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9살 둘째 임신 시도 무모한 일일까요?

ㅇㅇ 조회수 : 8,648
작성일 : 2018-03-14 23:23:05
아이가 초1입학했어요 딸키움서 너무 좋았구요 물론 힘들었지만
아이 낳은 후 제가 더 안정?이 되어가더라구요
돌도 되기전 둘째가지고 싶다해서 언니가 막 욕했어요 제정신이냐고 ? 농담반 진담반이였지만 그렇게 애가 이뻤거든요


근데 아이가 잘안생기더라구요 2015년 유산하고 2016년 난임병원 다니다가 힘들어 포기하고 자연임신 시도 했지만 잘안되서


올해 다시 병원에가봤어요 근데 생각보다 힘이 드네요


몸도 더 안좋아지는것 같고


둘째에 대한 생각이 미련한건지


물론힘이야 들겠지만 행복도 커질거같고 그래요


조언 부탁드려요
IP : 39.112.xxx.152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14 11:28 PM (86.161.xxx.62)

    저 40넘어서 둘째 임신했어요. 첫아이와의 나이차이도 꽤 나구요. 아직 늦지 않으셨으니 시도해보세요. 전 첫째때는 주먹구구식으로 대강 배란일 맞춰서 시도했었는데, 이번엔 배란테스트기도 장만해서 정확한 배란일을 알려고 노력했구요. 프리시드젤도 썼어요. 프리시드젤쓰고는 한번에 되더라구요. 남편분과 잘 얘기해보세요.

  • 2. 아니
    '18.3.14 11:28 PM (119.70.xxx.238)

    아니 왜요 저는 마흔도 넘었는데 둘째 계획중이에요 결혼이 워낙 늦었던 저같은 사람이 보기엔 부러운 고민이네요
    미혼때 다니던 회사에 44에 둘째가지신 분 문센에서 50에 둘째 낳으신분도 봤어요

  • 3. 부모욕심
    '18.3.14 11:31 PM (121.166.xxx.15)

    인데... 본인이 원하면 낳아야지요.

  • 4. ...
    '18.3.14 11:33 PM (120.50.xxx.206)

    만혼이 많아서 마흔 넘어서도 초산모 많아요 다들 잘 낳고요
    39에 둘째 괜찮은것 같아요~

  • 5. ㅇㅇ
    '18.3.14 11:33 PM (122.36.xxx.122)

    돈만 되신다면야..

    그게 아님 서로 힘들지 않을까요? 애 학교 입학때 되면 40대후반인데 ㅠㅠㅠ

    모모야~ 니네 할머니 오셨다~~~ 라고 반친구들이 아이에게 말한다면 애 입장에선 무슨 생각들가요?

  • 6. ^^
    '18.3.14 11:34 PM (121.172.xxx.28)

    43살에 셋째 낳은 분 있는데
    엄마도 아기도 아주 건강해요.
    걱정하지 마세요.
    신혼 분위기로 돌아 왔다고 하네요.

  • 7. 둘째
    '18.3.14 11:38 PM (112.144.xxx.73)

    첫째도 이쁘지만 말로 표현못할만큼 너무 이뻐요.

  • 8. ..
    '18.3.14 11:40 PM (223.131.xxx.165)

    저 이번달에 출산해요 39에 가져서 40 이에요 첫째딸 7살됐구요
    가족 모두 기대중이에요

  • 9. ...
    '18.3.14 11:40 PM (128.134.xxx.9)

    늦둥이 둘째 낳으면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지 느낀답니다

  • 10. ㅇㅇ
    '18.3.15 12:01 AM (122.36.xxx.122)

    은퇴한 안내견 한머리키우면 안될까요?

  • 11. ......
    '18.3.15 12:04 AM (72.80.xxx.152)

    초산도 아닌데 괜찮아요.

  • 12. 소피친구
    '18.3.15 12:26 AM (219.248.xxx.30)

    전 42에 낳았어요. 산후조리원에서 두번째로 나이가 많았네요.
    터울져서 힘든 부분이 있지만 반면 장점도 많아요. 부부가 원하시면 39살 가능합니다.

  • 13. 둘째엄마
    '18.3.15 12:36 AM (125.133.xxx.202)

    저도 42에 낳았어요.. 지금 아기 재워놓구 인터넷 하고 있어요..
    요즘 기어다니면서 여기저기 헤집고 다녀서 몸은 고되지만 넘 이뻐요..
    첫아이랑 나이차이 많이 나지만 가족모두 사랑이 넘쳐나고..
    전 오히려 첫아이 키울땐 엄마가 옆에서 도와주셨는데도 많이 힘들었는데 지금 독박육아에 늙은엄마인데도 덜 힘들어요..아예 힘들지 않다는건 아니고요..
    저도 아이가 생기지 않아서 말로는 포기한다고 하다가 결국 난임병원 다녀서 둘째 가졌어요..
    가질까 말까 고민한다는건 제 경험상 갖고 싶은 마음이 훨씬 크다는 거였어요..
    제기준으로 젊으신데요..

  • 14. fr
    '18.3.15 12:38 AM (211.36.xxx.28)

    전혀요~~~!!

  • 15. 돈이
    '18.3.15 12:54 AM (59.6.xxx.63)

    문제지 경제적으로 괜찮으시다면 뭐.

  • 16. ..
    '18.3.15 1:00 AM (223.38.xxx.187)

    저는 좋은생각이신듯해요 아이도 형제자마있음 든든하고요
    타인에 대한 이해심 배려심도 깊어져요 엄마도 한아이에게만 목매지않아 좋구요

  • 17. //
    '18.3.15 1:02 AM (180.66.xxx.46)

    이제 큰애랑 놀이공원도 편히 같이 다니고 체험이며 여행도 같이 잘 다니고 한창 좋을 때인데
    갓난쟁이 짐 바리바리 싸서 다니실려구요?
    휴.......
    도우미 편히 쓰고 경제적 부담 전혀 없음 몰라도 몸으로 다 해결하셔야 하면 전 반댑니다
    아침에 어찌나 정신이 없는지....

  • 18. 돈은 있고?
    '18.3.15 1:29 AM (58.231.xxx.66)

    언니가 둘째 못가지게 하는건 왜 그런건가요?
    아직까지는 아이에게 들어가는 돈이 거의 안들을 겁니다만...초고학년, 중고생되면 정신없어요.
    솔직히, 진짜 소박한 서민인 사촌아이가 둘째 가졌다길래 속으로 .....뜨악 했습니다. 절대로 축하한다고 빈말도 못해줬어요. 아 그러니...라고만 했습니다.

    그렇게 터울 많이지고 마흔에 둘쨰 가진 집안들 보면 지페로 벽지를 발라도 될 정도로 부자들 이에요.
    그런집들이 왜 둘만 낳았나 싶을정도 이구요.
    애들은 돈 입니다. 돈..........

  • 19. ..
    '18.3.15 2:06 AM (223.62.xxx.35) - 삭제된댓글

    40대에 둘째.셋째 나으셨다는 분들 많으신데요....
    50대 중반인 제가 보기에ㅜㅜ
    그나이대는 출산을 하면 50대 넘어서는 참힘들겁니다ㅜㅜ
    언제 키워 어른만들까요?ㅜㅜ
    물론 아기는 예쁘지요
    하지만 예쁘다고 자연스럽지않은 방법으로 억지로 낳는다는건 아닌듯해요
    저희동네에도 50대 초등저학년엄마들 보이는데요
    참...뭐라하기도 힘들만큼 안되어보입니다
    제절친도 늦둥이여서 지금 초등 3학년인데 매일 미치겠다고 난리더군요
    그리고 윗분말씀대로 애들은 돈.돈.돈맞아요ㅜ
    저만해도 큰아이 작은아이 교육에 정말 큰돈 들었구요
    둘다 해외에서 공부해서 더더욱 돈잔치였어요
    이제 큰아이 공부다끝내고 취직하고 둘째 졸업반 되니까 한숨돌리고 있는데 결혼시킬생각하면 그 결혼자금 마련하느라 머리쥐어짜고 있어요
    그런데 이런 모든일들을 지금 40대에 출산을 하고
    70.80대까지 자식 뒷바라지를 하겠다는 말씀인가요?ㅜㅜ
    아기만 예뻐한다고 끝날일이 아닙니다
    애를 낳았으면 부모의 의무를 끝까지 해야 하니까 힘든거아닐까요?

  • 20. ..
    '18.3.15 2:11 AM (223.62.xxx.35) - 삭제된댓글

    아..
    그리고 늦둥이 출산한 제친구는 엄청난 부자인 시댁을 배경으로 삼고있구요
    아들아들 하는집이라 셋째 아들 낳은거고 100억대 시댁인집입니다
    도우미아줌마 둘씩 쓰는데도 힘들어 죽겠다고 매일 울상이더라구요
    그런집이 아이들을 늦둥이 또는 셋씩 낳는건가보다 싶더군요

  • 21. 엄마
    '18.3.15 5:12 AM (183.103.xxx.157)

    중 고등가서 입시 치뤄 보시고 아이가 직장 잡을 때 되서 힘들고 고민 하는 거 보면 둘째 생각이 날까 싶을 정도로 고통 스럽습니다.
    이쁜것 만이 다 가 아니고... 현실적인 것도 잘 고려하세요.
    말릴때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겁니다

  • 22. ...
    '18.3.15 6:13 AM (180.66.xxx.57)

    6세부터 입시경쟁 시작입니다. 역전 시킬 기회도 없고, 고딩에서 내신등급 안나오면...다 힘들구요.

    돌이켜 생각해보니, 젊어서는 인생에 대해 자신감이 있어서 용기로 애 낳았나 싶어요. 잘 되는 치과 하는 집도, 똑똑한 딸애 하나 깔끔하게 키우고 말드라구요. 부모와 질 좋은 시간도 자주 가지고요.

    39세..

    이미 있는 아이나 잘 키우셔도 좋아요.
    사교육도 어지간히 시켜주시고. 여행도 다니시고..할 일이 얼마나 많습니까

  • 23. ..
    '18.3.15 8:52 AM (180.68.xxx.14)

    10년전 38에 둘째 낳았는데 그때만해도 많이 노산이었어요 경제적으로 여유있는형편은아니었지만 제가 너무 낳고싶었어요. 그런데 정말 그아이 없었으면 어찌살았을까 싶네요.. 엄마에게 늘 이쁜말만 하고 얼마나 사랑이 많은아인지 몰라요..사는낙이 없던 저에게 매일 행복을 안겨주는 복덩이랍니다.

  • 24. ㅇㅇ
    '18.3.15 9:51 AM (175.223.xxx.235)

    댓글들 감사합니다 둘째를 고민한다는거 자체가 낳아야 후회없단말을 종종 들었어요
    하나만 키우신분들은 아예 둘째 생각이 없다고 해요
    제가 주변에 물어봐도 다들 둘은 생각도못한다
    첫애넘힘들었다 이러더라구요
    저랑 남편은 막 즐기는 스타일은 아니에요 예를들면 해외자주 나가시던데 그것자체가 좀귀찮고 번거롭고 그렇더라구요
    교외로 나가는건 좋아하구요
    경제적인부분은 1억5천 대출끼고 집사고
    부부공무원이구요

  • 25. 죄송하지만 현실댓글
    '18.3.15 1:14 PM (58.231.xxx.66)

    1억5천 대출에 부부공무원....혹시 대학등록금 나오나요?
    아이고....
    애들 머리 굵어지면...자신이 하고픈데 돈 떔에 못하는것에 스트레스 받을거에요......말은 안하지만 가끔씩 그런 늬앙스의 말을듣습니다.

    그냥 하나만 풍족하게 해주세요. 둘째는 정말 ....속상합니다. 돈이 둘로 나뉘어지니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9935 돌로레스 클레이본 14 영화이야기 2018/03/15 1,660
789934 보강없이 넘어가는 학원 3 리턴 2018/03/15 1,078
789933 비가와서 주차장에서 비소리 듣고 있어요 4 주부 2018/03/15 957
789932 집이 너무너무 좋아요 11 비오니 2018/03/15 5,471
789931 '이거 하나로 삶의 질이 바뀌었다' 하는 거 있으세요? 208 2018/03/15 30,258
789930 옆에 광고에 가마솥밥 정식 4900 채선당 이런 거 뜨는데 1 ... 2018/03/15 1,008
789929 치과 아무데나 가면 안되겠네요.-_- 잘 알아보고 가세요~ 5 2018/03/15 2,758
789928 아이 명의 통장 해지 까다로워졌네요... 5 .. 2018/03/15 7,976
789927 40대후반 일하고 싶어요~ 5 알바 2018/03/15 2,688
789926 흑염소진액 먹어보려는데 진맥 해야하나요 4 .. 2018/03/15 1,236
789925 비오는 날 지하철 2 멀치볽음 2018/03/15 1,402
789924 급급급 출근해야해서 송풍 틀고 가도 될까요? 3 ar 2018/03/15 1,007
789923 아이고ㅠ대학생 아들 키우기 힘드네요 13 고달퍼 2018/03/15 4,913
789922 뭐가 문제일까요?? 1 식기세척기 2018/03/15 458
789921 펌) 열일 후 은퇴한 자의 여유.. 5 뱃살겅쥬 2018/03/15 3,522
789920 아침마다 머리땜에 밥도 제대로 안먹는 고딩아이 20 .. 2018/03/15 3,969
789919 홈쇼핑 장 만들어 놓은 것 3 궁금맘 2018/03/15 989
789918 왜 구속수사가 아닌가요 6 뭐꼬 2018/03/15 1,597
789917 북 대사, 외교격전지 불가리아 한국 공관서 깜짝 오찬 1 기레기아웃 2018/03/15 735
789916 원장이 급여에서 뗀 3.3을 세무서에 신고하지 않은 경우 어떤 .. 7 ㅉㅉ 2018/03/15 2,638
789915 빙연 조사들어가나요 20 언플질 2018/03/15 2,229
789914 출근길 버스기다리다 새치기당했어요 9 뚜벅뚜벅 2018/03/15 1,951
789913 박에스더 예전부터 너무공격적이라 불편했어요 16 ㄱㄴ 2018/03/15 3,932
789912 초1 아이가 칠 저렴한 피아노 추천해주세요 2 .. 2018/03/15 659
789911 병원문의 1 마r씨 2018/03/15 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