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이 너무너무 좋아요

비오니 조회수 : 5,541
작성일 : 2018-03-15 08:48:13
40중반인데 직장 그만둔지 1년 넘었어요


20년근무했었구요


운동하고 된장김치 다 담아먹고


채소 이것저것사다 입맛에 맞게 만들어 먹고


너무 좋아요


욕심조금 버리니 적은돈으로도 알차게 살림할수


있다는걸 알아가는것 같아요





키피한잔 내려먹으니 더없이 행복하네요
우리 강쥐도 저도 너무 조아요


오늘하루 행복하세요



IP : 123.248.xxx.7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nowmelt
    '18.3.15 8:54 AM (125.181.xxx.34)

    저도 요즘 집순이 모드인데 정말 좋네요.
    일 년만 쉬려고 했는데...
    전업으로 정착할까도 생각 중이에요.
    가족들도 좋아하고요.
    수입은 줄었지만 마음에는 여유가 생겼달까..
    원글님도 좋은 하루 보내셔요.

  • 2. YJS
    '18.3.15 8:54 AM (221.139.xxx.37)

    부럽다요. 지금 출근준비하면서 tv보고 있는데..가기 싫네요ㅜㅜ

  • 3. 진주이쁜이
    '18.3.15 8:55 AM (125.190.xxx.213)

    저도 갖고 있는거 중에 제일 비싼게 집이 잖아요
    그래서 집에서 제일 즐겁고 행복해요
    커피도 마시고 영화도 보고 책도 보고 운동도하고 여러가지
    다 할수 있고 집이 최고죠

  • 4. 진심
    '18.3.15 9:07 AM (14.45.xxx.221) - 삭제된댓글

    세상에서 젤 부럽네요 ㅠ.ㅠ
    그 여유로움을 늘 상상하며 지내요.
    좋은 하루 되세요~

  • 5. ..
    '18.3.15 9:08 AM (218.148.xxx.195)

    저도 집순이 부러워요~
    집이 최고죠 이런날은 흑흑

  • 6. ...
    '18.3.15 9:10 AM (175.206.xxx.57)

    우왕 20년 근무면 오래 잘 하셨네요
    양쪽 모두 경험해보셨으니 더 잘 아실것 같아요 장단점을
    오늘같이 비오는날은 특히나 여유롭죠
    저 빼고 나머지 식구들 다 나갔는데 혼자서 안락하고 편해서 좀 미안해지기도 ㅎㅎㅎ

  • 7. ...
    '18.3.15 9:10 AM (125.128.xxx.118)

    저도 40중반, 24년째 회사다녀요...안방이 창이 없어서 오늘 비오는줄 모르고 아침에 눈떴는데 이상하게 몸이 쑤시고 아프고 일어나기가 힘들었는데 여지없이 비가 오네요. 겨우 출근은 해서 커피 마시고 있는데 아우, 집에 가서 뜨뜻하게 지지면서 누워있고 싶어요

  • 8. ㄱㅅ
    '18.3.15 9:29 A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

    제가 딱 그래요ㅠㅠ
    집에 있는 시간이 소중해요
    김장 매실 오이지 등등 때마다 해놓음 얼마나 요긴하게 먹어지는지 사먹는거랑 비교도 안되게 맛있고요
    제가 이래서인지 10살도 안된 울아들도 집밥이 최고로 알고 집이 제일 좋다하네요 오늘은 비도 오니까 학교다녀오면 김치전 해줘야겠어요

  • 9. ㅇㅎ
    '18.3.15 9:32 AM (124.53.xxx.204) - 삭제된댓글

    님 글 읽으니 지금의 제 자리에 감사함을 느끼네요. 좀 무료하기도 하고 경제적으로 여유도 없어서 우울했었는데
    날씨 안좋은 날에는 집에 있는 게 제일 편하고 좋아요 . 오후에는 김치전을 만들어 힘들게 일하고 온 식구들에게 먹여야겠어요.

  • 10. 반대
    '18.3.15 10:00 AM (223.63.xxx.75)

    전 결혼 16년동안 전업하다(놀다) 46세 나이로 취업성공해 60세..(더할수 있음더하고)까지 일할 계획을 하고 았어요
    애들도 커서 엄마없는거 좋아하고요
    원없이 놀고 취미생활해봐서 그런지 일하는거 좋네요
    60세까지 하려면 건강해야되니 건강챙기려 하고요
    원글님은 젊어서 열심히 사셨네요
    그나저나 집을 좀 치워야하는데...
    저희집뷰가 아파트공사 현장이라서..엄청 삭막해요
    크레인이 10대도 넘게 보이고.. 건물올라가는것도 자꾸보니 재밌더라구요
    별얘길다하네요..
    비오니 환자가 없어 이러고 있네요

  • 11. ㅇㅇ
    '18.3.15 11:35 AM (165.156.xxx.23)

    부럽네요 저도 96년부터 취직해서 쭉 일했으니 벌써 22년차인데.. 어제 중국 출장 3박4일 다녀와서 주말부터 2주간 미국 다녀와야 하는데 4월에 또 출장 잡자고 ㅠㅠ 오늘도 아침 7시에 사무실 출근해서 출장 준비 중인데요 아 미쳐버리겠어요. 집에 있고파요. 딩크에 50살까지는 다니자 하며 매일 마음 먹는데 집어치우고 싶은 생각이 불쑥불쑥 목구멍을 타고 올라옵니다.

  • 12. 봄소풍
    '18.3.15 11:36 AM (211.108.xxx.64)

    어머 ~~글에서 행복감이 묻어나오네요

    저도 대학 졸업하고 15년 다닌 직장 이달말에 퇴사해요
    남들은 그 좋은직장 왜 그만 두냐고 말리는데 ..
    특히 친정에서 ㅠㅠ

    너무 삶이 힘들어서요
    쉬고 싶다는 마음이 너무 컸어요
    애들도 초등 애들이 돌봄이 방과후에 뺑뺑이도 안타깝고


    퇴사할날 너무 기다리고 있어요 ^^
    저도 일년후에 집이 너무 좋다고 글 올리고 싶어요

  • 13. 살림이
    '18.3.15 11:37 AM (175.116.xxx.235)

    적성에 잘 맞나봅니다...
    전 직장 그만두고 1년정도는 적응하는데 걸리던데...뭔가 무료한거같고 해야할 숙제를 안하고 있는거 같기도 하고...
    근데 지금은 집도 살림도 너무 좋아요...

  • 14. ㅇㅇ
    '18.3.15 11:48 AM (223.38.xxx.246)

    10년 일하다 잠깐 쉬었는데 처음엔 소중하고 좋다가 길어지니 축 쳐지더라고요.
    지금 다시 일하고 있는데 일하다 쓰는 휴가가 꿀맛이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0650 문프... 대놓고 삼성 방문한거 대단하네요. 21 문프는 문프.. 2018/08/07 5,727
840649 진짜 예일대는 휴학 후 복학이 안될수도 있나요? 6 .. 2018/08/07 3,080
840648 꼬들꼬들한 오이지는 꽉 짜는 거에요? 담근게 달라요?? 18 .... 2018/08/07 3,032
840647 에어컨으 삼성이나 엘지중에 17 82cook.. 2018/08/07 2,145
840646 눈썹문신 6일째 출근 괜찮을까요? 2 주니 2018/08/07 3,390
840645 허익범은 촛불로 쫓겨나야 9 ㅇㅇㅇ 2018/08/07 924
840644 털보와 홍합기자를 맹신하는 분들에게 권하는 필독글 23 .... 2018/08/07 1,922
840643 분당-속초까지 뭐가 젤 빠른가요? 1 휴가 2018/08/07 1,393
840642 문프는 정동영이한테는 존칭도 안 붙이심 17 김반장트윗 2018/08/07 4,499
840641 백진주쌀 백미 살 수 있는 온라인샵 있나요? 4 백진주 2018/08/07 2,135
840640 오랜만에 커텐과 창문 열었어요 5 .... 2018/08/07 2,202
840639 하고 싶은게 너무 많아서 시간이 아까우신 분들 # 2018/08/07 1,133
840638 고종의 갑옷과 투구 못 돌려준다는 일본 5 쪽바리들 2018/08/07 1,933
840637 자식이 신동이면 부모 입장에서는 홈스쿨 시키고 싶을까요? 5 ., 2018/08/07 1,948
840636 기레기질문 바로잡아주는 김경수 11 우문현답 2018/08/07 3,818
840635 미국 대학 교수 임용은 나이를 한국보다 덜보나요? 6 .. 2018/08/07 2,724
840634 지금 귀뚜라미가 있나요? 2 ;; 2018/08/07 416
840633 '드루킹 연루 의혹' 김경수 경남지사, 18시간 만에 귀가 11 .. 2018/08/07 2,102
840632 부동산 못 잡은 건 사실이죠 52 아파트 2018/08/07 4,924
840631 미국드라마나영드중 재밌는것 뭐가 있나요? 27 영어 2018/08/07 2,904
840630 회사에서 새로운 업무를 할때의 스트레스와 불안 극복법 있을까요 2 스누피50 2018/08/07 1,663
840629 크로아티아에서 슬로베니아까지 기차 타 보신 분요 2 자유여행 2018/08/07 1,326
840628 내일부터 2 .. 2018/08/07 1,033
840627 나이들면 방귀나 트림이 많아지는게 정상인가요? 7 ... 2018/08/07 5,692
840626 문재인 집권 이후 달라진 우리 삶 54 슈퍼바이저 2018/08/07 6,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