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돼지고기 수육
늘퍽퍽 맛이 없어서요
1. 댓글 달으려고
'18.3.16 10:13 AM (14.33.xxx.165)로긴 했어요.
그동안 수육 한다고 커피 된장 한방재료 간장 별의별 거 다 넣어 봤는데
맹물에 마늘 한 줌 넣고 물 끓으면 고기 넣고 40분 정도
깨끗한 맛있는 수육 나와요.
원할매처럼 부들부들한거 원하시면 요쿠르트(작은거 애들 쪽쪽 빨아먹는거) 넣으시구요~2. 오~
'18.3.16 10:17 AM (61.98.xxx.144)그렇게 함 해봐야겠네요 ^^
3. ㅇㅇ
'18.3.16 10:20 AM (121.124.xxx.79)물에 푹 삶아 육수 빠진 수육 그닥 안 좋아했는데
무수분 양파 수육 한 번 해 먹고
수육의 참맛을 알았네요
양파 네개 정도 썰어서 냄비에 깔고
삼겹살 목살 앞다리살등 올려 놓고
통마늘 통후추 대파 월계수잎등을 뿌려서
약불로 40분에서 1시간 정도 익힙니다
물이 한 방울도 안 들어가죠4. 愛
'18.3.16 10:26 AM (117.123.xxx.53)요구르트...
무수분양파수육
둘다 참고합니다5. ...
'18.3.16 10:37 AM (220.116.xxx.252)좋은 고기를 사시는게 최고입니다.
고기 자체가 좋으면 맹물에 삶아도 냄새없이 보들보들하더군요.
전 맹물에 커피만 넣고 우르르 한번 강불에서 끓으면 불을 줄여서 중약불에서 45분 더 끓여요.
불끄고 10-15분 뜸 들이면 기가막혀요.
삶는 방법, 향신료 문제가 아니고 기본적으로 고기가 좋아야 하더라구요
저는 수육 고기는 딱 한군데 정육점만 가요. 비싼 고기가 좋은 고기가 아니고요, 암튼....
방법이 없어요.6. 좋은고기
'18.3.16 10:45 AM (121.137.xxx.231)신선하고 좋은고기 사면
그냥 물에 삶아도 잡내없이 맛이 좋아요.
...님 말씀에 동감!!7. marco
'18.3.16 11:03 AM (14.37.xxx.183)뜸 들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맹물에 40분간 끓이고
불끄고 20분간 뜸 들여서
건져서 먹음
꿀맛입니다.
단 40분은 1키로 이상은 되야...
그 이하는 시간을 약간 줄이시면 됩니다.
정 불안하면 대파 큰 것 한뿌리 넣으시면 됩니다...8. marco
'18.3.16 11:05 AM (14.37.xxx.183)다 식을때까지 고기를 담궈 놓으면 절대 안됩니다...
고기를 삶으면 고기 가운데로 육즙이 모이게 됩니다.
이때 뜸을 들이면 육수가 골고루 퍼지면서
촉촉하고 맛있는 수육이 됩니다.
그러나 뜸을 들이고 그냥 계속 나두면
고기 삶은 물이 고기속으로 들어가게 되어서
축축하고 맛이 없어집니다...9. marco
'18.3.16 11:07 AM (14.37.xxx.183)수육 삶으면서 흔히 하는 실수는
삶아서 뜨거울때 먹어야 한다고
뜨거운 고기를 바로 자르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즉석에서 먹으면 그래도 괜찮지만
남은 고시는 식으면서 겉이 마르고 뻣뻣해 지는 것입니다.10. 오
'18.3.16 11:10 AM (175.192.xxx.168)맹물에 마늘 넣고 삶기..후 요구르트 이거 왠지 대박일 듯 싶어요
감사합니다~~11. 뜸들이기!!
'18.3.16 11:43 AM (101.235.xxx.229)요게 핵심이예요!!
전 압력밥솥에 하는데 칙칙 돌면 좀 있다가 불을 끄고 40분가량 후에 꺼내 썰어 먹어요
뜸들이는게 젤 중요해요12. ‥
'18.3.16 12:45 PM (211.36.xxx.81)수육 압력솥에 돌리면 맛있어요
13. 저수분
'18.3.16 2:57 PM (180.230.xxx.161)저수분, 뜸들이기 다해봤는데
고기 좋은거가 핵심인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