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물 안나게 하는 방법있을까요
1. ...
'18.3.16 2:07 PM (61.32.xxx.234)어머, 제가 쓴 글 같아요
저도 눈물이 많아요. 콘서트 장 가서 신나는 노래가 나와도 눈물이 흐르고
생전 얼굴도 모르는 분 장례식 가도 눈물이 나오고
모임에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 자녀 결혼식 가서 주례를 들어도 눈물이 나요
챙피해서 어딜 못 가겠어요. 저도 같이 배울께요 가르쳐주세요2. ㅎ
'18.3.16 2:19 PM (211.204.xxx.23)전 장례식 가면 누구나 한번은 죽는데 그리 슬픈게 아니라 자연스런 인생의 한 장면이다 라고 생각하니 눈물이 안나더군요.
슬픈 영화같은 건 다 연출이다 라고 생각하구요.
저 너무 냉정한가요?ㅎ3. ..........
'18.3.16 2:25 PM (211.250.xxx.45)저 어려서 막말로 눈이썪었냐고 할정도로 눈물이 많았는데
제딸도 그래요 --
저는 이 험난한세상실면서 좀 나아지나했더니
갱년기오는지 아주 건드리면 무조건 주르륵입니다
지금도 ㅠㅠ4. ᆢ
'18.3.16 3:31 PM (39.7.xxx.130)저두요ㅠ 무슨 말을 못해요ㅠ
5. ..
'18.3.16 3:38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와~~저도 큰 고민요!!!
6. Clotilde
'18.3.16 4:22 PM (211.44.xxx.60) - 삭제된댓글저는 심지어 남의 결혼식에서도 울어요.. 그집 신부도 안우는데 대체 왜 내가 눈물이 나는건지..
성당에서도 성가부르다가도 울컥~~해서 울고, 내탓이오 하다가도 울컥~~ 하다하다 애 어린이 미사에서도 울컥해서 울고, 주체를 못하겠어요.
특히나 아이 관련해서는 상담받다가도 울어요.
오죽하면 남편이 걱정된다고 학교 상담 가지 말라고 하는데 다행이 학교 상담에선 안울었어요.
어릴때 사랑하는사람아(어머니 말씀으론 3살이었다네요..) 보면서 엉엉 울었다는데 그 이후로는 영화를 보거나 누가 돌아가시거나 해도 울거나 한 일은 없었거든요.
그런데 故최진실씨 장례식때 영정사진 보면서 통곡이라 할 정도로 눈물이 나더니 그 이후로 눈물이 많아졌어요. 정말 고치고 싶은데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