대 안 개요. 저희는 결혼 15년차 나이 차이도 15살, 심지어 제가 외벌이로 먹여 살리고 있어요.
    너무 자유로운 영혼 (역시 박사학위 취득자)이라 옷을 빨아 입어야 한다는 개념도 없고 빨아 놓은 옷을 잘 개서 서랍속에 넣어야 한다는 개념은 더더욱 없어요. 속옷만 빨래 바구니에 넣어달라고 부탁해도 안 하고 싸우기도 지쳤고 아이 앞에서 싸우기도 싫어서 이제는 그냥 제 옷이랑 아이 옷만 빨아서 제가 혼자 개요. 지난 주엔 제가 빨래 개서 차곡차곡 쌓아놓은 거 보더니 옷으로 산을 만들었네, 하며 신기하다고 사진을 찍어서 SNS에 올리더라고요. 가만히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 61.
    '18.3.17 1:03 AM (175.223.xxx.193)

    저런 남자랑 16년을 살았다고요?

    님 살아있는 부처인증!!

  • 62. 역시
    '18.3.17 1:13 AM (85.6.xxx.112)

    믿고 거르는 쌍도남 크라스

  • 63. 1004
    '18.3.17 1:16 AM (39.7.xxx.131)

    빨래 하고 널고 개고. 손빨래도 전담. 설거지 자주.청소 자주. 저 전업 밥 담당. 우리 남편은 집안 일이 좋다네요.^^

  • 64. ...
    '18.3.17 1:34 AM (211.36.xxx.145) - 삭제된댓글

    엄청 나이가 많은 남편인줄 알았더니..
    87학번이면 민주화운동 세대구만 왜 그리 생각이 전근대적이시래요.ㅎㅎㅎㅎ
    저희.남편 84학번인데
    알아서 건조대에 널려있는 빨래를 개지는 않는거 같아요?
    하지만 시키면 바로 하고
    빨래 널려고 세탁기에서 꺼내오면 자동적으로 일어나서 같이 넙니다.
    그외에도 밀려있는거 같으면 설거지도 자발적으로 하고....
    화장실 청소도 자발적으로 하고....

    그러고삽니다.

  • 65. 곰같은
    '18.3.17 7:58 AM (122.37.xxx.188)

    울 남편 잘 개요

    님남편은 군대는 다녀오셨수??

    울집은 빨래를 개긴개는데
    부인옷과 딸래미 옷을 구별을 못하심

  • 66. 남편님은.. .
    '18.3.17 10:10 AM (180.71.xxx.26)

    70년대 사세요?

    무슨 푸세식 화장실 쓰던 시대의 고리타분한 이분법적 사고방식이라니.

    시부모님이 아들을 잘못 키우셨군요..

  • 67. 울남편 45살
    '18.3.17 11:09 AM (211.176.xxx.58)

    건조기에 빨래 들어가있으면
    빨래다됐는데 야가 까먹고 잤네 하면서
    저 잘때 개서 각방 장농에 넣어놔요
    어제도 해놨네요

    식기세척기도 닫혀있으면
    안에 확인해서 설거지 다 된거면
    찬장안에 정리해놓고요

  • 68. zz
    '18.3.17 11:11 AM (211.178.xxx.159)

    저도 결혼 16년차인데
    건조기에서 빨래 꺼내오면 안불러도 자연스레 옆에 와서 같이 갭니다.
    남편은 한번도 "남자가 무슨~ 남자가 어떻게~" 이런 말을 해본적이 없어서 참 생소하네요

    같이 개고, 장에 정리해서 넣는건 본인이 해요
    계절옷 정리도 본인이 알아서~

    그리고 제 주변에 집안일 알아서 제일 열심히 하는 남자들은 주로 교수들입니다.
    알아서 집안일 하고 아이 양육에도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아빠들이
    고학력에 좋은 직업 가진 사람들이에요

    딸 나중에 커서 경상도 남자랑 결혼한다 하면 심히 고민해봐야겠어요

  • 69. 울남편 45살
    '18.3.17 11:12 AM (211.176.xxx.58)

    아이고 97학번 ㅠㅠㅠ
    원글님이랑 나랑 같이 학교 다녔다잉
    우리때엔 가정적인 남자 많았는데
    어째 87학번을 골랐어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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