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츠 사야카 >
- 책 '악플 후기' 中 -
페미니즘은 이 당연한 사실을 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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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성은 페미니즘 덕분에 어느 때보다 쉽게 최악을 회피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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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은 여성이 해방되면 남성도 짐을 덜게 된다고 거짓말하지만 그렇지 않다.
페미니즘은 젊은 한국 남성들에게 특권을 내려놓고 가해자임을 인정하라고 하는데
젊은 남성들 입장에서는 이미 특권이 없고 누려 본 적도 없다.
젊은 한국 남성들은 누릴 수도 없고 가질 수도 없는 ‘유리특권’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반대로 의무는 줄지 않고 늘어만 간다. 징병제는 여전하고 데이트나 결혼비용도 여전히 남성이 많이 부담한다.
가정경제도 남성의 부담 비율이 높은데 가사 압박도 심하다.
퇴사 당하면 이혼당할 위험도 크고 업무에 의한 사망률도 높다.
여성은 이미 해방되었는데 남성은 사회에서도 모자라 가정에서도 압박을 당하면서 살고 있다.
페미니즘은 남성에 대한 존중과 이해가 눈곱만큼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