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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장일 최선을 다했는데 한달못채우고 결국 짤렸어요 저는 그 어느곳에도 쓸모없는 무능한 인간이에요

또다시낙오 조회수 : 5,021
작성일 : 2018-03-15 10:36:48
죽을 힘을 다해서 열심히 일했지만 결국 강제퇴사됐어요
삶이 제겐 버겁다는 생각이 듭니다
눈을 감고 영원히 쉬고싶어요
우울한 생각 안해야겠죠
지쳤어요 살아가는것이
IP : 106.102.xxx.25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15 10:44 AM (180.69.xxx.80)

    최선을 다했고 도전도 하셨잖아요
    전 겁내고 도전조차 못하고 이러고 지내는데...
    또다른 기회와 도전 있을테니 힘내요

  • 2. ..
    '18.3.15 10:48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 또 있답니다.
    또 도전하는 거죠.
    한곳에 오래 있기까지 여러번의 거절은 필수지요.
    힘내셔요.

  • 3. ..
    '18.3.15 10:49 AM (175.115.xxx.188)

    비슷한글이 자꾸 반복되는 느낌?

  • 4. 원글
    '18.3.15 10:52 AM (106.102.xxx.25)

    일다닌 초반에 2,3일가량 글 올렸지만 최근엔 글 안올렸습니다 오늘 회사 짤리고 마음이 너무 울적해서 글 이렇게 적었습니다

  • 5. 왜요?
    '18.3.15 10:56 AM (60.253.xxx.186) - 삭제된댓글

    비슷한글 적으면 안되나요? 사회음지에서 얼마나 힘들게 사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다똑같이 태어나서 누군 다 누리고 살고 누군 힘들고 힘겹게 생을 이어가고
    그래도 힘내시길 종착역은 다 같으니깐 이겨내보시길

  • 6. ...
    '18.3.15 11:00 AM (119.196.xxx.15)

    생산직이 그런면에서 좀 심해요
    같이 갈수 없는 사람은 단칼에 자르더라구요
    한달이나 버티셨으면 많이 버티셨네요
    이런말 하는 저도 2주인가 버틴게 최선이었네요
    잘린건 아니지만 같이 일하는 친구들이 3일만에 5일만에
    마구 잘리니 버텨낼 힘이 없더라구요

  • 7. ㅁㅁ
    '18.3.15 11:12 AM (110.70.xxx.116) - 삭제된댓글

    민첩성을 요하는 일 아닌

    분명 내게 맞는 일 있을거예요
    다른분야로 반복 도전하세요
    내길은 내가 찾아야지요

  • 8. ....
    '18.3.15 11:12 AM (39.121.xxx.103)

    차라리 주부시면 식당일을 해보는건 어떠세요?
    공장일보다 그게 더 익숙하게 잘 할 수있을것같은데...

  • 9. 또 다른 곳
    '18.3.15 11:13 AM (223.62.xxx.43)

    알아보시면 돼요. 그동안에 힘들었던 몸 추스리는 시간이라고 생각하시고요. 채용할때 부터 성수기 단기간만 쓰려고 모집하는 곳도 있어요.

  • 10. 그러니까
    '18.3.15 11:18 AM (223.39.xxx.199) - 삭제된댓글

    남편이 안도와준다고 크게 가정 책임지는거 마냥 글쓰실 필요가 없단겁니다.
    친정엄마 애보라고 불러들이고요.
    몇번 글올려서 백수 남푠 욕먹였잖아요.

  • 11. 원글
    '18.3.15 11:24 AM (106.102.xxx.25)

    네 죄송합니다

  • 12. 백수남편 대신
    '18.3.15 11:32 AM (124.53.xxx.190)

    일 나갔다가 컷되서 속상하시다는데. . , ㅠㅠ

  • 13. 공장일이 생각보다더
    '18.3.15 11:32 AM (222.96.xxx.215)

    빡쎄요
    그게 사람이 기계의 일부분처럼 돌아가다보니 힘들죠
    차라리 잘됐어요
    딴데 알아보심되죠
    난 이건 이래서 저건 저래서 안된다고 선을 긋지 마시고
    그냥 일단 한번 뭐든 해보세요
    하루하고 관두더라도요

    힘내세요
    남편한테도 못기대시고 마음이 많이 힘드시겠네요

  • 14.
    '18.3.15 11:38 AM (210.223.xxx.114)

    아 저 분 못됐네요 ㅜ ㅠ
    ,,ㅜ ㅠ

    원글님, 사람에겐 맞는일 안맞는일이 있잖아요
    그리고 생산직은 손에 안익으면 더 그러니
    용기 잃지마세요

  • 15. ...
    '18.3.15 11:46 AM (125.186.xxx.152)

    차라리 아기 돌보는건 어떤가요??

  • 16. 그게
    '18.3.15 11:52 AM (112.164.xxx.64) - 삭제된댓글

    공장일을 잘 아는 사람인대요
    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공장일은 팍팍해야 해요
    그냥 본인이 혼자 죽어라하고는 다르고요
    같이 손발이 맞아야 하는거지요
    일을 좀 못하더라도 일머리가 있어서 돌아가는데 맞으면 괜찮은데
    하느라고 하는건 아는데 손발이 안맞으면 옆 사람들이 더 피곤해요
    맞는곳을 찾으세요
    공장일 말고 좀 느긋하게 열심히 할수 있는 일이요
    죽을만치 그런 심정이면 청소일도 할수 있지요
    이런곳이야말로 정말 내가 열심히 하면 되는 곳이잖아요
    힘내세요

  • 17. ..
    '18.3.15 11:56 AM (14.38.xxx.204)

    왜 자꾸 생산직으로 가시는지...
    차라리 식당일이나 가사도우미, 산후도우미로 가세요.
    학원 차량도우미같은 일 하시는 동네분 아는데
    꾸준히 하니 정직원되서 하루 4시간 80여만원 받고
    저녁에는 맞벌이 부부 아이들 봐주고 돈벌고
    오전에도 할일 찾아보시더라구요.

  • 18. 원글
    '18.3.15 12:19 PM (106.102.xxx.25)

    자괴감 무능함 엄마께 남편에게 미안함 이런 감정들땜에 상당히 괴롭습니다
    남편이 부득이하게 쉬고있지만 다행히 나라도 일갈수있어서 다행스런 마음이었는데 상황이 이렇게 되어서 너무 괴롭고 그래요
    죽음 삶포기 이런 감정들도 스멀스멀 올라오고
    괴로운마음 어떻게 표현할수없어요
    먼발치에서 저만보면 전속력으로 뛰어오는 아이 생각하면
    이런 생각하면 안되는거 알지만
    저는 살아가는게 너무 지쳐요 솔직히

  • 19. 은근한 마력
    '18.3.15 12:59 PM (106.240.xxx.2)

    원글님 힘드시겠어요.
    공장일 도전하기 쉽지않은데 도전하셨고 한달이나 버티셨잖아요.
    그런 마음이면 뭐든 하실거라 믿습니다.
    아이도 있는데 힘내시구요.
    다른일 시도해보시고 꼭 되시길바래요.

    힘드시면 또 글 올리세요.
    보게 되면 댓글 달게요^^

  • 20. 공장보다
    '18.3.15 1:09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집근처 편의점 알바가 더 낫지 않을까요

  • 21. 여동생!
    '18.3.15 1:11 PM (103.252.xxx.72)

    일 잘 다니시나 그동안 궁금했었는데 반갑네요. 사시는 곳이 어디신지? 저도 한동안 죽을 만큼 힘든 적이 있어 내일은 눈뜨지 않았음 좋겠다 할때도 있었죠. 아니 불과 작년까지요. 젊은 분이 정말 착하시네요. 저는 모든 걸 남편탓으로 돌리고 원망만 했었는데. 제 나이가 50대초반인데요. 제가 경험하고 있어요. 모든 인생에는 up & down 이 있고 지금 이시간 희망 잃지 않고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다 보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반드시요. 한없이 나락으로 떨어지고 아무것도 없이 남겨지고 한국으로 다시 들어왔답니다. 남편은 저와 딸을 위해서 택시운전을 2년 반동안 아주 열심히 했습니다. 솔직히 남보기도 부끄럽고 여기서도 욕하고 무시하는 직업군이잖아요. 딸아이가 알게 될까봐 숨기면서 . 매일을 우울모드에 신세한탄만 했었죠. 저도 잠시 사우나에서 물건파는 일을 했답니다. 주변에서 더 편한 일도 있다고 소개해준다고도 했었구요. 지금은 다시 기회가 주어져 한국을 떠나 와 있습니다만, 사람 죽으란 법은 없더군요. 남편분이 하루 빨리 건강해지셨으면 좋겠네요. 아직 젊으니까 얼마든지 다시 일어날 수있다는 걸 꼭 아셨으면 좋겠네요.

  • 22. 이어서
    '18.3.15 1:43 PM (103.252.xxx.72)

    혹시 남편분이 우울이 생기신거 아닌가 해서요. 마그네슘, 칼슘, 비타민D,아연 복합제를 드시게 하면 어떨까요. 비타민 B 도 포함해서. 저도 기분이 down 될 때는 꼭 먹고 있거든요. 평소에 음식으로 다 채워지기가 힘들거든요. 원글님의 글을 기다리고 반갑게 읽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 23. 원글
    '18.3.15 2:18 PM (106.102.xxx.25)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오전에 통보받고 가족 볼 면목도 없고 아직 집에도 못 들어가고있는데 자괴감에 마음이 너무 괴롭습니다

  • 24. 다른직장이 있을거예요
    '18.3.15 3:12 PM (101.235.xxx.229)

    내앞에 문이 닫히면 사방이 막힌것 같지만 실은 다른 쪽 문이 열리더라구요

    제 인생 이야기 쓰면 진짜 몇트럭이예요
    원글님 글 그동안 계속 읽어서 내용 알거든요

    공장 말고 다른곳도 알아보세요
    사람마다 적성에 맞는곳 안맞는곳이 있어요
    같이 근무하는 사람들과 분위기도요.

    내 인생에서 보면 오늘일은 큰일도 아닙니다..더 좋은 일자리가 생길려고 해서 그런것뿐이예요
    원글님 가까이 계시면 꼬옥 안아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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