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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보지 않는 블로그

ㅇㅇ 조회수 : 1,480
작성일 : 2018-03-15 10:26:21
아침부터 이러네요.
주인이 오래도록 찾지않은 듯한 블로그를 둘러보다 보니 문득 슬픔이 밀려 오네요.
3년전 쯤 즐겨 방문하던 블로그 주인이 두분이나
타계하셨어요.
격조있고 조리있게 글을 잘 쓰시는데다
음악들도 좋아 자주 들르던 곳들이었는데
아직도 남아있지만 만든 분은 더이상 자취가 없고
방문객의 글만 몇개 남아 있어요.
오늘 만난 곳도 음악들이 좋은데 3년쯤 전부터
이후의 아무런 흔적이 없네요.
요새는 제일 쓸쓸하고 슬픈 일이 이런거 예요.
나의 세대가 세월에 떠밀려 사라져가고 있다는 것.
좋아하던 닐 다이아몬드도 많이 아픈가봐요.
그의 라이브들을 몇곡 찾아 볼륨높이고 들었어요.
힘내서 청소라도 해야겠습니다.
이 봄비가 내리고 나면 성큼성큼 봄이 다가올거고
꽃소식도 전해 올테지요..
좋은 하루들 만드세요.
IP : 125.132.xxx.23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15 10:37 AM (114.202.xxx.83) - 삭제된댓글

    그쵸..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나 봐요.

    저도 그런 블로그 아는데 한때 열심히 드나들던 블로그가 이런저런 일로 방치되니
    마음이 그렇더라고요.

    이해해요.

  • 2. 백투더맥이라고
    '18.3.15 10:43 AM (115.95.xxx.228)

    애플에서 나온 컴퓨터 사용하는 사람들에겐 몇 년간 성지같던 블로그가 있습니다.

    전업 블로거도 아니시면서 어떻게 그렇게 좋은 글을 자주 많이 올리실까 싶었는데,
    1년도 넘게 원래 주인장이던 분이 연락이 안됩니다.

    사라지시기 직전에 몇명이 함께 글 올릴 수 있도록 블로그 필진을 열어두셨었는데,
    그러고나서 얼마 있다가 갑자기 본인은 글을 안올리시더니 아무랑도 연락이 안되는 상태예요.

    글쓴 분 글 읽다보니 갑자기 백투더맥의 원님이 생각났습니다. 별 일 없으셔야할텐데...


    그러고보니 작년 가을 이후로 거의 방치되고 있는 제 블로그도 생각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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