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프랑스나 독일 등 유럽 공립학교도 학부모봉사가 많나요?
유럽의 공립은 어떤가요? 부모가 학교에 종종 봉사하러가고 어머니들끼리 연락망이나 단톡방하고 모임가지고 그러나요?
1. 나나
'18.3.15 10:10 PM (49.167.xxx.50) - 삭제된댓글제가 초등학교4년을 독일에서 다녔는데
독일은 대부분 공립학교고 대안학교같은 것만 사립인 걸로 알아요.
오래됬지만 그 당시 저희 엄마는 다른 학부모들이랑 교류 없고
학교에서 나오라고도 안 했던 걸로 알아요.
가끔 담임교사 면담만 있었던 걸로..
요즘은 잘 모르겠네요....2. ..
'18.3.15 10:21 PM (211.211.xxx.194)네 선생님 부탁이 있을경우 학부모들까리 의논해서 특별수업같은거 해주기도 하고 견학갈때는 도우미로 따라갔어요. 자원해서요
3. 네
'18.3.15 10:22 PM (31.201.xxx.133)엄청 많아요. 학부모 지원자 없으면 행사 취소될 수 있다고 협박메일도 종종 받아요.
4. 독일
'18.3.15 10:27 PM (31.164.xxx.132)유치원땐(의무교육 공립) 부모가 참여해야 하는 일이 매우 많아요, 농담으로 나도 유치원 다니는것 같아라는 엄마도 있을정도로. 학교로 올라 가면서는 거의 없구요. 독어권 경우 99% 공립입니다.
일년에 두번 참관수업주관이 있고
일년에 한번 수영대회땐 거의 모든걸 부모들이 자발적으로, 같이 먹을 음식 하나씩 만들어 가져가기, 써빙, 진행, BBQ등등의 일들을 각자 자유의사로 맡아서 진행 합니다.
그 외 한번정도 기금 마련 바자회나 뭐 다른 행사가 더 있기도 하구요.
그외엔 애들발표회에 보러 가는 정도.
단톡 그런건 없어요, 그런데서 말이 많이 날수 있으므로 자제해요.5. mi
'18.3.15 10:29 PM (220.76.xxx.43)학교행사 참여 할 일 많고 봉사할 일도 많아요.
참여 안하면 미안한 느낌 들더군요...6. 유리지
'18.3.15 10:33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한국 부모 어느 나라가나 늘 봉사가 약해서
학교에서 다 알아요.
내새끼 공부만 신경쓰고
자기 할 도리는 안하고 손해는 눈꼽도 만큼 보기싫고
특히 공공의 이익에는 하등관심없는 거...7. 리지
'18.3.15 10:33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한국 본토에서 막온 부모 어느 나라가나
늘 봉사가 약해서 학교에서 다 알아요.
내새끼 공부만 신경쓰고
자기 할 도리는 안하고 손해는 눈꼽도 만큼 보기싫고
특히 공공의 이익에는 하등관심없는 거...8. 헉
'18.3.15 10:39 PM (14.39.xxx.209)한국부모 욕하자는 판이 아니라요.. 학교운영의 철학? 지침같은게 궁금해서 올린글이에요.
9. 마인드
'18.3.15 10:53 PM (99.225.xxx.125)우리 자라면서 어릴때부터 봉사라는 개념없이 자라서 그런것 같아요. 그래서 나만하면 손해라는 생각이 드는건 어쩔수 없는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은 그렇게 안키워야 하는데 딱히 나아질것 같진 않네요. 좁은땅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는 것만 가르치니 ㅠㅠ
10. ***
'18.3.15 11:07 PM (175.223.xxx.207)아침에 책 읽어주기, 현장학습에 보호자로 따라가기 등등 참여 요구 많이 해요.
메신저는 단체로 안 하고 일대일로만 했어요.
전체에게 알릴 일이 있으면 대표엄마가 이메일 돌립니다.
한국부모 참여가 저조하다면 언어문제일 거예요.
현지어를 못 하면 아무래도 학교에 잘 안 오게 되죠.
근데 우리 나라 학부모들 학교일 참여 많이 하는 듯한데요.
녹색, 도서관, 급식 검수 모두 봉사잖아요.11. 리지
'18.3.15 11:08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글쎄요.
지도층이 자체가 희생, 봉사를 한 그룹이 아니라서 그렇다는 의견이 있더군요. 대의를 위한 독립운동한 사람들은 가난하게 살고 식민통치국가에 붙어 지 이익만 얻고자 양심 팔아먹은 인간은 대대손손 잘 사는 나라잖아요.
필리핀도 딱 그렇다대요.
그러니 나라말아 먹은 마르코스 딸이 훗날 또 주지사 해먹죠
우리 나라 박그네 해먹듯이...12. 리지
'18.3.15 11:15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언어약한 다른 나라 부모들은 잘 참여하는 편입니다.
눈치라는 것을 보고 참석해요.
지도층이 자체가 희생, 봉사를 한 그룹이 아니라서 그렇다는 의견이 있더군요. 대의를 위한 독립운동한 사람들은 가난하게 살고 식민통치국가에 붙어 지 이익만 얻고자 양심 팔아먹은 인간은 대대손손 잘 사는 나라잖아요.
필리핀도 딱 그렇다대요. 식민청산 안하고 부자감세에 빈부격차 심하고요.
그러니 나라말아 먹은 마르코스 딸이 훗날 또 주지사 해먹죠
우리 나라 박그네 해먹듯이...
한국학교 봉사요?강제 아님 각반 할당량있어 담임이 애걸복걸하니 억지로 하는 거지 자의로 하는 사람은 많지 않아요.13. 글쎄요
'18.3.15 11:36 PM (175.223.xxx.207)제 경험으론 '언어 약한 다른 나라 부모들은 잘 참여하는 편' 아니던데요. 부모가 이민자거나 외국인이면 아무래도 참석율 떨어집니다. 모슬렘 가정이면 여성 활동에 제약 있으니 더하구요.
한국에 대한 비하가 너무 심하신 듯하네요. 자의가 아니었더라도 경험이 쌓이면서 공공에 대한 개념이 싹틀 수 있는 거죠.14. toy
'18.3.15 11:51 PM (211.204.xxx.101) - 삭제된댓글엄청납니다.
재능기부에 봉사활동은같이참여이고
한부모가정을 제외하면
모든 학교 행사에 거의 참여 해야 합니다.15. 오래전 독일초등
'18.3.15 11:52 PM (183.2.xxx.104)제가 경험한 바로는 학부모의 자봉은 없었습니다.
16. 오래전 독일초등
'18.3.15 11:54 PM (183.2.xxx.104)일년에 한 번 담임교사 면담. 아이들 몇 박 몇 일 수련 가기 전에 학부모들 한자리에 모여 교사랑 교육방침 토론.
17. 오래전 독일초등
'18.3.15 11:55 PM (183.2.xxx.104)제 추측이지만 부모의 자봉은 차별을 낳을 수 있다는 생각들이 있는 듯.
18. 오래전 독일초등
'18.3.15 11:57 PM (183.2.xxx.104)전체적으로 국민의 의식수준이 낮은 아메리카합중국에서 학부모를 했던 사람들 중에 한국에서 온 학부모들은 자봉을 안 한다며 이기적이라고 한국을 싸잡아 욕하는 경우가 있음.
19. 영국
'18.3.15 11:58 PM (82.132.xxx.223)친한엄마들끼리 하는 왓츠앱 채팅방있어요 반전체는 없구요. 봉사요청 종종 있고 한학년에 상담 두번 정도.인거 같네요. 등하교시 부모확인 하구요
20. 리지님?
'18.3.16 12:01 AM (62.140.xxx.79)외국학교에서 반 대표였어요? 왜이렇게 부들대시는지.
언어때문에 주저하는 경우가 많은거 맞아요. 한국에서 바로 왔으면 더하죠. 영어가 아닌 현지 학교 보내는 경우엔 그보다 더하고요. 보통 아이들하고 소통을 해야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유롭게 의사소통이 어려우니까요. 저만 해도 국제학교 보낼때는 일주일에 두세번씩 학교 갔었는데 현지학교로 옮긴 다음부터는 힘들더군요. 해봐야 청소나 라이드 정도죠. 다른 국적 엄마들도 비슷해요.21. 오래전 독일초등
'18.3.16 12:04 AM (183.2.xxx.100)공교육의 의의중 하나는 교육을 개별 부모가 전담하는 게 아니라 사회가 함께 책임진다는 거. 부모가 자기 자식에게 쏟는 시간을 줄여서 부모 스스로 자기 걔발도 하고 쾌락도 추구하며 각자의 인생을 즐기라는 뜻. 그런데 자식 학교에서 부모에게 자봉에 시간 써달라 하는 것은 공교육의 의의를 거스르는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