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고ㅠ대학생 아들 키우기 힘드네요
여자선배들 에게 ~너 매력적이고 멋지다~듣고나서부터
아침마다 저 옆에 세워두고
눈썹 그려달라~
옷 매치 해달라~
머리끝에서 신발까지 멋지게 입고싶다네요
교복만 입던 아이 이고 기숙사 생활한 아이라서
제가 며칠 옆에서 신경 써준게 화근인가봐요ㅠ
제가 주노플로 좋아해서
제눈에 멋진옷? 많이 사줬는데 통 혼자입어내질 못하네요ㅠ
1. ..
'18.3.15 8:23 AM (116.127.xxx.250)딸도 그래요 그래도 한때니까 도와주세요
2. ...
'18.3.15 8:26 AM (221.139.xxx.166)푸념겸 자랑으로 들려요~~
3. ..
'18.3.15 8:29 AM (124.111.xxx.201)엄마가 마루에 아우터 셔츠, 벨트, 바지, 양말, 신까지 코디해서
사진 찍어 전송해주세요.
몇가지 그렇게 사진 찍어서 주고 저장해 똑같이 입으라 하세요
며칠은 덜 시달리실거에요.4. ..
'18.3.15 8:30 AM (175.115.xxx.188)늦바람이 무섭다잖아요
한바탕 원없이 해봐야 잠잠해질거에요5. ㅎㅎ
'18.3.15 8:30 AM (61.98.xxx.144)제 막내딸도 아침이면 아주 바쁘네요
안경 벗고 렌즈 끼고 풀 메이크업에 언니들 옷장 뒤져
신입생 아닌양 멋지게 차려입고 나가요
셋째딸이라 본 게 많은지 도와 달라하지도 않네요 ㅋ6. ㅍㅍ
'18.3.15 8:42 AM (172.116.xxx.54) - 삭제된댓글대학생 아들을 아직 키우시다니 ㅠ
7. 이규원
'18.3.15 9:12 AM (114.204.xxx.215)예전에 셋째딸 초딩일 때
거실 바닥에 코디해서 입고 등교했어요.
지금도 잘 입고 다녀요.8. 근데
'18.3.15 9:27 AM (110.14.xxx.175)눈썹을 그려주나요?
남학생들도 눈썹그리고 다니나 궁금하네요9. .....
'18.3.15 9:33 AM (211.240.xxx.67) - 삭제된댓글공부만 하고 핸폰도 옷도 관심 없던 고딩이었는데 대학 가더니
파마도 하고 짱뚱하게 짧고 타이트한 빨간 바지를 샀더라구요.10. ㅇㅇ
'18.3.15 9:38 AM (183.100.xxx.6)눈썹 그리는 거 빼곤 (짙어서 그릴 일이 없음. 가끔 엄마가 눈썹 정리해줌) 평범한 저희집 일상이네요. 전 그래서 옷 살때 한꺼번에 몇벌씩 사서 미리 아들에게 패션쇼를 시킵니다. 그럼 매일매일이 조금 편안해요
11. 눈썹은
'18.3.15 9:57 AM (112.152.xxx.220)남편 닮아서 눈썹이 반토막만 있어요ㅠ
전날 자기전에 진하게 그리고 자면
이틀은 착색되어서 자연스럽더라구요
당장 눈썹 문신해주고 싶은데
친구들보니 짱구같아서 싫다네요
엇그제는 안경도 다시 맞췄어요 ㅎㅎ
아이가 모범생스탈이긴 한데
대학운이 없었는지ㅠㅠ그냥 집근처로 보냈는데
고등때 데리고 있지않아서 편했는데
대학생되서 저러니 제가 더 힘겹네요
아래 동생이 고 3인데ᆢ12. 저희도 요즘
'18.3.15 10:10 AM (1.233.xxx.158)아침마다 옷 타령이네요 집에 있는 옷들이 마음에 안드나봐요 어느날은 정말 좀 짜증이 나서 애들이 어떻게 입는지 대학가를 가봐야 하나 생각하고 있네요 에휴~~
티셔츠나 겉옷 뭐입나요? 짚업후드티, 청자켓, 항공점퍼는 싫어해서 없는데 ...
대학생 어머니들 어떤옷을 입히시나요? 선호하는 옷들 알려주세요13. dma
'18.3.15 11:31 AM (175.192.xxx.232)요즘 남자대학생들도 눈썹 문신 많이 해요.
자연스럽게 하는 곳에 데리고 가서 해 주세요.14. 음
'18.3.15 12:16 PM (175.211.xxx.22) - 삭제된댓글헐 우리아이만 그런게 아니군요.. 동병상련의 정을 느낍니다 원글님.
저희아이야말로 정말 멋을 모르고 학교 집 학원만 가방들고 왔다갔다 하던 아이인데.. 동기모임 등 다녀오더니.. 어찌나 외모에 신경을 쓰는지. 2,3월 동안 옷은 수도 없이 많이 샀고 거울앞에서 그 옷 입어보며 어찌나 시간을 많이 보내는지. 그렇게 옷을 많이 샀는데도 하나도 맘에 안든다고 하고요. 턱하면 나한테 자기 얼굴과 외모를 객관적으로 평가 좀 해달라며... 정말 늦바람 들었나봐요.
오늘 비가와서 제가 차로 데려다줬는데 지하주차장 내려가는 엘베 안 거울앞에서도 립밤과 컨실러를 양손에 들고 얼굴에 잡티 가려가며 입술 촉촉하게 발라가며.... 빨리 코털 제모기도 사달라 하더라구요 제가 보기엔 코털 하나도 안보이는데.15. 미르
'18.3.15 12:16 PM (175.211.xxx.22) - 삭제된댓글헐 우리아이만 그런게 아니군요.. 동병상련의 정을 느낍니다 원글님.
저희아이야말로 정말 멋을 모르고 학교 집 학원만 가방들고 왔다갔다 하던 아이인데.. 이번에 입학하고 동기모임 등 다녀오더니.. 어찌나 외모에 신경을 쓰는지. 2,3월 동안 옷은 수도 없이 많이 샀고 거울앞에서 그 옷 입어보며 어찌나 시간을 많이 보내는지. 그렇게 옷을 많이 샀는데도 하나도 맘에 안든다고 하고요. 턱하면 나한테 자기 얼굴과 외모를 객관적으로 평가 좀 해달라며... 정말 늦바람 들었나봐요.
오늘 비가와서 제가 차로 데려다줬는데 지하주차장 내려가는 엘베 안 거울앞에서도 립밤과 컨실러를 양손에 들고 얼굴에 잡티 가려가며 입술 촉촉하게 발라가며.... 빨리 코털 제모기도 사달라 하더라구요 제가 보기엔 코털 하나도 안보이는데.16. 네
'18.3.15 10:41 PM (112.152.xxx.220)자연스럽게 잘 하는곳에서 문신해야할듯 해요
17. ~~~
'18.3.15 10:57 PM (112.152.xxx.220)동감해주셔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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