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 어떻게 해야할까요

회사 조회수 : 1,583
작성일 : 2018-03-14 19:56:16
팀장한테 미움 받아서 갈굼 당하고, 곧 저와 비슷한 직급으로 사람 뽑을 예정인 회사에 다니고 있어요. 빨리 옮기고 싶은데 오늘 최종면접본곳이 떨어졌어요. 지금 다니는 회사는 가시방석이구요. 팀장 기에 눌려 찍 소리도 대꾸도 못하고 다닙니다. 팀장이 회사 실세에다 대외적으로 저릉 무능력한 사람 취급해서 타 부서에서도 다들 저를 슬슬 피하구요. 제가 마음있었고 저한테 조금 호감 있던 남자도 예전처럼 다가오지 않고 지난번에는 저희 부서 사람 뽑냐며.. 저보고 솔직하게 조언해준다며 다른 곳 한번 알아보는게 좋을 것 같다고 했어요.. 너무 비참합니다..저 남자한테 저 얘기듣고 어딘가 숨고싶을 만큼 창피했어요 이직이 어렵네요 지난달부터 세 번 면접봤는데 결국 다떨어졌어요. 이 상황에서 연차쓰느라 핑계대는 것도 곤욕이고 다른 사람들이 저를 불안하고 부족한 사람 취급하는것도 괴롭습니다. 젊은 나이도 아니고 이 나이에 사직서 내고 갈곳도 없네요 마음이 너무 무거운 저녁입니다 오늘 연차썼는데 내일 가면 또 엄청 갈구겠죠..
IP : 42.29.xxx.1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방법은
    '18.3.14 8:11 PM (114.203.xxx.105) - 삭제된댓글

    그보다 못한 직장으로 가는 수 밖엔 머..

  • 2. ...
    '18.3.14 8:12 PM (121.128.xxx.32)

    바닥을 찍는 건 기회일 수도 있어요

    이 기회에 내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갈 수도 있어요

    본인이 일을 못하는 게 아니라 내 적성에 안 맞는 것

  • 3. 네..
    '18.3.14 8:38 PM (211.36.xxx.10)

    적성에 안맞는다는게 결국 제가 일을 못한다는 거겠죠..믹상 닥칠 내일이 두렵네요

  • 4.
    '18.3.14 8:40 PM (110.12.xxx.137)

    원글님 제가 맘이 아프네요
    일을 못해서 갈굼당하나요?
    힘듬면 그만두고 이직알아보심이 어때요?
    너무 안돼보여요ㅠ

  • 5. 따뜻한 위로
    '18.3.14 8:52 PM (211.36.xxx.10)

    감사합니다. 제 실수도 있었구요 이게 문제의 발단인데.. 팀장 본인 실수도 같이 뒤집어 씌우길래 반박하는 과정에서 크게 미움을 샀어요. 결과적으로 제가 다 뒤집어 쓰고 회사 다니는 것도 어렵게 되었네요..
    이렇게 될줄 알았으면 처음부터 가만히 있을 걸 후회되네요.그만두고 싶은데 헤드헌터들도 재직중에 구하라고 하고 주변 사람들도 사직서 먼저 내고 이직 안되면 지옥이라고 만류하네요. 저도 그 점이 염려스럽구요. 평판조회라도 하면 팀장이 안좋게 평가할게 너무 보여서 재직중에 이직하고 싶은데 참 어렵네요. 회사에서의 제가 너무 초라하고 이상한 사람으로 보여 속상합니다. 그 보다는 제가 나은 사람인것 같은데..

  • 6. 안타까워요!!
    '18.3.14 9:01 PM (110.11.xxx.72)

    팀장이 지나치게 구는 거라면.. 쉽지 않으시겠지만 무시하고 맘 편히 다니시길요 어차피 새로 일 구해지면 옮길 직장 아닌가요? 이럴땐 내가 스스로 나를 챙겨야 해요 최소한 내 역할만 하겠다 맘먹으시고 미친듯 보일지라도 사람들 앞에선 방긋방긋 웃으시면서 얼릉 또 이직가능하신 곳을 알아보세요 주눅든 표정말고 이악물고 밝고 당당한 표정으로 포커페이스 유지!! 중요합니다

  • 7. 포커페이스 유지
    '18.3.14 9:07 PM (211.36.xxx.10)

    명심할게요 감사합니다! 면접도 줄줄이 낙방하고 어디가서 말할데도 없는데 82님들께 큰 위로 받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9432 저 진짜 시원한 곳에 있어요 6 마키에 2018/08/03 2,926
839431 도심에서 휴가 보내는 경우 1 가고픈 2018/08/03 821
839430 손주가 보고싶다고 하는 거요... 16 .... 2018/08/03 6,142
839429 십년된 불안장애 약을 먹을까요? 9 공황 2018/08/03 2,808
839428 오래된 에어컨 쓰시는분 8 .... 2018/08/03 2,583
839427 도대체 어떤 마인드면 시댁으로 휴가 가잔 소리가 나오죠? 3 ㅅㅅ 2018/08/03 2,302
839426 화양계곡이나 불영계곡 3 .. 2018/08/03 1,004
839425 디스크있으신분들..집안에서 뭐 신으세요? 4 2018/08/03 1,106
839424 어제 집앞 소도로에 겨울패딩입은 노숙인이 3 ㅇㅇㅇ 2018/08/03 2,556
839423 뭔가 많이 이상한 대한민국 25 .. 2018/08/03 5,827
839422 임종헌, 박근혜 청와대 찾아가 '징용소송' 상의했다 1 샬랄라 2018/08/03 530
839421 단어 잘외우는 방법이 있나요 2 열공 2018/08/03 1,222
839420 개를 개만도 못한 취급하는 이개호의원 반대 서명 좀 부탁드려요ㅠ.. 6 브라우니 2018/08/03 508
839419 개별적으로 동네어르신을 도와드리고 싶은데 이게 가능할까요? 10 ... 2018/08/03 913
839418 아파트 옵션..하이라이트...?...가스..? 6 ??? 2018/08/03 1,727
839417 정신없이 바쁜 고3 엄마입니다 20 ... 2018/08/03 5,531
839416 도박자금을 3억 4억 빌려주는 사람은 뭐하는 사람들인가요? 16 궁금 2018/08/03 7,794
839415 암스테르담 여행중 2 ^^ 2018/08/03 1,137
839414 속초,정선 맛집 좀 추천해주세요~ 3 초롱 2018/08/03 2,006
839413 홈쇼핑 보험이요 아정말 2018/08/03 391
839412 은행 계좌번호랑 이름으로 연락처 알 수 있나요? 4 연락처 2018/08/03 16,244
839411 송도에서 수영장 갖춘 호텔 추천 좀 3 휴가 2018/08/03 1,437
839410 학생때 사진 다 가지고 계시나요? 1 아기사자 2018/08/03 502
839409 대학원 연구실에 전화있나요? 4 .. 2018/08/03 837
839408 해수욕하고나서 피부가 너무탔어요 3 화장 2018/08/03 1,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