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가와서 주차장에서 비소리 듣고 있어요

주부 조회수 : 1,020
작성일 : 2018-03-15 08:50:48
아이 셋 픽업 해주고 차안에 있습니다
비소리 듣고 있어요.
차안에서 듣는 비소리가 꽤 괜찮습니다
집에 가면 출근이 늦는 남편 밥 줘야 하는데 그것도 싢고 비소리도 좋고
아침부터 그냥 운동도 안가고 주저 앉고 싶네요
에궁... 3시부터 출근인데
3시부터 8시까지..
쬐끄만 과외방 운영중이라서 오후 출근인데도
전업맘님 부럽네요.

커피한잔 하고 싶네요
IP : 39.7.xxx.14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한존재
    '18.3.15 8:53 AM (39.7.xxx.164)

    힘내세요^-^ 바쁜일상 속에서 잠깐의 평화로움이 느껴집니다. 제가 아는 아이 다섯 엄마는...전업이시긴하지만 화장실에서 일볼때 제일 행복하다했어요ㅜㅜ그 때만큼은 온전히 자기 시간이라...넘 공감해요

  • 2. snowmelt
    '18.3.15 8:59 AM (125.181.xxx.34)

    운동은 오늘 하루 쉬세요.
    빗소리 들으면서 잠깐 눈 붙이는 것도 참 좋은데..

  • 3. 이규원
    '18.3.15 9:03 AM (114.204.xxx.215)

    아이들이 많이 어릴 때에는
    화장실에서의 시간도 절대 자유롭지 못 했죠.
    그런 아이들이 이제는 다 커서
    자기 할 일 잘 하고 있네요.
    세월이 정말 빠른 것 같아요.

  • 4. ...
    '18.3.15 9:04 AM (175.206.xxx.57)

    차 안에서 듣는 빗소리가 참 좋긴 해요
    여름밤에 자려고 누웠는데 밖에서 들리는 빗소리도 좋고요 ㅎㅎㅎ
    음악도 같이 틀어놓고 있는거죠?
    조금 여유 즐기고 들어가세요 인생 뭐 있나요

  • 5.
    '18.3.15 10:25 AM (218.147.xxx.180) - 삭제된댓글

    저도 아이셋이고 남편이 6시에 나가 오밤중에나 들어오는데 주말도 하루씩은 나가야되고 친정 시댁 전혀 도움안되 애를 진짜 넘 예뻐하는데 울며키웠어요

    직장다닐때도 회사 제일 오래 다닐애 소리 들었는데
    애볼때도 애 너무 세심히 잘 보는 엄마소리 들으며
    몸이 안남아나더라구요
    디스크 이명 이석증 족저근막염 위염 위경련
    그래도 겉보긴 멀쩡했고 이제 막내 학교가고 몸도 아픈데 줄고 좀 여유생길만하니 자존감 바닥치며 공허감이 밀려들어요
    전업이니 좋겠다 논다소리 들으면 자존심이 쫙쫙 갈라지네요
    늘어지게 놀았으면 후회도 없으련만

    학교직장 애셋엄마 진짜 저를 냅두는 성격이 못되서 지금 공부준비알아보고 있어요

    님이 하는 근무시간과 일이 사실 엄마로서 시간낼수있는 베스트에요
    그나마도 쉽지않은거 왜 모르겠어요

    남편은 간단히 주세요 저도 음식은 잘하는데 아침은 간단히 줘요
    어제 먹은 국이나 고기반찬 올려서 김이나 상추잘라올려주거나
    주먹밥에 과일, 프로틴파우더 ,고구마, 달걀 삶거나 부드럽게 후라이해서 참기름 올려주고 토마토 같은거 주고 그래요
    식빵에 치즈올려주고 아몬드류 견과류내주고 냉동실에 있던 블루베리 내놨다 한줌씩 주고 등등 간단한 조합은 많아요 대신 좀예쁘게 차리죠

    친정엄마가 삼시세끼 지나치게 잘 차려줬는데 아빠랑 투닥투닥하는거 보기싫고 어릴때 먹느라 힘들었어요 아빠가 아직도 반찬투정하는데 그거 꼴보기싫어하면서도 여자의 임무처럼 잘 차리는 엄마가이해불가에요 저희엄마도 일하셨는데도 불구하고 마치 내가 이거 잘하는거봐라 나 이런사람이다 정신승리하는거같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9716 가수 콘서트 혼자 가보신 분 계신가요? 21 2018/08/04 2,300
839715 나도 꼰대였네요 14 2018/08/04 3,924
839714 자외선차단 마스크 효과 좋나요 4 uv 2018/08/04 1,618
839713 이재명이 포스트 문재인?? 31 2018/08/04 1,296
839712 아파트 실내 온도는 내려갈 생각을 안 하네요.. 3 덥다... 2018/08/04 2,132
839711 한약까지 약국판매할 수있게 승리를 이끈 약사협회 34 음... 2018/08/04 3,332
839710 김어준 쫓아내려는 세력이 설령 섞여 있다 하더라도 23 ㅇㅇㅇㅇ 2018/08/04 664
839709 내가 본 일베와 워마드의 기묘한 공통점 4 ... 2018/08/04 897
839708 몇년만에 미친듯 쇼핑 15 ... 2018/08/04 6,944
839707 내가 이재명 관련글을 건너뛰는 이유 51 털보 최고 2018/08/04 1,328
839706 대학 졸업반이 되도록 여자친구 8 82cook.. 2018/08/04 2,689
839705 직구로 lg올레드tv구매하신 분께 2 훼어리카운슬.. 2018/08/04 1,204
839704 시발점 이재명 15 ㅇㅇ 2018/08/04 854
839703 10년전 정청래 대단했네요 15 본성 10년.. 2018/08/04 2,204
839702 "정동영 선택이 더 폼 난다"... 김어준·주.. 34 정통 2018/08/04 1,788
839701 (라이프) 조승우는 왜 은탁이 이모를 비서로 선택했을까요? 2 ㅇㅇㅇㅇㅇ 2018/08/04 2,922
839700 톰슨 에어프라이어 어때요? 1 .... 2018/08/04 7,950
839699 자식놓고 싶은데 정말 믿고 기다려야해요? 10 2018/08/04 3,632
839698 롱 밴드로 어깨위로 잡아당겨 늘이는것도 팔뚝살이 빠지나요? 1 ........ 2018/08/04 881
839697 에어프라이어 5리터주문한거 방금왔어요 1 ㅇㅇ 2018/08/04 1,739
839696 신기한 콩글리쉬, 여행 캐리어 5 .. 2018/08/04 1,634
839695 눈아래 점막에 비립종? 같은걸 지지는데 8만원이 넘어요 8 눈빛 2018/08/04 6,549
839694 세키가하라 전투 7 샬랄라 2018/08/04 665
839693 김어준이 딱 집어내니 난리난리 37 .. 2018/08/04 4,155
839692 서향집 암막커텐을 대신할만한게 있을까요 9 방열 2018/08/04 3,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