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어떻게 해야할까요
작성일 : 2018-03-14 19:56:16
2524557
팀장한테 미움 받아서 갈굼 당하고, 곧 저와 비슷한 직급으로 사람 뽑을 예정인 회사에 다니고 있어요. 빨리 옮기고 싶은데 오늘 최종면접본곳이 떨어졌어요. 지금 다니는 회사는 가시방석이구요. 팀장 기에 눌려 찍 소리도 대꾸도 못하고 다닙니다. 팀장이 회사 실세에다 대외적으로 저릉 무능력한 사람 취급해서 타 부서에서도 다들 저를 슬슬 피하구요. 제가 마음있었고 저한테 조금 호감 있던 남자도 예전처럼 다가오지 않고 지난번에는 저희 부서 사람 뽑냐며.. 저보고 솔직하게 조언해준다며 다른 곳 한번 알아보는게 좋을 것 같다고 했어요.. 너무 비참합니다..저 남자한테 저 얘기듣고 어딘가 숨고싶을 만큼 창피했어요 이직이 어렵네요 지난달부터 세 번 면접봤는데 결국 다떨어졌어요. 이 상황에서 연차쓰느라 핑계대는 것도 곤욕이고 다른 사람들이 저를 불안하고 부족한 사람 취급하는것도 괴롭습니다. 젊은 나이도 아니고 이 나이에 사직서 내고 갈곳도 없네요 마음이 너무 무거운 저녁입니다 오늘 연차썼는데 내일 가면 또 엄청 갈구겠죠..
IP : 42.29.xxx.1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방법은
'18.3.14 8:11 PM
(114.203.xxx.105)
-
삭제된댓글
그보다 못한 직장으로 가는 수 밖엔 머..
2. ...
'18.3.14 8:12 PM
(121.128.xxx.32)
바닥을 찍는 건 기회일 수도 있어요
이 기회에 내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갈 수도 있어요
본인이 일을 못하는 게 아니라 내 적성에 안 맞는 것
3. 네..
'18.3.14 8:38 PM
(211.36.xxx.10)
적성에 안맞는다는게 결국 제가 일을 못한다는 거겠죠..믹상 닥칠 내일이 두렵네요
4. ᆢ
'18.3.14 8:40 PM
(110.12.xxx.137)
원글님 제가 맘이 아프네요
일을 못해서 갈굼당하나요?
힘듬면 그만두고 이직알아보심이 어때요?
너무 안돼보여요ㅠ
5. 따뜻한 위로
'18.3.14 8:52 PM
(211.36.xxx.10)
감사합니다. 제 실수도 있었구요 이게 문제의 발단인데.. 팀장 본인 실수도 같이 뒤집어 씌우길래 반박하는 과정에서 크게 미움을 샀어요. 결과적으로 제가 다 뒤집어 쓰고 회사 다니는 것도 어렵게 되었네요..
이렇게 될줄 알았으면 처음부터 가만히 있을 걸 후회되네요.그만두고 싶은데 헤드헌터들도 재직중에 구하라고 하고 주변 사람들도 사직서 먼저 내고 이직 안되면 지옥이라고 만류하네요. 저도 그 점이 염려스럽구요. 평판조회라도 하면 팀장이 안좋게 평가할게 너무 보여서 재직중에 이직하고 싶은데 참 어렵네요. 회사에서의 제가 너무 초라하고 이상한 사람으로 보여 속상합니다. 그 보다는 제가 나은 사람인것 같은데..
6. 안타까워요!!
'18.3.14 9:01 PM
(110.11.xxx.72)
팀장이 지나치게 구는 거라면.. 쉽지 않으시겠지만 무시하고 맘 편히 다니시길요 어차피 새로 일 구해지면 옮길 직장 아닌가요? 이럴땐 내가 스스로 나를 챙겨야 해요 최소한 내 역할만 하겠다 맘먹으시고 미친듯 보일지라도 사람들 앞에선 방긋방긋 웃으시면서 얼릉 또 이직가능하신 곳을 알아보세요 주눅든 표정말고 이악물고 밝고 당당한 표정으로 포커페이스 유지!! 중요합니다
7. 포커페이스 유지
'18.3.14 9:07 PM
(211.36.xxx.10)
명심할게요 감사합니다! 면접도 줄줄이 낙방하고 어디가서 말할데도 없는데 82님들께 큰 위로 받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839389 |
6킬로 감량, 아직 티는 잘 안나네요 2 |
ㄴㄹ |
2018/08/03 |
1,767 |
839388 |
이 날씨에 성묘, 담에 가자하면 욕먹나요? 16 |
사전조사 |
2018/08/03 |
3,642 |
839387 |
회사 냉장고에 빵 넣어놨는데 다 털렸어요 10 |
누구야 |
2018/08/03 |
6,484 |
839386 |
치칸마요덮밥에 간장소스 대신 타코야끼 소스 1 |
소스 |
2018/08/03 |
904 |
839385 |
이 사람의 문제점과 주변사람들 판단 좀 해주세요. 10 |
... |
2018/08/03 |
2,083 |
839384 |
lg 생활건강 제품 중 추천할거 있으신가요? 8 |
샴푸?? |
2018/08/03 |
1,318 |
839383 |
애호박 8kg 무배 8900원이네요 13 |
덥다 |
2018/08/03 |
3,119 |
839382 |
제 명의의 집. 거주하지않아도 대출 가능하죠? 5 |
... |
2018/08/03 |
1,690 |
839381 |
친정엄마, 남편한테 작정하고 소리 질렀어요 5 |
ㄴㄴ |
2018/08/03 |
5,049 |
839380 |
에어프라이기와 오븐이 다른건가요? 2 |
... |
2018/08/03 |
1,838 |
839379 |
지금 마트에 수영복 파나요? 3 |
.. |
2018/08/03 |
731 |
839378 |
상대가 기분상하는말 할때 그자리에서 탁탁 받아치는 방법좀 알려주.. 28 |
ㅇㅇ |
2018/08/03 |
8,102 |
839377 |
정시 경험 있으신 분들 학교 결석이요 6 |
진자브래드 |
2018/08/03 |
1,646 |
839376 |
500 여윳돈으로 성형수술? 폴리싱타일 교체? 고민 중이네요. 8 |
........ |
2018/08/03 |
1,863 |
839375 |
월세주는 27평 아파트 리모델링 견적이 2000만원?? 8 |
월세 |
2018/08/03 |
2,659 |
839374 |
인천은 왜 이렇게 아파트값이 계속 떨어지나요? 16 |
dma |
2018/08/03 |
7,457 |
839373 |
이재명이 그알 법적조치한답니다 ㅋㅋ 33 |
꼭 고소해 |
2018/08/03 |
4,615 |
839372 |
금요일은 볼만한 예능이 많아서 행복한 고민을 해요. 7 |
불금 |
2018/08/03 |
2,323 |
839371 |
그래도 그늘에서는 바람이 좀 부네요... 7 |
삼복더위 |
2018/08/03 |
1,158 |
839370 |
보톡스나 필러 같은 시술 많이 받아서 얼굴이 울퉁불퉁 8 |
미용 |
2018/08/03 |
4,568 |
839369 |
요즘 청춘시대를 다시 보는데요 4 |
쏭 |
2018/08/03 |
1,964 |
839368 |
여기보면 막판 꼭대기에 집사서 불안 4 |
막판 |
2018/08/03 |
2,008 |
839367 |
문대통령 부부 휴가 중 숲길 산책 18 |
여름 |
2018/08/03 |
5,406 |
839366 |
애견미용비용..요즘 얼마해요? 4 |
ㅇㅇ |
2018/08/03 |
2,011 |
839365 |
최고의 운동은 무엇인가요? 14 |
운동중독 |
2018/08/03 |
7,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