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서 엄마들 만나고 알고보면 최소 한양대 외국계예요
그냥 전업인줄 알다 나중에 보면 다 이대 한양대 전직 대기업 외국계 그러네요.
진짜 날라리 같은데 의사인 엄마도 있고 퉁퉁하고 머리 산발인 엄마도 미대 대학원까지 다녔다고... 요샌 체감상 반은 석사여서 옛날 고졸이 대졸, 대졸이 대학원졸 같고요. 전직이 막 큐레이터 대학강사 마케팅 연구원...
경력단절 문제가 심각한거 같아요.
1. 그엄마들 선택
'18.3.15 4:33 PM (112.152.xxx.220)경력단절되서 그리 사는지
선택해서 그리사는지 어찌아시구요
노동 싫어하는 사람 많아요2. ..........
'18.3.15 4:34 PM (112.221.xxx.67)그럼 전업은 고졸들만 해야하나요?
3. ..
'18.3.15 4:35 PM (125.209.xxx.28)거짓말하는 여자들도 무지 많다는..
4. 대학
'18.3.15 4:38 PM (121.129.xxx.189)일부러 자극적으로 쓰고 경력단절로 급마무리 ㅋ
최소한 논리적으로 인과관계는 있어야죠
뭘 바라고 이러는 건지 대충은 알겠지만
쫌! 이러지 맙시다. 네?5. ..
'18.3.15 4:38 PM (180.66.xxx.164)여기서울변두리인데도 그래요~~~ 애키운다고 너무 고학년이 집에 있더라구요~~ 직장다니면서도 애키울수있는 분위기여야하는데 그게 힘드니 고학력 엄마들이 의외로 애들 교육때문 전업많이 하더라구요~~~
6. ...
'18.3.15 4:38 PM (119.69.xxx.115)그래서 그동안 전업은 고학력자는 없다고 생각하셨나요?
7. ...
'18.3.15 4:39 PM (119.69.xxx.115)언제적 이야기를 하시는 지.... 집에서 고등학교마치고 신부수업하다가 결혼해서 살림만 사는 전업은 70년대나 있지 않았나요?? 님 어머니 세대요.
8. 그
'18.3.15 4:42 PM (121.130.xxx.156)이대나온거 거짓말치다가 들킨 드라마
변정수씨 나오고 유치원 엄마들 이야기
생각나네요9. 잘 사는 동네인데
'18.3.15 4:42 PM (121.135.xxx.185)전업 엄마들이 훨씬 많음...
10. 잘 사는 동네인데
'18.3.15 4:43 PM (121.135.xxx.185)얘기 들어보면 물론 집이며 혼수며 빠방하게 해 옴..
11. ..
'18.3.15 4:44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저 3남매 친구3남매
일단 우리집 대졸.학원강사.대기업.약사 출신 셋다 전업
친구네 대졸 대학원졸 유학파 대기업출신 전업.대기업 경넉단절후 고객센터.신문사다니다 퇴사후 과외12. ...........
'18.3.15 4:46 PM (175.192.xxx.37)먹고 살만하니까 애 핑계대고 직장 그만두는거지
절박하면 새벽일에 한밤중 퇴근이라도 다 애 키웁니다.
돈 많으면 입주 도우미 쓰면 되는거고
돈 못벌면 어린이집 보내면 되죠.
자기 개인적인 욕심, 가치관으로 애 잘키우겠다고 회사 그만두고는
경력단절이라고 사회 핑계대는거 보면 부럽기도하고 아니꼽기도 하더군요.
이런 사람들이 회사 그만둘때 애 교육이 최우선이라고
애 남한테 맡기는것은 애 방조하는거라고 돈밝힌다고 하고 떠났었어요.13. 흠
'18.3.15 4:51 PM (116.36.xxx.198)졸업장 보기 전엔 그냥 그런가보다합니다
14. 다 그냥그래요
'18.3.15 4:54 PM (175.223.xxx.41)근데 알고보면
임시직이겠지요?여의사가 그리많이노나?남편동기들보니 잠깐놀아도 갸들은 다 재취업되니 그래요15. 의사도일하기싫어합니다
'18.3.15 4:58 PM (223.39.xxx.60)아이키울렴 일과병행도 힘들구요
솔직히 일하기싫어그만둔사람이 더많습니다16. 신기하네요
'18.3.15 5:02 PM (110.70.xxx.38)고학력 전업이예요..고학력은 왜 전업을 하면 안되죠? 전업은 무직이라는 의미가 아니예요~
애 학원고르고 보내고 스케줄짜고 공부 가르치고 남편 컨디션 음식이나 병원 집안일 챙기는거 보통일 아니예요
신기하네요 전 살림과 라이드 그리고 숙제만 챙겨도 해도 하루가 다가던데....17. 애들
'18.3.15 5:22 PM (121.172.xxx.140)한참 키우고 입시때까지는 본인 일보다 애들 일이 우선인 엄마들 많아요. 아빠들 벌이가 여유로우면 애들 입시나 공부에 전념하는 경우 많죠. 물론 비자발적 전업도 있구요.
의사 면허 가지고 있으면서 집에서 있는 엄마들 생각보다 많아요. 그 전제에는 굳이 내가 지금 돈 벌지 않아도 될만큼 풍족한 경제적 여유가 있죠. 그러니 애들한테만 전념할 수 있는거죠. 그러면서 본인도 자기 취미도 가지고 다른 공부도 하고 그러죠.
요즘 애들 대학 보내고 다시 일터에 뛰어드는 엄마들 많아요. 애들 좋은대학 보내고 본인도 스펙 좋았던 경우는 입시학원 컨설팅이나 입시상담도 많이 하구요. 논술강사나 과외쌤으로 뒤늦게 일하는 엄마들도 있고 의사나 약사인 엄마들은 나중에 다시 일해요. 원래 일했던 그런 대형병원에서는 못하지만 동네서라도 일 다시 해요. 약사가 이래서 최고구나 싶어요. 약사인 엄마 1년 단위로 일했다 쉬었다 너무 좋던데요..남편 월급 마땅찮으면 잠깐 일 하고 돈 벌고..그것도 꽤 많~이~18. ..
'18.3.15 5:24 PM (180.230.xxx.90)동네 엄마들하고 출신학교도 얘기하고 그러나요?
저는 이 동네세 애들 고등까지 보내도 엄마들하고 그런 얘기는 안 하던데...19. 학력 게시하고
'18.3.15 5:30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얼굴 다 알려지고 공개적으로 학력 뻥치는 사람도 얼마나 많은데
개개인이라 확인할 일도 없는 동네 아줌마 사이에서 가볍게 거짓말 하는 사람도 많아요.
저 홍대나왔고 절친 고졸인데 동네 친구들한테는 이대나왔다고 함.
학력 컴플렉스인데 엠티가고 학교생활하고 이런얘기 그나마 저한테 들은얘기로 커버할 수 있는 곳 둘러댔다고 해요.
저한테 피해오는거 아니고 공부못했어도 애는 착하니까 그러려니해요.
남한테 피해주는 것도 아니고요.
학교가 크고 과원 많은 학교는 과동기도 서로 모르는 사람 많아서 거짓말하기좋고 제가 졸업한 학교처럼 캠퍼스 분리되어있고 졸업생 적은 학교는 또 그나름 아는 사람 적어서 티도 안나요.20. ㅣㅣ
'18.3.15 5:40 PM (223.39.xxx.56) - 삭제된댓글똑같죠
직장나가고 자기사업하는 여자들이 다 학벌 좋은 여자만 있던가요?
마찬가지죠
전업도 학벌 다양 한거고
또 전업이라고 모두 무소득인건 아닙니다
근로소득,사업소득이 없다는 거지 여러 재테크로 인한 소득은 벌어들입니다
또 겉으로봐선 전업이지만 남편회사의 이사나 직원으로
등록되어 있어 월급 받고 국민연금 내고 의료보험 내고
근로소득세 내는 사람도 많구요21. 아니
'18.3.15 5:42 PM (39.7.xxx.239)전 아깝더라고요. 한두명이면 그러려니 할텐데 제가 아는 엄마들만 해도 그러니 전국적으로 보면 얼마나 많겠어요.
22. ᆢ
'18.3.15 5:50 PM (1.232.xxx.236) - 삭제된댓글그 중에 반은 학벌 부풀려서 말할 것 같다는 느낌ᆢ
그럼 이름 없는 대학 나온 사람은 다 어디 있을까요?23. 의외로
'18.3.15 5:51 PM (121.172.xxx.140)이름 없는 대학 나온 사람들이 직장생활 생각보다 많이 해요.
이름 있는 대학 나온 사람들이 생각보다 노는 사람 많구요.ㅋ24. ㅣㅣ
'18.3.15 5:52 PM (223.39.xxx.56) - 삭제된댓글남 일 아까워할 필요도 없구요
나간 그 자리에 다른 사람으로 채워지는 거구요
자리란 게 무한정 있는 것도 아니고
누가 나가야 그 자리가 취업자리도 생기는 거죠
뒷사람 위한다고 그 자리 그만두고 나오는거야 당연히
아니지만.
남의 일에 아까워할 이유도 없고 세상은 그렇게 돌아가고
있어요 어쨌든 현실은.
대학학비 누구에게는 어마어마한 돈이지만 누구에겐
별거 아닌 돈인거구요
각자 알아서 자기가 가고싶은대로 살고 있어요25. 11
'18.3.15 5:56 PM (121.134.xxx.207)동네엄마들 대학어디나왓나 공유하는게 더 놀라워요
26. 동네엄마
'18.3.15 6:06 PM (121.172.xxx.140)원어민 영어과외 알아본다고 같이 다녀보니 원어민과 영어로 대화 넘 잘해서 영문과 나왔냐고 물어보니 외고 나와서 **대 **과 나왔다고..이런식으로 물어본 적은 있음. 그 엄마가 아이 영어 가르쳐도 될거 같던데..아이는 엄마가 가르치면 안된다고.
아니면 그냥 노는줄 알았던 동네 엄마 어느날 뜬금없이 취직했다고..알고보니 동네 약국..친한 엄마들이 그 엄마 **대 약대 출신이라고.
아님 같이 어울리면서 자연스럽게..대학때 같이 어울리다가 지역 얘기 나오고 어디 고등학교 나왔는지 물어보는 것처럼..그럼 얘기하는 엄마도 있고 끝까지 얘기 안하는 엄마도 있고 그런거죠.
아님 애들이 얘기하기도..애들끼리 엄마아빠 학교 얘기하다가 집에 와서 대화 도중 나오기도.27. ㅇㅇ
'18.3.15 6:45 PM (223.62.xxx.248)175.192님 사이다네요.
자기들이 삶의 방식을 선택해놓고 경단녀라며 사회탓 하는거
우습죠28. 거짓말도 많이 해요
'18.3.15 8:47 PM (223.38.xxx.6)저도 처음에는 믿었는데 거짓말하는 사람 많았어요. 애들 커가면서 돈, 시간, 노력을 들여도 안되는 애들인 거의 부모학력 거짓말이었어요. 참 자존감이 아무리 바닥이어도 그렇지 그런 거짓말을. 심지어 없는과 말하는 사람도 봤어요. 남편벌이도 그닥이라 거짓말하다 열폭으로 가요.
29. 거짓말도 많이 해요
'18.3.15 8:50 PM (223.38.xxx.40)의사인줄알았더니 개인병원 접수창구. 미대출신 전문직었다더니 전졸 어린이집보육교사. 교사라더니 학교 교무실 사무직원, 약사라더니 약국보조, 학원샘이라더니 승하차도우미.. 엄청 부풀려말해요. 다 믿지마세요.
30. 반만
'18.3.15 9:23 PM (61.98.xxx.169) - 삭제된댓글반만 믿으세요.
지방 분교 나와도 분교나왔다는 사람 없어요.
다 본교 출신으로 얼버무리고.
계약직 일년했어도 대기업 출신으로 둔갑하고
그러더라구요.31. 223.38님
'18.3.15 9:25 PM (112.223.xxx.27) - 삭제된댓글사시는 동네 무섭네요
모두들 직업을 부풀려 얘기하는 학부모 ㅎㄷㄷ32. ...
'18.3.15 10:32 PM (211.58.xxx.167)사회적인 문제인것같아요
33. ㅇ
'18.3.15 10:44 PM (119.194.xxx.220)학력 인플레이션
34. .........
'18.3.15 10:48 PM (211.178.xxx.50)님네동네에서 상위권가는 애들이 몇명안되는데
엄마들이라고 수가 뭐 그렇게 많겠어요??
그냥 그러려니하세요35. 원글
'18.3.15 10:55 PM (122.36.xxx.122)푸핫..ㅋ
36. 지인이
'18.3.16 7:25 AM (49.161.xxx.193)00대학교 나온줄 알았더니 알고보니 00대학교 전산교육원...
그래도 똑부러지고 열심히 살아요.37. dd
'18.3.16 8:42 AM (211.205.xxx.175)고학력 전업이예요..고학력은 왜 전업을 하면 안되죠? 전업은 무직이라는 의미가 아니예요~
애 학원고르고 보내고 스케줄짜고 공부 가르치고 남편 컨디션 음식이나 병원 집안일 챙기는거 보통일 아니예요
신기하네요 전 살림과 라이드 그리고 숙제만 챙겨도 해도 하루가 다가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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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에 공부 열심히 하셨을텐데 결혼하고 애 잘키우자고 딴거 아닐거 아녜요
애들 가르치는데 전혀 도움이 안되는거 아니겠고, 전업이 무직이다도 아니고 애들 관리 하는 것도 능력이지만
솔직히 남자들이랑 똑같이 공부해 똑같이 경쟁했는데 전업하면 효율성 많이 떨어지는거죠
요새 남녀 차별하며 기르고 공부시키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참 아까워요 누군간 아이들을 키워야 하고,
그게 전적으로 여자의 희생이 되어야 하고
엄마 아빠가 같이 직장생활하면서 같이 아이들을 돌볼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이 되어야 할텐데 말이죠38. ㅇㅇ
'18.3.16 8:49 AM (211.205.xxx.175)솔직히 엄마들의 선택이라 해도
일하면서 육아하고 살림하고 쉽나요? 뭐 하나 제대로 굴러가는게 없어요
근데 나만 죽어나요
차라리 하나 포기하는게 나은것 같죠
그래서 선택했어요 하나 포기하는걸로.
그래서 얻는건, 내 몸 좀 편해지는 것도 있지만
고용불안, 자존감 하락, 경제적 의존성, 이혼시 취약계층 예약
내 일은 나의 발전과 별개로 가족들 뒷바라지 하는 것이며,
뭔 일이 있어도 좀 참고 살아야 됨, 정도가 있겠죠.39. 고학력이
'18.3.16 8:50 AM (74.75.xxx.61)전업을 못하는 이유는, 제 경우와 제 주위의 지인들만 보고 말하자면, 노는 게 아까워서도 아니고 남편이나 친정이 별볼일 없어서도 아니고 습관이 그렇게 들어서인 것 같아요. 저만해도 이렇게 힘들게 일해야 할 이유가 없어요. 하지만 일을 하지 않으면 뭘 하나요, 제가 좋아해서 선택한 일인데요. 놀 때는 잘 놀지만 그건 열심히 일 한다음에 놀 때 재밌는거고요. 대학 합격했단 소식 들은 날당일부터 알바 시작해서 사십대 중반인 지금까지 한 번도 놀아 본 적 없어요. 알람시계없이 하루도 늦게 일어난 적 없고요. 습관이라고 밖에는 설명이 안 돼요. 아마 칠팔십 될때까지 목숨이 붙어 있는 한 이러고 살겠죠.
40. 아마
'18.3.16 9:22 AM (175.118.xxx.47)거의다뻥일겁니다
41. 선생
'18.3.16 9:24 AM (39.7.xxx.154)이였는데
남편의사라전업해요
애도 쌍둥이고
군의관때 맞추어 그만둠
스카이아니여서 고학력아닌가?그리고 선생 월급 적었어요
약사 의사면 다녔지싶습니다42. 전업.
'18.3.16 9:30 AM (1.233.xxx.179)본인 선택이고, 거짓말까지 해가며 전직, 처지, 학력 속일정도면,뭐 할말 다한거고.
여태까지 한공부.. 꼭 사회에 나가 자아실현해야 발현되는거 그거도 좋긴한데.
젊었을때는, 왜 집에 있나 한심하게 느껴질 때도 있는데
애 둘, 촘촘하게 공부 봐주고, 사교육 거의 없이 아이들 공부 성과나고,
집안 훈훈한 분위기, 아이들 인성 반듯하고, 사춘기 부드럽게 지나가고 ,
50 바라보는 지금. 안정감이 들어요.
앞으로 어려움이 있고 그러겠지만 뭘해도 다행이다. 그런 마인으로 살아가니.
큰 불만없고. ㅋㅋㅋ 그래요. 뭐 , 전 그래요. ㅎㅎ43. 최댓
'18.3.16 9:42 AM (112.153.xxx.46)그럼 전업은 고졸들만 해야하나요? 222222222
44. .......
'18.3.16 9:59 AM (175.116.xxx.169)제가 아는 사람 5명중에 3사람이나 거짓말이었어요
첨부터 괜히 먼저 이야기하고 묻고 그러더니
그 학교 졸업생 해당 회사 사람 나와서 딱 들통난 사람 알아요
말한다고 다 진실은 아니랍니다...
속칭 해외에 나가서 살면 여자는 다 이대
남자는 다 연고대...45. ㅇ
'18.3.16 10:21 AM (122.46.xxx.134)세상이 아무리 변했다고 해도
먹고사는게 여유로면 전업이 많아요
이런저런이유 상관없이요
여자가 ㅣ00프로 일하는건
백년후에나 가능할듯46. ;;;
'18.3.16 10:34 AM (175.192.xxx.148)왜 다들 거짓말이라 하지... 그만큼 사회가 경력단절 될수밖에 없게 만드는거죠.. 저렇게 쓰시는 댓글러들
47. 근데 학력을
'18.3.16 10:47 AM (118.220.xxx.126)거짓말 어떻게 해요? 전 우리 동네서 대학 선배 후배를 몇명이나 만나는데? 한마디 하면 같은 학교 아니면 그사람 절친이 그대학 뭐 그렇던데
48. ````````
'18.3.16 11:09 AM (114.203.xxx.182)제가 30년전 대학때 잠시 미술학원 알바 선생이었는데
유치부부터 중등까지 하는 미술학원이었어요
저학년 유치부 가르치시는 선생님들보니
다들 전문대 나오셨는데
그학원 원장이 이대 홍대 출신이라고 학부모에게 소개하더군요
그원장 여자인데 원래 부자였던 사람이라 큰 유치원 납품 잡지 인수하고
저번에는 자유민주당 국회의원 후보에 나왔는데 떨어졌죠49. 사람들
'18.3.16 11:16 AM (175.118.xxx.47)거짓말엄청해요
애 친구엄마 첨에만났을때는 자기 경희대호텔경영나와서
신라호텔에서 일했었다고하더니 몇년후에는
고려대나와서 삼성서 일했었다고하더군요
진짜 귀를의심했네요 자기가한말 기억도못하는거죠50. ..
'18.3.16 11:43 AM (112.148.xxx.2) - 삭제된댓글뻥이죠. 그걸 믿으시나요 ㅎㅎ
한 집 건너 이대 정도 나온 여자들 사는 동네는
강남 서초 송파 정도..송파도 올림픽 아파트 정도 되어야 그래요.51. 그게
'18.3.16 12:33 PM (175.116.xxx.169)거짓말 하려고 일부러 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겠지만
꽤 많이 봤어요
동네서 알고 지내거나 지나면서 아는 사람들이 뭐 졸업장 보자고 하나요?
나중에 알고 나서 얼마나 어이가 없던지...52. ㄷㄷ
'18.3.16 1:12 PM (59.17.xxx.152)남편이 충분히 버니까 쉬는 거겠죠. 그리고 의외로 학력 좋아도 직장 오래 다니기 어려운 경우 많아요. 자격증 있는 사람들이라 아무 때나 취업할 수 있으니 애 키우는 동안 쉬는 거고, 일반 직장에서는 버티기 힘들어서 출산 후 그만두는 경우 많아요.
53. 555
'18.3.16 1:41 PM (117.111.xxx.95)그 직업으로 돈을 벌어야만 아깝지 않게 잘 살고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아직은 전업이 아니고 파트로 일하는 워킹맘이지만 조만간 아이 한 명 더 낳으면서 안하게 될 것 같아요.
언제든지 다시 일할 수도 있지만, 당분간 아마 10년이상은 쉴 생각이에요.
남편도 그러길 원하고, 저도 아이들에게 집중하고 싶어서요.
윗분 말씀처럼 학창시절이나 학부이후에 공부를 할 때에 전업주부하려고 한 건 아니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전업주부가 됐다고 해서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건 또 아집이에요. 그때 당시에는 학생으로 직업인으로 내가 해야 할 일이 또 잘할 수 있는 일이 학업이고 일이라 최선을 다했어요. 내가 했던 공부와 일이, 내가 흘렸던 땀과 지새웠던 밤이 지금의 나이고, 제가 언젠가 육아만 하게 된다고 해서 뭐 달라지는 건 없어요.
그러니 제3자가 아깝니 어쩌니 하실 일은 아니에요. 개인적으로는 유일하게 친정부모 정도가 아깝다 생각하실 자격이 되지 않나 싶어요^^;54. 재밌네요
'18.3.16 2:27 PM (61.76.xxx.59)전업주부 할거면 대학 다닐 필요없다는 생각??
살다보면 학생일 때도 직장인일때도 있고 사장일 때도 전업 주부 일때도 있고
백수 일때도 있는거지55. 고학력이 별건가
'18.3.16 3:27 PM (211.36.xxx.124)직업이 좋던가
부가 따라줘야 전업하기 아까운거죠
솔직히 애낳으면 다 똑같죠
엄마의 일이란 정말 끝이 없는데요56. ...
'18.3.16 3:28 PM (211.46.xxx.253)아이고.. 전 직장 다니지만 제발요.
남이사 수수깡으로 안경을 쓰든 비닐로 블라우스를 만들어 입든
서울대 수석으로 졸업해 전업하든 관심 끕시다.
세상엔 다양한 사람이 있고 다양한 가치관이 있죠. 서울대 나왔으니 꼭 일해야 한단 법도 없고요.
진짜 왜 이렇게 남일에 관심이 많은지.. 내코가 석자 아닌가요?57. ...
'18.3.16 3:39 PM (223.62.xxx.175)학부는 아니고 대학원만 거기 나왔을 수도 있어요
서울 사립대에 학벌 세탁하고 시집 잘가려 오는 친구들도 종종 있어요.58. 저는
'18.3.16 4:09 PM (211.32.xxx.140)비평준화 고교에서 전교에서 놀다가 현역으로 대학갔는데도 대학생활이 제가 느끼기에 괴물들도 많고 애들이 자기잘났다 이런게 있어서 지내기도 어려웠고 스트레스가 심했는데 공부는 잘해서 고학력이지만 몸이 약하고 스트레스에 취약한거 제가 알아요. 그리고 어릴때 공부했을때는 세상무서운거 모르고 아프지도 않았고 전업하려고 공부한거 아니었는데 나이먹으니 생각이 바뀌었어요. 그냥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으면 자고싶을때 자고 놀고싶을때 놀고 내 건강챙기고 이러고 사는게 더 행복한거같아요. 공부잘할때 어릴때 생각이랑 나이먹고 세상일 이것저것 먹고 생각이 달라졌네요. 아둥바둥 돈번다고 건강상하고 참아봤자 인생 병든몸밖에 더 남나 싶고요.. 물론 남편이 잘버니 놀아요..
59. 저는
'18.3.16 4:10 PM (211.32.xxx.140)공부못했던 동생들 다 직장다니며 돈벌고 저축하고 그래서 가진돈은 저보다 많지만 그래도 평소에 용돈쓰는건 제가 더 풍족하게 쓰는거같아요. 벌어도 벌기힘들다보니 아까워서 막상생활하며 쓰지는 못하더라고요. 그리고 남편이 돈을 얼마나 버느냐가 더 중요한거같아요.
60. 퓨쳐
'18.3.16 4:11 PM (223.62.xxx.74)우리애 치아교정해준 분 설대 나와 미국교정의 과정까지 한 분인데 일주일에 두번 그것도 1~5시 파트타임 페이닥해요.
나머지는 애들이 어려서 케어하느라 시간 안늘리더군요.
엄마 지극정성으로 과고에 치대까지 뚫은 케이스라 엄마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했는지 알기 때문에 일 늘리지 못하겠대요.
그거 보고 임신 육아는 여자의 보람이기도 하지만 족쇄라는 것도 맞구나 싶었습니다. 남자들은 아빠의 재력 덕은 보지만 케어부분은 없어서 본인 일과 육아를 절대 동등선상에 두고 안보는데 여자는 엄마의 모습을 동일시해서인지 벗어나기 힘든 거 같아요.
일을 택해도 미안하고 아이를 택하면 답답하고...61. ㅇㅇ
'18.3.16 4:14 PM (114.200.xxx.189)전업주부를 무시하느게 아니라...그 비싼 등록금내고 공부했느데 공부한 재능을 못살리고 있으니 아까운거죠..
62. ...
'18.3.16 4:16 PM (121.132.xxx.12)안타깝기는..본인들의 선택이지.
63. .......
'18.3.16 4:29 PM (218.152.xxx.54)좀 어이가 없네요
공부를 열심히 한 이유는 사회적 성공을 위해서도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도 아니고 그냥 내가 좋아서였어요
전업을 선택한 것도 내가 좋아서~
공부 잘하면 전업하면 안되나요?64. 에고
'18.3.16 6:07 PM (110.70.xxx.132) - 삭제된댓글30대 남자 전업도 늘어나는 추세에 무슨~ 요샌 예전처럼 대학 졸업장, 안정적인 직장 하나로 50까지 쭉 버티는게 더 힘들어요~ 그리고 꼭 그게 답도 아니고. 100세 시대라 전문직 아닌 이상 50에 직장 나와서는 또 어쩌나요. 애도 다들 늦게 낳으니 애들 대학갈 때까지 직장 버티는게 더 힘듬. 차라리 아니다 싶음 일단 애 돌보면서 나중을 기약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65. 각자 삶의 패턴에 맞추어
'18.3.16 6:17 PM (110.70.xxx.132)살아가면 되는거에요. 어렸을 때부터 경쟁에 내몰린 세대이고 가치관이 많이 달라져서요. 여자도 일있어야 한다, 성공한 여자 신화 이런 커리어 욕심 내는건 70년대 생이 마지막인거 같고 80년대 생부터는 고학력이든 뭐든 다들 직장은 생계수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많아요.
그러니 경제적으로 너무 쪼이지 않으면 덜 쓰고 살더라도 내 아이와 행복한 시절 보내겠다고 선택할 수 있죠. 요샌 남자들이 육아하는 경우도 아주 꽤 많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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