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신적으로 취약한 사람 이혼

정신적 조회수 : 2,901
작성일 : 2018-03-15 15:12:57
나이는어리지만 어릴때부터 쭉 우울증 증상 앓아왔구요
외적으로는 크게 모자런데 없는데 제가
감정기복 심하고 해서 결혼을 조건을 포기하고 상대를 선택했어요.
그렇다보니 남편이나 저나 아주 불행하진 않은데
남편이 부인에게 의지하려는 성향이 있어 부담스럽고
서로 깊은 사랑과 신뢰가 없다보니
성향차이로 자주 싸우고 서로 지쳤어요
어차피 이렇게 사랑도없이 살면 조건이라도 봤으면 좋았을텐데요..
이젠 한살이라고 젊을때(36세) 이혼하는게 낫다고 생각하다가도
제가 우울감이나 스트레스에 많이 취약하다보니
이혼 후 더 안좋아지게될까 두려운데요
환경변화에 잘 적응못하는 성격이고
외로움도 잘 타는 성격입니다
다른남자 생각은 없고 남자랑은 또 결혼해봐야 이런성격으로
또 트러블 일어날거 같습니다.
지금남편과 같이살면 계속 이런식으로 싸우게 될텐데
그냥 맞춰 사는게나을지 고민이 되네요
혼자살면 또 겨냘픈 멘탈 부여잡고 살아갈지도요...

IP : 59.13.xxx.13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15 3:36 PM (223.62.xxx.171) - 삭제된댓글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더 취약한지, 혼자인 외로움과 남들 같은 삶을 살지 못할 때 자괴감에 더 취약한지 스스로 저울질해봐야죠.

  • 2. ...
    '18.3.15 3:37 PM (223.62.xxx.171) - 삭제된댓글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문제와 스트레스에 더 취약한지, 혼자인 외로움과 남들 같은 삶을 살지 못할 때 자괴감에 더 취약한지 스스로 저울질해봐야죠.

  • 3. 아이는
    '18.3.15 4:17 PM (175.198.xxx.197)

    낳지 말고 그냥 살면 어떠세요?

  • 4. ᆞᆞᆞ
    '18.3.15 4:59 PM (116.127.xxx.177)

    좋은 심리상담전문가에게 개인상담 받기를 권합니다

  • 5. ..님
    '18.3.15 5:14 PM (59.13.xxx.131)

    혼자일때는 심하면 죽고싶은 수준까지 내려가고
    남자도 이남자 저남자 쉽게 사귀고 헤어졌어요
    관계가 오래가지 못했구요
    결혼 후는 잘 지내다가도 싸우면 늘 이혼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내내 이 생각이 떠나질 않구요 죽고싶단 생각은 덜 들고요
    안덩감은 있어요 경제적으로도 더 낫구요
    다만 일과 살림 병행하려니 몸이 더 힘들고 간절함이 줄어들어
    사회에서 치고나가지 못하는 기분이네요

  • 6. 아이는..님
    '18.3.15 5:15 PM (59.13.xxx.131)

    다행히 저의 이런 성향을 알아서 아이는 낳지않고 있답니다 ~^^

  • 7. ...
    '18.3.15 5:16 PM (59.13.xxx.131)

    심리상담가에게 3년이나 상담을 받았는데 무언가 2% 부족한 느낌이예요
    약의 도움을 받아야할지... 고민입니다

  • 8. ㅌㅌ
    '18.3.16 3:05 AM (42.82.xxx.168)

    심리학 공부를 하면 길은 멀게 보이지만
    심리상담보다 나은것 같아요
    심리상담하시는 분들도 다 알려져있는 내용이나 학설보고 공부한건데
    본인이 직접 배우는게 더 확실한 방법이죠
    저는 공부를 해보니 제가 주어진 상황은 어떻게 바꾸지 못하지만
    제마음관리는 예전보다 훨씬 나아졌어요
    책한권 다 읽으면 그중 한구절만 엑기스이고 나머지는 쓰레기같아도
    백권을 읽으면 백마디의 와닿는말들로 제 인생방향에 도움이 되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8912 전기많이써서 정전되는거는 8 아파트 2018/08/02 1,416
838911 주방 특유의 긴장감이 싫은데 2 ... 2018/08/02 1,653
838910 아파트 옆에 도서관이 생긴다는데 14 자산 2018/08/02 4,494
838909 아ㅠ 제 남편 정말 비호감 입니다 20 화나네요ㅠ 2018/08/02 7,171
838908 먹방, 여행프로가 지긋지긋.. 대안은 없나요. 49 ㅇㅇ 2018/08/02 6,236
838907 남자는 습관적으로 '가장'이라고 하네요. 20 oo 2018/08/02 2,739
838906 아이 데리고 다녔던 추억이 없어요 6 왜그랬을까 .. 2018/08/02 1,587
838905 건축 중장비 사업 잘 아시는 분 4 건축 2018/08/02 1,217
838904 대체 왜 그래 총수 42 미쳐가네 2018/08/02 3,599
838903 에어콘 계속 트는데 어떻게 관리하시나요? (환기 등) 4 에어콘 2018/08/02 1,616
838902 식샤를 합시다 3은 영 땡기지가 않네요 ㅠㅠ 18 .... 2018/08/02 3,054
838901 장점만 보고도 살수 있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다는건 운이 좋은거.. 1 .... 2018/08/02 820
838900 공부못하는 고2아들 아침 저녁으로 에어컨 틀어놓고 게임 ㅠ 12 .. 2018/08/02 3,335
838899 화재보험 여쭤봐요. 1 화재보험 2018/08/02 624
838898 점심 머 드세요? 19 투머프 2018/08/02 3,148
838897 미주지역에서 고 노회찬 의원 추모식 열려 light7.. 2018/08/02 487
838896 방금 복부 초음파랑 위내시경 하고 왔는데요ㅜㅜ 3 나야나 2018/08/02 2,774
838895 아래...죽을 것 같이 덥지는 않지 않냐고요? 9 ... 2018/08/02 1,581
838894 제주 실종 주부..애둘 딸린 남자랑 재혼했다는데요? 36 2018/08/02 34,127
838893 처음 가사도우미를 불렀는데 질문있어요 1 질문 2018/08/02 1,288
838892 아관파천길 기사도 성상품화 8 .... 2018/08/02 1,093
838891 2박3일 서울갑니다 코스문의 5 호캉스 2018/08/02 895
838890 종아리만 살이 안찌네요 1 실개천 2018/08/02 907
838889 밖에서 커피 사먹느니 집에서 에어콘트는게 싸게 먹힘.. 12 .... 2018/08/02 4,388
838888 오이지오이 6 ... 2018/08/02 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