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서워서 운전 못하시는 분있나요?
좀 큰사고였어요..
다행히 흉터말고는 괜찮은데..
그뒤로 교통사고 트라우마가 생겨서...
운전할 용기가 안나요
운전면허도 못따겠구요.ㅡ.ㅡ;;
남편은 애들 학원같은데도 픽업해주고 하려면 빨리 운전하라는데...
전 엄두가 안나는데...저같은 분 있으신가요?
1. 있어요
'18.3.15 9:12 AM (175.198.xxx.197)친정 아버지께서 교통사고로 돌아 가셔서 절대로 운전
안하는데 애들 학원은 아파트단지에서 멀지 않아서
운전 안해도 별 불편 없었어요.2. 저요
'18.3.15 9:12 AM (112.152.xxx.220)운전면허는 다행이 있는데
무서워서 동네밖 벗어나질 못해서
운전 안합니다3. ..
'18.3.15 9:14 AM (175.115.xxx.188)스트레스를 이겨내지 못하겠더라구요
이젠 눈도 안좋고 더 못하겠어요4. ㅇ
'18.3.15 9:15 AM (124.28.xxx.154)저요ㅜㅜ 면허셤볼때 브레이크눌러서 멈춰야하는데 헷갈려서 악셀을밟아서 차가휭~사람칠뻔해서 못하겠어요 같은실수할까봐ㅜㅜ 정말 애들학원이고 유치원때문에 해야하는데 엄두를못내겠어요
5. ,,
'18.3.15 9:17 AM (14.38.xxx.204)엑셀 브레이크 헥깔리시면 안하는게 맞죠..
본능적으로 브레이크 엑셀 잘 구별해서 밟아야...6. ...
'18.3.15 9:18 AM (220.78.xxx.101)저희회사에 차는 늘 집에 세워두고
택시타고 다니는 직원있어요
그냥 쭉 직진인 거리 ㅜㅜ 무서워서 못한다고7. 그냥~
'18.3.15 9:19 AM (115.140.xxx.180)엑셀이랑 브레이크도 헷갈릴수가 있군요
위치가 다른데 가능한가봐요8. ㅈㄷㄱ
'18.3.15 9:19 AM (121.135.xxx.185)전 회전목마도 무서워하는 1인.. ㅎ 장거리는 늘 택시만 타고 다녀요..
9. ar
'18.3.15 9:20 AM (1.253.xxx.90) - 삭제된댓글차 내릴려고 열어 둔 문짝을 오토바이가 달려와 받은 사고 후 운전 못해요..
10. 운전
'18.3.15 9:24 AM (119.69.xxx.28)블랙박스로 본 세상을 보면서 이렇게 위험한데 운전하는 사람들..참 겁도 없구나..생각하며 살았어요. 20대때 면허따고 아빠차로 동네 슬슬 돌면서 연습하는데 앞에 트럭이 가로막고 있어서 유턴하려는데..유턴방법도 전혀 모를때라 대충 돌다가 언덕아래로 구를뻔 했거든요.
지나가는 남자 붙잡고 도와달라고 해서 빠져나온후로 운전대를 놨죠. 그러다 사정이 생겨서 49에 면허 다시 땄어요. 적성검사 미필로 취소됬었어요.
면허따로 연수를 두 사람에게 받았는데 두번째 강사가...82에 유명한 윤운하샘의 제자였어요. 첫날부터 빡세게 돌리는데..와..이 사람이 날 죽일 작정인가..했죠.
근데 그 샘한테 18시간이나 연수를 받고 아이 학교 픽업부터 시작하고 마트다니다가..마침 시아버님 교통사고로 병원다녀야 하는데 모실 사람이 나밖에 없어서..울며 겨자먹기로 목동까지 다녔어요.
그러면서 고속도로 타고 대구 광주 삼척..이번엔 그 눈비를 맞으며 밤운전으로 평창에서 집까지 왔네요.
윤운하샘 제자에게 연수받고 덜덜 떨면서 지하주차장에서 아이와 단둘에 나오던 날부터..딱 1년 됬어요.
윤운하샘 제자에게 받은후 운전할때마다..사고 안내는 운전을 배웠다는걸 알겠어요.
진짜 운나쁜 드문 경우를 제외하고 기본 룰만 잘 지키면 그리 위험하지 않아요. 기본 룰 안지켜서 사고나요.11. ar
'18.3.15 9:25 AM (1.253.xxx.90)차 내릴려고 열어 둔 문짝을 오토바이가 달려와 박은 사고 후 운전 못해요..
12. 운전
'18.3.15 9:26 AM (119.69.xxx.28)그리고 동네 5분만 다녀도 제대로 연수 받으세요. 그 동네 슬슬 다니는 마인드로 대충 운전해서 사고유발하는 여성운전자들이 너무 많아요.
초보스티커는 1년 되는 날 떼었어요. 꼭 붙이셔요.13. 저도
'18.3.15 9:27 AM (118.220.xxx.166)사고 한 번 난적이 있어서 트라우마가 있어요. 특히 옆에 큰 트럭이나 버스있으면 무서워요
14. 저요
'18.3.15 9:36 AM (175.117.xxx.75)인사사고 날까봐 엄두도 못내요.
남들 잘하는 운전....
겁이 많아서 바보 같아요.ㅜㅜ15. 기사를 두던가
'18.3.15 9:40 AM (39.7.xxx.96) - 삭제된댓글여성인권 남녀평등 미투 등등 주장하면서
운전은 남자들이 하는것이라는 고정관념을
심어주는글 같네요
그냥 하세요
담배는 시키지 않아도 잘도하면서
애들 라이딩 해야할때 못한다고
발빼는건 뭐임?16. 저만
'18.3.15 9:40 AM (118.221.xxx.161)못하나 생각했는데 댓글보니 좀위로?가 되네요. 운전이 하고싶고 필요성도 느끼는데 저도 너무 무서워요. 속도감에 공포를느끼거든요. 예전 완전초보때 고속도로 올렸다가 엄청큰 트럭이 경적을울리며 지나갔는데 그때 완전 놀래서ᆞᆞ 주변에선 요즘 할머니들도 다하는거라고 자꾸 권유하는데 ㅠ
17. 저요
'18.3.15 9:51 AM (124.53.xxx.89)면허도 없습니다. 무엇이든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열심히 하는데, 운전만은 도전하고 싶지 않아요. 운전 안한다해서 남의 차 얻어타지도 않고, 설령 타더라도 차주가 자꾸 태워준다고 하면 타고, 그만한 보상 다 합니다. 먼저 얻어타자고 한적도 한 번도 없구요..아..애주가 남편이 가끔 불편해하긴해도, 저한테 운전배우란 소린 안해요..저같이 운동신경 둔한 사람은 운전안하는게 도와주는거래요.. 먼 친정 갈때 한번씩 불편해도 운전이 너무 무섭고 ㅠㅠ 나만 잘한다고 되는것도 아니구요.
18. 저요
'18.3.15 9:53 AM (124.53.xxx.89)남자만 운전한다는 고정관념 없구요. 사실 친정아버지가 끔찍한 교통사고로 급사하셨기에, 제 친정 남동생들 면허 있어도 운전안하고 다녀요..
19. ...
'18.3.15 9:54 AM (183.98.xxx.95)면허도 잘 땄지만 연수를 안받고 있다가 아이들 때문에 ..집에 차도 있어서(회사차가 나와서 우리집 차는 대기중이었거든요)
연수받았는데 정말 못하겠더라구요
약간 먼거리 아이 학원 보내고 아침 등교 몇년 하기는 했어요
그 아이 대학가고 둘째가 걸어서 등교하는 고등가고 그만 둔다 선언하고 차 없앴어요
너무 스트레스 였어요
사고 없이 잘 다녔지만 늘 불안감에 시달렸어요20. 쭈117
'18.3.15 9:59 AM (211.33.xxx.129)저도 장농속에 넣어 둔지 20년째에요.
아이들이랑 외출할때도 그냥 택시 이용하구요.. 내차 있으면 정말 편할것 같다.. 생각은 하지만,
차 끌고 나갔다가 주차 못해서 애먹을거 생각하면 그것도 겁나구요.
저도 면허 땄을때 초기에 커브 돌다가 브레이크 대신 엑셀 밟아 큰 사고 날뻔해서.. ㅜㅜ
운전은 나만 잘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나이 더들면 못할거 같고.. 얼른 배워야겠다.. 생각은 있는데 쉽지 않아요~21. 저는
'18.3.15 10:01 AM (115.95.xxx.244)아예 면허자체를 평생 안딸고라고했어요
남편은 자꾸 따라고했는데
무서워서 절대 운전은 못하겠다싶어서(그러면 면허를 딸이유가없어서) 딸생각전혀없이 버티니
나이50이넘어서는 따라소리안하고 포기하네요22. 운전연수 선생님 말이
'18.3.15 10:09 AM (175.213.xxx.5)엑셀 브레이크 혼동하는 사람빼고는 다 할수있다고
그거 헷갈리는 사람은 운전함 안된다고
도전해보시고 도저히 안되면 하지마세요
일단은 도전23. ..
'18.3.15 10:21 AM (210.91.xxx.28) - 삭제된댓글저는 무섭도 싫고를 떠나서,
나 같은 사람이 운전하면, 진짜 민폐다 싶어서 안 해요.
나 하나 못하는 건 상관없는데, 나 때문에 사고나고 속 터지고
시간낭비 돈낭비 건강 해칠 사람들한테 미안해서 어쩌나 싶어서요.
급하면 택시타고, 평상시는 대중교통 이용해요.
대신 집은 무조건 초역세권에 사는 게 철칙.24. 그런데
'18.3.15 10:41 AM (211.251.xxx.225)요즘은 직장 생활 하면 필수예요.
서울에 안살아서 모르지만 지방은 운전 안하면 힘들어요.
나이 먹어서 운전 못한다고 하면서 남의 차 얻어 탈 생각만 하면 정말 민폐예요.25. 서울
'18.3.15 11:41 AM (117.111.xxx.148)운전 못하는 사람은 거의다 무서워서 못하는거겠죠^^
서울살면 운전 못하면서 하는게 더 민폐죠
전 애들 어릴때 절실했는데 지금은 택시타고 다니니까 또 그냥저냥 지낼만해요26. 면허따고
'18.3.15 12:09 PM (61.98.xxx.144)잠깐 해봤는데 역시나 전 안하는편이...
집에 말 잘 듣는 김기사가 있어서 큰 불편은 없어요 ㅎ27. 사과나무
'18.3.15 1:07 PM (1.228.xxx.184)저도 무서워서 안해요ㅜㅜ
특히나 블랙박스 사고난 동영상 이런거보면 전 절대 안할거에요ㅜㅜ
면허는 20년전에 한방에 딱 최단기간에 붙었었는데...
면허따자마자 운전했으면 지금처럼 겁먹지 않았으려나요ㅜㅜ28. 지구평화
'18.3.15 1:43 PM (1.233.xxx.36)지구평화를 위해 ... 안 몰아요.
운전면허는 100만원짜리 신분증입니다.
실기시험 직전에 두달 쉬니 다시 연습해서 좀 비싸게 발급 받았죠.29. 차니맘
'18.3.15 2:05 PM (124.58.xxx.66)21살에 면허따고 당시에는 어려서 차를 살 능력도 안되고 딱히 필요성도 못느끼다가. 결혼하면서. 아이낳고 그러니 겁이 더 많아짐.
안그래도 겁많은 성격인데, 그래서 양가 남편까지전부 넌 절대 운전하면 안되는 성격이다 라며 귀에 박히도록 들었더니.. 아 난 정말 운전하면 안되는성격이구나 라고 쇄뇌가 됨.
그러다 첫아이가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좀 거리가있는 학교에 배정이 되서. 차로는 10분인데 버스로는 30분정도 걸리는 거리다 보니.. 운전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막 듬.
그날부로 바로 연수 신청하고 차 계약함.~~ 또 마음 흔들릴까봐.
신랑도 언제가 할거면 지금이라도 하라고 응원해줌.
10시간 연수받고 두달동안은 주말마다 신랑이랑 연습함..~
이제 7개월차 넘어감.. 아침 출퇴근 , 아이 학교데려다줌. 가끔 마트. 아이들 병원..
왜 이제서야 운전을 했을까 싶네요. 진작할껄.
단 신랑이..고속도로는 못가게 해서 안하고 있어요. 운전 경력 2년이상되서 고속도로 하라고 해서. 동네만 운전하고 있네요.
그리고. 저는 운전이 생명과 연결이 되서 겁나긴해도, 죽을사람은 죽고 살 사람은 어찌해도 산다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내가운전해서 죽을운명이면. 운전아니라도 죽을거고. 살 운명이면.. 사고가 크게 나도 산다. 그런생각이 듬.30. ㅇㅇ
'18.3.16 8:46 AM (165.156.xxx.23)무서워서 못한다고 근 20여년 장롱면허였는데
운전 해야만 하는 상황 되니 다 하게 되던데요
회사가 이전해서 대중교통으로 다니기 넘 힘들게 되어
연수받자마자 고속도로 왕복 60키로씩 다녀요.
이제 운전한지 7년쯤 되고 무사고이지만
지금도 출퇴근 외에는 거의 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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