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마다 머리땜에 밥도 제대로 안먹는 고딩아이

.. 조회수 : 4,024
작성일 : 2018-03-15 07:48:59
남자아이인데 그렇게 머리모양에 신경을써요 아침마다 제가 머리를 말려주는데 자기생각대로 안말려주면 씩씩거리고 학교갈시간 다되었는데 밥도 안먹고 화장실가서 머리 빗고 또 빗고 ㅠㅠ
그래서 늦었다 잔소리하면 성질내고 ...
공부를 좀 그렇게 하면 성적이 오르겠구만 아 답답합니다 고2인대 언제 정신 차릴런지
IP : 116.127.xxx.25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15 7:54 AM (124.111.xxx.201)

    머리는 자기가 말리게 둬요.
    딸인줄 알았네요.
    굶으면 지 배 고프지 엄마 배 고픈가요?
    고3도 아니고 애한테 절절매지 마세요.
    내년 1년 더 남았는데 엄마도 힘을 비축해야 합니다.

  • 2. ..
    '18.3.15 7:56 AM (116.127.xxx.250)

    둘째인대 낳은거 자체가 후회되요 어릴때부터 아토피니 비염이니 이 교정에 얼마나 고생일 시켰는지 그런데도 하는짓이 저모양이니 에휴 내년은 또 어째 보낼런지 갑갑하네요

  • 3. ㅁㅁ
    '18.3.15 7:58 AM (112.153.xxx.46)

    저도 같은 경험있었는데...지나고보니 그냥저냥 넘어갈 문제같아보이네요.^^
    일종의 자기만의 워쉽이지 않을까요? 사소하지만 본인은 하루동안 내내 찜찜하고 신경쓰일테니 그냥 정성스럽게 해라~하고 넘어가보시죠.
    저도 이런 여유가 다 지나고나니 생겼다는게 함정이지만...ㅠㅠ

  • 4. 에고
    '18.3.15 8:03 AM (1.238.xxx.192)

    아무리 속상해도 낳은 걸 후회한다는 말은 ㅠ
    아이들이 다 느껴요. 엄마의 눈빛에서 손길에서
    힘들더라도 좀 여유있게 안아 주세요.
    지각해서 학교에서 불이익을 당하면 아이 스스로가 달라지겠죠.

  • 5. ....
    '18.3.15 8:04 AM (1.227.xxx.251)

    우리집 고2도 머리에 엄청 신경써요
    보기엔 다 똑같은데 미세한 차이가 있다나요.
    전 키우는 개털 정리용 바리깡으로 다듬어주기도 했어요. (폭풍 쇳소리 잔소리 들으며 )
    다행인건 주말에만 머리카락신이 내리는지 주중엔 별말없네요
    힘내세요 ㅠㅠ

  • 6. ...
    '18.3.15 8:08 AM (14.39.xxx.191)

    공학이라 더 그런건가요?

  • 7. 한참 목숨걸 나이죠
    '18.3.15 8:10 AM (175.223.xxx.146)

    엄마가 보면 답답하겠지만
    돌이켜 내 어린날을 돌아보면
    그땐 밥보다 머리모양이 더 소중 ㅎㅎ

  • 8. ..
    '18.3.15 8:10 AM (116.127.xxx.250)

    그럴수도 있겠어요 공학에 합반이니

  • 9. ..
    '18.3.15 8:11 AM (116.127.xxx.250)

    울애는 아침마다 저난리네요 에휴

  • 10. ㅇ ㄴ
    '18.3.15 8:15 AM (58.230.xxx.177)

    어제 우리집 중딩이 그랬네요 보니까 밤에 머리 감고자니까 아침에 안감는데 그러니까 옆머리가 떠요.짧으니까 이게 맘대로 안되나보더라구요. 남자들은 옆머리가 스트레스인거 몰랐어요.그래서 다운펌약 시켜서 어제 밤에 해줬어요. 아침에 어떤가 보려고 했는데 까먹었는데 조용히 간거보면 그래도 괜찮았나봐요

  • 11. ..
    '18.3.15 8:20 AM (116.127.xxx.250)

    그렇게 신경쓰려면 일찍 옷입고 나오던지 오늘은 정말 나갈시간 오분전에 식탁에 앉아서 저래서 정말 욱했어요

  • 12. 가을
    '18.3.15 8:42 AM (14.32.xxx.68)

    우리애는 남고인데도 그래요^^
    머리 맘에 안든다고 다시 감기도 했어요 ㅠㅠ
    근데 아침에 눈 시뻘개서 책가방 매고 학교가는거 보면 더 일찍 일어나라고 하기도 불쌍하고 해서 아침은 샌드위치 싸줘요
    머리는 좀 잘하는 미용실 데리고 갔더니 윗분말씀처럼 옆머리를 스트레이트판으로 눌러주더라구요. 앞머리도 살짝 말아주고..
    그 담부턴 드라이기로 대충 말리기만 해도 스타일이 나온대요^^
    이것 말고도 서로 맘상하는일 많이 생기는 때라 머리는 이렇게 해결했네요...
    근데 윗 게시글에 대학생 아들때문에 힘들다는 글보니 고등만 잘 견디면 되는게 아닌가봐요 ㅠㅠ

  • 13. 하ㅠ
    '18.3.15 8:47 AM (49.170.xxx.4)

    우리딸도 고2 공학에 합반인데
    머리 감기는 매일감는데 왜 머리는 안빗고 다니는건지ㅠㅠ
    제가 다 답답해 미치겠네요ㅠ
    머리안빗고 앞머리 드라이는 못해도
    밥은 꼭꼭 먹고갑니다

  • 14.
    '18.3.15 8:52 AM (49.167.xxx.131)

    외모에 유난히 신경쓰는 아이들이 있어요.

  • 15. ginaaaa
    '18.3.15 8:57 AM (120.29.xxx.176)

    빕을 핑거푸드로 주먹빕처럼 해주세요. 준비하면서 집어먹고 마시게요. 아침에 아무것도 안먹은 상태에서 오늘 할일 생각하고 그럼 정말 입맛 없어요.

  • 16. 아니. .
    '18.3.15 9:06 AM (124.53.xxx.190)

    아토피 비염 이교정 하는 걸 왜 본인을 고생시켰다고 하는지요? 어찌됐건 부모로 부터 온 건데 보통은 측은하지 않나요? 고3아들 아토피로고생하는 것 보면 전 안쓰럽고 미안하던데요...넓은 마음으로 바라보셨으면 좋겠네요.

  • 17. ..
    '18.3.15 9:11 AM (182.216.xxx.32)

    지금 고3인데 애보면서 한결같다고 느낀게 매일아침 머리손질 하는거였어요.
    수험생이라 엄마입장에서 보면 답답하지 않을수없지만 아침마다 머리손질 하는거 너무 귀찮을텐데 졸린눈 비벼가며 나름 스스로 단정한 모습으로 등교하려는 아이모습보며 너무 그에대해 참견하지 않고있어요. 일률적인 교복입은 많은 학생들.. 속에서 자기를 나타낼수있는건 헤어손질이 최선일테니까요

  • 18. ..
    '18.3.15 9:22 AM (116.127.xxx.250)

    엄마 힘든건 모르고 짜증내고 성질내고 그게 미운거죠
    얼른 이년 지나가고 스트레스 안받는 그런날이 오길 기다려봅니다 인서울만 해서 더이상 신경인쓰게ㅜ되기를 ㅠ

  • 19. ㅇㅇ
    '18.3.15 9:27 AM (183.100.xxx.6)

    머리 말려주지 마시고 직접하라고 하세요. 그리고 지각 하거나 말거나 그냥 두세요. 원글님도 힘드니까 더 밉게 보이고 그런거잖아요 저희 애는 잠을 조금이라도 더 자기위해서 아침 밥 안먹고 고등 3년 내내 학교다녔어요. 심지어 학교 코앞에서 살았는데도 그랬죠. 어차피 공식적인 지각은 9시 1교시 시작에 늦었을때 부터라 아무 상관없어요

  • 20. 고3
    '18.3.15 9:36 AM (124.53.xxx.204) - 삭제된댓글

    지각하는 한이 있더라도 고데기 포기 못하는 딸 아이 있어요. 나같으면 10분 더 자겠는데 머리손질하느라 그 귀한 잠을 포기하네요. 미운놈 떡하나 더 준다고 jmw 드라이기 사줬어요. 1분이라도 더 빨리 말리라고...

  • 21. ....
    '18.3.15 11:48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저희 조카도 올해 고2인데 걔는 옆머리가 붕붕 뜨다고 야구모자 쓰고 잔다네요.
    대단하지 않나요?
    ㅋㅋ

  • 22. 흠...
    '18.3.16 2:43 AM (204.193.xxx.50)

    아침밥보다 머리모양이 가장 중요하지 않나요 그나이에?
    아니 20대에도 눈썹한쪽만 조금 잘못그려져도 하루종일 기분꽝
    머리모양은 머리모양이고 공부는 공부지 거기다대고 공부를 그렇게 하면 어쩌구 하면 진짜 승질나겠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0324 심장사상충 접종 꼭 해야하나요? 11 강쥐맘 2018/03/16 2,056
790323 영등포역에서 분당 서현역까지 빠르게 가는 방법 있나요? 3 ........ 2018/03/16 1,039
790322 자식잘키웠다 생각하시는분 어떻게 키우셨나요? 6 맘마 2018/03/16 3,044
790321 펌)김어준 만화 9 .. 2018/03/16 1,568
790320 일반고 잔류 vs 자사고 전학 11 고민입니다 2018/03/16 3,392
790319 [플랜다스의계] 모집 다시 시작하는거 아시죠? 15 플랜다스의계.. 2018/03/16 1,361
790318 수시가 안되는 고3 입시요 15 고3엄마 2018/03/16 2,762
790317 매일 낮잠자는 분이요 4 2018/03/16 2,273
790316 대학생 아이 회사 면접 때 입을 양복은 어디서 사주시나요? ... 2018/03/16 747
790315 김어준 수상소감 17 ㅇㅇㅇ 2018/03/16 2,636
790314 신혼집 구하고 있는데요 4 가리비 2018/03/16 1,950
790313 주말 반찬 ... 뭐 하세요? 20 bb 2018/03/16 5,614
790312 홍씨는 진정 자한당의 x맨인가요 ㅋㅋ 2018/03/16 1,397
790311 캔커피만 좋아하는분 있나요~? 10 커피 2018/03/16 1,774
790310 털보 상받고 소감말하는거 봤어요 11 실시간 2018/03/16 3,284
790309 초등 아들 똥꼬가 자꾸 찢어지네요 12 지금국악인예.. 2018/03/16 3,267
790308 전우용 선생은 늘 경청하게 됩니다. 이번에도.. 5 눈팅코팅 2018/03/16 1,276
790307 요즘 인스타에 화장품 왜이리많이파나요??이해불가 ㅠ 6 깐따삐약 2018/03/16 3,368
790306 금속테 선글라스 도수넣을때 2 모모 2018/03/16 867
790305 야마하 플룻 새거 샀는데 왜 상자가 오래된거 같죠?ㅜㅜ 5 ㅇㅇ 2018/03/16 1,335
790304 총회하는시간. 7 기다려요~~.. 2018/03/16 1,343
790303 밀리타 커피머신 써보신 분 계신지..어때요? 8 코퓌 2018/03/16 2,298
790302 종교요.. 저 같은 사람도 가질 수 있을까요? 11 Dd 2018/03/16 1,307
790301 무중력 의자 쓸만한가요 1 선물 2018/03/16 1,052
790300 길고양이 캣맘님들...질문 있어요 =ㅇ.ㅇ= 26 =ㅇ.ㅇ= 2018/03/16 2,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