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이 시들해지는 시기 언제라고 보세요
사는 게 매일 그날 같고 별로 하고 싶은 것도
궁금한 것도
없는 시드는 시기가 언제라고
보세요
저는 40후반쯤..
너무 이른거 같긴한데
이러다 또 다른 사는 재미가 생길지는
모르겠어요
일단 체력이 떨어지니 모든 게 예전만 못 해요
1. 저도
'18.3.15 5:00 PM (116.127.xxx.144)마흔후반,,,,이라고 생각돼요.....
이미...승패는 나버린 게임이란 생가이 들고
포기는 못하겠고
완주나 하자...라는 생각 ㅋㅋㅋㅋㅋ2. ...
'18.3.15 5:01 PM (119.69.xxx.115)마음이 늙는 시기요..
제 친구는 아이 낳는 순간부터 내내 늙어가는 걸 느껴요.. 얼마나 우울해 하는 지..
늘 즐겁게 사세요.. 나이탓은 아니에요.. 나이상관없이 젊고 열심히 사는 사람 많아요.. 물론 그나이에 대비해서지만요3. 음..
'18.3.15 5:03 PM (211.115.xxx.156)저도 요즘 그런 생각이에요.
40대후반....
앞으로 무슨 재미가 있을까요...
솔직히 지금 죽는거 해도 그리 아쉬울게 없어요.
그런데 또 가만 생각해보면 아직 뭘 몰라서 그러는거 같기도 해요.
진짜 재밌는게 널려 있는데 내가 천지를 못해서 그런게 아닐까 하는.4. 그러게요
'18.3.15 5:05 PM (116.123.xxx.168)지도 사십후반 이요
애들 키우는 재미도 이젠 뭐 없고
사람들 만나는것도 질리고
뭐 배우는것도 시들
몸도 시원찮네요 이곳저곳 고장5. 40대 후반
'18.3.15 5:06 PM (210.107.xxx.2)여러가지로 심적으로 인생의 위기를 겪고있습니다 ㅠㅠ
6. ㅜ
'18.3.15 5:06 PM (49.167.xxx.131)자식 얼추 컸을 무렵?
7. ㅔㅔ
'18.3.15 5:12 PM (121.135.xxx.185)서른인데 이미 시들함.. 잠이 유일한 낙.
8. 40 초반
'18.3.15 5:17 PM (219.255.xxx.83)30대 초반에 아이 낳았는데... 솔직히 아이낳고 난후 계속 심적으로 우울했지만
정말 만사 다 싫은건.. 41살 넘으면서 부터인거 같아요
다 싫으네요.. 몸도 않좋구요.
사람만나기도 싫고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도 없어졌어요9. 12233
'18.3.15 5:22 PM (220.88.xxx.202)결혼하고 신혼 끝나고.
첫아이 낳았을때부터..
그뒤로는 즐거운 일 없음.. ㅠ10. 여자의 황금기
'18.3.15 5:29 PM (144.59.xxx.226)예전에 사성장군이 퇴직할 때,
그 부인에게 질문이 있었어요.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
10대는 부모 그늘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었고,
20대는 남자 만나다보니 거의 남자에게 맞추다보니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었고,
30대는 결혼해서 살다보니 남편 그늘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었고,
40대는 아이들 보살피느라 더욱 더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는데,
50대가 된 지금,
남편도 퇴직했고, 아이들도 다 자라서 내손이 필요가 없으니,
이제 나의 황금기가 돌아 온 것이에요.
나를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인지는 내 희망 리스트에 이미 10개가 있어요.
이제부터 오로지 나를 위해서, 그간 포기하고 못했던 그런 소소한 것들 부터 시작할거에요.
그러니 여자의 황금기는 50대이네요. 그 황금기를 위해서!11. 난 아직
'18.3.15 5:35 PM (211.172.xxx.154)세상은 재미난 것으로 가득차있어요.
12. ..
'18.3.15 5:35 PM (220.120.xxx.177)30대 후반 같네요, 저에게는.
13. 40대후반..
'18.3.15 5:43 PM (182.226.xxx.163)조금만무리해도 피곤하고 어지럽고..재미를 찾아야겠죠..
14. 저도
'18.3.15 6:01 PM (180.224.xxx.141)40후반이요
이게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네요
그러면서 흥미가 반감이 됩니다
애라도 다크면 모르겠지만
아직도 손이가는시기라
헉헉대요15. 오십대
'18.3.15 6:23 P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큰 문제들은 그런대로 다 해결해서 이제는
그저 행복할 줄만 알았는데 그게 아니네요.
자잘한 고민들이 하나 해결하면 또하나 밀려오고
파도처럼 끝없이 밀려와 큰 일 못지않게
성가시고 스트레스받고 힘들지만 그리고
문득문득 허무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그냥
그래도 행복한 생각을 하면 행복해지네요.
밖에 나가 맛있는 거 소소한 거도 사먹고
레몬 냄새를 맡아도 기분이 좋아지고
오늘은 그냥 볼일보러 나갔다가 우연히
박물관 같은데 들렀더니 신기하고 볼거리도 많고
그냥 그런 소소한 즐거움을 찾으니 행복하네요.16. 35...
'18.3.15 7:03 PM (128.134.xxx.9)넘어가면 미모도 확줄고, 결혼생활도 루틴해지고...뭔가 삭다른 자극이 있어야 할 시기인거 같더라구요
근데 그때 지나면 또 다른 재미가 생가죠17. 전
'18.3.15 7:34 PM (211.186.xxx.141)서른 중후반 부터
인생의 모든게 시들해지고
무관심해짐..........
심지어 음악을 좋아해서
하루종일 이어폰 꽂고 음악듣고
콘서트 무지 다녔는데
세상에.......
서른 중후반 부턴
어떤날은 하루종일 음악 안들은 적도 있음.
저도 저 스스로에게 깜짝놀람.....18. 댓글들이 공감가네요
'18.3.15 8:01 PM (223.38.xxx.208) - 삭제된댓글윗분
저도 어릴적부터 삼십중반까진 노래 음악 클래식 기타 등등 엄청 들었는데 이젠 아무 음악도 안들어요
독서도 엄청 했는덴 이젠 책 읽어 뭐하나
여행 전시회 동호회 등도 많이 했지만 이젠 재미가 없네요
잠이 낙이라는 댓글도 공감
어릴적엔 자는 시간도 아까웠는데 이젠 푹 잡니다19. 저도
'18.3.15 9:13 PM (59.11.xxx.175)서른 중후반부터요2222
20. 전
'18.3.15 11:55 PM (220.120.xxx.207)마흔이 넘고부터인것같아요.
얼굴 몸 마음 다 노화가 느껴지고 모든게 재미없고 시들해지더라구요.
30대엔 아이데리고 힘들어도 여기저기 놀러도 많이 다니고 뭐든 재미있었는데 40대가 되니 다 귀찮네요.ㅠ
사람도 싫고 만사시들..
50대에는 좀 나아질까모?21. toppoint
'18.3.16 1:37 AM (114.206.xxx.47)딱 마흔에
22. 마흔후반
'18.3.16 1:52 AM (118.219.xxx.45)사람이 싫어지더라구요.
부모
형제
친구
..무의미한 만남들
다 안 만나요.
사람들한테 공들인 시간이 넘 아까워요.
너 수고했다고..제 자신을 위로 하고 있어요.23. ....
'18.3.16 10:22 AM (61.76.xxx.204)다들 철학자시군요, 내 맘속의 회오리치는 의문을 이리 콕 집어 물어주시고 답해주시고...
어릴때부터 잠 안자는 아이로 유명할 정도로 빠릿 빠릿, 항상 뭔가에 몰두해있었는데
요샌 암막커튼치고 누워있을때가 제일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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