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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정떨어진 계기

.... 조회수 : 23,799
작성일 : 2018-03-16 15:37:38




예전에 시어머니에게 정떨어진 사건이 문득 생각나서 써봐요..



지금 생각해도 기막힌데.. 제 친할머니 돌아가셨다고 연락받고요..



(그때 시어머니와 한집에 같이 살았었어요..)



상 당했다는 연락받아 제가 충격,슬픔일때부터 사람이 뭔가 배알이 뒤틀린사람처럼 행동하시더군요
(한참을 툴툴거리는소리가 밖에서 나고 굶어죽은거네 라는 말도 한것같아요)
제가 울건말건 요앞에 재활용에 버려진 책장 주으러가자고 아들(남편)하고 같이 내려갔어요

갔다와서도 그 뭐 대단한 일이냐는듯이.."○○이야~ 방에서 안나오냐?"
이러더라구요

급기야 그날저녁에 문상을 가지말라고까지..


그때 하는 말이 가관이었어요



"내가 엄마상이면 보내주겠지만 할머니잖아 뭐하러 가려고 그러니?"라고..



너무 황당해서 일단 갔다와서 생각하자고 하고 다녀왔는데, 시어머니말 무시했다고 생각하고 화가 엄청 났더군요



각별한 친할머니였다는거 이전에 시어머니께 충분히많이 대화했어서 자기도 알고 있는데 말이죠..



정이 떨어지다 못해 충격이고 사람이 다시보이더라고요



그리고 엄마죽으면 보내준다니..저희엄마가 먼저죽는단 소린가요? 시어머니가 저희엄마보다 5살이나 많은데?



그전에는 본색을 안드러낸건지 저한테 그럴듯한? 입에발린 말도 자주했었거든요



남편보다 너자신을 먼저 생각하라는둥..(실제로는 아침밥을 안하면 남자는 뭐하러 여자랑 결혼하냐고 얘기해요) 결혼해도 항상 예쁘게 꾸미고 다니라는둥..이런 제편인척 하는듯한 말들요..



그래서 뭔가 느낌이 이상하면서도 시어머니는 고리타분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그게 지금까지도 생각나서 분할 정도에요..물론 할머니상 사건 이후 본색을 대놓고 드러내서 사이가 완전히 틀어졌지만요



그런 시어머니들 꽤 많은거 같아요..



어디서 맘까페에서도 시댁에 명절에 와있는데 갑자기 할머니상당했는데 시어머니가 못가게하는데 어떻게 해야하냐는 글을 본적있거든요..




IP : 59.151.xxx.33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16 3:41 PM (119.69.xxx.115)

    뭘 모르시나 본데.....사돈댁 상 난거니 어머니도 옷 입으시고 문상가야 하는 거라고...말하셨죠? 잘 모르셔서 그런거 같아서 제가 알려드린다고 그렇게 말해야죠.. 아무리 요즘 정신없이 산다고 해도 살아온 세월도 있으신데 그정도는 아시는 거 맞죠? 그렇게 말하세요...
    왜 맨날 듣기만 하고 속만 터져하고 말을 못해요..왜..왜..왜. 님이 님 스스로 그런 대접 받고 사는 거에요.. 백날 이런데서 뒷북으로 하소연하고 뒷땅까고 그러면 어찌 압니까? 원래도 모르던 사람들이요..

  • 2. ....
    '18.3.16 3:45 PM (14.45.xxx.38) - 삭제된댓글

    그때는 애기도 안낳은 새댁이었고 그전까지 사이좋았다가 갑자기 저랬고.. 부끄럽지만 대처를 못했네요..
    지금이야 맞설 용기도 생겨 절대 가만있지 않을테지만..
    시모랑은 거의 안보고 살고 명절에도 안가서..저때 저거 한풀이할 기회가 없어요

  • 3. ..
    '18.3.16 3:46 PM (218.212.xxx.217) - 삭제된댓글

    제가 어릴때 할머니가 울엄마 명절에도 친정에 못가게 했었어요.
    대문앞에 이모랑 이모부가 안절부절 서 있던 모습이 기억나요.
    아빠가 우리 어릴때 돌아가셨는데 울 엄마한테 당신 아들 잡아 먹었다던 분이예요.
    동네 애들이 우리 집서 놀다가도 울 할머니 보면 돌아갔어요. ㅠㅠ

  • 4. 정말
    '18.3.16 3:47 PM (118.219.xxx.142)

    시모 용심은 하늘이 내리는 듯...
    저희 동서가 명절 전날 갑자기 친정 상을 당했어요...
    비명횡사라 할 수 있는 상이라....동서보고 얼른 가서 상치르고 오라고 말하고 있는데
    시모 왈... 명절은 치르고 가라고....
    울 동서 무시하고 가긴 했지만....맘은 많이 상했지 싶네요

  • 5. ...
    '18.3.16 3:48 PM (59.17.xxx.206)

    그래서 시어머니는 사돈네 문상도 안간거예요?

  • 6. ...
    '18.3.16 3:49 PM (119.69.xxx.115)

    저도 정말 말도 안되는 이상한 소리만 하는 시어머니계시는데... 저는 듣는대로 그냥 그자리에서 바로 또박또박 다시 말하니다. 천천히 조용한 목소리로...
    지금 저한테ㅉ@$%$^%&&^ 라고 말씀하시는 건에요? 지금 그게 무슨 뜻인지 알고 말하시는 거에요? 왜 그렇게 말씀하시는 지 이유를 물어도 되나요? 제가 언제 그런 말 한 적 있나요? 왜 저한테 그렇게 말하세요?

  • 7. 친정은 남이라고
    '18.3.16 3:50 PM (49.161.xxx.193)

    떳떡하게 말씀하시는 분이 손주 백일,돌땐 손까딱 안하시고 친정엄마가 부엌에서 왔다갔다 하는거 지켜만 보고 계시더라구요 ㅎㅎ

  • 8. ....
    '18.3.16 3:50 PM (121.129.xxx.229)

    첫명절에 친정가는데
    내귀에 대고 친정에 오래있는거 아니다 집에 일찍 가라.
    물론 이것은 시작일뿐이었고...
    하날보면 열을 안다는게 참 진리에요.
    이젠 무슨말을 해도 무시하려고 하지만
    처음 겪었던 수많은 미친소리들 안 잊혀지죠

  • 9.
    '18.3.16 3:52 PM (118.34.xxx.205)

    제친구는 명절에 시댁큰집에서 다마치고
    아빠제사라 빨리 출발해야했는데
    보내줄생각도안하고 남편도 안 움직여서
    혼자 버스타고와버렸데요.
    시집종자들은 며늘은 자기들외에 다른가족은 없다고 생각하는듯

  • 10. ...
    '18.3.16 4:00 PM (182.209.xxx.248) - 삭제된댓글

    저도 처음에는 너무 어이가 없어서 대처를 잘 못하겠더라구요..
    그냥 그순간 이게 뭐지 하고 넘어가게 되는데
    다시끄집어 낼수도 없고 진짜 남편하고 대판 싸우고...
    아니 제가 일방적으로 남편한테 뭐라고 했죠.. 남편은 미안해 하고
    글쎄 시아버지가 전화로 버럭버럭 소리를 지르고 그러는 거에요
    제가 뭘 잘못한거는 없었고 무슨 일이 있었는데 자기 맘에 안든다고 화풀이를;; 자기 아들한테는 못하고..
    그런데 한번 그런사람이 또 안그러겠어요?
    몇 번을 또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남편이 시부모를 자기 부모라고 생각하라길래
    아빠한테 하듯 소리를 버럭 질렀어요 저한테 왜 자꾸 화내시냐고..
    그랬더니 미안하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이렇게 할 수 있었던건 신랑이 중간에서 쎄게 나가서에요
    다행히 신랑은 옳고 그른걸 좀 따지는 성격이라 아버님이 실수 하셨을땐 제편이 되어줘서
    막 쎄게 나가니 아버님도 함부로 못대하더군요... 암튼 여전히 생각하면 짜증이 납니다..

  • 11. 새옹
    '18.3.16 4:00 PM (49.165.xxx.99)

    저는...그런건 아니었는데
    시어머니한테 정이 떨어졌던 계기는 그 동안 쌓였던것도 있었겠지만...결정적으로 둘째 임신하고 알려드리는데 첫 반응이 축하도 아니고 너네 알아서 해라..그리고 나서 16주엔 딸이었다가 20주엔 아들로 성별이 바뀌었어요 그냥 신기해서 그 말슴 드렸더니..역시나..전화기 너머로 가만히 있다가 첫 말씀이..너가 아들 원하지 않았니? 그런말 한적도 없고 정작 원했던건 딸이었어요 뭐 사실 상관없지만요...그 전까진 당신 혼자 아들 둘이라고 엄청 자랑하셨던 분인데 동서도 아들낳고 저까지 아들 낳으니 질투가 났던 걸까요...참..그 뒤로 마음이 가라앉더라구요 이 사람은 내 일을 기뻐하는 사람이 아니구나 내 가족이 아니구나

  • 12. 새옹
    '18.3.16 4:05 PM (49.165.xxx.99)

    정말..며느리를 가족이 아니라 내 가족 수발들어줄 새로운 몸종(?)처럼 생각하니까 저런 하대하는 마음이 생겨서 그러는거 같아요 님 기분 나쁘셨겠어요

  • 13. ..........
    '18.3.16 4:06 PM (14.33.xxx.242)

    저는 친정엄마가 3년전 암으로 돌아가셨는데 그때 수술도 하고 병원에 입원도 오래하시고 그러셨는데
    작년부터 나는 아프면 수술같은거안하고 그냥 갈거다 세상 제일 미련하고 바보같은게 수술하고 입원하고
    자식들고생시키는거라고 막그러시네요( 우리엄마는 본인돈으로 간병인 수술비 병원비 다 하셨고 저희 고생안시킨다고 매번 조심하시고했어요 서로 다같이 힘든시간이었지만 ㅠ )
    그래서 사람맘이 그런게 아닌거같다고 말을하니 또 그얘기를해서 겪어보지않은 얘기는 장담하지말라고 딱잘라말했더니 뒤에서 뭐라뭐라하더라구요 휴...
    참..말을 저리 생각없이 할가... 싶어요 ,친정엄마돌아가시고 끄떡하면 넌 이제 엄마도 없고 이얘기나하고
    휴... 제가 남편에게 넌 엄마있어 좋겠다 라고 말하니 남편이 대신사과하더라구요

  • 14. ..
    '18.3.16 4:20 PM (175.115.xxx.188)

    며느리는 몸종 딱 그정도
    그이상 그이하도 아닌

  • 15.
    '18.3.16 4:24 PM (175.120.xxx.219)

    시어머니가 문상도 안가셨어요?
    ㅜㅜ

  • 16. ....
    '18.3.16 4:24 PM (14.45.xxx.38)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 이중성이 쩔어요.. 본인은 본인의 친정식구들, 시이모,시외삼촌 등과 왕래가 아주 잦아요
    보통사람들보다 훨씬 자주 만나거든요..
    결혼후 저희를 대동하고 그분들과 식사한적도 한두번이 아니고 서로들 집에 방문이 잦다보니 제가 그 분들의 자식까지도 친하게 지내야했어요
    그렇게 본인은 결혼한지 40년이 넘어도 친정식구들과 다복하고 가깝게 지내면서
    제가 할머니상 간다고하니 마치 무슨 결혼하면 친정과는 출가외인이라도 되는거처럼 할머니까지 뭐하러 가냐녜요

  • 17. ㅇㅇㅇ
    '18.3.16 4:25 PM (14.75.xxx.29) - 삭제된댓글

    친정부모님이 돌아가신후 유산을 남겨주셨어요
    제통장으로 들어온 몫돈을 어찌아시고는
    명절에 다같이 모일때
    며느리가 뒷돈빼돌린것처럼 폭로 한다고 하데요
    벙쩌있는데 아들이 그거 장인어른이주신거라고 하니
    그럼 왜 니명의로 넣어야지 따로 하면 안됀다고.

  • 18. ..
    '18.3.16 4:38 PM (175.115.xxx.188)

    다들 치매인건지..
    미쳤네요
    왜 그렇게 바닥을 보이죠
    창피한줄도 모르나봐요

  • 19. 본인은
    '18.3.16 4:39 PM (220.92.xxx.39)

    시댁 전 재산 자기 명의면서
    우리집 공동명의 한다니까
    정말 입에 거품 물고 쓰러지더군요

  • 20.
    '18.3.16 4:44 PM (58.140.xxx.78)

    며느리할머니인데 시엄씨도 가야죠 조의금이라도 보내야 하는건데 미친서어머니네요

  • 21. ...
    '18.3.16 4:50 PM (110.70.xxx.167)

    14.75님은 정신적으로 문제있는 시댁을 만나신듯요.
    그런사람들 특징이 목소리크고 우기기로 밀어부치는거..

  • 22. ....
    '18.3.16 4:51 PM (14.45.xxx.38)

    혹시 50후반~60대이신분들 형제자매들과 명절 이외에도 한달에 2-3번 정도 만나세요?
    한동네는 아니고 서울-경기간 거리 정도에서요
    어르신들 또래중에 이렇게 친정식구들과 자주 만나는 집안은 전 처음봤어요
    저희 엄마는 이모들이랑 한 도시에 살아도 일년에 몇번 안보거든요
    본인이 좋아 친정식구들 만나는거야 뭐라 할수없지만 아들부부 동반으로 제가 꽤 많이 따라다녔던 시간들도 너무 억울해요..제가 그집 어른들 만나서 뭐가 재밌고 뭐할말이 있었겠어요
    결국은 할머니상에 가지말란 소리나 들을걸 말이죠

  • 23. 호수
    '18.3.16 4:51 PM (119.70.xxx.238)

    어우 미친년 많네요

  • 24. ......
    '18.3.16 4:55 PM (14.33.xxx.242)

    딸만5인집안에 큰딸인 시어머니 본인친정일에 발벗고 나서고 한달에 수시로 만나고
    우리도 맨날부르고 (처음엔갔지만 이젠안가요)
    시이모님들에게 잘해라 이소리 백번천번듣고 휴.........

  • 25. ...
    '18.3.16 5:06 PM (119.69.xxx.115)

    윗님 맞아요... 시어머니가 본인친정 맏이인 사람도 피해야할 시집이에요.. 뭔 시가 친정식구까지 다 챙기고 난리인지.. 그래놓고 며느리 친정가는 거는 또 한소리하고...그런거 보면 모지리같아요..

  • 26.
    '18.3.16 5:12 PM (175.120.xxx.219)

    흠 우리 저렇게 늙지 맙시다.

  • 27.
    '18.3.16 5:24 PM (211.36.xxx.81)

    인성이 바닥인 사람이 저런짓거리 하는거에요
    무서운사람이니 상종하지마세요

  • 28.
    '18.3.16 5:35 PM (175.223.xxx.246)

    정말 놀랍네요.

    임종소식들은 며느리가 얼마나 충격받고 슬플까?
    부터
    생각해야하지 않나요?

    며느리 위로 해주며 장례 잘 치르고오라고
    어서 다녀오라고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진짜 인간이 아니네요.

  • 29. 울시어머니
    '18.3.16 5:41 PM (121.179.xxx.235)

    시아버지가 돌아겨서
    화장장에서 화장중에
    유족대기실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다들 아무말없이 있는데
    시어머니가 사망신고를 안해야겠다고,
    노령연금 받아야겠다고...
    그대 아들인 우리 남편 업무가 구청에서 그 업무
    맡고 있었는데...

  • 30. 울시어머니
    '18.3.16 5:42 PM (121.179.xxx.235)

    오타가 수정이 안되요.

  • 31. 어머니한테
    '18.3.16 5:49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배운대로
    우리 애들고 할머니 장례 안보내야겠어요. 라고 해보시지 그랬어요?

  • 32. 형님
    '18.3.16 6:11 PM (182.209.xxx.130)

    친정엄마가 불의에 사고로 돌아가셨는데 갑자기 연락받고 어머니 저 손윗 시누가 남편차타고 장례식장가는데...
    저는 너무 가슴이 아파서 말을 할수가 없을지경이었는데
    글쎄 시누랑 어머니라 돌아가신분 험담을 해서 너무 충격받았어요 그뒤부터 정말 사람으로 안느껴졌어요 십여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참....

  • 33. ...
    '18.3.16 7:05 PM (125.177.xxx.43)

    헐 며느리 보면 생각이 없어지는지 ..
    그럼 자기 손주며느리나 손녀가 자기 상에 안오는게 맞겠네요

  • 34. 미친..
    '18.3.16 7:07 PM (218.148.xxx.99) - 삭제된댓글

    우린 늙어서 그러지 말아요. 평생 여자라고 하대 받고 자라서 뼛 속까지 사무쳐 아들 낳은 게 세상 제일 벼슬인 못 배운 늙은 여자들 불쌍해요.

  • 35.
    '18.3.16 10:11 PM (121.133.xxx.124) - 삭제된댓글

    저도 시댁에서 친정이고 친정에 상 당해서 못가게 많니 해서.... 남편도 지엄마말 따르고...
    예전일 생각하니 욕나오네요

  • 36. ㅎㅎ
    '18.3.16 10:29 PM (118.216.xxx.207) - 삭제된댓글

    요새 여자들 저런대접 받고 가만히 있을 사람 없어요
    저런말 했다간 며느리에게 절연당합니다

  • 37. 임신한 상태는 아니였나요
    '18.3.16 10:33 PM (211.117.xxx.234) - 삭제된댓글

    간혹 이민한 경우 문상가는 거 삼가하기도 합니다.
    특히 임산부의 경우는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심지어 남편이 갔다와서도 아이에게 않좋은 경우도 많습니다.

  • 38. 윗님
    '18.3.16 10:37 PM (99.225.xxx.125)

    그것도 다 미신이에요.
    임산부 남편이 장례식장 가는데 아이에게 안좋은 일이 일어난다는게 무슨...ㅠ.ㅠ

  • 39. ㅉㅉ
    '18.3.16 10:57 PM (1.243.xxx.148) - 삭제된댓글

    윗윗글 무식티 너무난다. 꼰대 시엄닌가. 요즘세상에 미신을 그리 믿다니.

  • 40. ...
    '18.3.16 11:07 PM (223.62.xxx.9)

    우리 시동생 상간녀가 시집오면 용돈많이 주겠다고 했다고
    둘째애까지 가진 며늘 그만 나갔음 좋겠단 말을
    큰며늘인 제게 하더군요~
    누구든 당신에게 돈만 많이 주면 교체하는거
    오케이~였던거죠.

  • 41. ...
    '18.3.16 11:13 PM (175.223.xxx.207)

    예의라곤 못 배운 사람의 행동이네요.
    며느리의 친정할머니 상이면 얼마나 큰 상인데...
    며느리는 당연히 보내주고 그 시어머니도 갈 수 있으면 가는 자리에요.

  • 42. .....
    '18.3.17 1:20 AM (220.116.xxx.52)

    이래서 인품 안 된 시엄마는

    상종을 하지 말아야 해요.

  • 43. 저희 시어머니랑
    '18.3.17 5:21 AM (118.219.xxx.45)

    똑같네요.

    평소 하시는 일이 봉사세요.
    알지도 못하는 사람도 도우시고...

    저희 할머니상에 저희가 가는걸 말릴건 아닌데
    본인이 갈 자리는 아니라고 시가에선 아무도 안 왔어요.

  • 44. 그건약과
    '18.3.17 5:45 AM (175.126.xxx.38)

    울 시모는 저희 할머니 돌아가셨다는 소식 듣자마자 한다는 소리가 니 남편은 절대 데리고 가지마라 였어요.제가 어떻게 그런 말씀을 하냐고 따지니까 들먹이는 이유가 더 경악스러웠죠.니네 시숙ㅡ남편형ㅡ이 왜 이혼한줄 아냐?장모가 아퍼서 병원에 입원했는데 들여다봐서 그랬다네요.그건 또 무슨 말이냐 물었더니 남자가 여자네 신경을 써서 재수가 없어서 이혼했다고 개소리를 ㅋ 사람같지도 않아서 바로 무시해버렸죠.그런 인간들인 시부모가 사돈댁 초상에 문상도 갔을리 없고요.말꺼낸김에 웃기는 얘기 하나 더 하자면 시부 칠순 전에 자식들 모아놓고 잔치하자고 하더라구요.남편 원래 칠순잔치는 부조금 안받는게 원칙이라 비용이 많이들텐데 했더니 시모가 펄펄 뛰며 그런게 어딨냐 돈은 왜 안받냐고 난리난리,남편이 나도 친구네 잔치 초대받아서 부조금 내긴했는데 라고 했더니, 자식이 부모위해 차려주는게 칠순인데 돈을 왜냈냐고 노발대발 ㅋㅋ 같은자리에서 5분도 안되서 바로 말을 뒤집더라구요.그것말고도 엽기 언행 너무 많아요.

  • 45. ....
    '18.3.17 7:40 AM (223.38.xxx.55)

    우리시모인줄
    자긴 친정끼고살고 입바른소리하다 비슷한예로 정떨어졌죠
    이제곧60이라 나이도 안많아요

  • 46. ㅁㅁㅁㅁ
    '18.3.17 9:07 AM (119.70.xxx.206) - 삭제된댓글

    진짜 미친 시어머니에요

    전 동생 시어머니 상에 가지 말라해서 어이없었는데
    원글님은 오죽하실까요

  • 47. 00
    '18.3.17 9:33 AM (210.103.xxx.126)

    시어머니 이상해요. 저도 결혼하고 제 친할머니, 제 외할머니 상 다 났었는데,
    시아버지와 함께 먼 시골까지 다 오셨어요.
    물론 친정 부모님도 시댁 할머니 돌아가셨을때 문상 오셨고요.
    시어머니가 배운것이 없네요. 인생 그나이까지 헛사셨나봐요.

  • 48. 다정이
    '18.3.17 9:51 AM (125.185.xxx.38)

    내 아들딸이
    어머님 장례식에 오지 않아도 되냐고 물어보시죠?

  • 49. ....
    '18.3.17 11:21 AM (14.45.xxx.38) - 삭제된댓글

    임산부는 아니었어요..임산부였다면 제가 이런 글을 안썻겠죠
    젊은 사람들 제친구들 중에도 임신중엔 상가집 안가는 사람 많거든요..친할머니 장례는 또 다르겠지만요
    하지만 아무리 임신중이라고 쳐도 시어머니가 가라마라할 그럴 권한이 어디있겠어요..

    정말 본인도 그 당시 이미 할머니셨거든요 큰아들 손주가 유치원다녀서 얼마나 귀하게 여겼었는데..
    그런 손녀가 본인 장례식에 시어머니가 가라마라 허락받아야만 올수있다면 좋을까요..
    저희 시어머니는 오직 본인기준으로만 생각하고 역지사지가 전혀 안되는 분이세요..

  • 50. ....
    '18.3.17 11:24 AM (14.45.xxx.38) - 삭제된댓글

    본문에도 썼듯이 시어머니에게 그 당시 우환이 있었는데
    그래서 하루에도 감정기복이 심하고 안정이 안됐었는데
    그 화풀이로 저에게 그런거 같아요.. 물론 저는 이해못합니다..

  • 51. 그래서
    '18.3.17 11:40 AM (122.42.xxx.24)

    저는 인품안된 시모...발끊었습니다.
    진심 너무 편해요...그 면상안봐도 되니...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전 원글님맘 이해갑니다.
    그런사람은 대접못받아요..인생말년이 외로울뿐이죠

  • 52. 제친구는
    '18.3.17 12:32 PM (121.171.xxx.88)

    아버지가 암이라 한달에 한번정도 병원 방문하실때 모시고다녔데요. 병원과 친정이 멀기도 했고 아버지가 말기셨어요. 근데 병원다녀오면 같이 사는 시어머니가 늘 짜증짜증...
    사실 그래봐야 1년도 못사시고 돌아가신건데 병원가는날은 아침에 밥이며 반찬까지 다 차려놓고 다녀왔고 도우미도 오는집이라 시어머니가 크게 불편할 것도 없는데도 그랬데요.
    단 한번도 아버지는 어떠시냐? 물어본적도 없고, 며느리가 다녀왔습니다 하고 집에 들어오는 순간 방문 닫고 꽝 소리내고 들어가버리구..

    결국 아버지 돌아가시고 장례식 끝나고 시어머니가 그러시더래요.
    네 아버지는 복도많구나. 우리아들 같은 사위 만나서 병원도 호강하며 다니다 돌아가시고... 너도 우리아들 아니였으면지금 이렇게 편하게 어떻게 살겠니? 하면서요.

    며느리 마음은 꽁꽁 닫혔죠 뭐...
    시어머니 마음의 본심을 보여주셨으니까요.
    잘난 아들 만나서 호강해 보이는 며느리도 밉고 사돈도 미워보였나봐요.

  • 53. ....
    '18.3.17 12:48 PM (222.110.xxx.67)

    모지리들.......

  • 54. ..
    '18.3.17 1:47 PM (211.192.xxx.137)

    친정엄마 돌아가셨는데
    오지도 않고 부조도 안한 시부모도 있어요
    그러면서 자기 생일이라고 상치루고 들리라는 소리도 하더군요
    한달있다 .가지 동생 제사에 가라해서 남편이 소리질렀데요.
    참 오지랖이 태평양이라 자기 친인척 다 참견하는 양반인데 저래요.
    아.나는 식구가 이리구나.남이구나.생각하고
    일년에 석달을 올라와 놀다가던거 오지말라했어요
    시댁인간들도 다 똑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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