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김어준 “문재인으로도 천국은 오지않는다”

닥치고 정치 조회수 : 6,849
작성일 : 2018-03-14 12:32:59

(닥치고 정치 마지막 장)

문재인이란 플랫폼이 필요하다.

문재인은 단순하고, 담백하다. 특전사 나오고, 사법연수원 차석 했으나 평생 구조와 프레임에 맞서며 인권변호사 하다 청와대까지 운영하고도,자신은 절대 정치하지 않겠다고 첫사랑인 부인과 시골로 내려간 사람.

그러던 그가 노무현의 운명을, 결국 자신의 운명으로, 역사로 받아들인다. 정치가 아니다. 인간 문재인의 도리다.

오로지 자기 안에 자기만 있는 이명박 덕분에 영화에나 나올 이런 정도의 사람을 대통령으로 가질수 있는 찬스가 온거다. 이게 역사의 반작용이다.

부시에게 학을 뗀 미국인들이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을 만든것처럼. 그게 그런거다.

다음 시대엔 또 다음 시대의 자질이 호출될 거다.

하지만 오바마가 천국을 도래시키지 못했듯, 노무현으로 천국이 오지 않았듯,

문재인으로도 천국은 오지 않는다니까. 맞다. 인간 세계에 천국은 없다.

하지만 노무현이 없었다면 이명박이 얼마나 나쁜지 몰랐다.

노무현으로 인해 되돌아갈 지점을 알게 된 것처럼, 문재인은 또 다른 기준이 된다.

역사는 그런거다. 그런 기준을 가져보느냐, 못 가져 보느냐.
이때를 놓치면 절대 안된다. 이명박을 버텨낸 우리에게는 문재인 정도를 가질 권리가 있다.

이명박을 겪어낸 우리에게는 그만한 자격이 있다. 그래서 이 기회를 놓치면 절대 안된다.

그건 너무도 슬픈 일이다. 좌우를 떠나, 우리 모두에게, 너무 슬픈 일이다.

해보자

쫄지말자

가능, 하다









IP : 1.255.xxx.102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14 12:35 PM (61.78.xxx.15)

    아.... 힘내요. 우리.

  • 2. 총수
    '18.3.14 12:35 PM (175.115.xxx.188)

    진짜 글도 잘써요~

  • 3. 뜬금없지만
    '18.3.14 12:35 PM (61.101.xxx.246)

    이책에서 조국 교수님 좀 디스했던거 같은데ㅎㅎ

  • 4. 멋지네요
    '18.3.14 12:36 PM (119.69.xxx.28)

    지금은 하늘이 준 기회이고
    정치에 올인할 때이고
    정치병 환자가 될만한 때이고
    의심병 환자가 될만한 때인거 같아요.

    이 기회를 잘 활용하면
    우리는 다시 정치에 약간 무심하고
    의심도 살짝 거두고
    해맑게 지내도 되겠죠.

  • 5. 진심
    '18.3.14 12:39 PM (163.152.xxx.8)

    멋지다
    글도 담백하다
    진심이 느껴진다
    김어준과 동시대인 게 자랑스럽다

  • 6. 총수
    '18.3.14 12:40 PM (121.142.xxx.168) - 삭제된댓글

    진짜 글도 잘써요~ 2222



    멋지네요
    지금은 하늘이 준 기회이고
    정치에 올인할 때이고
    정치병 환자가 될만한 때이고
    의심병 환자가 될만한 때인거 같아요.

    이 기회를 잘 활용하면
    우리는 다시 정치에 약간 무심하고
    의심도 살짝 거두고
    해맑게 지내도 되겠죠. 2222222222

  • 7.
    '18.3.14 12:42 PM (59.6.xxx.30)

    멋지네요....진심
    진심이 느껴져요
    문재인을 지켜내야 하는 이유네요

  • 8. 총수
    '18.3.14 12:42 PM (121.142.xxx.168)

    진짜 글도 잘써요~ 2222



    멋지네요
    지금은 하늘이 준 기회이고
    정치에 올인할 때이고
    정치병 환자가 될만한 때이고
    의심병 환자가 될만한 때인거 같아요.

    이 기회를 잘 활용하면
    우리는 다시 정치에 약간 무심하고
    의심도 살짝 거두고
    해맑게 지내도 되겠죠. 2222222222

    천국은 노무현 문재인 한 사람이 아닌
    공동체 구성원들의 각성과 실천으로 좀 더 가까와질 수 있죠.

  • 9. ...
    '18.3.14 12:43 PM (202.156.xxx.209)

    국민이여 깨어나라!!

  • 10. ..
    '18.3.14 12:45 PM (218.51.xxx.229)

    정말 고생하고 수고했어요
    총수가 빛나네요
    후지지 않아서..

  • 11. 명문이네요
    '18.3.14 12:45 PM (125.183.xxx.190)

    많은 걸 깨닫게 해주네요

  • 12. ...
    '18.3.14 12:53 PM (218.236.xxx.162)

    깜깜한 시절 빛과 소금같았던 총수 고마와요 !
    글도 잘쓰고 잘생겼다~^^

  • 13. 와우
    '18.3.14 12:54 PM (39.7.xxx.90)

    역시 김어준.

    진짜 대단한 인간.

  • 14. 아우
    '18.3.14 12:55 PM (128.134.xxx.31)

    우리 고기요정은 글도 참 잘 써요.
    빛나는 우리 김어준. 응원합니다.!!

  • 15. **
    '18.3.14 12:59 PM (112.173.xxx.168)

    반하지 않을수가 없는 총수

  • 16. ......
    '18.3.14 1:04 PM (39.116.xxx.27)

    오바마 뽑은 미국이 트럼프를 뽑았....ㅠ
    우린 절대 그러지 맙시다!!!!

  • 17. 또릿또릿
    '18.3.14 1:15 PM (223.33.xxx.91)

    아 눈물나요
    이렇게 좋은날 노통생각에 또 마음이 아려오는...ㅠㅠㅠ

  • 18. 정말
    '18.3.14 1:17 PM (121.128.xxx.111)

    대단하지 않습니까?
    김어준, 국민, 문대통렬
    역사를 바로 세울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봅니다.
    그럴려면 이명박 단죄를 제대로 해야죠.
    꼭 죄지은 만큼 벌 받는다는 교훈 바로 세워 놓아야 합니다.

  • 19. ...
    '18.3.14 1:17 PM (58.236.xxx.49)

    정치에서 관심을 거두는 순간 악은 강해집니다.
    프랑스 중산층의 기준엔 '정치에 참여하는 시민인가'가 있죠.
    우린 정치에 관심을 거두지 말아야 합니다.
    극단적으로 정혐 보단 정치병자가 훨씬 낫습니다.
    국민이 식견을 가지고 정치에 눈을 떼지 않는다면 정치가들 제멋대로 할 수 없습니다.

  • 20. 웃음조각*^^*
    '18.3.14 1:21 PM (183.100.xxx.89)

    문재인으로 천국은 오지 않지만.. 문재인으로 우리국민들이 지옥은 탈출했죠.

    그 지옥을 탈출하기.위해 문재인 개인이 희생한 것들..
    야생화를 보는 것을 좋아하고 자연을 벗삼아 지내고 싶어하는 사람을 끌어냈으니 우리가 그를 지키고 제 ㅜ자리에 돌려둬야죠.
    그 후에도 지켜야 하고요.

  • 21. ...
    '18.3.14 1:21 PM (220.116.xxx.3)

    문재인을 대통령감으로 처음 찍은것도
    김어준이었죠
    정치에 있어서 제가 신뢰하는 두사람이 있는데
    문재인과 김어준이에요
    지금 이 천금같은 기회를 가능케 해준
    두 사람에게 감사해요

  • 22. ...
    '18.3.14 1:26 PM (39.117.xxx.59)

    김어준도 글 잘쓰지만
    82쿡에도 댓글 품위있게 잘 쓰시는 분들 계셔서
    좋아요~^^

  • 23. 김어준도
    '18.3.14 1:27 PM (49.161.xxx.193)

    사람인데 쫄지 않을수 있었을까요?
    쫄지마 시바를 내뱉으며 스스로에게 용기를 주고 단련시켰던거 압니다. 난세에서 난 인물임은 맞는듯...

  • 24.
    '18.3.14 1:54 PM (61.78.xxx.132)

    "겪어낸 "우리들 ᆢ슬프기도하고
    그래도 끝까지 지치지말고
    모두들 이겨냅시다!
    문재인정도를 가질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김어준의 노고와 고뇌
    그리고 의지를 읽으니 눈물이 나네요
    우리모두 깨시민으로 힘모아주고
    참여해요

  • 25. 그냥
    '18.3.14 2:05 PM (121.128.xxx.111)

    딴지일보 방행인, 건투를 빈다 책 보고 한국 사회에서 보기드문 발랄한 젊은이로구나 했는데
    이명바끄네 시절 김어준의 활약에 동조하며 숨막히는 세월 간신히 숨쉬고 살았죠.
    체면일랑 넣어둬~
    지난 9년간 주진우 김어준의 재발견이죠.

  • 26. 두아이엄마
    '18.3.14 2:12 PM (121.167.xxx.40)

    글이 뭔지 모를 울컥 함을 주네요. 모두 정신 바짝 차리고 지켜 보자구요.

  • 27. ㅂㅅㅈㅇ
    '18.3.14 2:32 PM (114.204.xxx.21)

    아주 사실적이고 솔직한 글! 지지합니다

  • 28. 김어준도
    '18.3.14 2:46 PM (175.213.xxx.182)

    이 시대에 살아서 천만다행이다.

  • 29. ...
    '18.3.14 3:29 PM (125.129.xxx.2)

    인간적 호불호를 떠나서,.. 우리세대는 그와 주진우, 김용민, 정봉주에게 빚을 진것임에는 틀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고생 많았네요. 앞으로도 편안할 것 같지는 않아서 짠합니다만...

  • 30. ***
    '18.3.14 3:34 PM (203.211.xxx.24)

    울컥~~~하네요~

  • 31. 우리 털보가
    '18.3.14 3:44 PM (182.209.xxx.30)

    짱이다~
    우리가 지켜줄께요!!!

  • 32. 쓸개코
    '18.3.14 3:51 PM (211.184.xxx.121)

    쫄지 말자는 말이 큰 힘이 되었어요.

  • 33. ...
    '18.3.14 4:11 PM (211.182.xxx.125)

    진짜 글도 잘써요~ 3333

  • 34. 그래요. . .
    '18.3.14 4:44 PM (221.139.xxx.99)

    우리 함께 가 즈 아 ~~

  • 35. 위인
    '18.3.14 4:50 PM (106.252.xxx.238)

    우리는 문재인을 가질 자격이 있습니다
    좋은귀절입니다 ㅎ

  • 36. ///
    '18.3.14 6:18 PM (219.251.xxx.58) - 삭제된댓글

    쫄지마!
    멋진 문구죠!
    너에게 나에게 우리에게 용기주고 다짐하는 말.

  • 37. 총수 의외
    '18.3.14 7:39 PM (222.104.xxx.209)

    글을 너~~무 잘 씀

  • 38. 우와 감동
    '18.3.15 1:33 AM (118.176.xxx.191)

    털보 글도 감동, 댓글들도 감동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1099 너무 궁금했던 기자님 1 끌리앙 2018/03/22 613
791098 머위나물 3 이상해요 2018/03/22 1,092
791097 잘생긴얼굴 본다고 뭐가 화가풀려요 ㅎㅎㅎ 24 tree1 2018/03/22 7,580
791096 다른집들도 이러나요? ㅠ 9 에효 2018/03/22 2,832
791095 강의 프로를 좋아하는 분들 계세요 6 변덕스러운 .. 2018/03/22 1,104
791094 이런 이쁘다는 얘긴 인사성인가요? 5 Zzz 2018/03/22 2,097
791093 의사가 진단서를 안써주는데요 6 라라라 2018/03/22 4,036
791092 3일 지난 식빵 냉동실에 얼려두면 나중에 다시 먹을 수 6 .. 2018/03/22 2,225
791091 건조기 내부냄새문의 2 ㅇㅇ 2018/03/22 1,963
791090 전 제 속얘기를 한번도 한적이 없어요. 8 마음 2018/03/22 3,401
791089 멀쩡한 줄 알았는데 이상한 사람 겪어보셨나요? 4 미수바 2018/03/22 2,845
791088 진해 맛집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4 ... 2018/03/22 893
791087 런닝 중에서 가슴부분이 두툼한 천으로 된 것 있을까요? 5 질문 2018/03/22 1,164
791086 목사가 교회에 돈 빌려주고 매월 이자로 3,600만원 받아 8 ... 2018/03/22 2,400
791085 1초만 떨어져도 큰일나는 둘째아기 있으세요? 9 휴우 2018/03/22 1,222
791084 남상미 원피스핏처럼 8 샬랄라 2018/03/22 4,643
791083 부자들의 개인 도서관 #10 홀릭 2018/03/22 1,154
791082 부산 맛집 22 봄날 2018/03/22 3,254
791081 토란 삶은 거 반찬할 수 있나요? 5 삶은토란 2018/03/22 816
791080 집 인테리어 하시는 분들.. 6 2018/03/22 3,363
791079 시댁 조카 결혼식 축의금 11 ........ 2018/03/22 15,863
791078 mbc떡집나오는데 비닐에 으. 26 비닐 2018/03/22 9,446
791077 초등학원 원장과 통화 11 학원 2018/03/22 2,622
791076 너무 감성적이라 늘 슬픈 친정엄마.. 달래주기도 지치네요.. 18 바뀌다 2018/03/22 5,893
791075 강남구청인강 고등수학 듣는 자녀 두신 분 계세요~ . 2018/03/22 1,011