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인 조카가 유방암에 걸렸어요
1. ....
'18.3.15 8:31 PM (39.121.xxx.103)지금 바로 전화하지마시고 좀 기다리세요..
제가 40초에 지금 뇌종양인데 위로하는 카톡,전화 너무 싫고
그냥 좀 모른척 해줬음 좋겠어요.2. 워리워리
'18.3.15 8:38 PM (218.235.xxx.136)윗님 힘내세요. 좋은 결과 있기를 응원합니다
3. ㅇㅇ
'18.3.15 8:45 PM (175.223.xxx.162)요새는 0기나 1기면 90프로이상 완치 된대요.
일단 너무 호들갑 떨지 마세요.
의연하게 그게 뭐 별거냐 이런 마인드라야 당사자가 위로 받을 거 같아요. 울고불고 어떡하냐 저떡하냐 해서 오히려 당사자가 나 괜찮다 위로하게 마시구요.
싹 나으시길 기도 하겠습니다.4. 30에 암수술했었어여
'18.3.15 8:50 PM (125.182.xxx.20)시간지나면 위로해 주세요. 지금 저는 40대 후반으로 넘어가는 나이입니다. 가끔 정신적으로 기댈 남자가 있었으면 하지만 저에게 기댈까봐.... 그냥 혼자입니다.
5. .....
'18.3.15 8:58 PM (223.38.xxx.95) - 삭제된댓글위로한다고 찾아가거나 계속 연락하거나 하지 마세요.
정말 조용히 혼자 이겨내고 싶지 아무도 만나고 싶지 않아요.
귀찮아요.6. 음
'18.3.15 9:03 PM (222.110.xxx.35)사람마다 다 성격이 다르니 그에 맞게 대처하셔야 할 것 같아요..
저희 시누이는 암 진단 받자마자 나한테 바로 전화로 연락을 하고 조언을 구해서 제가 그에 맞춰 위로를 했구요, 저희 외숙모께서는 병원에 오지말고 아는체도 당분간은 안해줬으면 좋겠다고 삼촌을 통해서 밝히셔서 아무도 문병을 가지 못했어요.7. 첫댓글님
'18.3.15 9:05 PM (211.186.xxx.141)저도 2년전에 뇌종양 수술 받았어요.
37살에요.
저도 너무 무섭고 두려웠는데
수술 완전 성공했고
후유증 단 하나도 없어요.
님도 잘 되실거예요.
걱정 마세요!!!!8. ..
'18.3.15 9:17 PM (114.205.xxx.161)하루 시간내서 다녀오세요.
위로를 말로 보다는 잠깐 얼굴보고 오는게 좋을것 같네요.9. .......
'18.3.15 9:40 PM (167.98.xxx.250)지인은 난자 빼서 냉동 보관 해 왔고, 완치 해서 아기 낳았어요.
10. ...
'18.3.15 10:22 PM (211.58.xxx.167)회사직원 30대 수술받았어요.
모른척해달라고 했어요11. 저도
'18.3.15 10:25 PM (39.119.xxx.54)지금 젤 힘들시기에요 마음 다잡을 시간이 필요해요
누구의 위로도 귀에 안들어오고 힘드니 기다려주세요12. .....
'18.3.15 10:52 PM (175.117.xxx.200)제 친지들 경우를 보면요..
처음에는 아무도 아는 척 하지 말아줬으먼 좋겠다고들 하세요...
정말 왜 오지 말라는 데 오냐고 짜증을 내시죠 ㅠ
그런데 투병 기간이 길어지면, 항암치료 몇 회씩 하고 그러다 보면 사람을 그리워 하시더라고요..
문병을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 와줬으면 하고
그런 데 마음을 기대게 되더라고요...
안 가면 굉장히 서운해 하시고 헛살았다 싶어지시는 것 같아요..
지금은 일단 환자 본인에게는 연락하지 말고 그 엄마에게 연락 한 번 해서 잘 될 꺼다, 너무 걱정하지 마라, 내가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말해라.. 정도만 하시고요..
지금 말고, 환자도 보호자도 지칠 때, 문병을 기다리게 될 대, 그 때 바쁘다 마시고 자주자주 찾아봐주세요..
간병 길어지면 보통 병원밥이 먹기 싫어져서 그 때 환자나 보호자 먹을 밑반찬류나 김치 담아주시면 좋고요..
병원비에 보태라고 봉투도 하시면 좋고요..13. 슬픔
'18.3.15 11:10 PM (182.224.xxx.172)고맙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14. ..
'18.3.16 9:09 AM (115.94.xxx.131)이렇게 얘기하면 너무 정없어 보이고 그럴지 모르겠는데,
"백마디 위로 대신 소고기"라고,
아플 때는 병원비, 치료비, 생활비 도와주시는 분들이 제일 기억에 남고 감사했어요.
먹고 싶은 거 먹으라고, 좀 넉넉하게 돈봉투 들고 가서 진심으로 위로하고 오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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