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1부터 지금 중2인데 제가 집에서 가르치고 있어요
아이 직접 가르치면 사이 안좋아진다하지만
제 경우엔 돈받고 학생 가르친다 하는 마음가짐으로
감정적으로 대한다거나 하지않고 어투 하나하나 신경쓰며 가르치고 있어서
비교적 사이가 좋고 공부분위기도 좋아요
그런데 가끔 제 눈에 보기에도 아이가 집중이 잘 안된다거나
공부하기 싫어하는 날에
가르치다가 교묘하게 내 살아온 이야기 겸 아이에게 하고싶은 조언
이런걸로 삼천포로 빠지게 되잖아요
아이는 크게 흥미가 있어서 듣기보다는
이런걸로 공부시간을 때운다는 꾀를 부리는게 눈에 보일때가 있어요
그럴땐 제 이야기에 추임새를 더해가며
그다음엔 어떻게 되었냐는둥 동감하는 말을 해가며 계속 얘기 듣기 원할때가 있거든요
마치 우리가 학교다닐때 수업시간에 선생님 첫사랑얘기 조르듯이요
두어시간 아예 쭉 아이에게 하고싶은 조언을 담아 인생선배로써 얘기를 하고나니 우리애가 맞나싶은거에요
맨날 저랑 눈마주치는 시간도 없고 늘 핸드폰에 빠져있거나
컴퓨터를 하거나 그랬거든요
엄마와 아들간에 대화시간이라고는 1도 없었는데
수업시간에 대화를 하며 아이가 꿈꾸는 미래 얘기도 들어보고
조언도 해주고
이것도 공부라면 공부이니 헛된 시간은 아니구요
사춘기 아이랑 마주보고 앉아 두어시간 대화 하는 시간이 있으니
아이를 좀더 이해하게되고
사이도 더 좋아진것 같아 기분 좋아요^^
아이를 직접 가르치니 좋은점이 있네요
음 조회수 : 2,206
작성일 : 2018-03-15 19:58:18
IP : 182.211.xxx.6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
'18.3.15 8:28 PM (117.111.xxx.10)저도 큰애 고3인데 수학과학 여태까지 집에서 가르쳤어요.
아이도 모르는거 바로바로 해결되니 좋아하고
저도 아이가 무엇을 모르는지 금방 파악되니 좋구요.
대신 절대 화내거나 짜증내거나 다그치지 않았어요.
그래서 지금까지 올수 있었던거 같아요.
모르니까 배우는거다. .이런 맘을 심어줬어요.2. 와 ~~
'18.3.15 8:39 PM (219.255.xxx.83)좋은 엄마네요~
저도 그럴수 있음 좋겠는데..
전 화부터 내는 엄마라 ㅠㅠ3. 저도
'18.3.15 8:40 PM (211.108.xxx.4)초6까지 수학 제가 가르쳤는데 아이가 잘 모르는부분 부족한부분 잘알게되고 수준도 알게되서 좋았어요
아이랑 트러블 없이 잘 유지됐는데 중딩되면서는 제가 일하먼서 학원 보냈어요
전 남편에게 가르치는 비용 10만원 받고 가르쳤어요4. 원글님
'18.3.15 8:49 PM (59.10.xxx.20)멋진 엄마네요. 전 한번씩 욱해서..
울 아들도 저하고 공부하는데 중학교 가서도 같이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5. 멋지시네요
'18.3.15 8:54 PM (211.195.xxx.35) - 삭제된댓글전 식탁 반으로 쪼갤까봐 포기했었어요.
6. 00
'18.3.15 8:59 PM (116.33.xxx.189)멋진 엄마시네요.. 이런 경우면 엄마가 가르치는게 훨 좋을듯해요~ 유대감도 형성되고 아이가 넘 충만할듯요
7. 다들
'18.3.15 11:20 PM (175.223.xxx.207)훌륭한 엄마들이 많으시네요. 저는 잘 안 되는 일이라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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