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폐암

며느리 조회수 : 7,155
작성일 : 2018-03-16 13:10:28
시어머니가 올해 85세신데요.
한 4년전쯤에 신장암이어서 수술했고 몇개월 있다 폐암이셨어요.
병원에선 80대노인이라 수술은 권하지 않았고 약만 드시면서 6개월정도 남았다고 했어요.
근데,아직까지도 멀쩡?하세요.
그때 시모께서 손자 대학 입학하는거 보고 죽었으면 소원이 없겠다고 하셨었는데,그 손자가 올해 고3이에요.
오진인가 싶을때도 있어요.
이런 경우 흔한가요?
IP : 124.53.xxx.15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16 1:13 PM (118.45.xxx.141)

    노인들은 진행이 느리더군요
    아는 분 췌장암 걸리고 8년 더 사셨어요
    젊은 사람들은 췌장암 걸리면 6개월 이내로 보던데 노인들은 진행이 많이 느린가봐요 돌아가실때도 암이 아니고 폐렴으로 돌아가셨어요

  • 2. 저희시어머닌
    '18.3.16 1:13 PM (122.42.xxx.24)

    간암인데...지금11년째 멀쩡하세요
    간암예후가 진짜 안좋은데 그리오래사시네요

  • 3. ,,
    '18.3.16 1:14 PM (14.38.xxx.204) - 삭제된댓글

    노인이라 진행이 느린건가 보네요.
    아는 분도 80세에 폐암이셨는데
    노인분이라 그런지 2여년 살다가 가셨어요.

  • 4. ..
    '18.3.16 1:17 PM (114.205.xxx.161)

    노인분들 중에 진행이 느린 분들 계시더라구요.

  • 5. 글쎄
    '18.3.16 1:18 PM (112.221.xxx.186)

    노인분들 암은 그렇더라구요 그런데 지인 시어머니는 암이셨는데 보신탕을 좋아하셔서 빨리 암이 퍼져서 일찍 돌아가셨어요 암에는 보신탕이 안좋은것같아요

  • 6. ..
    '18.3.16 1:21 PM (116.37.xxx.118)

    ㄴ 암세포에는 보약이 치명적이에요

  • 7. ///
    '18.3.16 1:23 PM (39.113.xxx.144) - 삭제된댓글

    노인들 암의 특성이라고...그리고 요즘 폐암 약이 많이 좋아졌어요.
    그 약이 시어머니 폐암에 딱 잘 맞나 보네요.

    윗분 말씀마따나 암환자중에 암에좋다고 보신탕.이나 탕같은거 함부로 먹는데
    그래서 예후가 좋은 사람 별로 보지는 못 했어요.
    먹고 힘이 나니 항암은 잘 견디더만 그래도 결국....

  • 8. .....
    '18.3.16 1:27 PM (59.15.xxx.86)

    언니네 시어머니...80세에 폐암 말기였어요.
    아들들이 어머니에게 철저히 숨겼어요.
    그 어머니가 잔기침만 조금하셨지...별 증상이 없으셨어요.
    90까지 사시다가 작년에 돌아가셨어요.
    모르는게 진짜 약인가봐요...

  • 9. ..
    '18.3.16 1:41 PM (180.159.xxx.198)

    노인분들이라고 다 느린건 아니고, 각각 다른가봐요.
    70넘긴 시아버지 얼마전 암진단 받으셨는데, 오래사셨음 좋겠어요ㅠㅠ

  • 10. 외동맘
    '18.3.16 1:41 PM (143.248.xxx.100)

    제발 제 친정 엄마도 그런 복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주변에서는 댓글주신 님들 처럼 노인들은 암의 진행도 늦다라고들 하시는데
    전 사실 두렵습니다.
    당장 오늘이라도 엄마가 어떻게 될 것만 같고..
    같은 여자의 입장에서 엄마의 삶을 보면 결코 행복하지 못한
    박복한 팔자인데
    엄마가 암에 걸린건 받아드릴 수 있는데
    다만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지만 않고
    정말 요즘 드라마에 나오듯이 주무시다가 돌아가시길 바랄뿐이며 제발 박복했던 인생에서
    그런 복이라도 있으시길 매일 기도합니다...

  • 11. 그래서
    '18.3.16 2:04 PM (115.136.xxx.122) - 삭제된댓글

    같은암걸리면 어린애들부터 수술해야한다잖아요..늙으면 암세포도 같이 늙어서 진행도 늦고 오히려 함암하는것보다 자연사가 더 나은경우도 허다해요

  • 12. 땅콩마님
    '18.3.16 2:25 PM (61.255.xxx.32)

    시아버님 위암으로 위 전절제했고 8년 사시다 전이로 작년에 돌아가셨어요 정신력이 워낙 강하신분이셔서 6년 정도는 건강 그후는 기력이 점점 안좋아지다 돌아가시기 6개월 고생많이하셨네요

  • 13. ***
    '18.3.16 3:00 PM (175.223.xxx.219)

    암도 만성 급성이 있는듯 합니다...

  • 14. ...
    '18.3.16 7:16 PM (14.38.xxx.118)

    울 시모..
    70대에 위암 수술..
    80대에 대장암 3기수술..
    90이 넘은 지금도 동창회나가며 펄펄 날아다니십니다..

  • 15. 점 3개님
    '18.3.16 10:31 PM (112.171.xxx.22)

    그럼 시모님께서는 수술후 항암도 안 하셨나요?
    그리고 대장암 수술은 본인이 하기를 원하셨나요?
    90이 넘으셨는데도 치매기는 없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9389 문프께서 말씀하신 '기무사 원대복귀'의 뜻[펌] 11 아마 2018/08/03 3,320
839388 마 원피스의 곰팡이 자국 없앨수 있을까요? 2 .... 2018/08/03 940
839387 헐 이날씨에 호랑이밤연고 발랐다가 타 들어갈 뻔했어요 .... 2018/08/03 849
839386 롯데월드 입장권 없어졌나요? 4 롯데월드 2018/08/03 2,908
839385 에너지가 넘치는 분들께 질문있어요 2 . . . 2018/08/03 1,370
839384 베트남말 배우기 많이 어려운가요? 10 ㅓㅓ 2018/08/03 2,663
839383 건조기 궁금증 건조기매니아.. 2018/08/03 590
839382 남한테 하소연 잘하고 불만 이야기 잘 하는사람들은 남감정은..?.. 4 ... 2018/08/03 2,098
839381 진표살 관련 트윗 14 .... 2018/08/03 1,020
839380 다산.111년 만의 폭염에도.여전히 손수레 미는 다산 CJ택배기.. 6 행복한라이프.. 2018/08/03 1,719
839379 30년 된 피아노 어떻게 할까요 22 베토벤 2018/08/03 3,663
839378 중앙일보 도랐나 5 ㅈㄷ 2018/08/03 1,333
839377 집안에 매미 소리가 가득... 16 매미 2018/08/03 2,173
839376 발효차가 일반차와 다른점 있나요 2 Tea 2018/08/03 659
839375 입학사정관 몰라요 2018/08/03 589
839374 오이지가 너무 짜요 6 2018/08/03 2,894
839373 솔직히 강남 집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해보이네요. 13 ... 2018/08/03 4,099
839372 단호박 어떻게 먹는게 쉽고 맛있나요? 8 싱글녀 2018/08/03 2,558
839371 문프가 임명한 남영신은 어떤 사람이에요? 5 ㅇㅇ 2018/08/03 1,932
839370 남편이 룸싸롱에 다녀왔네요.. 38 momo 2018/08/03 11,572
839369 남편이랑 저랑 누구말이 맞을까요? 15 2018/08/03 3,503
839368 msm 아이허브에서만 구매해야 하는지요 ? 3 ㅣㅣㅣ 2018/08/03 1,724
839367 이정렬: 이해찬후보가 소위 말해, 찢묻었다고 봐야하나요? 18 2018/08/03 2,434
839366 김진표 제주카지노 내국인출입허용? 13 ㅅㄷ 2018/08/03 700
839365 (수정) 양양에 가려고 하는데요. 숙박 추천 부탁드려요 9 오늘 2018/08/03 1,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