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반모임이요...

... 조회수 : 2,754
작성일 : 2018-03-16 15:34:59


  직딩인데 고학년이 되어도 초등 반모임을 하네요..


 제가 몇번 가봤는데 정말 놀란 게...

 어쩜 그렇게 하등 쓸모없는 말을 길게들 하나요....

 정말 어색하게 **엄마 이쁘다.. **이 정말 대단하다 뭐 이런 말들 무한반복..

 전 첨에 무슨 엄마들끼리 안건이나 중요한 얘기라도 있는 줄 알고 갔다가

 이제 기겁하고 안 가요..


 아니 글고 무슨 또 나이를 까서 언니 동생..

 그냥 **어머니라고 부르면 되지 왜 또 언니 동생.. ㅡㅡ;;


 저녁 때 만나자고 나갔더니 다들 왜들 그리 술을 마시는지..

 와.. 주당들만 모였는지 술을 안 좋아하는 저는 깜짝 놀랐네요..


 무튼 고학년 되어서 반모임 절대 안하려고 했는데

 눈치없는 아이가 반장이 되어가지고 왔네요..

  그냥 너무 어색하게 입만 웃다가 와야겠네요..

 전 돈도 없지만 시간이 정말 없는데 넘 시간 아깝네요..





IP : 211.46.xxx.25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16 3:43 PM (1.229.xxx.22)

    그래서 직장다니는 엄마들은 애들한테 1학기떄 임원선거 참고 2학기때 나가라고 얘기들 하더라고요

  • 2. ..
    '18.3.16 3:52 PM (175.206.xxx.57)

    직장 안다녀도 저도 관계피로 때문에 1학기는 나가지 말라고 해요

  • 3. ....
    '18.3.16 3:53 PM (220.85.xxx.115)

    그러게요..세상 쓸데없는게 반모임인듯요
    저도 안가요
    한번은 어떤 어머니가 반모임 하자 하니 친목 목적이냐 아님 중요 안건이 있는거냐 묻더니 중요 안건 의논할건 없다하니 그럼 자기는 바쁘니 카톡방 나간다 하고 나가더라고요..ㅋ
    반장 엄마들중에도 반모임 안하려해도 개인카톡으로 그렇게들 물어요,왜 반모임 안하냐고 ..

  • 4. ..
    '18.3.16 3:57 PM (59.16.xxx.21)

    고학년 반대표인데요 4학년부터 반모임 안 하는 분위기라 저도 안 할려구요

    호칭문제는 그나마 언니가 낫네요
    띠동갑 엄마가 누구엄마 누구어머니라고 하니 그것도 불편하네요

  • 5. 원글이
    '18.3.16 4:09 PM (211.46.xxx.253)

    그러니까요. 신신당부했는데도 또 나갔어요... 공부나 좀 하지...
    다들 비슷한 생각이신 거보니 다들 괴로우신 거겠죠?? 그런데 왜 자꾸 하자는 건지...

    아 나이가 어리거나 적거나 전 땡땡이어머니, 하고 그냥 존대해요. 식사하셨어요? 약속있으세요? 이렇게요.. 사적으로 친한 사이도 아닌데 언니라고 부르는 게 불편해요.
    그냥 직장처럼 공적인 관계 정도가 좋은 것 같아요.

  • 6.
    '18.3.16 4:25 PM (211.114.xxx.96)

    저는 한번갔는데 어찌나 반아이흉 엄마 그아이할머니 뒷담화를 하는지 넘 불편해서 그뒤론 안가요 흉볼려구 만나는것같은느낌

  • 7. 저는
    '18.3.16 4:27 PM (58.120.xxx.80)

    이번에 전학생인데도 안나간다했네요.
    초고학년인데 농구팀같은데.빠질까봐 걱정도..
    근데 진심 궁금한게 왜반모임안하냐 묻는 분들은 진정 반모임이 좋고 꼭 하고싶고 그런거예요?? 진짜 늘 궁금했어요

  • 8. 저도
    '18.3.16 4:38 PM (125.191.xxx.148)

    우리동네 엄마들 얘긴줄알앗어여 ㅎ
    술을 다들 잘마셔서 저 깜놀;;;;

    올해는 다르겟지 해서.. 2~3번 나갓다가
    구럼그렇치햇어요;

    솔직히 일적으로 만나는 사이가 더 낫더라고요
    사생활 관여안하고 추구하는 방향이나
    발전을 위한 대화? 코드 맞는 동료요
    그런관계 아닌 동네엄마들이나 학교 엄마들은 재살깍아먹는 얘기박ㅇ ㅔ 못하는 관계들이죠;;

  • 9. ㅁㅁ
    '18.3.16 4:45 PM (117.111.xxx.10) - 삭제된댓글

    제가 아이 일찍낳아 어린거 알고 바로 동생취급 반말..
    동등한 @@엄마라구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게다가 민감한 질문인 아파트 몇동사냐..
    동마다 평수가 다른데 왜 개인적인거 묻는건지..
    애는 몇살에 낳았나 묻지...리틀맘도 아니고 25살에 낳았는데..
    진짜 그런 쓸데없는 얘기로 몇시간을 카페에서..햐~~
    다시는 안나가요

  • 10. ...
    '18.3.16 4:53 PM (123.203.xxx.27)

    자기보다 나이 많은 사람한테는 언니라고 하기 싫으면 누구엄마보다는 누구어머님이 낫죠. 친해지기 싫고 거리두기를 원한다면 나이든 사람에 대한 예우 정도라고 생각하시고요.... 겪어보니 한참 어린 엄마가 누구엄마라고하면 그것도 예의없이 느껴지더군요. 사람관계에서 지켜야할 예의는 지키는게 좋다고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1718 안경 잘 닦는 법 좀 가르쳐주세요 안경이가 21:21:31 32
1641717 KBO의 뻘짓 때문에 한국시리즈가 급 재미없어졌네요 3 zzz 21:20:45 132
1641716 기억나는 애들 동화중에 2 ㅏㅓㅓㅎ 21:18:29 105
1641715 네이버 줍줍 3 ..... 21:12:18 305
1641714 세상물정 어두운 사람이랑 살려니까 1 ..... 21:12:16 254
1641713 저번주 토요일에 개인 병원에서 대장 내시경 했는데요. 5 질문글 21:10:08 371
1641712 "조그만 파우치, 조그만 백" 사장 됐네요 .. 7 건희 줄 21:05:39 1,072
1641711 두유만든다고 콩을 많이 사놨더니 벌레가 나와요 1 arbor 21:03:53 337
1641710 조세호 결혼보면... 6 ... 21:02:30 1,449
1641709 예쁜 지갑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1 .. 21:01:12 163
1641708 안젤리나 졸리 9살 연하 래퍼 새남친.jpg 6 ㅇㅇ 20:56:00 1,417
1641707 집매매 셀프등기 해보신분 8 .. 20:55:21 341
1641706 수원과 별내 근처 맛집 부탁해요 5 20:50:28 226
1641705 이승연 연희동 집 어딜까요? 3 ㅡㅡㅡㅡㅡ 20:45:50 1,339
1641704 저는 렌틸콩 맛있는데요 9 렌틸 20:45:48 496
1641703 조립식가족 오늘 2회 연속하는건가요? 2 아웅이 20:42:48 401
1641702 하얼빈 의거 115주년 기념 특별전 안중근 서(書) 1 ㅇㅇ 20:38:11 196
1641701 항상 별거 아닌거 가지고 어이없어 하는 남편 5 포인트 20:33:27 811
1641700 자수이불 맘에 드는데 너무 올드할까요? 3 ㅇㅇ 20:26:00 559
1641699 탈모인데 머리카락 못 심는 케이스는 뭔가요 10 궁금하다 20:22:13 852
1641698 마음이 들석거려서 공부집중이 안되네요 4 ㅇㅇ 20:21:41 852
1641697 부츠 반값 세일하는데 한사이즈 작은것밖에 없어요 12 ㅣㅣㅣ 20:19:13 1,011
1641696 윤관 세금 뒷이야기가 궁금한데. 3 소송 20:19:04 965
1641695 문다혜, 양평동 빌라도 미신고 공유숙소였다 31 ㅇㅇ 20:17:58 2,090
1641694 조용필님 신곡 나왔네요 ,,,,, 20:17:05 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